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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즈니스 파트너 정보보호 지킴이로 나선 포스코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의 정보보호 지킴이로 나섰다.포스코는 지난 상반기동안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와 공급사 4개사, 포항 및 광양제철소 협력사 38개사를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활동을 펼쳤다.중소기업의 경우 보안 관리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해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지만 고가의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비용을 감당하기에 여의치 않아 보안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포스코는 각 기업의 보안 관리 현황은 물론, 회사 규모와 사업 방식, 업무 환경 등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 활동을 펼쳤다.컨설팅의 일환으로 포스코의 보안 실무자가 직접 각 기업 현장에 방문해 보안관리 정책부터 IT, 정보 자산 현황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화이트해커와 협업해 모의 해킹을 실시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 후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정보자산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산업기술보호협회와 연계해 정부지원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보안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들의 보안 관리 역량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스코에서 실제 사용하는 보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워크숍을 실시했다.보안 컨설팅을 받은 협력사는 “회사의 보안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포스코의 지원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감사편지로 표현하는 등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포스코의 후판을 사용해 톱절단 설비를 제작하는 신진에스엠은 보안 컨설팅을 통해 고유 노하우인 가공 기술 보안을 강화하고, 기존 보안 솔루션의 속도 저하 오류를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신진에스엠 전산팀 김진권 대리는 감사편지를 통해 “현장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정보 보안 전문 실무자가 없어 보안 분야에 부족함을 느꼈는데, 포스코의 도움으로 부족했던 보안 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공급사의 기술 보호에 기여한 사례도 있다. 국내 유일 표면처리설비전문 제작업체인 (주)에이엠씨글로벌은 수소차 분리강판 제조 설비 기술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의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취약한 보안 시스템으로 인해 기술 유출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주)에이엠씨글로벌 이경수 과장은 “2012년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내자료가 전부 손실될 뻔한 후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비용과 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직원들이 땀흘려 일군 기술력을 보호할 수 있게 도와준 포스코의 컨설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보안컨설팅을 진행한 정보기획실 담당자는 “포스코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중소 거래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다 보안컨설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재, 부품, 장치 산업 생태계의 강건화를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컨설팅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지원 기업의 보안 관련 이슈 사항 대응을 도울 예정이며, 향후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보안컨설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6

에코프로에이치엔·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업무협약

종합 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대표이사 윤성진)’이 수처리 및 폐자원 에너지화 전문 환경기업인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대표이사 김정철)’와 손잡고 국내외 환경플랜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충북 청주시 본사에서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플랜트 분야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사는 △국내 대기업의 국내외 공장을 포함한 중국시장 공동개발 △국내 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 투자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해외시장 공동 개척 △공동기술개발 및 공동 특허 출원 등 비즈니스 역량과 노하우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 윤성진 대표는 “기후변화 위기로 에코프로에이치엔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같은 종합환경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다”며 “양사는 앞으로 환경 보호와 개선이라는 공통의 가치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김정철 대표는 “기술과 사람의 융합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기여한다는 저희 회사의 미션을 에코프로에이치엔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감사하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5월 28일 모기업 에코프로로부터 분할돼 코스닥에 상장한 환경개선 사업 전문 기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클린룸 케미컬 필터 등을 영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6

2분기 전국 땅값 1.05% 상승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해 올해 1분기(0.96%) 대비 0.09%p, 2020년 2분기(0.79%) 대비 0.26%p 확대됐다.25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2.02% 상승했으며, 2020년 상반기(1.72%) 대비 0.30%p, 2020년 하반기(1.92%) 대비 0.10%p 확대됐다.전분기 대비 수도권(1.11% → 1.19%) 및 지방(0.72% → 0.80%) 모두 확대됐는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1.34%, 경기 1.07%, 인천 0.96%로 변동돼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05%)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 1.79%, 대전 1.21%, 대구 1.1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5%, 상업지역 1.15%,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등으로 나타났다.2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9만8천필지(617.6㎢)로, 1분기 대비 6.1%, 2020년 2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3만9천필지(567.5㎢)로 1분기 대비 7.4%, 2020년 2분기 대비 22.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순수토지 거래량은 연초에 감소세를 보이다가 3월에는 개발사업지 인근 농지중심으로 증가한 후 4월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시도별로 1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울산 27.6%, 경남 20.0%, 인천 19.3%, 부산 18.9%, 제주 15.9%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 28.4%, 제주 26.4%, 서울 20.7%, 광주 17.1%, 강원 14.2%, 충남 12.0%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5

