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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새 단장 완료

전국 최고의 해맞이 명소인 포항시 호미곶면의 행정복지센터가 스마트하고 안전한 청사로 새 단장을 하고 지역주민 맞이에 나섰다.포항시는 25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리뉴얼 공사 준공식’을 갖고 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축하했다.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47-6번지에 위치한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는 대지면적 3천241㎡, 연면적 653㎡의 지상2층 규모로 지난 1987년에 건립됐다. 이후 청사의 노후로 인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계속돼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포항시는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운영 효율과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리뉴얼 방식으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6억여원으로 신축 대비 최대 46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특히, 호미곶면 청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고자 전국 최초로 원스톱 언택트 시스템(One-stop Untact System)을 도입해 체온인식 자동문, 손 소독 기계, 전자출입인증의 3단계 출입 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하도록 설계했다.또한, 호미곶면이 해맞이 명소임을 감안해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 자재를 사용하고,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해풍과 지진에 강한 테라코타를 사용해 외관의 세련미를 더하는 동시에 내구성을 높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면의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추억과 옛 향기를 간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리뉴얼(Renewal)사업을 통해 노후된 청사 시설을 개선하고 재정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25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 사활

포항시가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인구 51만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25일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단장 고원학) 전 직원은 시청 앞 광장 일원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시민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지진특별지원단은 출퇴근길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지진피해지역인 흥해·장량·환여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동참을 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체를 방문하고 흥해와 장량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주소갖기 운동이 자생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지진피해접수처, 트라우마센터, 특별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홍보하고 관외주소자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전입 유도를 추진하며, 이와 함께 직원들은 공식 SNS 및 개인 SNS 등을 활용해 인구 51만 회복을 위한 캠페인과 주요시책을 홍보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주거지원 종료 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피해회복을 넘어 살기 좋은 도심조성을 위한 특별도시재생사업에도 박차를 기해 인구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같은 날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도 포항의 관문인 대잠사거리 일원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캠페인에서 푸른도시사업단 직원 10여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홍보했다.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책현안사업과 연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며, 푸른도시사업단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도시 포항’을 달성하기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친화형 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도 “인구는 모든 지역발전의 핵심이자 근간이기 때문에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포항이 되도록 ‘포항주소갖기 운동’에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동시에 지진특별법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 가속화로 올해는 주민들이 지진특별법에 따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5

인구 50만을 지켜라? 지금 같아서는 턱도 없어!

인구 50만명을 지키고자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구 증가 대책이 실효성 없는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0월부터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인구(50.2%)의 비수도권(49.8%) 인구 추월은 지방도시들에게는 직격탄이 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그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경상북도 전체를 보더라도 지난 한 해 동안 2만6천414명이 감소했고, 포항시는 2020년 12월 말 내국인 기준 50만2천916명으로 4천10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소 650명, 인구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 3천459명이다. 겨우 50만에 턱걸이 하고 있는 실정인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각 지방도시들은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발표하면서 인구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으며, 포항시도 예외 없이 이런 무한 경쟁에 동참하고 나섰다.특히 포항시는 인구 50만이 붕괴될 경우 경북 제1의 도시로서의 위상약화와 시민 자부심 상실이 예측돼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사무 적용 배제로 인한 구청폐지 등 행정조직 축소 및 재정감소, 도시계획 등 행정권한 축소로 인한 시민불편이 예견되고 있다. 이러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포항시가 인구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막상 추진 중인 인구 회복 대책을 보면 그다지 효용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이와 관련해 최근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보면,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공무원이 분야별 업무에서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몰두하는가 하면 시장실에는 인구상황판을 설치해서 매일매일 인구변동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길거리에는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하자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모습들도 목격되고 있다.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 기업들과 주소갖기 협약 체결은 물론 주소이전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주소이전지원금은 타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포항으로 전입하는 대학생, 군인,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최초 20만원 + 1년 경과시 10만원 추가지급)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실 단순한 애향심에 기대어 주소이전을 호소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재정지원을 통해서 그 실효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는 공감이 가나, 1인당 30만원은 벌이가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상당히 큰 금액이 될 수 있으나 공공기관 직원 및 기업체 근로자 등의 시민들에게까지 유인책이 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대폭적인 금액 상향이 필요한 대목이다.실제로 경남 창원시의 사례를 보면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원까지를 대출해 주고, 10년 안에 셋째를 낳으면 대출 전액을 탕감해 준다. 포항시의 주소이전 지원금 30만원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이다.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사실 근본적인 인구대책은 출생·보육·교육지원, 일자리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서 장기적 안목에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비상상황으로 단기적인 인구 상향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인구 50만을 지키기 위해 주소이전지원금 금액 상향 등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토록 더욱 고심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4

