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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철거인` 박태준 조각상 제막

포스텍 개교 25주년 기념으로 노벨동산에 세워 포스텍이 개교 25주년(12월 3일)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조각상이 공개됐다.포스텍은 지난 2일 노벨동산에서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조각상 제막식을 했다.이 조각상은 `강철거인(鋼鐵巨人) 교육위인(敎育偉人) 박태준 박사(博士)`라는 문구가 음각으로 새겨진 좌대 위에 세워져 있다.박 설립이사장은 조각상에서 포스텍을 방문할 때 즐기던 코트를 입고 중절모를 쓰고 있다.포스텍은 한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을 설립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교육의 새 지평을 연 박 설립이사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조각상 건립을 추진했다. 특히 포스텍 구성원과 포항시민, 포스코 전·현 직원 등 2만1천973명의 참여로 건립됐다.조각상을 제작한 우웨이산(吳爲山) 중국 조소원 원장은 “조각상의 기백과 도량이 넘치는 모습은 강철 거인이자 위대한 교육자이기도 한 박태준 선생에 대한 존중, 우러러봄을 표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대학 대강당에서는 개교 2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용민 총장과 정준양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석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등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했다.김 총장은 “포스텍은 지난 25년간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추구해 한국 고등교육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수월성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새로운 문화를 대학에 정착시켜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대학의 반열에 오르도록 포스테키안 모두가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준양 이사장은 축사에서 “대학건립이 시작된 1985년은 포스코로서도 대단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가슴 깊이 품고 계신 `교육보국(敎育報國)`의 소명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포스텍이 개교할 수 있었다”며 “지난 25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25년도 훌륭한 연구성과물을 창출해 국가와 인류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우리 포스테키안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고 강조했다./김남희기자

2011-12-05

포항예총 찾아가는 송년예술행사 인기

연극·문인·무용협회 잇단 선봬 포항연극협회와 문인협회, 무용협회는 지난 2일부터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 등 문화혜택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읍면지역과 문화소외지역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송년예술행사`를 펼쳤다.연극협회는 2일 오후 2시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3일 오후 2시 구룡포읍민복지회관에서 카프카의 명작 `빨간피터의 고백(극단 은하, 대표 백진기)`을 무대에 올렸다.이날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좀처럼 연극관람을 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3일 청림동좋은이웃아동센터 아동 20명과 함께 찾아가는 문학행사를 개최한 문인협회(지부장 김일광)는 포스코역사관, 월포포스코연수관에서 견학 및 동화구연 등 문화감성을 자극하는 멘토활동으로 훈훈한 결실을 맺었다. 또 오는 8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송년문학의 밤을 열어 한해를 마무리를 짓고 2012년 임진년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무용협회(지부장 손현)는 3일 오후 2시 죽장면민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물놀이, 부채춤 등을 펼쳐 연말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용제를 개최했다. 이어 13일 오후 7시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무용제를 개최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매년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에서 펼치는 송년예술제가 올해는 찾아가는 송년행사로 발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진정한 예술제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음악협회와 미술협회, 극악협회 등 찾아가는 송년예술행사는 오는 19일까지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펼쳐질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와 문화예술과(270-2873)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2-05

선린대 동계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견식

성적 우수자 등 236명 선발 선린대학(총장 전일평)은 지난 1일 대학 믿음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11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및 대학 SAP(STUDY ABROAD PROGRAM)의 하나로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견식을 개최했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국제화 교육의 하나로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현장 적응력이 있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어학능력우수자와 성적우수자 등 학과장 추천과 어학실력평가를 통해 총 236명이 선발됐다.대상국가는 미국과 캐나다·호주·말레이시아·중국·태국 등이다. 선정된 재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프로그램경비·보험료·홈스테이 등 총 5억2천여만원의 경비가 지원돼 경제적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최소 4주에서 최대 12주 동안 해외 산업체·자매대학 및 기관에서 어학교육과 전공 관련 연수 실습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해외산업체 연수실습 10주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간호과 최푸름(21)씨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인 어학과정과 SAP 연수 시스템을 잘 이용한 결과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것 같다”며 “10주란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2-05

