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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양학초교 연구보고회, 저작권 조기교육 절실

정보인식 부족으로 처벌 학생 늘어 포항 양학초등학교(교장 윤시오)는 최근 `저작권 연구학교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양학초는 경북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중심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작권 보호 실천의지 다지기`란 주제로 문제 해결과 앞으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이날 양학초에서는 저작권 교육의 실태와 과정 등을 보여주는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해 많은 교사로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양학초는 그동안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주제를 지정받아 지난 1년간 시범학교로 학생들에게 저작권 교육을 지도하고 자료를 모아 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포항교육지원청 임영대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저작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 부족으로 처벌 및 단속의 대상이 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한 범죄자가 되기 이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양학초 관계자는 “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 회원들 역시 저작권에 대한 조기 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0-18

위덕대 개교 15주년 기념 경주국제마라톤 참가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가 18일 이색적인 개교 15주년 행사를 했다. 배도순 총장을 비롯한 22개 학과(부) 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등 1천여명이 `2011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한 것이다.이날 행사는 개교 15주년을 맞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대회에 참가한 경영학과 3학년 장티타인하(25·여·베트남)씨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교수님과 친구들 모두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어를 배우며 학과 전공을 공부한다는 것이 힘들지만, 마라톤처럼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주동아마라톤 풀코스를 여섯 번이나 완주한 대학원 교학팀 최지호(44)씨는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올해는 학생들과 함께 5㎞를 달렸다”며 “대회에 참가한 위덕인 모두가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달린 만큼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한편, 위덕대는 2011경주국제마라톤 참가에 이어 17일 대학 자체 개교기념식 행사와 18일에는 지난해 설립된 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대학 사랑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0-17

포스텍 논문피인용지수 亞 1위 92.3점 받아 도쿄대 제쳐… 종합 순위 세계 53위

포스텍(총장 김용민)이 영국 더타임즈가 실시한 201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능력을 보여주는 논문피인용부문 아시아 1위, 종합 순위 세계 53위를 기록했다.임펙트 팩터(impact factor)라고도 불리는 피인용지수는 자연과학·사회과학 분야의 학술 잡지를 대상으로 삼고, 그 잡지의 영향도를 재는 지표다. 특정 잡지에 실린 한편의 논문이 어느 특정년도나 특정기간동안 인용된 빈도수의 척도다.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 톰슨-로이터(Thomson-Reuters)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교육여건(30%, Teaching-the learning environment) △연구실적(30%, Research-volume, income, and reputation) △논문인용도(30%, Citations) △기술이전수입(2.5%, Industry income) △국제화 수준(7.5%, International outlook) 등 5개 분야로 나눠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그 결과 포스텍은 일본 도쿄대를 제치고 논문피인용지수에서 92.3점을 받아 아시아 1위(세계 39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교육, 연구, 기술이전 수입 등의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스텍은 기술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평가를 담당한 필 배티(Phil Baty) 편집장은 `소수정예 대학이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기사를 통해 “올해 1위를 차지한 칼텍처럼 연구중심대학으로 소수정예를 표방하고 있는 한국의 포스텍도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모두가 주목해야 할 점이다”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종합순위는 지난해 28위에 비해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평가에 참여한 대학 수가 증가하면서 포스텍과 같은 소수정예 대학들이 대거 포함됐고, 평가기준도 변경됐기 때문으로 포스텍은 분석하고 있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미국 칼텍이 하버드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영국 옥스퍼드대, 프린스턴대가 그 뒤를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도쿄대가 30위, 홍콩대가 34위, 싱가포르국립대가 40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포스텍의 뒤를 이어 카이스트가 94위, 서울대가 124위로 200위권에는 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김남희기자