포항산 연어 식탁 오를 날 온다‘

포항시가 첨단과학산업도시 위상에 발맞춰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2020년 4월부터 시행된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라 포항시가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구체적으로 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2020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2021∼2024년)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했다.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조만간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후 남구 장기면 일대 23만㎡ 부지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연어양식 선진국인 노르웨이 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 기업의 참여로 기초 연구 수준이 아닌 대량생산 실증기술을 통한 연어 대량생산이 단시간에 가능하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기술로 양식하고 대량생산해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도 열린다.더불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와 연계해 지역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지원사업 육성을 통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4

죽장면 석계리·상사리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이 지난 22일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공적인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단계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 사업의 적극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산림청 전국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유림의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산주 직접사업이 어려운 산림지역에 대해 집약적 산림경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작물 채취 등과 관련된 일자리를 만들어 사유림의 난개발을 막고 풍요로운 산림으로 경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산림경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 25일 죽장면 석계리 및 상사리 지구가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75억원(국비 52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된다.구체적으로 시는 단기적으로 산딸기나 엄나무 등의 임산물을 재배하여 수익을 내고, 장기 소득사업으로 우산고로쇠를 식재·관리한다. 또한 운재로 설치 등의 기반조성 사업을 시행해 체계적으로 산림을 경영한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4

포항시 첨단 방역시스템 도입

경북 포항시는 23일 청사에 첨단 방역시스템을 갖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시청사 모든 승강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노로바이러스 등에 살균효과가 있는 안티바이러스 LED(발광다이오드)등을  설치했다.이 LED등은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으로 파장을 방사해 유해균을 없애면서 인체에는 무해하다.국립전파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등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광생물학적  안전성과 살균성적을 인증받았다.앞서 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7월께 출입이 허용된 청사 1층과 지상 1층 출입구에 자동분사 방역기, 비대면 얼굴인식 체온계, 자동분사  손소독기를 설치했다.또 전자출입 명부를 도입하고 청사안내 직원을 배치해 출입을 관리하며 민원인 상담용 응대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현재까지 시청사 안에서는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시가 이달 초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직, 계약직,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최제민 시 재정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이 협조해준 덕분에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3

포항시립예술단노조, 시 비정상 운영 지적 법적대응 예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포항시시립예술단 노조원들이 ‘포항시의 노조탄압과 비정상 운영’을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포항시시립예술단노조원들은 21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노조탄압 및 비정상운영 규탄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시립예술단의 근무시간이 조례상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근무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재택근무 형태로 운영해왔다”며 “이는 문화예술회관 내 파트별 연습 또는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또 노조원들은 “시가 잘못한 것이 있거나 불리할 때마다 근태 강화 혹은 근무정상화를 빌미로 원리원칙을 운운하며, 오후 3시까지의 근무를 수차례 지시해 왔다”며 “지난해에는 근로기준법 60조 위반 유급연차휴가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단원 중 한 개인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진정을 넣자 이를 이유로 근태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 확산시기 재택근무를 해제한 부분에 대한 비판 기사가 언론에 나오자 조합원이 제보한 것처럼 문제제기 후 다시 근태강화를 요구했다”며 “시의 일관성 없는 근태관리에 항의해 근무시간 변경 시 단원들 및 노조와 최소한의 협의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항의차원에서 기존 근무시간대로 출퇴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노조원들은 “시가 지난해 정기평정 시 무단조퇴로 규정하고 47명에 대해 점수미달이라는 정보를 흘려 전체를 대상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뒤 실제로 단원 4명에 대해 해촉 대상임을 통보하고 재시명령을 했다”며 “노조는 해촉 대상자에게 내려진 재평정에 응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평정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인사에 대한 부당인사 구제신청을 통해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21

