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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실패 앞에 좌절 말고 정진 노력을”

“지진이라는 큰 재난이 닥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가가 빨리 대처해 주지 않는다고 비약하고 비판만 하면 더 나은 포항의 미래는 오기 어렵습니다. 반면 여러분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다준 지리적·환경 조건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뭉치고 합해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해야 합니다”경북매일신문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포항 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국민 힐링 멘토’ 정목 스님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이날 강연은 경북매일신문이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고 지진피해로 시름 속에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준비한 자리였다.정목 스님은 이날 평생학습원 덕업관 대강당을 가득 채운 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기’라는 주제로 인생의 지혜와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오랫동안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명상체험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전해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물,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정목 스님은 “실패가 다가와도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열정을 잃지 않고 정진하고 노력해야 다음 생애에 길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강연에서 “인간은 누구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그 책임을 남에게 묻거나 비약하고 비판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유익하고 이익 오는 쪽으로 선택하지 않고 불평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언어적 존재인 인간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언어가 개념화되고 세계화되고 감옥화할 수 있다”며 “고통의 상황에 닥치더라도 부정의 말로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목 스님.그는 특히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불안과 고통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격과 인품에 맞는 말을 선택해야 하며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더 나은 세계를 구축해 가는 것이 나의 삶의 목적임을 훈련하고 반복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인류가 지난한 시간을 걸어오면서 인간들이 순탄했던 순간이 없었고 앞으로는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매 순간 변화된 나를 태어나게 하고 잉태시키기 위해 살고 있지 않느냐”면서 상처받고 지쳐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사람은 나보다 더 나은 나를 낳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므로 책임과 이타심을 잊지 말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목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정각사 주지로 저서는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비울수록 가득하네’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 등이 있다. 국내 첫 비구니 MC로 활동하며 세상과 소통해 왔고, 인터넷에서 ‘유나방송’을 진행하며 명상과 마음공부를 돕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30

市, 2019 개별주택價 결정·공시 내달말까지 이의신청 접수키로

포항시가 2019년 1월 1일 자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1개월간 이의신청을 접수한다.이번 결정·공시와 이의신청은 지난 15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 및 한국감정원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월 1일 기준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위원회를 거친 결과이다.이날 심의·결정된 포항시 변동률은 표준주택가격의 상승률과 실거래가를 반영해 전년 대비 1.93% 상승됐고, 전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4만7천287호이다.해안지대 및 개발사업의 영향이 있는 비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도시지역은 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부동산 구매력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실거래에 침체를 보이고 있어 이를 고려해 반영됐다.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 및 현장 조사 등 주택특성을 정확히 조사해 주택가격을 산정했으며, 산정한 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주택소유자들에게 열람하게 하고 의견을 제출토록 했다.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주택소재지 구청 및 읍면동에서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향후, 개별주택가격은 일반거래의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지방세와 국세 등에서 과세 표준액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4-29

“아이들의 행복이 봉사의 보람으로”

제26회 포항어린이날 큰잔치에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행사장에서 ‘청년해오름-파스타 봉사단’은 잘게 다진 고기와 수제 토마토소스를 넣어 만든 미트 소스 파스타를 아이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아이들은 파스타 조리 과정을 행사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와 맛보는 재미 두 가지 즐거움 모두를 느낄 수 있다.행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청년 해오름 - 파스타 봉사단의 정석원사진 회장을 만나 행사 참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정 회장은 먼저 “과거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갈고 닦았던 실력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그는 “설탕 대신 양파를 오랜 시간 달달 볶아 채소 고유의 단맛으로 파스타의 맛을 낼 계획이다”며 “남녀노소 한번 맛보게 된다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파스타다. 값비싼 파스타와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운영비는 우리 회원들이 한푼 두푼 기부한 돈으로 사용되고 있다. 행사에서 쓰이는 식기와 테이블 매트까지도 회원들이 빌려준 것이다” 면서 “파스타 봉사를 한다고 해서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들여 요리할 계획이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정 회장은 “파스타를 만드는 시간 동안에 아이들이 심심해하지 않도록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가진 봉사자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도 준비해 뒀다”고도 말했다.또 “우리 봉사단 회원들은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가진 작은 재능을 나누면서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봉사의 보람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봉사를 하면서 금전적 여유가 조금 더 생긴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코스 요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청년해오름 봉사단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포항을 사랑하는 청년 60여 명이 모여 지역에 있는 불우 아동들에게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29

