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와 내년 2월까지 추진
신속한 누수탐사와 복구 기대

[영덕] 영덕군과 k-water 현대화사업소는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블록시스템이란 배수구역을 대·중·소 블록으로 나눠 누수발생 여부와 블록별 공급량 및 소비량, 누수량 등의 측정과 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대블록 5, 중블록 10, 소블록 21곳을 구축할 예정이며 배·송수관로 5.02㎞, 유량계실 11곳을 설치한다.

이번 블록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각 블록으로 유입되는 야간 최소유량을 모니터링하고 구역 내 발생하는 누수량을 수치로 파악해 신속하게 누수탐사 및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현실화하고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상수도 시설 노후화로 인해 낮은 유수율(55.9%)로 경영적자의 악순환이 지속됨에 따라 2018년부터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5년간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 현대화로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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