2011-10-07

도심 미니 중앙초교 제2 도약 꿈꾼다

2014년 우현동으로 이전1970~80년대 2천명 넘어지금은 136명… 겨우명맥 2007년 졸업생과 학부모 반대로 이전이 무산됐던 포항중앙초등학교가 2014년 우현동으로 이전한다.포항 도심에 있지만 전교생 136명의 오지학교에 불과한 포항중앙초는 이번 신도시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1946년 포항의 중심에 개교한 이 학교는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학생 수 2천400여명을 유지해 당시 포항 최고의 초등학교로 이름을 날렸다.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포항외곽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발생한 도심공동화에 주민들이 하나 둘 동네를 떠났고 이 학교 학생들도 줄기 시작했다.2007년 전교생이 10개 학급에 277명으로까지 줄자 그해 교육청은 이 학교의 역사와 명성을 잇기 위해 2008년 신설할 예정이었던 해맞이초등학교를 중앙초교로 이름을 바꿔 이전할 계획이었다.원래 자리에는 영재교육원과 특수교육지원센터·과학발명교실을 갖춘 학습타운을 만들 생각이었다.그러나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로 계획은 무산됐다.당시 졸업생 등은 포항시청사가 대잠동으로 이전한 상황에서 학교까지 옮기면 도심공동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다며 이전을 강하게 반대했다.해맞이초등학교 인근 주민들도 이미 결정한 학교 이름을 갑자기 바꾸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냈다.난감해진 포항교육청은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중앙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했고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가운데 79% 이전을 반대하자 결국 이전을 중단했다.그런데 최근 4년 만에 이 학교를 우현동으로 옮기기로 결정됐다.이번에는 총동창회가 나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6월 우현지구에 신설하는 초등학교의 이름을 `중앙초등학교`로 해달라는 공문을 교육청에 접수했고 8월에는 동창생 2천38명의 서명서를 제출했다.절반이 넘는 학부모들도 여기에 동의했다. 지난 달 7일 포항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았고 중앙초는 2014년 3월 지금 위치에서 2.8km 떨어진 우현동 택지개발지구 18블록으로 이전한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신설학교 용지 가격 부문에서 재협의를 한다는 조건으로 추진이 승인된 상황”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정 가격으로 용지를 매입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중앙초 정장식 총동창회장(전 포항시장)은 “중앙초 교명 승계 이전이 확정되면서 1만7천여명의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과 학부모들도 기뻐하고 있다”며 “중앙초의 명맥을 이어받아 오는 2014년 우현지구에서 새롭게 개교하는 중앙초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1-10-06

강영우 前 미국 백악관 장애위 정책차관보 한동글로벌학교서 내달 7일 특강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7·사진) 박사가 다음 달 7일 오후 3시 포항한동글로벌학교(교장 피승호)에서 중·고교생 2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28일 한동글로벌학교에 따르면 세계를 향해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명사와의 담화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담화는 시각장애인이지만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까지 지낸 강영우 박사의 생생한 도전과 성공 이야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강 박사는 중학생 시절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게 됐지만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심리학석사와 교육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2년 사회복지법인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을 창설해 회장직을 맡았으며, 루스벨트재단 고문 역임, 유엔 장애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특히 부시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내 미국 내 장애인 인권분야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 한국인으로서의 명예를 높였다. 강 박사의 아들인 첫째 진석씨는 안과의사, 둘째 진영씨는 미국 백악관 대통령 선임 법률고문으로 근무하고 있어 2대가 모두 미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한편, 한동글로벌학교는 초등학생 106명, 중학생 138명, 고등학생 110명 등 전교생 354명이 재학 중인 초·중·고 통합 대안학교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김남희기자

2011-09-29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美 MIT 미디어랩과 맞손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원장 정윤하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이하 i-Lab)은 미국 MIT 미디어랩과 손잡고 i-Lab을 세계 3대 연구-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22일 포스텍에 따르면 i-Lab 정윤하 원장은 MIT 미디어랩(소장 조이 이토)과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MIT 미디어랩을 방문해 MIT 미디어랩과 공동으로 △포스텍 i-Lab의 교육시스템 △교과과정 편성 △신임교수 충원 △국제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MIT 미디어랩 이토 소장은 “포스텍 i-Lab은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작이다. MIT 미디어랩도 적극 돕겠다”며 “우선 내년 2월 개원식에 국제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MIT 미디어랩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두 연구소의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 원장은 “MIT 미디어랩, 뉴욕주립대, 하버드대 등 세계적인 대학과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IT교육에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창의 IT인 재를 배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포스텍 i-Lab은 사업선정 이후 창의 IT 융합공학과를 설립하고 26일부터 29일까지 학부신입생 원서접수를 한다. 포스텍은 합격생 20명 전원에게 이번 사업의 공동주관기관인 한국 뉴욕주립대와 협력해 뉴욕주립대(SUNY) 미국본교에서 교육받는 프로그램을 전액 부담하고 등록금과 생활비 등도 지원한다./김남희기자

