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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잠·동해석곡도서관, 2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포항시립대잠도서관과 동해석곡도서관이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2019년 전국의 공공·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자유기획 250개관, 보급형 50개관, 함께 쓰기 40개관, 함께 읽기 40개관, 자유학기제 20개관이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대잠도서관은 자유기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고 동해석곡도서관은 보급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대잠도서관은 2018년 ‘조정래 문학으로 읽는 우리 민족의 삶’, 동해석곡 도서관은 ‘역사와 민간 풍속에서 찾아보는 지역 인문학 한마당’ 이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수행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2년 연속 사업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대잠도서관은 4월부터 8월까지 ‘포항 지오그라피-과거와 현재로의 인문여행’이라는 주제로 6번의 강연과 3번의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항의 도시역사와 문화흔적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특히, 형산강을 중심으로 도시의 지리적 역사를 밝히는 동시에 선사시대부터 동학농민운동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 모르고 지나 쳤던 ‘백성’, ‘민중’의 발자취를 찾는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동해석곡도서관은 6월부터 7월까지 ‘역사 속에서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지역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3번의 강연과 1번의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석곡 이규준 선생을 비롯한 역사 인물과 지역 문화유산을 재조명 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올해 사업은 ‘포항’에 중점을 맞춰 운영하는 만큼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되돌아보는 인문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시 이미지를 스스로 바꿔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2019-04-09

“포항지진 특별법, 국회 차원 논의해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허대만 더불어민주당포항남·울릉 지역위원장은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구)이 대표발의해 자유한국당 당론으로 확정된 포항지진특별법이 성급하게 추진돼 복구와 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이 빠졌다”며 공세를 퍼부었다.허 위원장은 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발의한 포항지진 특별법에 한계가 있다며 국회 차원의 특별법 논의를 촉구했다.그는 “한국당의 포항지진 특별법안은 매우 성급하게 추진돼 배·보상과 관련된 원론적인 규정과 절차, 근거만 열거하고 있고 반드시 반영돼야 할 복구와 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이 대부분 빠져 있다”고 평가하고 국회 차원의 특위가 시간 끌기라는 주장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또한 “김정재 의원이 발의한 법안대로라면 입법이 된다 해도 복구와 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논의할 수밖에 없어 결국은 실질적인 보상과 복구, 지원을 더욱 늦어지게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 포항지진 특위를 중심으로 포항시와 피해주민, 관계기관단체와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추진하고 이를 반영한 별도의 민주당 법률안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허 위원장은 “개인차원의 배·보상과 별도로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북도당이 주최하는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포항시와 울릉군의 신규사업과 숙원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허 위원장은 “포항이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지역의 경제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면서 “단기적으로는 포스코의 침상코크스 공장 등 신규 투자계획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추가투자가 이뤄질 경우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미비한 공업용수와 전기 등 기반시설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포항의 기존 철강공단 및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일자리 모델로 ‘자동차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튜닝부품 인증기관, 튜닝 디자인센터 구축을 위한 용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09

‘쇳물백일장’ 영예의 주역들 선정

포항문인협회(회장 최부식)가 9일 최근 환호공원에서 개최한 ‘제32회 쇳물백일장’ 입상자를 발표했다. 초중고,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 참여한 1천178명은 주어진 글감을 두고 저마다 글솜씨를 발휘했고, 대상을 비롯해 모두 265명이 입상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쇠를 다루는 남편을 담담하면서 은유적인 필치로 묘사한 김지영(포항 득량동)씨의 ‘나의 철기시대는 철의 남자를 만나기 전과 후로 세분된다’에 돌아갔다.포항제철소장이 수여하는 대상은 쇳물백일장 개최 이래 처음으로 마련된 상급으로, 대상 입상자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린다.한편, 32년째 지역민의 문예창달을 위해 쇳물백일장을 후원해온 포스코는 “포항문인협회와 함께 쇳물백일장을 더 발전시켜나가겠으며, 환호공원 조성에 포스코가 큰 몫을 했지만 향후 영일대해수욕장과 연결하는 케이블카 시설을 환호공원에 설치해 지역기여도를 더 높이겠다”고 참석 관계자가 밝혔다.최부식 포항문인협회장은 “앞으로 쇳물백일장을 계속 환호공원에서 개최하면서 학생·시민의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제32회 쇳물백일장’입상자 명단△대상 김지영(포항시 득량동)□일반부 ▷시 △장원 심은정(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상 조영남(부산시 해운대구)·백재열(중앙대) △차하 이교진(포항 용흥동)·도경원(포항 장성동)·이해연(포항 상도남로)▷산문 △장원 정수진(포항 지곡로) △차상 양성자(대구시 수성구)·지성인(포항 학잠동) △차하 차세일(부산시 대연동)·한예지(포스텍)·김정화(포항 상도동)□고등부 ▷시 △장원 이경민(동지여고 3년) △차상 강영빈(경산고 3년)·김가영(오천고 2년) △차하 이준혁(포항중앙고 2년)·김재민(포항동성고 2년)·김예빈(포항중앙여고 1년)▷산문 △장원 김한희(유성여고 2년) △차상 최윤(포항중앙고 1년)·이수진(두호고 2년) △차하 김형민(영일고 1년)·김혁진(오천고 2년)·권은서(포항중앙여고 1년)□중등부 ▷시 △장원 허다연(포항제철중 2년) △차상 박세은(포항여중 2년)·김활(경주 신라중 1년) △차하 김경하(포항이동중 2년)·이송은(포항제철중 3년)·황이현(포항이동중 1년)▷산문 △장원 임수현(영일중 2년) △차상 박수연(환호여중 2년)·정유주(오천중 1년) △차하 김나연(환호여중 3년)·이영은(제철중 2년)·민수정(오천중 3년)□초등부 ▷시 △장원 이다영(포항장원초 3년) △차상 김선(경주 모아초 6년)·권효정(포항 장량초 5년) △차하 김윤슬(제철지곡초 2년)·김민형(포항 장흥초 2년)·김교은(효자초 6년)·박지은(효자초 6년)▷산문 △장원 황예리(포항제철초 5년) △차상 방현명(포항제철초 5년)·구도현(장량초 5년) △차하 유주영(상대초 5년)·이채영(포항제철초 3년)·김수영(포항제철초 4년)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4-09