한동대-美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친환경 에너지 개발 맞손

오늘 NIF서 협정 체결 한동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핵융합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한다.핵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핵무기 확산 우려가 없을 뿐 더러 기존 원자로에 비해 위험성이 적은 에너지 개발이 두 기관의 연구 목표다.한동대 글로벌레이저기술연구소(Global Institute of Laser Technology·GILT)는 레이저 핵융합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국립점화시설(National Ignition Facility·NIF)과 2일 미국 NIF에서 공식협정을 체결한다.이번 공식협정 체결은 지난 9월19일 두 기관이 공동연구 수행 합의로 진행되는 것이다. 두 기관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레이저 핵융합·핵분열 하이브리드 원자력 발전로를 개발할 계획이다.두 기관은 목표는 핵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핵무기 확산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원자로에 비해 위험성이 근본적으로 제거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 에너지 개발이다. 현재 미국 로렌스리버모어연구소의 NIF는 지난 2009년에 30억 달러를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레이저 핵융합장치를 완공한 상태다. NIF는 레이저 핵융합장치를 사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입력에너지의 10배 이상의 출력에너지 생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한동대와 미국 LLNL 간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미국의 레이저 관성융합에너지 기술과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기술 및 한국 반도체산업의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양산능력 등 전문적 기술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원천에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 세계의 고민거리인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한동대 글로벌레이저기술연구소(GILT)는 초고출력과 반복발진을 가능하게 하는 레이저빔 결합 원천특허기술을 KAIST와 공동보유하고 있으며, 안전한 新(신) 에너지 레이저 하이브리드 발전로 개발을 목표로 국제공동 연구프로그램을 구축해 미국 위스컨신대, 일본 오사카대, 중국 상해 레이저연구소(SIOM)와 협약을 체결했다./김남희기자

2011-12-02

개교 25주년 포스텍 `세계 우뚝`

지구촌대학평가 28위… 피인용 논문 日 도쿄대 제쳐 포스텍(총장 김용민)이 3일 개교 25주년을 맞아 지난 25년의 성과를 발표했다.`한국 최초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포스텍은 연구분야에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해 왔다.그 결과 피인용(특정 잡지 등에 실린 논문이 인용된 빈도수의 척도) 상위 1% 논문 수가 109편이었으며 전체 SCI논문 대비 비중이 1.64%로 일본 도쿄대(1.58%)보다 높았다.특히 올해 영국 더타임즈 평가에서도 연구성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지수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았다.포스텍은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를 자체 기술로 건설하는 등 연구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또 한 학년의 학생 수를 300명으로 하는 `소수 정예`원칙을 통해 선진국 수준 이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대학의 발전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개교한 지 25년 만에 각종 권위 있는 평가에서 국내외 이공계 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대학과 겨뤄 28위를 차지했다.특히 현재까지 각 기관과 언론사가 주관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이 3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포스텍이 최초다.또 세계은행은 “`여러 어려운 조건에도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올라선 성공적인 사례`로 포스텍을 소개하기도 했다.개교 25주년을 맞아 포스텍은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김용민 총장은 “포스텍의 성공적인 25년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포스텍은 수월성 제고를 통해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텍은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개교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에는 노벨동산에서 대학 설립 주역인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 조각상 제막식을 한다.앞서 1일 오후 4시 국제관 대회의실에서는 청암 조각상을 창작한 중국 난징대 우웨이산 교수를 초청해 `조각예술 속의 문화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며, 오후 7시30분에는 대강당에서 포스텍 오케스트라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김남희기자

2011-12-01

선린대 경찰행정과, 부산항 해상경비 현장체험

보안점검태세도 학습체험해경 역할·중요성 실감서장과 소통 시간도 인기 선린대학 경찰행정과(학과장 홍승철 교수)는 21일 부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해 국내 최대항구인 부산항 일대의 해상경비와 보안점검태세에 대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먼저 부산해양경찰서의 일반현황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 물류수송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부산항과 이 일대의 해상보안경비를 담당하는 부산해양경찰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찬현 서장은 학생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해양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수험준비방법과 장래 포부를 일일이 묻는 등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표명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오후에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특히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어로와 관련해 해양경찰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 해양경찰입문에 대한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입문 동기를 불어넣는데 좋은 기폭제가 됐다.학생들은 이와 함께 국제항인 부산항의 일반적 범죄현황과 이에 대한 수사기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해상범죄에 대한 대처요령을 체험하는 기회를 경험했다.경찰행정과 홍승철 학과장은 “이번 견학은 부산해양경찰서의 충분한 배려로 국내최대의 국제항구인 부산항의 역할과 해양경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학생들에게 해양경찰입문에 대한 동기를 불어넣는데 부족함이 없는 학습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늘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1-22