2011-09-23

“우리 아이 창의적 영재 만들자”

위덕대학교 영재교육원(원장 안지령)은 `우리 아이 창의적 영재 만들기 프로젝트` 부모교육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알맞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 체험해 창의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창의성 교육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교육은 △제1탄 생활 속 숨은 창의 찾기 △제2탄 제3의 흙 4D프레임과 함께하는 수리과학 창의교육 △제3탄 창의성 깊이 알고 만나기 등 총 세 차례 열린다.이번 부모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매월 교육 한 주 전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사전신청을 받는다.위덕대 영재교육원 안지령 원장은 “창의성 교육에 관심이 있는 우리 지역 학부모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7년 3월 문을 연 위덕대 영재교육원은 잠재적 능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인적 영재를 배출하기 위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교육학부 교수진이 자체 개발한 영재통합교육(도형·창의·수리·언어)과 미국 Torrance 창의력센터에서 개발한 영재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연역적 사고와 민감성 등의 확산과 심화를 돕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20

물 걱정 없는 휴대폰 나올까?

포스텍 용기중 교수팀 현대사회의 필수품인 다양한 전자제품의 공통적인 단점은 `물`이다. 전자제품은 비를 맞거나 물에 빠지면 전자소자의 회로가 합선돼 오작동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전자업계를 중심으로 고성능·고비용화되는 전자제품의 방수처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물이 묻지 않는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는 원천 기술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31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따르면 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43)·박사과정 이승협(26)씨 연구팀은 나노소재를 이용한 초발수기술을 전자소자의 표면처리에 응용, 물이 젖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소자를 개발했다.최근 신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온라인판에 소개된 이번 연구성과는 비가 와도 연잎은 표면의 돌기 때문에 물에 젖지 않는다는 `연잎효과(Lotus Effect)`에서 착안됐다.연구팀은 전자소자의 표면에 연잎 위의 돌기처럼 나노선(Nanowire)을 덮고 연잎의 돌기에 씌워진 기름성분처럼 표면을 특수하게 처리한 뒤 물을 소자 위에 떨어뜨렸다. 그 결과 돌기 역할을 하는 나노선이 물방울을 밀어내 소자가 젖지 않고 회로에서도 전류가 누설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소자가 작동할 수 있었다.특히 연구팀은 차세대 메모리소자로 각광받고 있는 저항 메모리소자(R램)에 적용, 패키징(packaging)을 따로 하지 않고 물을 떨어뜨려도 소자의 전원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포스텍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자기기는 대체로 외형을 방수재질로 제작해 기기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면서 “연잎효과를 응용한 원천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물에 취약한 메모리소자 등 다양한 전자소자에 이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01

포스텍 포스플렉스 9월 오픈

수영장 헬스장 등 갖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종합스포츠센터인 포스플렉스(POSPLEX)가 18일 준공식을 갖고 학생들의 체육 수업과 구성원들의 체력증진을 제공하는 터전으로 기능을 하게 됐다.17일 포스텍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포스플렉스 앞 광장에서 백성기 총장, 윤덕용 법인 부이사장과 주요 보직자, 시공사인 서희건설, 공사 사업총괄관리사인 포스코 AC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지난해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포스플렉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511㎡(약 2천574평)의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수영장은 25m 6개 레인, 18m 2개 레인, 유아풀과 발한탕, 바데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150m의 런닝 트랙(running track),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이 가능한 헬스장, 유아체련장을 갖춘 유아체능장, 식음 코너와 이·미용시설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종합스포츠센터로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캠퍼스에서 학생과 교수, 연구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대학 특성상 수영장 건립은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다”며 “포스플렉스 준공으로 대학 구성원들과 포스코 패밀리의 체력 단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플렉스는 시공을 한 서희건설이 앞으로 위탁운영을 하게 되며, 정식 이용은 9월 초부터 가능할 전망이다./김남희기자