대구 분양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재개발·재건축’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예정 물량 포함)되는 아파트 10채 가운데 4채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에는 모두 3만2천27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0.3%인 1만3천6가구가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으로 파악됐다.이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인 1만4천622가구(전체 공급물량의 47.6%)보다는 줄었지만, 경기도(3만8천43가구)와 서울(3만5천685가구), 인천(2만2천94가구), 부산(1만3천831가구) 등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주체가 조합인 민간분양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분양가 규제를 받는 공공주택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수준임에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부동산114가 올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 청약률은 25.5대 1로, 전체 아파트 경쟁률 18.6대 1보다 높았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조합 내부사정이나 분양가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분양 일정 등을 잘 살펴야 한다”며 “또 청약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신의 가점에 맞춰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를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5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30일 견본주택 공개

화성산업이 오는 30일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 이현초교 앞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서구 평리동 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5구역으로 지하 3층, 지상 19∼34층 11개동에 총 1천40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중 일반분양은 933가구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 84㎡A, 84㎡B, 84㎡C, 99㎡로 각각 구성됐다.청약일정은 특별공급 오는 8월 2일, 1순위(해당지역) 8월 3일, 1순위(기타지역) 8월 4일, 2순위 8월 5일이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진행하고, 당첨자는 오는 8월 11일 발표하며 당첨 여부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서대구IC, 신천대로와 인접해 있고 4개의 간선도로가 단지 바로 앞을 지나 사통팔달 교통을 자랑하며, 올해 연말 서대구 고속철도역사가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바로 옆에 이현초와 인접해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서구 어린이도서관과 서부도서관,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이 도보권에 있다.전 가구 남향(남·남동·남서)위주의 친환경 단지설계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자연친화적인 요소들로 오감을 만족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마공원을 설계해 차별화된 조경특화를 선보인다.단지 바로 앞에는 잔디광장, 산책로, 오감숲길 등을 갖춘 약 10만㎡의 이현공원이 자리해 있으며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디지털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가구 내에서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을 도입,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홈네트워크와도 연동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방문자 화상녹화, 지정차량 도착알림, 원터치 방범설정, 스마트폰 어플제어를 통해 보다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깨끗한 실내공기를 원하는 아파트 수요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주거의 쾌적성을 높였다.초미세먼지를 99% 이상 필터링 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내부순환 공기청정기능, UV살균기능을 추가했고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주방렌지후드와의 연동운전이 가능한 스마트한 환기시스템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준다.보안시스템도 강화해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화소, 지하주차장에 1천200만화소 고해상도 CCTV를 적용했으며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최하층 옥외적외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감지기 등이 설치됐다.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일괄소등, 가스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설정, 무인택배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여기에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계획의 발표와 서대구역 개통이 올해 연말에 예정되는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구시는 지난 6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신교통인 트램((TRAM·노면전차) 설치사업과 관련한 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서측 순환선에 트램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해 신축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질 전망인데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도심권에서 조정지역에 의한 분양가와 대단지, 초품아, 공세권 등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 이현초교 앞에 위치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5