포스텍 이종람 교수팀 교과부장관상 수상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종람사진 교수팀이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다.특히 이 상은 이번 대회에서 대학은 포스텍이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포스텍에 따르면 정부가 대한민국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우수 녹색기술을 선정,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한 국가녹색기술대상에 이종람 교수사진·박사과정 김기수씨가 태양전기 극평탄화 플렉서블 금속기판 기술을 출훔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의 프론티어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모기판의 표면거칠기를 금속기판으로 전사하는 기술을 연구, 플렉서블 태양전지용 기판으로 사용되는 극평탄화 금속기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플렉서블 태양전지는 높은 유연성을 갖는 기판 특성 때문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한편, 태양전지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공사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태양광 발전의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교수팀이 발표한 이 기술은 특별한 평탄화 공정 없이 금속기판의 표면 거칠기를 획기적으로 낮춘 기술로, 세계 최고수준의 물성을 갖는 한편 생산원가를 대폭 낮춘 것이 높이 평가됐다.한편, 올해 제3회를 맞은 대한민국녹색기술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실현을 위해 정부가 제정한 녹색기술 분야 최고상으로 기술적 성과와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우수 녹색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김남희기자

2011-11-17

창의수업 노하우 전국 학교에 공개

포항제철지곡초교 속보=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신동구)는 8일 단위학교 최초로 개발한 `창의`교과서본지 10월14일자 5면 보도를 활용한 수업 내용을 전국 학교에 공개했다.이날 포철지초는 창의 수업 과정을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 교사를 비롯해 시·도교육청 창의·인성담당 장학사·연구사 등 300여명에게 공개했다.이날 창의수업 공개는 각 학급별로 진행된 창의수업 참관으로 시작됐다.2학년의 한 교실에서는 창의 성교육 중 특정한 문제 상황에서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인 유창성을 자극하는 수업이 진행됐다.이 교실에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울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왜 울고 있을까?” 묻는다. 그리고 아이가 우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에게 생각나는 대로 최대한 많이 적어보라고 했다.학생들은 각자 생각한 것을 하나씩 발표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요” “키우던 구피 물고기가 죽었어요” “컴퓨터 게임 중 마지막 관문만 남았는데 엄마가 코드를 빼버렸어요!” “영어학원에 가지 싫어서요” “오줌을 쌌어요” “놀이공원에서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등 학생들은 상상력을 발휘하는 다양한 대답을 쏟아냈다.또 다른 교실에서는 부분을 보고 전체를 찾는 유추성 수업, 여러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보는 독창성 수업, 이야기를 듣고 일어날 일을 상상해보는 상상력 수업 등을 비롯해 브레인스토밍, 육색사고모자기법, 스캠퍼기법 등 다양한 창의기법을 활용한 수업들이 학급별로 소개됐다.창의성 수업 참관이 끝난 후에는 창의성 교육 운영보고회를 열고 포스코교육재단 고유의 창의성 모형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교육 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학습 활동, `창의` 교과 수업시간 운영 및 효과 등이 소개됐다. 신동구 포철지초 교장은 “최근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창의 신장을 강조하는 등 창의성이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 마땅한 교재나 교수법이 없어 창의성 교육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창의성 교육을 진행해온 교육 노하우와 연구실적을 일선 학교와 조금이나마 공유하기 위해 공개수업을 개최했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1-09

