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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2-29 10:38 게재일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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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달성군) 의원.

국민의힘 추경호(달성군) 의원이 29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내년 6월 실시되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경제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경제 현안을 풀 줄 아는 경제 리더십”이라며 “대구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우고,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35년간 경제관료로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정책과 예산을 책임져 왔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국가 경제의 키를 잡았다”며 “3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거치며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정치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계속될지도 모르지만, 저열한 정치탄압과 정치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사법적 진실은 법정에서 당당히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장선거 도전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며 “이제 저는 오직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새해 첫날부터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지혜도 경청하면서 재도약의 여망을 모으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 된 대구를 깨우고,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 대구시민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겠다"며 “'다시 위대한 대구' 그 영광의 시대를 시민들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인 추 의원은 대구 계성고,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제25회 행정고시 합격해 입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 재직했으며, 제6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다.

앞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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