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공격수 팔라시오스 영입 등 엔트리 확정

포항스틸러스가 이적시장을 마무리하고 2020시즌 엔트리를 확정지었다.

30일 포항스틸러스는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라시오스(PALACIOS MURILLO MANUEL EMILIO·사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1, 2부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로 축구연맹에 기록된 팔라시오스는 183㎝, 75㎏으로 지난 시즌 직전까지 FC 안양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11득점 6도움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올해부터 3년간 포항에서 생활하게 됐고, 지난 시즌 포항의 공격을 이끌었던 완델손의 빈 자리를 채울 재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완델손은 UAE의 이티하드칼바로 이적했다.

포항은 최전방 공격수인 일류첸코에 측면 공격수 팔라시오스, 공격형 미드필더인 팔로세비치, 수비형 미드필더 오닐까지 외국인 4인방을 주축으로 올 시즌 K리그 정상을 노린다. 수비의 핵인 김광석부터 임대생 최초 주장완장을 찬 최영준, 올해 포항으로 완전 이적한 허용준, 군에서 제대한 권완규까지 포항에 합류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스틸러스의 최종 엔트리는 황인재, 심상민, 김광석, 전민광, 하창래, 최영준, 심동운, 오닐, 허용준, 일류첸코, 이광혁, 송민규, 김용환, 권완규, 민경현, 이승모, 김상원, 문경민, 김주환, 이도현, 이준, 박재우, 양태렬, 우민걸, 팔로세비치, 박재훈, 최재영, 김동범, 강현무, 김민규, 조성훈, 팔라시오스, 고영준, 김규표, 노지훈, 이지용까지 총 36명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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