말미잘서 고강도 실크섬유 뽑아내

포스텍 차형준 교수팀 포스텍(총장 김용민)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말미잘로 실크섬유를 만드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실크섬유는 누에나 거미에서만 추출되고 있다.8일 포스텍에 따르면 차형준 교수와 최유성 박사(현 충남대 화학공학과 조교수), 양윤정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말미잘 단백질의 유전자를 재설계해 새로운 실크단백질을 미생물을 통해 만든 뒤 실크섬유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지금까지 누에나 거미, 개미나 벌에서 실크 단백질이 보고됐지만 해양생물을 통해 실제로 만들어진 실크섬유는 말미잘 유래 실크섬유가 처음이다.그동안 연구팀은 유럽 및 미국연안에 서식하는 `스타렛 말미잘`이 가벼운 자극에도 팽창과 수축을 하며 이때 길이가 최대 5~10배까지 차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실크와 유사한 성질의 단백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말미잘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말미잘 단백질은 실제로 거미실크단백질의 한 종류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균을 통해 말미잘의 단백질을 재조합했고, 말미잘의 특성을 그대로 모방한 실크단백질을 만들었으며 이를 섬유형태로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실크단백질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강도가 높아 단순히 섬유뿐 아니라 분말이나 젤 등 다양한 형태로의 성형이 가능해 의공학은 물론 조직공학, 수술용 봉합사, 약물전달물질이나 화장품, 방탄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1-09

부모·자녀 간 진솔한 마음 나눴어요

포항교육청Wee센터가족사랑 캠프 운영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 동안 스무 가족 50명의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칠포파인비치 호텔에서 가족사랑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신라역사 강의 △가족 간 협력 팔각등 만들기 체험 및 탑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민속마을 답사 △가족레크레이션 △사방기념공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캠프에서 마련된 가족 사이코드라마 연극 활동시간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참여 학생의 실제 사례를 통해 감정조절이 전혀 안 되는 아빠의 무자비한 폭력과 이를 방관하는 엄마의 무관심을 주제의 연극이 열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또 가족 간 마음 전하기 편지쓰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진솔한 속내를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가족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사랑과 관심이라는 이유로 하지 마라, 안된다, 그만 해라 등등의 단어만을 아이에게 사용했던 것 같다”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받아주는 엄마로 천천히 변해가겠다”고 말했다.한 학생은 “캠프를 통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며 “이제부터 공부도 열심히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한편, 포항Wee센터는 바른 부모와 건강한 가정에서 올바른 자녀가 자란다는 신념 아래 10월에 개최된 학부모교육에 이어 가족사랑캠프를 운영해 포항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인성발달에 힘쓰고 있다./김남희기자

2011-11-08

포항가족과학축제 11일 팡파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실내체육관 야외에서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를 개최한다.`빛으로 보는 과학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빛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빛을 연구한 과학자들, 빛이 과학·산업·예술 등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응용되는지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빛의 역사와 과학, 응용, 놀이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빛과 그림자의 세계, 빛과 소리의 세계, 초스피드 광속 세계, 재미있는 레이저의 세계, 자외선 구슬 팔찌 만들기 등 빛을 원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특히 레이저 보안시스템 통과하기, 마술거울 등 흥미로운 체험도 준비돼 있다.이와 함께 빛의 탄생 및 역사, 빛의 종류와 성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전시프로그램과 사이언스 북페어(Book Fair)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빛과 관련한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아태이론물리센터 김승환 사무총장은 “지난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발표한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빛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제13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와 연계해 같은 기간에 개최되며, 모든 체험 및 관람은 무료로 개방된다.과학에 관심 있는 포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태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http://apct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08

