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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청춘센터, 4차산업 혁명시대 신기술 캠프 운영

포항청춘센터에서 가을 학기를 맞아 9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청춘센터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4차산업 혁명시대 신기술 캠프 ‘드론 스쿨’을 시작으로 ‘창업 밸리’, ‘취업 Job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창업 밸리 프로그램은 창업 관련 강의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경험이 미흡한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강의 및 외부 전문가(방송인 강레오 쉐프)의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취업 아카데미도 기업 임원, 교수급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준비 방법 등 핵심 취업역량 교육을 진행,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청춘센터 프로그램의 인기는 뜨겁다. 오는 7∼8일 진행되는 드론캠프는 총 50명을 모집했는데, 공고 일주일 만에 선착순 접수가 완료됐다.오는 21∼22일 열리는 창업 밸리, 28일 운영하는 취업 아카데미는 각각 오는 17일과 24일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청춘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사회참여역량 강화를 위해 시대의 변화를 읽는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등 청년 관심 영역의 맞춤형 특강 운영과 개별 피드백 및 면접 코칭 등 실전 모의면접의 맞춤형 면접지도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우수한 청년창업자의 발굴 및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의 초청 특강 등 양질의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청춘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일자리경제노동과 포항청춘센터(252-2833)로 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2019-09-05

칠포, 음악의 파도 속으로 ‘풍덩’

한국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6∼8일 3일간 포항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린다.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이번 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 뿐 아니라 힙합·록 등 다양한 장르가 아우러진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네덜란드 재즈 보컬의 ‘신성’ 바우터 하멜(Wouter Hamel)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재즈한류를 이끄는 보컬리스트 MOON (혜원), 재능있는 색소폰 연주자 다니엘 고 트리오, 경북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재즈 아티스트 김명환 트리오성기문 등의 무대로 진정한 재즈음악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여기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버클리 음대 출신의 남성4인조 프렐류드 등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음악 마니아 뿐 아니라 힙합·록 등 대중적 취향도 놓치지 않는다.타이거JK·윤미래·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비비, K팝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투컷·미쓰라)를 비롯해 최근 인기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를 부른 헤이즈(Heize)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쏟아낼 예정이다.공연장 내에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신의 명구핫도그를 비롯해 포항과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대구서문시장 등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활동한 푸드트럭 16대가 들어서 30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인다.10년째 칠포재즈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는 공연 마니아 김모(42·포항시 북구)씨는 “초가을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듣는 재즈 선율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황성욱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푸드트럭 먹거리에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울 가득한 멜로디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이라며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감성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1일권 2만원, 2일권 3만원, 3일권 4만원)에서 예매가능하다. 현장 구입(1일권)도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5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최적지 찾아요

포항시가 신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모집하고 있다.5일 포항시는 지난 7월 26일 ‘포항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낸 포항시는 2개월 간의 모집을 진행, 현재까지 1곳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곳 이외에도 2∼3곳에서 후보지 신청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한도 내에서 지원(약 30∼40억원)하고,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민숙원사업비(약 20억원 정도)로 지원한다. 또 300m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6천600만원∼2억2천만원)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또 포항시는 음식물 처리시설 설치에 따라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처리방식(바이오가스화, 퇴비화, 건식사료화)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여 최적의 설비도입에 참고할 방침이다.후보지 신청은 부지면적 1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 후보지 경계지로부터 타 지자체와 2㎞이상 떨어진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은 지역이면 가능하다.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경계로부터 300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70%이상 찬성동의서를 얻은 법인, 단체, 주민대표 등이다. 사유지인 경우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25일까지 포항시 자원순환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최신의 공법을 적용하여 음식물처리시설로부터 악취나 생활불편사항이 없도록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에 대한 후보지 조건 및 입지선정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05

