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결정적인 대규모 개발이 불가능했던 상주 경천섬 일대가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돼 수변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고시 제2024-63호(2024.12.23일)에 따르면 ‘경천섬 일대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10년 단위의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친수거점지구 지정으로 낙동강변의 경천섬(21만1683㎡) 및 다목적 1,2,3 광장(3만8871㎡), 주차장(7000㎡) 등 약 8만 평 부지에 대규모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휴게음식점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임이자 의원은 지난 해 9월‘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해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현장 보고회를 마련했고, 상주시의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안도 제출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친수기능의 필요성을 중요시하는 정부의 기조와 여당 환경노동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임이자 의원의 친수·친환경 정책 제안이 절묘하게 맞물려 상주시가 제출한 친구거점지구 변경안이 모두 확정된 것이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친수거점지구 지정으로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와 안전체험관까지 유치되는 낙동강 경천섬 일대는 이제 새로운 개발 국면을 맞게 됐다”며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신공항 배후도시로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