해병대 70돌 잔치, 환호와 탄성으로 가득

2019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남구 도구해안과 오천읍 냉천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축제 첫날 행사는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카퍼레이드에 이어 도구해안 해상기동훈련 시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메인행사장인 냉천 수변공원에서 개막식, ‘해병은 살아있다’ 주제공연, 해병대 의장대, 무적도, 군악대 공연, 축하콘서트가 펼쳐지며 한층 커진 스케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김혜연, 설하윤 등 인기 트로트가수와 청하, 비스타 등 K-POP가수가 함께한 무대공연으로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됐다.특히, 해병대 해상기동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도구해안에서 KAAV, IBS 해상기동장비와 UH-60, MH-53 등 공중기동장비 등이 대거 투입돼 실제와 다름없는 훈련 시범으로 웅장함과 용맹함을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다.28일에도 지역예술단체 공연, 퍼커션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쿨가이 선발대회, 新 우정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다.이날은 축제장 전역을 관람객과 함께하는 퍼커션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행사장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해 관람객의 환호와 탄성이 이어졌다.이 외에도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존과 군복 착용체험, 병영생활 체험, 군장비 체험 등이 마련됐다.포항의 대표 건어물, 해산물, 농산물 등 특산품 판매장과 돌문어, 물회 등 먹거리장터에서도 포항만의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해병대문화축제는 포항시 승격 70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포항의 맛과 멋에 매료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해병1사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해병대전우회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2019-04-28

황보관현 위원장, 어린이날 유공 대통령 표창

제97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포항시 구룡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황보관현사진 동우물산 대표가 대통령 포상 대상자로 결정됐다.황보관현 위원장은 구룡포읍 출신으로 36년 전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 구룡포읍 특성상 아이들이 방과 후 방파제, 야산 등지에서 위험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이후 아동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아이 우리가 지키기 캠페인’, ‘아이 재능과 미래비젼을 위한 1인 1악기 사업추진’, ‘드림 오케스트라 후원’, ‘아동방임, 위기가정 신속대처’, ‘아동을 위한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지체장애인, 해외아동, 저소득층 아동 정기후원’, ‘아동을 위한 후원금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즉, 오랜 기간 아동복지증진 및 아동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과 아동친화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97주년 어린이날 기념 최종 유공자로 선정됐다.황보관현 위원장은 2018년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후원회장으로 취임하고 임원들과 함께 저소득 취약아동 돕기 후원자 3천800명을 발굴해 12억4천만원의 후원금을 포항시 아동 650명에게 지원했으며, 2019년에도 12억원 이상을 포항시 취약아동 1천200명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헌신하고,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드리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의 중심에 있는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황보관현 위원장의 수상을 축하하고 “묵묵히 일관성 있게 봉사하시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한편, 황보관현 위원장은 오는 5월 1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 만찬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19-04-28

“아이들 믿고 용기 주는 것이 제 역할”

오는 5월 4일 제26회 포항어린이날 큰잔치 오프닝 식전 행사에서 ‘더 조은 합기도팀’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서 합기도팀 초등부 아이들은 호신술과 발차기, 낙법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뽐낸다. 이어 중·고등부 학생들이 역할극 액션시범과 공중발차기 시범 등을 통해 한 편의 무술영화를 보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진행한다.행사를 앞두고 더 조은 합기도 김두현사진 관장을 만났다.건강하고 다부져 보인 지금 모습과는 달리 그는 학창시절에 작고 왜소한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 심한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김관장은 “맞는 게 너무 싫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스무 살 때 합기도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누군가를 공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방어하는 법에 대해서 배우는 합기도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합기도를 하게 되며 소극적이던 성격이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됐다.김관장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는 합기도를 배우고 싶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만둬야 하는 아이들에게 학원비를 받지 않고 합기도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김관장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정말 아이들이 좋아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내가 살면서 힘들 때 나에게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줬다면 나도 상대방을 달래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는 내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베풀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8년 동안 가르친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아무리 합기도를 배워도 실력이 늘지 않았다. 부모님도 아이가 합기도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 포기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준 결과 그 아이가 지난해 국무총리기 전국 합기도 대회 무기형 종목에서 1등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김관장이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인성교육’이다. 그는 “아무리 많은 학원비를 준다고 해도 바르지 못한 일에 합기도 기술을 사용한다면 그 아이를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자꾸만 엇나가고 말을 듣지 않아 도움을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며 “그 아이를 불러 따끔하게 혼을 낸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 아이가 타지에 가서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며 부모님이 감사 인사도 해왔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전 세계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합기도를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합기도를 가르쳐 주는 것이 제 꿈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28