2011-08-18

영일중, 中 장가항시 중학교와 문화교류

포항영일중학교는 지난 달 30일 학교를 방문한 중국 장가항시 중학생 홈스테이방문단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학교를 방문한 장가항시 중학생들은 포항시 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江蘇省) 장가항시(張家港市) 중학생들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장가항시 간의 청소년 문화교류와 함께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포항을 찾은 강소성 제1중학교와 제2중학교 학생 28명과 부교장 등 교직원 일행은 이날 영일중학교 수기체육관에서 재학생 200여명과 함께 친구가 되는 교류행사를 가졌다.중국 친구들을 만나게 된 영일중 학생들은 국악반의 가야금 병창과 사물놀이 공연, 해오름댄싱팀의 현대무용 공연에 이어 양국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한·중 학생간 선물교환으로 은 만남의 여운을 달래기도 했다.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저우리친(鄒麗琴) 장가항시 제1중학교 부교장은 “학교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중국어로 번역된 학교안내책자로 한국 중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며 “또 도서관, 영어체험실, 가사실, Wee클래스 복지실 등 활용도가 높은 학교 특별실 직접 봄으로써 한국의 교육의 열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영일중학교 교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영일중 김상근 교장은 “글로벌시대에 청소년들의 교류는 학생들의 비전과 꿈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아주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8-01

`인근 아파트 공사 소음` 반발 확산

효자동 SK뷰 입주민 풍림산업 아파트 공사장 앞서 시위 속보=포항시 남구 효자동 SK뷰 2차 입주민들의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소음 발생본지 6월 14일 6면 보도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특히 입주민들은 지난 19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와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시공사는 공사현장 소음에 대해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5일 오전 10시 SK뷰 2차 입주민 30여 명은 공사현장 앞에서 `풍림산업은 소음에 대한 입주민의 피해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박근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박승호 포항시장과 면담 후에도 소음은 여전하다”며 “소음을 측정하는 포항시청 직원을 교체해달라고 요구해 그 부분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평일 작업시간을 오전 8시부터 하도록 요청했지만 새벽 6시에 작업을 시작할 때도 있다”며 “시공사에서 소음감소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풍림산업은 주민들의 신고로 포항시로부터 3회에 걸쳐 38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 관계자는 “4회 째부터는 과태료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타설 펌프 등 중요장비에 대해 개선기간동안 사용불가 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며 “개선완료 보고 후에도 소음이 지속되면 고발한다”고 밝혔다.현행법 상 평균 소음이 65㏈ 이상이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이에 대해 풍림산업 관계자는 “순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음저감장치인 에어방음벽을 두대 구입해 소음이 크게 발생하는 공정에 사용하고 있으며 레미콘 타설도 소음을 고려해 지하에서 하고 있다”며 “관리부분에 미흡했던 점도 있었다. 주민입장에서 소음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2011-07-26

구룡포 수산물 위판장 연말 완공

동해안 최대 항구이자 수산문 소비지인 구룡포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수산물 위판장이 들어선다.25일 구룡포수협(조합장 연규식)은 어업인들의 편익과 신선한 수산물 보급을 위해 구룡포항 어선부두 앞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수산물 위판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수협은 최근 연규식 조합장과 대의원, 조합원을 비롯한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안전 기원제 및 기공식을 했다.지난 2010년 1월 수산물 위판장 시설사업 사업자로 선정 된 구룡포수협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번지에 1천712.17㎡(517여평)에 1층 수산물 위판장(654.32㎡)과 2층 특산품 판매장(1천57.85㎡) 시설로 국비 12억원, 도비 2억7천만원, 시비 6억3천만원, 자부담 9억원 등 총 30억원이 소요되며 오는 12월 중순 완공예정이다.연규식 조합장은 “현대식 위판장이 준공되면 어선에서 어획된 수산물의 신속한 하역 및 위생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신선도와 고기값을 높여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대형어선들의 접안 및 소형어선들의 어획물 하역에 불편이 많았지만 시설이 준공되면 입·출항 어선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중·도매인 및 소비자들에게도 각종편의를 제공해 동해안 최대의 항구에 걸맞은 시설로 구룡포항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07-26