효자초교 출신 中 배정 또 시끌

포항교육지원청이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 중학교 배정을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효자지구 SK뷰 아파트 입주민이 중심이 된 `중학교배정비상대책위원회`가 졸업생 전원을 제철중학교 등 인근 학교로 배정하거나 중학교 신설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교육지원청과 학부모의 이 같은 대립은 이미 3년 전부터 시작됐다.지난 2007년 효자지구 SK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효자초의 학생은 급증했다. 당시 효자지구에 중학교가 없어 2010학년도 효자초 졸업생 30여명은 남구 상도동의 항도중으로 진학했다.그러나 학생들은 매일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하는 불편을 겪었고 학부모들은 포항교육지원청에 효자중학교를 신설하던지 인근의 제철·유강·이동중으로 진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포항교육지원청은 포항의 전체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학교를 신선할 수 없으며 인근 중학교도 교실이 없다고 밝혀 학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졌다.그러던 중 제철중학교의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시내지역 초등학생들도 이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10월 포항교육지원청은 효자초와 제철·항도중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구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제철중 2학급(1학급당 35명 기준)에 대해 효자초 졸업생들도 입학할 수 있도록 학군 및 학구 변경을 의결했다. 이 의결안은 경북도교육청이 교시안을 확정 지으면서 최종 결정됐고 효자초 졸업생 70여명이 제철중학교에 입학했다.그런데 효자초의 내년도 졸업생이 올해보다 2배 늘면서 포항교육지원청과 효자초 학부모 간 갈등은 또 시작됐다.2012학년도 중학교 입학을 앞둔 효자초 6학년은 150여명. 지난해 기준대로라면 내년도 졸업생 중 절반은 제철중으로, 나머지는 항도중으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다.학부모들은 가까운 이동·유강중학교를 두고 졸업생 절반이 항도중학교로 진학하는 것은 근거리 배정이 원칙인 중학교 배정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있다.한 학부모는 “중학교 배정은 근거리 배정 원칙이 우선인데 이동과 유강이 아닌 항도중으로 배정되는 것은 이 원칙에 위배된다”며 “제철중과 항도중으로 배정을 하는 기준도 모호하며 효자지구 학생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효자중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학교 배정은 가장 먼저 학군에 따라 무시험 추천 입학이 우선되며, 근거리 배정은 차후 검토 사항이다. 학교 배정은 전산추첨을 통해 학군·학구별로 공정하게 배정된다”며 “이동과 유강은 효자보다 해당 지역의 학생을 먼저 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효자지구 학생들에게 제철중학교 입학문이 열린 것만으로도 다른 학군에 비해 교육여건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학구조정위원회에 의해 결정된 사항을 변경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중학교배정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교육지원청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2011-11-02

홍합 추출 복합나노섬유 세계 첫 개발

포스텍 차형준 교수팀지난 9월 홍합접착단백질을 응용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항원에 항체를 정확히 결합시키는 기술을 개발본지 9월 14일자 11면 보도 포스텍 차형준사진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는 홍합접착단백질로 복합나노섬유를 개발해냈다.1일 포스텍에 따르면 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세계최초로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해 다양한 생체물질을 효과적으로 붙여낼 수 있는 `고강도 다기능성 복합나노섬유`개발에 성공했다.기존의 나노섬유는 유용한 생체물질을 결합시키기 위해 표면의 상태를 바꾸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생체물질 결합도 비효율적인 단점이 있었다.이번에 개발된 복합 나노섬유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나노섬유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앞으로 조직공학과 의료분야 소재에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기존의 합성고분자만을 이용한 나노섬유보다 4배 정도 높은 물리적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홍합접착단백질과 다양한 고분자와 혼합이 가능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잠재력도 있음이 확인됐다고 포스텍은 설명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합 유래 접착 단백질을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유용한 생체물질의 표면에 바로 효율적으로 붙일 수 있는 신개념 코팅 플랫폼을 개발한 원천소재기반 연구”라며 “앞으로 값싸고 기능성 높은 조직공학용 재료 및 의료용 소재 개발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기술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온라인 속보(10월19일)에 게재됐으며 논문의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표지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연구결과는 특허로도 출원돼 지식재산권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김남희기자

2011-11-02

배리 마셜 박사 포스텍서 아운강좌

`2005년 노벨의학상은 헬리코박터균을 주목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정말 끈질기고 위험한 균입니다. 그래서 전 이것을 마십니다`한 때 유행한 TV광고 내용이다.우리나라에서 기능성 요구르트 제품 광고 모델로 잘 알려진 배리 마셜(Barry Marshall) 박사가 2일 포스텍을 찾는다.포스텍에 따르면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호주의 대표적인 미생물학자인 배리 마셜 박사를 초청, 2일 오후 2시50분 생명공학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13회 아운강좌를 개최한다. 마셜 박사는 위궤양이 스트레스나 음식에 의한 것이라는 기존 학설을 뒤집고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감염 때문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해 지난 2005년 노벨상을 수상했다.특히 위 속에서는 강한 산성 때문에 어떤 세균도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을 뿐 아니라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직접 균을 먹어 급성 위궤양을 일으킨 뒤 항생제로 치료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이번 특강은 `노벨상, 그 이상으로 가는 길:인간 대 헬리코박터파일로리`를 주제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발견 과정과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조언 등으로 진행된다.한편, 포스텍은 지난 1990년 아운 정환탁 선생이 과학기술연구 발전을 위해 출연한 1억원의 기금 수익금을 바탕으로 기초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아운강좌를 개최해왔다./김남희기자

