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저동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388t급ㆍ정원 442명ㆍ속력40노트)​
포항~울릉도 저동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388t급·정원 442명·속력40노트)​

"뱃삯 할인해 드립니다.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삶에 대한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함께 힐링하고 힘을 얻어가세요."

코로나 19감염병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80% 감소한 가운데 포항~울릉~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뱃삯 할인행사에 나섰다.

여객선 운임 할인 행사에 나선 여객선사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 이 두 여객선사는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감소 울릉도 경제에 어려움을 겪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행사에 나선 것이다.

양 해운사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의 30%를 할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668t급ㆍ정원 414명ㆍ속력ㆍ34노트)
포항-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668t급·정원 414명·속력·34노트)

대저해운·대저건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포항-울릉도 도동항 간 엘도라도호(668t급·정원 414명·속력·34노트)와 포항~울릉도 저동간 썬라이즈호(388t급·정원 442명·속력40노트)의 뱃삯을 30% 할인한다.

또한, 울릉도 저동항~독도 항로에 운항하는 웨스트 그린호(297t급·정원 344명·속력 28노트)의 요금도 30% 할인한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 간 뱃삯이 6만 4천500원에서 4만 5천600원, 울릉-독도 간은 5만 5천 원에서 3만 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울릉도는 산업의 80%가 관광산업과 관련, 또는 연계돼 있어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해 지역 경제가 파탄 직전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 저동항~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웨스트 그린호(297t급ㆍ정원 344명ㆍ속력 28노트)
울릉도 저동항~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웨스트 그린호(297t급·정원 344명·속력 28노트)

대저해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 탓에 울릉도 관광 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며“이번 배삯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삶의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여객선사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의 울릉도를 지키고자 매일 선내 방역 작업,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홈페이지(www.daezer.com)과 고객센터(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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