“포항지진, 국회 특위 구성 필요 없다”

속보=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두고 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포항시가 미묘한 입장차본지 4월 8일자 1면 보도를 드러낸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8일 “내용이 미비한 부분은 국회 논의 과정과 공청회 등을 통해 포항시와 피해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포항지진의 피해지원을 위한 ‘포항지진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과 진상조사를 위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 등 2건으로 구성된 ‘포항지진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별법안 발의로 피해주민과 포항시에 대한 배상과 도시부흥, 그리고 지열발전의 책임규명을 위한 논의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 법안은 피해자의 경제적·신체적·정신적 피해 배상을 비롯해 지진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포항시의 도시부흥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의 수립과 시행을 의무화하는 근거도 담겨있다”며 “‘포항지진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고, 관련 법령·제도 등에 대한 개혁과 대책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재난수습과정에서 정부 대응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민주당의 국회 특위 구성 제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특위는 구성 단계에서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현재 국회 산자위에서도 충분한 논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항지진은 굳이 특위를 구성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 법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국가가 아닌 자에 대한 배상청구권을 국가가 대위하도록 하고 있는 점”이라면서 “지진피해로 인한 손해배상 중 국가가 아닌 자, 즉 넥스지오와 같은 사업 시행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국가가 우선하여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국가는 이를 넥스지오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민간의 파산으로 인한 손해배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한편,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지진 특별법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밴처기업위원회로 회부됐다. /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9-04-08

장량주민, 단설유치원 설립 청원서 제출

포항시 북구 장량동 2천여 명의 주민들이 포항 북구지역에 단설유치원 건립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다.지난 5일 ‘장량지역 국공립유치원 및 공공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욱·서광열, 이하 추진위)’는 포항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포항이 경북지역 타 시군과 비교해 단설유치원이 부족하다”며 북구지역에 단설유치원을 신설해달라는 주민 2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김영석 교육장에게 전달했다.추진위는 “포항시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전국 평균 24%에 훨씬 못 미치는 15%에 불과한 게 현실”이라며 “포항보다 인구가 적은 구미, 안동, 김천, 경산 등에도 단설유치원이 두 곳씩 있지만, 포항은 단 한 곳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조만간 도교육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하고 국·공립 단설유치원 및 공공도서관 건립 촉구를 탄원할 계획”이라며 “앞서 지난 4일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포항시에 제출했다”고 공개했다.이에 대해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단설유치원 필요성은 포항교육지원청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상급기관인 경북도교육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교육당국에 따르면 포항지역은 사립유치원의 비중이 전체의 85%에 이르는 등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간의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단설유치원은 유강유치원 단 한 곳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다.이러한 불균형 상황이 지역에서 수십년간 이어져오면서 사립유치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 최근 포항지역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개학연기사태 등에서도 교육당국이 사립유치원 눈치를 보느라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이에 대해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예천과 칠곡, 울진에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은 있지만, 포항지역에 단설유치원 신설과 관련한 설립계획이 도교육청으로 올라오진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논의는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07