구직급여 반복 수급 ‘감액’ 예술인 등 보험 적용 확대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가 지난 23일 ‘고용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 1일까지 의견을 듣는다.이번 개정안은 구직급여 반복수급 및 단기 비자발적 이직자를 축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해, 예술인·노무제공자 고용보험 적용 최저연령 설정, 유형이 다른 여러 개의 피보험자격을 가진 사람의 구직급여 수급자격 선택,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구직급여 수급자격 신청 허용 등 고용보험 제도운영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우선 일부개정법률안은 구직급여 반복수급 시 구직급여일액 및 대기기간 등을 개편했다.구체적으로 구직급여를 5년 동안 3회 이상 수급한 사람의 경우, 세 번째 수급부터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급 횟수별로 최대 50%까지 구직급여를 감액하고, 대기기간을 최대 4주(현재 7일)로 연장했다. 다만 △적극적 재취업 노력이 있는 경우 △임금이 현저히 낮은 경우 △입·이직이 빈번한 일용근로자로서 수급한 경우 등은 수급 횟수 산정 시 제외한다.단기 비자발적 이직자가 많은 사업장의 고용보험료도 조정한다.사업별 3년간 발생한 구직급여 수급자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미만인 근속자 비율이 높고 3년간 부과된 실업급여 보험료 대비 사업장에서 발생한 구직급여 수급액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주의 실업급여 보험료를 최대 40% 범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 다만 사업주 귀책사유 없이 개인사정으로 비자발적 이직 이후 구직급여를 수급한 경우 등은 제외하고 산정한다.또한 자발적 이직자의 일시적 취업 후 구직급여 신청 시 대기기간이 연장된다. 수급자격 인정이 불가한 자발적 이직자가 구직급여를 수급하고자 단기일자리에 일시적으로 취업 후 비자발적으로 이직해 구직급여를 신청하는 경우 대기기간을 최대 4주(현재 7일)로 연장한다.이 외에도 실업의 신고 방법이 개선돼 수급자격이 명확한 경우 등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출석하지 않고 정보통신망(고용보험 시스템)을 활용해 실업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5

지역경제 전반적 상승세 속 변동 가능성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은 제조업, 수·출입, 건설수주액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 컸고, 최근 변종 바이러스 확산과 주요국의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등 변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차별화가 요구되는 만큼 지역 기업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2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조업 생산은 섬유제품,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고 전국(8.2%)보다 1.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고 전국(2.3%)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0%로 정상가동률(80.0%)을 밑돌았고, 전국 평균가동률(70.5%) 보다 1.5%포인트 낮다.건설업은 건설수주액이 민간 13.2%, 공공 291.0%가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가 증가했고, 공공부문은 SOC 예산확대와 한국형 뉴딜의 영향으로 공공·토목 부문 수주가 많이 증가했다.민간소비부문 대형소매점 판매액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늘었는데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37.9%, 9.0% 늘었다.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으며, 전국 신용카드 사용액(10.6%)보다 1.0%포인트 높았다.지난달 자동차 등록 대수는 121만776대로 지난해 12월(129만196대)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무역 동향은 상반기 누계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액 31.6%, 수입액 21.7%, 무역수지 흑자 53.1% 등 모두 증가했다.품목별로 수출은 자동차 부품(56.1%), 경작기계(72.9%), 수입은 제어용케이블(29.5%), 자동차부품(22.8%)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상반기 평균 고용률 59.6%, 실업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포인트, 0.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소비자물가(107.85)와 생활물가지수(108.77)는 각각 2.6%, 3.5%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보다 0.2%포인트, 0.5%포인트 높은 수치이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상반기 내수 소비와 투자, 대외 교역 등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예상돼 정부,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우리나라 국내 경제성장률을 3.1∼4.0%로 예상했다”며 “앞으로 바이러스 재확산 여부와 백신 보급 속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5

DGB대구은행, 내년부터 안면 인식 실명확인 적용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언택트 금융 확산에 따른 고객 편의 제고와 간편한 금융 절차 제공을 위한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DGB대구은행의 디지털 IT R&D센터 활동 중 발굴된 아이디어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융합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도입됐다.이 서비스는 기존 대면 금융거래 시 본인확인을 위해 필수 지참해야했던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원본을 안면인식 기술로 대체해 실명을 확인하는 기술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대구은행 고객은 QR코드 촬영을 통해 IM뱅크 앱에 로그인하고 안면인식을 위한 얼굴 사진 촬영으로 실명확인을 대신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은행 전산시스템이 고객 안면인식 사진을 기존 신분증과 비교 검증하고 기존 신분증 진위 확인도 거친다.이 서비스가 적용되면 실명확인 금융거래를 위해 실물 신분증이 없어 재차 방문해야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병원 입원 등 직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은행 IT R&D센터는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외에도 불완전 판매 자동 점검, XAI (E xplainable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매출분석, 부동산 담보대출 효율화 등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분석해 지속적인 금융 혁신 서비스에 노력하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7-25