市, 9~11일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포항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시청광장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52개의 포항시 농업인, 농업법인, 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한다.직거래 장터를 찾으면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지역에서 생산한 곡류, 과일류, 버섯류, 신선채소 등 농산물과, 축산물, 문어, 젓갈 등 수산물, 가공식품 등 안전하고 우수한 포항시의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며, 본부석에서는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홍보·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민들이 땀과 노력으로 정성껏 준비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선보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에 앞서 직거래에 참여하는 참가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3층 창조홀에서 직거래장터 운영에 따른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황영우기자

2019-09-05

이강덕 시장, 북방교류 세일즈 외교 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북방경협 중심도시 자리를 굳히고자 고삐를 좼다.4일 ‘동방경제포럼’ 및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고자 러시아를 방문한 이 시장은 현지 인사들과 만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이날 이 시장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 ‘라손콘트란스’의 톤키흐 이반 대표와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한 러시아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건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포항시와 러시아 연해주, 포항테크노파크, 러시아 러스키 테크노파크 등 4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 지역의 창업기업(Start-up) 및 벤처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무협약서에는 △벤처육성을 위한 경험과 인프라, 네트워크 등 공유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장비사용 협력 △지역기업의 상대 국가 진출 시 사무공간 및 정보제공 등 지원 협력 △당사자 간 관심분야(IT, BT)에 대한 기업·기술 정보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 시장은 또 수산업이 주를 이루는 캄차카주의 일류킨 블라디미르 주지사를 만나 수산업 분야의 업무협조와 앞으로 운항될 장기 크루즈 항로 개설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의 만남에서는 오는 12월 시범 운항이 예정된 크루즈의 정기 항로 개설을 위한 특별팀 구성 및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다음해에 포항에서 열릴 예정인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해 맺은 자매우호교류도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경북도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각종 통상업무와 국제교류업무를 지원하게 될 경상북도 러시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04

블루밸리 임대전용산단 15만평으로 확장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산업단지 규모가 15만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포항시는 올해 국가추경예산에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조성사업에 168억원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내년 예산에도 국비 210억원을 반영해 50만㎡(15만평)을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투자의 가장 큰 부담인 토지매입비용 부담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임대전용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1%(약 5천500원/평)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시는 올해 추경에 확보한 국비 168억원으로 20만㎡(6만평)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분양하고, 2020년 국비 210억 원이 확정되면 추가로 30만㎡(9만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하는데 있어 저가의 장기임대용지 공급이 핵심 인센티브로 작용해 투자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투자 촉진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천360억을 들여 약 184만평(608만369㎡)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철강산업단지(제1∼4단지·청림지구) 규모(1천318만3천㎡·약 400만평)의 절반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다. 공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이 중 1단계는 293만9천㎡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올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9%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04

포항지진 실상, 서울서 사진으로 알린다

포항시는 9월 정기국회에 맞춰 포항지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지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우선 시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전시장에서 서울시가 지진안전 대시민 심포지엄의 연계행사로 개최하는 지진안전 박람회에 참가했다.이날 시는 지열발전이 촉발한 11·15 포항지진 당시 아수라장이 된 포항 시가지와 건물잔해, 기울어진 아파트, 참혹한 이재민 대피소, 피해주민들의 이주현장 등 당시 처참했던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했다.또 홍보 부스를 통해 지진 피해지역의 부흥을 위한 흥해 특별재생사업, 방재 인프라 구축 계획 등 포항의 지진대응 우수사례도 소개했다.특히, 서울시청을 찾은 시민들에게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시민 청원 소원트리도 전시해 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바라는 포항시민들의 염원을 고스란히 전했다.행사장을 찾은 한 서울시민은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2년이 다 됐는데, 아직도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면서 “지진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도명 방재정책과장은 “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야의 대치 속에 시민들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03