市, 관광 활성화 위해 인프라 구축에 박차

포항시가 레저업계의 중견기업인 (주)대명호텔앤리조트에 본격적인 투자를 제안하는 등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포항시는 최근 (주)대명호텔앤리조트 본사를 방문해 최주영 대표이사에게 포항의 관광 및 산업여건과 관광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포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이날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204㎞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천혜절경을 비롯한 다양한 명소들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관광수요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의 철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도 활발한 도시인만큼 관광 인프라 투자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주)대명호텔앤리조트의 최주영 대표이사는 “평소 포항의 우수한 관광여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장방문 등을 통해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사업추진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주)대명호텔앤리조트는 국내의 대중적인 리조트 브랜드 중의 하나로 스키장과 워터파크, 골프장 등 액티비티 레저사업을 비롯해 전국에 15개의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대규모 호텔사업도 운영 중이다.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년을 맞아 ‘포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규모 리조트 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하여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4-28

지역 우수 수산물 북미 수출길 활짝 열려

포항시인증우수수산물가공판매협동조합과 울타리USA가 지난 26일 포항시청에서 수출 공급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협약은 △인증조합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수산가공식품의 홍보와 수출공급에 대한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인증조합 생산제품이 미국시장에서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항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 등 그 밖에 협력 사업이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 등이 있다.울타리USA는 미국 내 오프라인매장 3곳, 온라인 매장 12곳을 가진 유통기업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전국 30여개 업체에서 우수한 농수산물 330여 품목을 수입해 미국 내에 유통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과 동시에 10만불 수출계약을 함께 진행해 구룡포과메기 2t가량과 가자미 0.5t가량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반건조오징어, 골뱅이, 돌장어 등 포항의 우수한 수산물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계약이 진행될 계획이다.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생산시설 위생상태 확인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필수 인증과 함께 중금속, 유해균과 기타 위해요소 검사와 더불어 생산자실명제 실시 및 진공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포항시 수산물 품질인증 수산물이 빛을 보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홍콩 등의 수출 활로를 모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안전먹거리 확보 및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안찬규기자

2019-04-28

이강덕 시장 ‘공약실천계획평가’ 최우수

포항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9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올해 2∼4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선거 공약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한 공약이행실천계획서의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공약실천 계획서 평가는 자치단체가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1차 모니터링 및 2차 지자체별 추가자료 보완을 요청해 매니페스토 위원회의 분석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 투명성(20점), △웹소통 분야(15점),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지표 32개 세부지표에 대해 1차 평가와 매니페스토 자료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평가, 총점 80점 이상을 SA등급으로 선정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2018 포항시 시민평가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시민들 입장에서 공약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시정 특강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사항을 비롯해 시정현황을 설명해 오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공약실천계획서에 세부 추진계획 및 연차별 예산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공약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으며, 공약 지도와 공약가계부를 작성하는 등 시민 접근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띄는 성과로 꼽혔다.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3대 핵심전략과 90건 공약과제에 대한 연차별 추진계획 및 재정운영계획 등을 공약실천계획서에 충실히 담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약사업을 비롯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과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인 도시재건 등 포항시민과의 약속이행도를 높여 다시 활력 넘치는 포항,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110여 일간 진행했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226개 기초자치단체중 5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80점이 넘는 SA등급 기초자치단체로 시부는 15곳, 군부는 9곳, 구부는 24곳을 선정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4-25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증치매환자 ‘쉼터 수료식’ 보호자에 효자 효녀상 시상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치매가족의 부양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제1기 경증 치매환자 쉼터 ‘늘푸른 쉼터’ 수료식을 최근 개최했다. 늘푸른 쉼터는 1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12주간 경증치매노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유지 및 일상생활 활동 능력 향상을 위한 운동, 원예, 음악,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치매 예방·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날 수료식은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영상 및 작품 감상,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이수자 5명이 수료증을 교부받았다. 또한 매일 어르신을 모시고 온 보호자에게 효자, 효녀상도 수여해 치매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수료식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부터 밤에 잠도 잘 주무시고 많이 밝아지셨다. 어머님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안 운동도 하고 개인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공동체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치매 환자 치유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늘푸른 쉼터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429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9-04-25