포스코 분기 영업익 공개 이후 첫 ‘2조대’

포스코가 올해 2분기 역대 최고인 2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 시대를 열었다.연결기준 실적으로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며, 별도기준은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이 18조2천930억원, 영업이익이 2조2천10억원, 순이익이 1조8천70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9조2천770억원, 영업이익 1조6천80억원, 순이익 1조3천180억원이다.포스코의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84%, 18.93% 증가했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82%, 49.86% 증가한 수치다.포스코의 실적 호조는 철강을 비록해 글로벌인프라 및 신성장 부문 등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고,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호실적에 재무건전성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힘입어 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자비, 생산/판매량 목표를 조정했다.매출액은 연결기준 66조4천억원 및 별도기준 37조로, 투자비는 연결기준 6조4천억원 및 별도기준 4조2천억원으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 역시 각각 3천820만t, 3천560만t으로 조정했다.이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2030 글로벌 조강생산 능력 6천만t 구축’이라는 글로벌 철강 성장전략을 내놓으며 성장시장 투자확대 및 성숙시장 안정화로 ‘Global Top Tier’ 위상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즉 인도네시아에서는 PT.KP 일관제철소 상하공정 확장을 검토하며, 인도에서는 하공정(포스코 마하라슈트라)과 현지업체 합작을 추진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자동차용 도금공장 합작, 멕시코에서는 하공정(포스코 멕시코) 소재조달 및 미주 사업확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이 외에도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에 기반한 ESG경영에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근본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으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하며 △ESG위원회 신설을 통한 안전보건계획 사전심의 및 이행 모니터링 프로세스 구축 △노후시설과 인프라 진단 및 고위험시설 신속 개선 △고로 공정개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로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 등에 노력을 기울인다.포스코는 컨퍼런스콜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있던 자동차 산업의 단계적 수급 정상화가 이뤄지고 조선 산업은 이미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요 면에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이 탄소중립과 가격 안정화를 목적으로 감산 및 수출 억제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첨복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서비스 확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 시험검사 받을 수 있는 의료기기 품목이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것은 의료기기 업체의 시험항목 추가 요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동물 피내(진피내) 반응검사, 피부감작성 탐지를 위한 기니피그 시험 등 2가지 항목이다.이에 따라 기존의 세포독성시험(용출)과 체외 유전독성시험의 GLP 실시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시험 관련 4개 분야의 공인시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재단은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8년도부터 보건복지부를 통해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GLP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이어 지난 2019년 3월 27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돼 OECD 기준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이하 GLP시험) 서비스를 시작,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시험항목 추가 요구에 따라 지난 7월 13일자로 동물시험 항목을 추가 지정받아 더 많은 GLP시험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GLP제도란 OECD 회원 국가가 OECD 시험지침과 GLP 원칙을 준수해 시험결과를 도출해 낸 경우,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자료의 국가간 상호인정(Mutual Acceptance of Data, MAD)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재단을 통해 GLP시험을 진행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때 해당 국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게 되어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의료기기센터에서 지원하는 GLP 시험 항목은 기존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 체외유전독성시험을 포함해 시험항목 확대 지정에 따라 동물 피내(진피내) 반응검사, 피부감작성 탐지를 위한 기니피그 시험 등 4가지 항목이다.이 4가지 항목은 의료기기 업체의 요구가 가장 많은 항목이며 의료기기 GLP 시험을 통한 기업지원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의료기기 GLP시험 서비스를 통해 첨복단지 내 건립될 첨단임상시험센터와의 연계 등 시너지 효과도 예상되며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시 추가 시험의뢰 없이 외국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기업의 해외진출도 확대되리라 기대된다.홍장의 의료기기센터장은 “동물 반응검사를 의뢰하고자 하는 기업이 많았는데 드디어 관련 GLP 시험검사도 재단에서 지원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단에서 인증받으면 해외 수출시 다시 추가시험을 받지 않아도 돼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재단의 GLP 시험검사를 이용해 해외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22