‘북방경제 중심 도시’ 주도권 잡아라

포항시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발굴과 북방교류사업의 선점을 통해 ‘북방경제중심도시’로의 변화를 꾀한다.이를 위해 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9 동방경제포럼’과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는 등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북방교류협력에 주도권을 잡아나갈 계획이다.우선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대표단이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러시아 극동의 관문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포럼 참석과 현지의 주요인사 면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특히, 이강덕 시장은 4일 ‘동방경제포럼’의 주요 세션인 ‘극동과 아태지역 : 협력을 위한 가능성을 발전해 가다.’에 참석해 ‘러시아와 남·북한 : 새로운 가능성’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삼자 간의 경제 및 외교협력을 위한 형식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극동개발의 추진동력 확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되고 있다.이어 일루킨 블라디미르 캄차카주지사와 오를로브 바실리이 아무르주지사, 올레그 구몌누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우스펜스키 알렉세이 사할린주 경제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거점도시간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이 시장은 또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러 합작회사 ‘라손콘트란스’의 톤키흐 이반(Tonkih Ivan) 대표를 만나 남·북·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으로 약속하는 한편, 포항테크노파크와 현지의 러스키 테크노파크 간의 MOU체결, 경상북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 실질적인 지역 간 교류협력 활동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이강덕 시장은 러시아 극동연방구의 11개 지역 대표들과 우리나라 외교부 및 6개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해 두 나라 지방도시간의 경제, 문화, 관광, 물류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대표단은 한-러 양국 기업인 간의 네트워킹 지원 및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9-브리지(Bridge) +α전략 및 한-러 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두 나라 지방정부간의 협력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러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동해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던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내용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화답으로 성사된 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유일한 협의체로 지난해 11월에 역사적인 첫 번째 행사가 포항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02

국내 암벽 등반가들 포항서 실력 겨뤄

포항시산악연맹이 주관한 ‘2019 포항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포항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국내 암벽 등반가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 및 가족, 관람객 등 9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규정에 따라 난이도 종목은 남녀일반부 및 남녀주니어, 남녀유스(Youth) A, B, C, D, E의 14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스피드 종목은 남녀일반부 및 남녀학생부 4개 부문으로 총 18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결과 난이도 부문 남자 일반부는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이민영 선수, 여자일반부 대구 상서고등학교 최지수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대회가 열린 포항국제클라이밍센터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국제 규격으로 포항종합운동장 내에 지난해 건립됐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전국 최고의 경기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형산강변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김순견 포항시산악연맹 회장은 “2019 포항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통해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동호인과 일반 대중들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스포츠클라이밍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도 스포츠클라이밍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9-02

“대회와 함께 성장한 PRC, 전국구 동호회 꿈꿔”

포항러닝크루(회장 전준휘, 이하 PRC)가 제4회 포항철강마라톤 대회에 10㎞ 부문에만 65명 등 총 회원 72명이 참가해 최다참가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워라밸’의 시대상에 어울리는 달리기를 화두로, 참여회원이 급증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PRC는 지난 2016년 라이프가드를 준비하던 운동 마니아인 윤용석(31) 회원이 운동을 좋아하는 주위 지인들 4명과 뜻을 모아 최초 결성됐다. 이후 전국 내 유명 마라톤대회 참석은 물론, 포항철강마라톤대회에도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회째 출전 중이다.매주 수요일 정기훈련을 가지며 달리기를 통한 끈끈한 유대감 쌓기도 PRC만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장소도 오천읍민운동장, 포항공대운동장, 포항대학교 운동장 등 포항시 남·북구를 오가며 코스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훈련의 비결에는 PRC만의 ‘명예의 전당’ 코너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게 전 회장의 설명이다. 마라톤 종목별로 풀코스, 하프, 10㎞로 나누고 남녀 성별로 구분한 뒤, 목표 기록 안에 들어오게 되면 카페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꾀하고 있다.전준휘 회장은 “저희 PRC 가입조건에 연령제한은 없다.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바란다”면서 “포항철강마라톤 대회와 함께 성장해서 지역을 넘어 전국구로 명성을 떨치는 동호회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