‘소규모주택정비 특례법 본회의’ 통과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 포항 북구)이 대표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 정비법)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흥해지역이 소규모주택 정비법 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소규모주택 정비법은 저층 노후 주거지를 신속하게 새로운 도시로 재생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마련된 법이다.단독 및 다세대 주택의 정비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과 1만㎡ 미만의 가로구역의 정비를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200세대 미만의 다세대·연립주택 정비를 위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이 법이 시행되면 초기 사업성분석부터 이주까지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와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 완화, 연 1.5%의 저금리 융자지원, 일반분양분 매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신축건물 저층부에 어린이집, 마을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의 건설 및 공용주차장 공급 등 소규모주택 정비법에 따른 공공지원 혜택도 있다.김정재 의원은 “흥해에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었지만 흥해와 같은 농어촌 지역은 소규모주택 정비법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고 지적하며 “이 법이 통과됨으로써 지진피해 복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07

‘영일만친구 야시장’ 최고의 맛을 찾아라

포항시가 7일 포항대학교 성실관에서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먹거리 분야 판매대 운영자 35팀의 최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3팀의 응시자들이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응시자들은 각종 재료를 활용한 퓨전요리와 다문화음식, 아이스크림 및 음료와 같은 디저트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상생의 손 등 포항의 상징물을 응용한 이색적인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출품된 음식의 평가는 심사위원 심사와 시민평가단의 선호도 평가로 이뤄졌으며, 심사위원들은 맛뿐만 아니라 야시장의 특성에 적합한 메뉴인지 또 유사음식과의 차별성 등을 시식하며 엄격히 심사했다. 특히 포항대학교 학생 등 시민평가단들이 함께 참여해 음식을 맛보며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맞춤 메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명소로, 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이번 먹거리분야 품평회에서 선발되는 35팀과 앞서 선정이 완료된 상품·체험분야 5팀 등 총 40팀으로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07

봄夜행, 포항行 어떠신가요?

포항시가 지난 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관광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포항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300여개 업체, 500개 부스가 참가했다.올해는 ‘내나라 인생야(夜)행’이라는 주제로 열려 포항은 포항12경(景) 중 5경인 영일대&포스코 야경을 중심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포항의 도시 야경, 야시장, 일몰, 석양 등 야간에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선보이며 포항에서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간 관광콘텐츠 정보를 소개했다.또한, 시는 포항의 맛과 정성을 담은 농특산물 대표브랜드 ‘영일만 친구’ 상품을 시식행사 물품으로 홍보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시기를 변경해 개최하는 포항의 대표축제인 국제불빛축제도 중점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과 야경의 낭만이 있는 포항에 오셔서 밤 여행의 묘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반영해 포항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관광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07

MPK, 獨 막스플랑크 연구소 글로벌인턴 모집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가 전국의 이공학도를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 환경에서 직접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MPK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글로벌 인턴박사학위과정 프로그램’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글로벌 인턴 프로그램은 MPK의 국제 공동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고체화학물리연구소,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막스플랑크 핵물리연구소, 막스플랑크 구조동력학연구소에서 오는 9월부터 3∼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박사학위과정 프로그램은 막스플랑크 고분자연구소에서 약 3년간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마인츠 대학교, 다름슈타트공대, 지겐대학교에서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MPK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총 11개 대학, 24명의 이공계 학생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로 파견했다.참여학생 중 2명은 인턴 활동을 수행하며 주저자로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우수 인재로 도약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글로벌 선진 연구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차세대 기초과학 연구리더 육성 및 활발한 한·독 연구인력 교류’를 목표로 한 본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의 연구 참여, 선진 장비 기술 습득,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2018년 상반기 글로벌 인턴으로 참여했던 전북대 김종렬 학생은 “새로운 소재 합성에 대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을 배웠다”며 “앞으로 큰 무대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오는 15일까지 모집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파견인원이 선발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홈페이지(http://www.mpk.or.kr)를 참고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04

향토 중소기업에 핵심기술 이전 ‘맞손’

경북동해안 연구기술과 자본이 만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포항지역 기업인 (주)아무르콜라겐(대표 연규식)은 최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연구지원기관인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 울진군(군수 전찬걸)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이전된 특허권은 세포 성장촉진 및 피부보습 개선기능을 가진 덕구온천수와 올리고키토산을 함유한 화장품 조성물등록(10-1774348 2016.8.)과 온천수를 포함하는 세포 성장촉진용 조성물등록(10-1854409 2018.4.) 특허(핵심기술)와 네이밍(수애진, 등록번호 40-2015-0063808)을 기술이전했다.이전된 기술은 피부장벽강화 및 피부보습개선효과와 비비크림 기능성 임상실험을 완료하고 바디로션과 바디워시, 바디스커럽, 비누, 샴푸, 린스, 헤어에센스, 마스크팩, 미스트, 비비크림의 시제품 개발도 마쳤다.이번 핵심기술 이전으로 경북동해안을 터전으로 하는 향토브랜드 개발을 통해 지역자원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중소기업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태영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신기술을 받아들인 중소기업의 매출신장과 고용창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2019-04-04