올 상반기 하늘길에는 하루 평균 1천197대 비행기 날았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가 총 21만7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22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2020년 하반기보다는 12% 증가한 21만7천대(하루 평균 1천197대)였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4월에 4만2천대를 기록했다.하루 최대 교통량은 4월 23일 1천559대로 조사됐고, 하루 최저 교통량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월 7일 577대를 기록했다.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9만3천대(하루 평균 511대)가 운항했으나, 국내선은 전년 동기 대비 25.8% 대폭 증가한 12만4천대(하루 평균 685대)로 집계됐다.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지난 3월 일본으로부터 제주 남단 항공회랑의 관제권을 인수한 후에 전년 동기 대비 76.3% 대폭 증가한 2만대(하루 평균 111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교통량이 3월 이후 소폭 상승 중이며,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는 2월부터 대폭 상승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관할 8개 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제주 7만8천대, 인천 7만3천대, 김포 7만2천대 순으로 집계됐다.국내선 교통량 회복에 따라 제주공항 및 김포공항 관제탑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각각 429대 및 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및 24% 증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2분기 항만 수출입 물동량전년동기 대비 9.5% 늘어

2021년 2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억9천104만t을 기록했다.22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에 따르면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회복의 흐름 속에 석유화학 관련제품 및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총 3억3천35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시멘트, 광석 등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총 5천747만t을 처리했다. 특히 6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2천903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그 중 수출입 물동량은 총 1억1천31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해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우선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72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41만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218만TEU(8.6%↑), 수입이 223만TEU(9.2%↑)로 수출과 수입 모두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와 광석,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7.5%, 59.4% 증가했고, 유연탄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억1천24만t을 기록했다. 광석은 철강제품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포항항과 광양항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천430만t을 기록했다. /전준혁기자

2021-07-22

중고차 매매 평균가격도 ‘자동차365’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22일부터 ‘자동차365’(www.car365.go.kr) 사이트를 통한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과 형식이 동일한 차량의 과거 1년간 등록건수, 평균 매매금액 및 연식별 평균가액 변화추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이는 중고차 매매플랫폼 업체로부터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는 형태로 차량모델별로 시세 편차가 있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증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자동차 매매 시 작성하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기재된 동일차종의 과거 1년간 실제 매도·매수금액의 평균가격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 데이터의 양과 질을 모두 개선하고자 했다.한편, ‘자동차 365’ 사이트는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 이외에도 자동차 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상품용 자동차로 등록돼 실제 판매중인 차량인지를 알려주는 ‘중고차 실매물 검색서비스와 상품용 차량의 정비이력, 압류등록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상품용 차량 이력조회 서비스’ 등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7-22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본격 성장에 분기 최대 실적