이강덕 시장, 읍면동장 29명과 핵심사업 현장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을 펼치고 있는 읍·면·동장 29명과 함께 21일 주요 핵심사업 현장들을 방문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 및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블루밸리국가산단 강관기술센터와 포항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보전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하수처리장을 찾아, 자치분권을 현장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장들과 시정철학을 공유해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이 시장 등은 먼저 지난해 11월 준공한 전국 유일 강관분야 전문 지원시설인 강관기술센터를 방문해 낙하충격시험기 시연과 13종의 시험인증 장비를 통한 제품 시험평가 과정을 살펴보고, 올해 준공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공사 현장에 방문해, 지역 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주요 핵심현장을 둘러봤다.이어 포항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 찌꺼기를 자원화하는 하수슬러지 자원화 시설 현장과 미생물들을 통해 하수의 오염물질을 깨끗한 물로 바꾸기 위한 하수처리공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포항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치분권시대, 읍면동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주요 핵심사업 현장을 방문했다”며 “현장에서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책임감과 함께 시정발전에 대한 넓은 안목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1-21

“안심하고 낳으세요” 포항시 출산·양육 지원 확대

포항시가 출산율 제고와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출산 양육지원 시책을 확대하고 다둥이를 키우는 가정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함께 키우는 육아환경 조성 및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임신·출산·양육 지원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걸쳐 다양한 감면사업과 지원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포항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미혼남녀 취미교실을 통한 만남으로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 시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을 하고 행복주택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으로 신혼집을 장만할 수 있다.가임기 남녀 및 신혼부부 건강검진, 산전검사 및 난임 지원, 임신 시 철분제·엽산제 지원 및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소득기준 120% 이하인 경우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파견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육아용품지원센터 5곳 및 아이누리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도 오는 3월 장량점을 추가로 개관해 총 3곳을 운영한다.특히, 다자녀가정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공공분야 다자녀가정 감면사업 확대를 위한 조례를 대폭 개정했다. 상하수도요금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사업,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료, 맞벌이 부부 등 육아공백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직장맘 SOS서비스 또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용요금 50% 감면 혜택이 가능해 졌다.또한, 둘째 이상 출생아를 대상으로 민간보험회사와 연계해 3년간 보험료를 시가 부담하고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숙아, 선천적 장애나 질병 등으로 민간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월 2만원씩 36개월간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포항시는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지원을 위한 다둥이 행복가게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다둥e행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원, 음식점, 미용실, 제과점, 병원, 문화시설 등 자녀들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업체와 다둥이 행복가게가 업무 협약을 맺어 다자녀 가정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안정적인 주거환경,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21

포항을 해양 新산업 중심지로 만든다

포항시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해양장비 및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해양장비시험평가원’과 ‘용한서퍼비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미 서퍼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하고 있는 용한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은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천t급 시험평가선 건조와 함께 1천㎡규모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포항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로봇이나 수중드론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해양장비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용한서퍼비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지상 2층의 해양레저시설과 전광판과 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용한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는 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용한리 해변에 서핑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해양레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착공하는 해양장비시험평가원, 용한서퍼비치 건립을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19

“포항시 올해의 책 추천해주세요”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이 ‘2021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7개 시립도서관 원 북 추천코너(각 자료실)를 통해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16회째 추진되고 있는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은 시민들의 추천으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선정된 책을 통해 하나 되는 포항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진흥운동이다. 시민추천으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1년여 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21 원 북 추천 도서는 최근 2년 이내에 발간된 책으로 작가와의 만남, 토론회,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연극, 퍼포먼스, 낭송회, 시화전, 영화 등 다양한 행사를 열기에 적합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시민추천을 받아 선정된 올해의 책은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9월 독서의 달 행사인 독서문화대전으로 이어져 시민의 독서진흥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책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전망이다.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2021 원 북 원 포항을 통해 시민이 소통하고 화합하기를 바라며, 책과 관련된 축제를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와 다채로운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1-19