`러` 교수 포항지역 초등생 수학지도

포스코교육재단 캠프 운영14개 초등학교 34명 참가 “그동안 접해본 문제와 달라 생각을 많이 해야 돼요. 조금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가 되고 재미있어요”포스코교육재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창의학습실에서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러시아 수학교수가 지도하는 수학캠프를 진행한다.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 도모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포항지역 내 인근 14개 초등학생 34명이 참가했다.캠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요일별로 논리와 두뇌개발 위주의 문제, 산술문제, 도형문제, 창의성 계발을 위한 문제 등 문제풀이 형태의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수학적인 상상력과 논리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수학캠프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블로쉬친 교수는 러시아의 명문 국립대인 노보시비리스크대 교수로 노보시비리스크대 부설 영재학교에서 수학 영재들을 지도한 실력파로 정평이 나있다.난생처음 러시아 교수를 대해 본 학생들은 그동안 접해 보지 못했던 창의적인 유형의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수업방식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블로쉬친 교수는 “어린 학생들이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어 평소보다 더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캠프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캠프 후 수료증이 지급된다.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이공계 학문의 기초가 되는 수학교육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러시아의 저명 수학 교수를 직접 초빙해 초·중·고등학교 수학 우수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우리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김남희기자

2011-07-26

포항영신고 과학동아리 `패스파인더 2001`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賞 휩쓸어

8명 전원 본상 수상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가 대한민국 꿈나무들의 발명축제인 `제24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작품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조선일보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학생발명전시회는 초·중·고 학생들의 우수 발명아이디어를 발굴·시상하고 전시함으로써 발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 9천900명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력,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출품했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16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그 결과 포항영신고 과학동아리 `패스파인더 2001` 소속 8명의 학생이 본상을 수상해 영신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본상을 수상한 학교가 됐다. 포항영신고의 참가자 전원은 현재 3학년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박성민군, 지식경제부장관상 김명환·류창우 군,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최영익 군, 대한상공회의소장 이지우 군, 한국발명진흥회장상 김덕영·이준영·김동현 군이 각각 수상을 했다.은상 이상 수상작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적 재산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출원 절차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학생들은 지도한 신동훈 교사는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백운령 교장은 “이번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참가학생과 지도교사의 노력과 열성으로 전국에서 최다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해 기쁘다”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발명 및 창의성 과학분야의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160점의 발명품이 전시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2

포항철강공단 내 (주)경성스틸 공장부지 콘크리트 옹벽 보기도 아찔

정밀안전진단 절실 속보=공장 진입로 급경사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포항철강공단내 ㈜경성스틸(본보 7월4일자 6면 보도)의 공장부지 콘크리트 옹벽도 붕괴위험이 제기돼 시급한 정밀안전진단이 요구되고 있다.18일 에이케이켐텍, 린데코리아 등 인근 업체에 따르면 ㈜경성스틸 공장부지의 콘크리트 옹벽 중간 부분이 불쑥 튀어나와 육안으로 보기에도 붕괴위험이 우려된다는 것.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은 옹벽에 대한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신속한 후속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높이 20~30m의 3단계 콘크리트 공법으로 시공된 이 옹벽은 ㈜광개토가 시공했으며 일부 균열이 생긴 옹벽 곳곳에는 시멘트로 보강한 흔적이 발견됐다.특히 린데코리아 마당에서 문제의 옹벽을 보면 중간부분의 튀어나온 각도가 다른 옹벽과 확연한 차이가 나 불안감을 주고 있다.토목전문가 백모(47)씨는 “콘크리트 옹벽의 경우 2~3m 간격으로 물구멍(100㎜ 기준)을 내 옹벽안의 물이 새어나올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며 “옹벽의 각도도 아래쪽이 위쪽보다 원만하도록 해 안전도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옹벽의 중간지점이 배가 부르듯 튀어나오는 것은 콘크리트 거푸집 타설 때의 불량이 아니면 땅속으로 스며든 물이 빠지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사정이 이런데도 경북도, 포항시 등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이 회사에서 실시한 준공검사 합동조사에서도 옹벽의 부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형식적인 조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더 큰 문제는 만에 하나 옹벽이 무너질 경우다. 이 옹벽 바로 밑에는 에이케이켐텍의 위험물저장소와 린데코리아 고압가스저장탱크가 있기 때문이다.에이케이켐텍 김창근 과장은 “옹벽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불안했다. 이 회사에 정식 공문을 보내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요청하는 한편 위험물저장소에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경성스틸 도석현 관리이사는 “시공사(광개토)에 의뢰해 빠른 시일내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하겠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1-07-19