포스코케미칼이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경영 실적을 연속 달성했다.포스코케미칼은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천80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773.9% 증가했으며,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4% 늘어났다.특히, 에너지소재사업의 양극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의 538억원 대비 211.7% 증가한 1천677억원을 나타내며 실적 신기록을 이끌었다. 전분기의 1천547억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했다.양극재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원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매출이 늘어났고, 대량 생산체제 진입에 따라 유틸리티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도 크게 상승했다.포스코ESM을 합병한 2019년 2분기에 312억원이었던 양극재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하며 2년간 438% 증가했다. 또한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8%에서 35%로 올라 성장 기여도가 가장 높은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음극재 사업은 2분기 4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산한 에너지소재사업은 매출액 2천105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44%의 비중을 차지했다.라임케미칼 사업도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으며, 내화물 사업은 고객사 공사 일정 변경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로용 전극봉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매출액 344억원과 영업이익률 29.7%를 거뒀다.향후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에너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양극재 사업은 올해 7월 증설 계획을 발표한 6만t 규모의 포항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국내에 연 16만t의 생산체제를 조기에 완성하고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에도 11만t의 생산공장을 신설해 연 27만t까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음극재는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완성차사와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제품 공동개발을 비롯한 기술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롯데홈쇼핑, 관심도 톱 NS홈쇼핑은 호감도 1위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인해 집콕족이 많았던 올 2분기에 7개 TV홈쇼핑 중 ‘롯데홈쇼핑’의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NS홈쇼핑’이 가장 높았다.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개 TV홈쇼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TV홈쇼핑은 올 2분기 정보량 순으로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7곳이다.분석 결과 ‘롯데홈쇼핑’이 2만8천631건으로 7개 홈쇼핑 중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소가 그동안 총 5회에 걸쳐 홈쇼핑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롯데홈쇼핑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2위 ‘GS홈쇼핑’은 2만7천421건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지난 1∼3월 조사에 비해 약진했다. 1분기에는 롯데홈쇼핑이 3만1천928건을 기록한데 비해 GS홈쇼핑은 총 2만3천882건으로 8천46건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2분기에는 1천210건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현대홈쇼핑’ 2만6천78건, ‘NS홈쇼핑’ 2만747건, ‘CJ오쇼핑’ 1만6천913건, ‘홈앤쇼핑’ 1만5천346건 순이었다. ‘공영쇼핑’이 4천376건으로 가장 적었다.이들 7개사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NS홈쇼핑’이었다. ‘NS홈쇼핑’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75.67%로 가장 높았다. ‘CJ오쇼핑’이 75.27%로 2위였다. 이어 ‘공영쇼핑’ 73.58%, ‘홈앤쇼핑’ 67.93%, ‘롯데홈쇼핑’ 67.80%, ‘현대홈쇼핑’ 67.18% 순이었다. ‘GS홈쇼핑’의 순호감도가 57.73%로 가장 낮았으나 다른 업종 평균 호감도와 비교하면 낮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홈쇼핑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1-07-22

中·인니·대만산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25.8% 반덤핑 관세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Flat-rolled Products of Stainless steel)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도록 만든 특수강 평판압연강재로, 자동차, 조선, 화학·플랜트, 항공, 전자·가전기기, 식기·주방용품 등 기계부품이나 산업재, 다양한 소비재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개최한 제413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해당 반덤핑 조사건에 대해 이 같은 판정을 내렸다.우선 무역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인도네시아·대만산 조사대상물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무역위원회는 덤핑률과 산업피해율을 비교해 둘 중 낮은 수준을 최종 덤핑방지관세 부과 수준으로 결정, 조사대상국 수출자별로 향후 5년간 7.17∼25.82%의 덤핑방지관세율이 결정됐다. 다만, 중소수요업계 부담 완화와 가격 안정 및 수급 원활화를 위해 200계 강종(낮은 니켈 함량)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부과 제외’를 결정했다.또한 ‘수출가격인상 약속 제의’와 관련해 △중국 산시타이강 △중국 리스코 △인도네시아 인니청산 △대만 유스코 △대만 왈신 등 5개 수출자는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제의한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인상약속제도란, 수출자들이 자발적으로 수출가를 인상함으로써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를 제거하는 제도다.무역위원회가 이번 최종판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통상적으로 조사개시일(2020년 9월 25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고시(관보게재)를 통해 수입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

직방·두나무·컬리 추가…유니콘기업 15개사 ‘역대 최다’

올해 국내 유니콘기업 수가 역대 최대인 15개사를 기록했다.2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개였던 유니콘 기업 수는 올해들어 직방 등 3개사가 추가되고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으로 제외되면서 7월 19일 기준으로 15개가 됐다.국내 유니콘 기업 15개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등재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4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유니콘기업은 벤처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최근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에서 유니콘기업이 꾸준히 탄생하면서 유니콘기업 현황은 창업·벤처 생태계 중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올해 새롭게 탄생한 유니콘기업은 직방, 두나무, 컬리 등으로 각각 프롭테크(Proptech),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분야 등에서 빠르게 성장해 각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들이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혁신기술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