2011-11-02

“고구마 캐며 농부 고마움 느꼈어요”

죽장초교 자연 친화적 인성교육 호응 죽장초등학교(교장 박기백)의 자연 친화적 인성 교육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죽장초는 지난 28일 환경체험 실습지에서 고구마 수확을 실시했다. 이날 실습지에 모인 전교생은 마지막 실습 작물인 고구마 수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죽장초는 지난 4월 실습지에 다양한 재배 작물을 심고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창의 인성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옥수수와 상추, 고추,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키우고 수확했다.학교는 실습지에서 재배한 작물을 학생들이 직접 수확해 맛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봄에는 오이와 고추, 상추를 따서 점심에 먹었으며, 가을에는 옥수수와 고구마를 삶아 먹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농부의 땀에 대한 귀중함을 교육했다.한 학생은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고구마를 캤다”며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농부 아저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박기백 교장은 “도시학교에서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가꾸는 대형 실습지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이만큼 좋은 환경은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참여도도 높아 내년에도 실습지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0-31

포항제철공고 김민재군 2011 드림 챌린저 대원 선정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 3학년 김민재(19)군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1 Dream Challenger(드림 챌린저)` 대원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23일 포철공고에 따르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25일부터 9월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프리젠테이션 등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분야별로 3명씩 최종 9명을 선발했다.선정부문은 기계·전기·자동차 분야다. 기계부문은 독일(Festo社), 전기 부문은 덴마크(Vestas社), 자동차 부문은 미국(Ford社)을 각각 탐방한다.김 군은 전기분야의 드림 챌린저 대원으로 선정돼 22일부터 3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덴마크를 방문해 선진기술을 직접 체험한다.김 군은 “초등학교 때 발명 동아리 캠프에서 미니 풍력 발전기를 만든 적이 있는데, 바람을 이용해 전구가 켜지는 것을 보고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전공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까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시스템과 동아리 활동으로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할 수 있었던 점이 공모 선정에 큰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바람을 이용할 줄 아는 나라 덴마크의 풍력 발전단지를 탐방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겠다”고 탐방 포부를 밝혔다.한편 2011 드림 챌린저는 미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의 해외 선진숙련기술과 문화체험을 지원해 참가자들에게 숙련기술의 자긍심과 올바른 직업관, 글로벌 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드림챌린저 프로그램은 대학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졌으나 올해는 전문계 고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0-24

“포스텍은 세계 수준 연구중심大”

세계은행(World Bank)이 포스텍을 `짧은 기간 안에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연구중심대학`으로 전 세계에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포스텍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학문적 수월성을 성취하는 길: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설립`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짧은 기간에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비 영미권 11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이 보고서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포스텍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국립대, 홍콩과학기술대, 상하이자오퉁대 등 신진 연구중심대학들이 상세하게 소개됐다.보고서는 이들 대학처럼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학들은 국가의 빈부격차나 대학의 규모에 관계없이 우수 교원과 학생이 집중돼 있고, 재정이 안정돼 있으며 전략적인 비전과 리더십을 갖고 운영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보고서 중 `변방의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이란 제목으로 포스텍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지방 소재, 사립 등 여러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개교 25년 만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올라서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점은 상당히 눈여겨볼 만하다`고 평가받았다.특히 포스텍은 비영어권 국가 소재, 짧은 역사, 소규모, 사립대학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뛰어난 우수한 지원환경, 정부와의 파트너십, 선경지명이 있는 리더십과 끊임없는 혁신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자밀 살미(Jamil Salmi) 세계은행 고등교육조정관은 “포스텍은 북미와 유럽의 우수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한국인 교원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오는 한편 우수 외국인 교원 모집에도 전략적으로 나섰다”며 “포스텍의 학생 1인당 투자액은 7만 달러로 이는 미국 아이비리그 수준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세계은행은 각국의 경제부흥과 개발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김남희기자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