에스포항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영입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 척추·통증·관절병원이 정형외과 전문의 엄윤식사진 진료과장을 새롭게 영입하고 지난 1일부터 진료를 개시했다.엄 진료과장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정형외과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쳤으며 서울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 연수, 고려대학병원 슬관절 관절경코스 연수 등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실력을 닦았다. 또한, 지방공사 대구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인공관절센터를 직접 기획하고 개소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병원의 정형관절센터장을 맡게 된 엄 진료과장은 관절경수술 및 인공관절수술에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골절 외상 및 스포츠손상, 퇴행성 관절 질환, 연부조직 종양수술, 그 외 근골격계 통증 등에도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절 주치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윤식 진료과장은 “진심을 담은 진료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받는 정형관절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04

“도시숲 조성으로 녹색친환경 포항 만들자”

포항시는 4일 남구 오천읍 냉천변에서 제74회 식목일 맞이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소방서, 경찰서, 해병부대, 교육청, 자생단체, 임업단체, 산림조합, 기업체, 시민, 숲 유치원 어린이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식전공연에서는 나무사랑 미니콘서트와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나무사랑 퀴즈를 진행했다.본 행사는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으로 희망을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펼쳤다.또, 시화인 장미를 활용해 시민 모두의 희망을 담아 예쁜 장미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큰 의미를 부여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인근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해 철강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차단,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이번에 식재한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풍부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나고, 겨울에도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가로경관 조성에 좋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미세먼지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심 인근에 도시숲 조성하는 등 녹색친환경 생태도시 포항 기반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그린웨이 사업추진을 통한 환동해중심도시’를 실현하자”며 “이를 위해 시민들도 공감대 속에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04

人道 점령 노상적치물에 보행자 車道로

포항시 북구 남빈동 공구골목에 인도가 없어 시민들이 보행권 침해와 차량충돌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3일 공구골목 일대는 공구상가 이용객은 물론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방문객들의 ‘위험한 보행’이 이어지고 있었다. 인도로 보이는 통로가 상가들이 내놓은 각종 공구 등으로 막혀 있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리는 상황이었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이 왕복 4차선 도로 중 2차로까지 점령해 1차선 도로로 보행자들이 걸어다녀야 하는 구간도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도로를 걷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려대기 일쑤였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보행자를 피해가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인상을 찌푸리며 도로를 걷던 포항시민 김모(26)씨는 “노상적치물이 인도를 점령해서 정작 보호를 받아야 할 보행자들이 차도를 걷고 있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주기적으로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시민들의 보행로를 차지한 노상적치물 단속은 겉돌고 있다.포항시 북구청에 따르면 노상적치물의 단속 건수는 지난 2016년 1만3천994건, 2017년 1만7천129건, 2018년 1만188건, 올해 현재까지 1천260건에 달하고 있다. 행정 당국은 해마다 1만 건 이상의 노상적치물을 단속하고 있지만, 정작 과태료가 부과된 것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건씩 총 2건뿐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공구골목 구간은 수십 년 째 같은 상황이 반복돼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뒷짐을 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2004년 시민들이 노상 유료주차장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어 인도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포항시에 제기했다. 하지만, 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곳은 중로 1류(폭 20m 이상 25m 미만인 도로)로 분류돼, 인도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사항은 아니라며 현재까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안전도 중요하지만 주차선을 삭제하게 되면 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상인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현행 도로법상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물건 등을 도로에 쌓아두면 점용면적 1㎡당 10만원, 최대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일시가 아닌 상습적으로 이뤄지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19-04-03

청소년재단 상담복지센터 ‘시민상담대학’ 참가자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의 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9일까지 ‘2019 시민상담대학’ 참가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올해로 3회를 맞은 시민상담대학은 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부모 자신과 초기 청소년기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힘을 북돋아 줌으로써 부모 자신의 성장과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교육과정은 청소년의 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 아이 진로지도, 청소년기 정신건강과 가족의 역할 등 청소년을 이해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교육은 4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정오까지 총 20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90% 이상 수료할 경우 포항시청소년재단 이사장명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심화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심화과정까지 이수할 경우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원봉사자로 위촉돼 지역 내 위기청소년을 위한 준상담자로 활동하게 된다.시민상담대학에 대한 참가나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240-9142)로 문의하면 된다.청소년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시민상담대학 교육을 통해 부모로서 나의 모습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차이를 이해해 자녀에게 힘을 주는 부모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