남구, 해병대 문화축제때 ‘열린화장실’ 운영

포항시 남구(청장 윤영란)가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축제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열린 화장실’ 운영에 나선 것.남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주변 음식점 등 위생업소는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한다.해병대 문화축제는 축하퍼레이드, 상륙작전 시연, 병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병대와 관광객 모두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해병대 정신문화와 저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행사기간 동안 포항을 찾는 해병대 출신 전우들과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고자 남구는 화장실 무료개방은 물론, 친절서비스 교육을 병행해 시설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열린화장실 운영에 참여하는 한 음식점업주는 “올해는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함께 맞이한다”며 “해병대 문화축제가 보다 뜻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음식점들도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권수원 남구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열린화장실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음식점 업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병대 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우리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먹거리와 포항12경 등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4-25

바이오산업 키워 미래 먹거리 잡는다

포항시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24일 포항시는 포스코국제관에서 바이오산업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 기업의 신규 투자계획을 포함한 산업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육성 방안 및 관련기업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과 유한양행 등 국내 유명 제약회사 임원진 및 포항시 바이오특위 위원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바이오특위 위원들과 17개의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북방교류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의 지리적 이점과 도로, 철도, 항만, 산업단지 등 포항시의 제반적인 투자여건과 인센티브 및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한 소개 순서로 이어졌다.특히, 포항시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BOIC)’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집중 소개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협업을 이루는 세계 굴지의 바이오제약 메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또한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 예정인 가속기 신약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비즈니스 융·복합센터를 주축으로 한 신약개발 클러스터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보조금 제도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세계적인 연구대학인 포스텍에서 배출되는 석·박사급 고급 인력과 국내 유일의 제3,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약개발이 가능한 곳은 국내에서 포항이 유일하다”고 강조하면서 바이오제약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포항시의 도전에 과감한 투자와 동참을 요청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엔비엠 권성호 대표는 “이미 포스텍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굴지의 제약사로 성장한 바이오 벤처기업인 제넥신의 사례는 포항시의 가능성을 입증해줬다”면서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같은 잠재력 있는 사업들에 대한 소개를 받으면서 포항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4-24

市, 수산분야 내·외국인근로자 모집

포항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시청 11층 수산진흥과에서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의 다문화가족 사업신청을 접수한다.지난 두 번의 사업시행으로 274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포항시를 방문해 과메기와 오징어건조 일손을 도왔으며, 올해는 업체당 배정 가능인원이 5명으로 확대돼 39어가, 136명 이상 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입대상은 사업 신청일 기준 혼인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나 사별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베트남 등)의 만 30세 이상 55세 이하의 4촌 이내 본국가족과 그 배우자다. 다문화 가족당 5명 이내로 신청할 수 있으나, 무단이탈자 발생 다문화가족 또는 이혼가정의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외국인계절근로자의 근로기간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로 최저임금인 월 174만5천150원을 지급하며, 숙식비로 월 18만원을 공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참고하면 된다.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가 부족한 어촌일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외국인 인력뿐만 아니라 내국인 인력 모집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산물가공업분야 내국인 구인도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과 구룡포오징어영어조합법인에서 신청받는다. /황영우기자

2019-04-24

市, 만 50∼70세 男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 쿠폰 발급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만 50∼70세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질환 예방 강화를 위해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전립선 질환은 중·장년기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전립선암은 노령화와 함께 북미나 서구 유럽에서 남성암 발생률 1위,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5위를 차지하는 등 남성암 증가율 1위 질환이다.특히, 전립선암은 아무 증상없이 시작돼 폐, 간, 뼈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초기에 발견할 경우 어느 암보다 치료 효과가 높고 생존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무료 검진 쿠폰은 만 50세 이상부터 70세까지 저소득층 남성을 대상으로 예산 완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남·북구보건소 1층 의료지원팀을 방문해 받은 뒤 가까운 검진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검진방법은 문진을 포함해 전립선암 특이 항원 혈액검사를 1차로 시행한 후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만 2차 검사로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의 문의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남구 054-270-4203, 북구 054-270-4253)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해 총 검진 681명 중 정상 652명, 비정상 29명으로 발병률 4.2%의 검진실적을 거둔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24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경영성과 평가 A등급

포항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회장 이강덕)이 2018년 경영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선정된 76개 전국공공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연구용역사, 회계 법인이 정량 지표를 바탕으로 스포츠클럽 현장점검 자료, 전문가 평가자료, 실적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은 2년차 공공스포츠클럽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2017년 1월 개관해 현재 배드민턴, 스쿼시, 골프, 탁구, 라인댄스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평균 400여명의 꾸준한 회원과, 1천500여명의 일일회원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서는 탁구부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공공스포츠클럽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최근 포항두호고를 비롯한 북부장애인복지회관, 라메르웨딩, 시티병원, 포항대학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은 물론 지역단체 간 상호 공조해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이 정량적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사)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 포항 유치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전국공공스포츠클럽교류대회는 전국 76개 공공클럽에서 3일 동안 4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큰 규모의 대회로 열릴 예정이며, 최근 침체된 우리지역 경기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24