농기센터, 농촌지도·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 신청 받아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다음달 5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2021년 농촌지도·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2021년 대상사업은 총 55개로 사업비는 31억8천500만원이다. 주요사업으로 농촌지원분야는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 및 농업인 소규모 창업활성화 지원시범 사업 외 11건, 기술보급분야는 드론활용 농작업 지원 사업 및 신소득 아열대과수 재배시설 시범 외 40건이다.특히, 올해는 신규 귀농인 생력화 장비 지원 및 청장년 귀농인 안정농산물 생산 사업이 추가돼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을 추가 확대했다.사업대상자는 각 분야별 선정기준에 의거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후 포항시 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3월부터 본격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시범사업은 신기술 보급 및 농가현장 지도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각 사업의 목적에 적합하고 새기술 수용능력 등이 높아 시범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이 우선 선정되며, 담당 공무원이 사업 추진 전 교육과 현장지도를 병행한다.사업희망자는 각 읍면농업인상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농업인상담소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19

포항시, 종교계와 코로나19 극복 한뜻 모아

포항시가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지역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16개 교단 대표자들이 참석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기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부터 시작된 2차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종교활동에 힘드신 점이 많으시겠지만 이번 고비만 잘 넘길 수 있으면 우리 지역의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방심 없이 끝까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안순모 포항시기독교연합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의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기독교계가 중심이 돼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인터콥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의한 N차 감염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자의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으로 인해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 20%까지 대면 진행이 허용된다. 또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성가대와 특히 기도원·수련원·선교시설 등에서는 정규 종교활동 외 모든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이바름기자

2021-01-19

포항시청소년재단, 지역 청소년의 마음 건강 돌본다

포항시청소년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과 심리성장을 위해 청소년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코로나블루, 불안, 스트레스, 무기력 등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화·화상·사이버상담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찾아가는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사회활동 제약에 따른 ‘집콕 생활’로 가족 간 갈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대강연회’를 마련했다. 현장 강의와 동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소개하고 부모와 자녀간 올바른 관계형성을 도울 계획이다.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족심리검사를 실시한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의 홈페이지 공지에서 네이버폼, QR코드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전문해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온라인가족심리검사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2∼3)로 전화하면 된다.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건강 돌봄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며 청소년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2021-01-19

“공직생활 첫 발 응원”… 포항시 상반기 신규공무원 임용식

포항시는 18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1년 포항시정을 이끌어 갈 새내기 공무원 40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간부공무원들과 신규공무원 가족 및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행사는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공무원 선서 및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오늘 임용된 신규공무원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중심으로 충원됐으며 향후 해당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년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회복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인 만큼, 오늘 포항시 공직자로 입문하는 여러분들은 시민행복과 도시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며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공직생활의 지침서라 생각하며 늘 가까이 두고 말과 행동의 거울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임용식을 마친 후 19일부터 2일간 일정으로 신규공무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및 공직사회 적응 향상을 위해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맞춤형교육’을 진행한다. /전준혁기자

2021-01-18

‘경제 효자’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개시

시민들이 고대했던 포항사랑상품권 판매가 18일 시작됐다. 포항사랑상품권은 가맹점이 1만6천여곳에 달해 생필품, 농산품, 공산품 구입은 물론이고 학원 수강이나 레저활동에도 상품권으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18일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생연도 끝번호 홀짝제로 2021년도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첫 판매를 실시한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는 일일 대구은행 직원으로 변신한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박성희 대구은행 환동해본부장이 판매원과 시민의 입장이 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경제살리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특히,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상품권 구입을 위해 줄지어 선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움츠러든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시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회복 기원의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10% 특별할인행사로 진행되며 발행액 500억원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다만, 포항사랑카드는 연중 10% 판매가 계속된다.전국 최대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자랑하는 포항시는 구매자의 선호에 따라 지류형 및 카드형 상품권을 확대 발행함으로써, 지류형 50만원에 카드형 20만원을 더해 개인한도 월 70만원까지(연간 600만원 이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구입은 포항시 소재 162곳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년 한 해는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연중 10% 특별할인행사를 계속 늘려나감과 동시에 서민경제 위기의 선제적 대응책인 지역화폐 활성화로 포항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의 지난 4년간 누적 발행액은 9천억원으로, 경제파급효과는 2조원에 달하며 올해는 3천억원을 더 발행해 위축된 경기회복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