포스텍 학생 공사·해사 병영체험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18일 올해부터 매년 여름 공군사관학교 및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신입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포스텍에 따르면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18일부터 5일간 1학년 학생 60명이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공사병영체험을 하게된다. 공사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안보교육과 리더십 특강을 시작으로 공사 생도들이 실시하는 하계군사훈련 프로그램인 행군훈련과 패러글라이딩, 공중생환훈련, 가속도와 비행착각 등 항공생리 체험에도 참여하게 된다.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80명의 학생들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이 하는 전투수영은 물론 카누와 요트 등 해양 체육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공사와 해사를 방문하는 포스텍 학생들은 사관학교 생도들과 간담회와 교류시간 등을 가지면서 내무실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또 사관학교 생도들 역시 2학기 중 포스텍을 방문해 과학기술관련 교육을 받고, 사관학교 교수들 역시 포스텍 교수들과 학술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리더십과 팀워크, 올바른 가치관 및 국가관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리더로서 활약할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07-19

다양한 분야 세계 석학 포스텍 집결

IT융합공학 국제심포지엄 14, 15일 포스코국제관서생물공학 등 4개 나눠 진행신강근 교수 등 기조강연 나노, 통신,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오토노믹스(자동제어학), 의학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집결한다.13일 포스텍에 따르면 포스텍 정보전자융합공학부(ITCE·주임교수 홍원기)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포스코국제관에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유비쿼터스 환경(Ubiquitous Healthcare Ubiquitous Environment)`을 주제로 제3회 ITCE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컴퓨터공학과 통신 및 네트워크,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삼성종합기술원, 서울성모병원 등 U-헬스(Ubiquitous Health, 유비쿼터스 의료) 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한다.심포지엄은 자동제어학(Autonomics) 통신·네트워크(Communications Networks) 나노센서·시스템(Nano Sensors Systems) 생물공학(Biotechnology)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한국 RD 정책과 한국연구재단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신강근 미국 미시건대 석좌교수의 `WiFi와 지그비의 합법적 공존(Enabling Coexistence of WiFi and ZigBee)` 프라산트 모하파트라(Prasant Mohapatra)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컴퓨터공학과장의 `무선 특성 활용을 통한 보안 무선 네트워크(Securing Wireless Networks by Exploiting Wireless Characteristics)` 김용민 미국 워싱턴대 생명공학·전자공학 교수의 `혁신과 협력을 통한 미래 약품 및 헬스케어 개발(Inventing the Future of Medicine and Healthcare through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등의 기조강연이 열릴 예정이다.홍원기 ITCE 학부장은 “U-헬스와 U-환경 분야는 노령화는 물론, 지구환경 변화 등에 따라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차세대 신성장 동력 분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며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연구를 도모할 수 있는 가교(架橋)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스텍 ITCE는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World Class University)사업`으로 선정돼, 전방위 의료서비스인 U-헬스 분야와 환경 산업 중심의 U-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IT-NT(나노기술)-BT(생명공학기술)를 융합하는 교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7-14