“평화통일 위해선 올바른 국가전략·국민의지 있어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동북아평화의 미래와 남북통일을 대비하는 학술세미나가 24일 포항에서 개최됐다. 사진대구경북피스로드포럼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상북도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학술세미나는 200여명의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과 남북통일’이란 주제로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대구경북 피스로드포럼 변사흠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단절된 길이 70년간 막혀버린 남과 북의 길”이라며 “앞으로 국가, 인종, 종교, 민족의 벽을 넘어 소통하고 평화의 길을 만들기 위해 민간운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태익(전 러시아대사)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은 ‘동북아평화의 미래와 피스로드 구상’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는 국내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외교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는 다음의 국정목표인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국가전략과 자유통일을 향한 국민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최치국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도 ‘동아시아의 철도공동체와 한일터널’이란 주제발표에서 향후 한일터널 추진방향을 새로운 100년의 한일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한중일 정상회담의 공동의제로 논의하는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주제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동아시아지역 철도공동체를 주제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24

대송산불의 아픔, 반면교사 삼는다

포항시가 지난 4월 3일 발생한 대송산불을 계기로 산불예방을 위해 일평균 250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산불취약지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인력증원, 진화장비 확보 및 성능개선 등에도 매진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앞서 대송산불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 발생해 헬기에 의한 공중진화가 불가능, 초동진화가 어려워 피해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산불진화 주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70여시간 동안 교대도 없이 진화작업에 투입되며 피로 누적으로 체력적인 한계를 보였던 점을 교훈삼아 대폭적인 확대개편의 필요성도 인식했다.이에 시는 현재 30명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60여명으로 확대하고 고용기간을 3개월 연장해 중점 산불조심기간 외 산불발생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아울러,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산불예방 홍보강화를 위해 LED영상차량 홍보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시민 홍보에 나서고, 산림분야 특별사법경찰과 지역 경찰관서가 합동으로 수사단을 구성하는 등 산불가해자 검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도 대송 대각리, 대송 홍계리, 두호동 산불의 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산림보호법상 산림방화죄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산림실화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입산통제구역, 등산로 폐쇄구간 출입과 산림 및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놓기와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등은 과태료 처분 대상에 해당된다.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개인적인 재산피해와 소중한 산림자원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간에서는 산행을 삼가해야 하고, 산림 내 취사와 흡연 금지, 산림연접 100m 이내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자동차 바깥에서 창밖으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등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이번 대송산불과 같은 대형산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는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산불이나 소각행위 등을 발견했을 때는 지체 없이 포항시나 119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4-23

市 “시민 물복지 향상에 최선 다할 것”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23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수도법 제30조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포항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상수도 행정 전반에 관한 정책 자문 역할과 공급과정에 대한 개선방안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수질관리 현황, 먹는물수질검사소 운영과 양덕정수장 개선복구사업, 택전정수장 성능회복 개량공사 등 상수도 분야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수질검사 결과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해 줄 것과 유수율 제고를 통해 수돗물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포항시 정철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시설개선과 수질관리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의 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물 아껴 쓰기 생활을 실천한다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비롯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23

市, 환경관리원 공개경쟁 채용

포항시가 현재 부족인력과 정년퇴직 예정자 등으로 결원이 예상되는 환경관리원(환경미화원) 14명을 공개경쟁 채용한다.환경관리원 응시자격은 공고일인 24일을 기준으로 포항에 주민등록상 2년 연속 거주한 20세 이상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이번 신규 채용은 1차 서류심사 40점, 2차 실기시험 40점, 3차 면접시험 20점으로 시행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거주기간, 부양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족, 자격증(1종대형운전면허,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청년, 국가유공자·새터민, 다자녀가구,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거주자에 대해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인원의 5배수 70명 정도를 우선 선발한다. 2차 실기시험에서는 모래주머니 들고 50m 달리기(남자 20㎏, 여자 17㎏)와 모래주머니 머리위로 들고 멀리던지기(남자 10㎏, 여자 7㎏) 2개 종목을 합산한 점수와 1차 서류심사점수를 합한 고득점자순으로 20명을 선발한다. 3차 면접에서는 직업의식, 대민업무 자세, 성실성·사명감, 협동심 등을 종합평가하여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 14명을 선발한다.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공고 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5월 2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자원순환과(054-270-3151)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