포스텍에 한국형 `MIT미디어랩`

미래IT융합연구소 명품인재 양성사업 주체로 선정10년간 1천681억 투자… 내년 IT융합공학과 신설 정보통신 분야 신기술 개발의 세계적인 연구소로 `꿈의 공장`으로 불리는 한국형 MIT(매사추세츠공대) 미디어랩이 포스텍에 들어선다.지식경제부는 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IT명품인재양성사업자로 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의 `미래정보기술(IT)융합연구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IT명품인재양성은 미국 MIT미디어랩과 같은 대학연구소를 만들어 글로벌 IT를 주도할 통섭형 창의 인재를 배출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가 처음 선정됐으며 사업자 선정은 올해가 마지막이다.올해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4개 대학이 신청을 했다.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 `미래IT융합연구소`는 포스텍의 IT 등 오랜 기술 연구경험과 전문성, 뉴욕주립대의 인문·영어 교육을 융합해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포스텍은 정부 50억, 민간기업 120억 등 연 170억원을 10년간 지원받는다.이 예산으로 포스텍은 2012년 창의IT융합공학과를 신규 개설해 이론 중심의 기존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체험교육, 1:1 맞춤형 교육과 미국 뉴욕주립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문학적 소양·영어몰입교육 등을 실시한다.학부는 3년제(20명 정원)이며 대학원은 3년제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연 30명을 선발하고 포스텍-뉴욕주립대 복수학위제로 운영한다.학부 신입생은 자유형식의 서류평가, 워크숍, 면접 등을 통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입학자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고 숙식, 생활비도 지원된다.특히 포스텍과 뉴욕주립대는 기존 교수진의 소속을 창의IT융합공학과로 변경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이 사업에 10년간 약 1천681억원을 투자하며 포스텍은 추가로 150억원을 투입해 연구소 전용건물을 신축한다.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포스텍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와 소수정예 엘리트 교육에 대한 노하우로 차별화된 교육과 연구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MIT의 미디어랩처럼 세계적인 인재가 모여드는 `꿈의 공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07-07

“학생 정신건강 향상 지원”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는 6일 오전 센터 내 집단상담실에서 Wee센터 상담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한 2011년 상반기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올 상반기 포항Wee센터의 사업운영 소개와 함께 2011년 사업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과 하반기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로 열렸다.포항Wee센터는 올 상반기 상담사업으로 2천319건의 상담과 각종 검사 514건을 실시했다. 학생진단 및 심리평가 사업은 학생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 40개교 308명, 청소년 게임이용 종합실태조사 82개교 1만2천600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또 연간 계획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교폭력, 자살, 성, 게임 과몰입 등을 주제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포항Wee센터 엄기복 부센터장(생활지도담당 장학사)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진단 및 평가, 상담, 예방교육, 홍보, 지역사회조직 등 5대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며 “올 상반기 운영평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포항Wee센터의 자문위원은 유관기관, 상담심리, 사회복지, 정신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담 및 치료의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자문과 개별사례에 대해 슈퍼비전(컨설팅)과 아울러 Wee센터 운영에 대해 지도와 조언을 하고 있다./김남희기자

2011-07-07

포스텍 4G통신 보급확장기술 `앞장`

문정환씨팀 국제 전력 증폭기 설계 경진대회 1, 2위 차지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4G 통신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포스텍을 통해 발표됐다. 27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따르면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문정환(27), 석사과정 이주연(25·지도교사 김범만)씨 팀은 최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2011 IEEE 국제 초고주파 심포지엄(IEEE International Microwave Symposium)`의 `국제 학생 고효율 전력 증폭기 설계 경진대회(High Efficiency Power Amplifier Student Design Competition)`에 2개의 증폭기를 출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올해 일곱번째로 열린 이 대회에서 김범만 교수팀은 지난 2회와 4회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만 벌써 세번의 우승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이번 설계대회는 전력증폭기의 입력 전력 대비 효율(PAE, Power Added Efficiency)와 동작주파수를 고려 평가했다. 문정환씨 팀이 출품한 전력증폭기는 3.475GHz의 주파수에서 80%의 효율을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연구팀이 함께 출품한 다른 전력증폭기는 79.3%의 효율을 나타내 근소한 점수 차로 2위를 차지했다.김범만 지도교수는 “이 전력증폭기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이른바 4G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사용 중인 WiBro와 WCDMA, LTE 등 무선이동통신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IEEE가 발간하는 학술지 `마이크로웨이브 매거진(Microwave Magazine)`에 초청돼 설계 방식도 따로 발표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