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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고’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위기 속에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정부·생산자단체·수출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농수산식품 수출은 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98억 달러 대비 15% 증가한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상징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수산물 생산부터 선별·가공·포장, 물류, 통관,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을 일괄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K-FOOD 인지도를 높여왔다.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지원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티몰 내 직영 한국식품관 운영,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의 쇼피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에 기반한 농수산식품의 수출 판로를 크게 넓혔다.특히 1년 넘게 항공 물류가 마비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HMM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확보, 민관이 협업해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9

중소벤처기업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2022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시행계획과 공급기업 신규 모집계획을 발표했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전국 기준 예산규모는 410억원이다.이에 따라 중기청은 내년에 1만 5천여 곳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3곳 분야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금액은 자부담 30%를 포함해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금까지는 비대면 업무시스템의 저변 확대에 집중했으나, 내년부터는 서비스 활용도와 질적 성과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원방식을 대폭 개편해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개편사항은 △비대면 수요가 높은 기업에 우선 지원 △정책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 집중 및 품질관리 강화 △수요기업의 서비스 사용 여부 지속 확인·관리 등이다.또, 현재 640곳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의 협약기간이 내년 4월 만료됨에 따라 내년도 사업 개편방안에 맞춰 모든 공급기업을 신규로 모집할 계획이다.공급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현재 제공·판매 중인 비대면·온라인 서비스를 보유하고, 다수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모집요건은 내년부터 수요기업의 서비스 사용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서비스 접속기록을 보유·제공해야 하고, 서비스 상품가격도 시장가격과 같은지를 검증하는 등 요건이 강화됐다.신청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협업 Tool),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3개 분야이다.신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20일까지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누리집(www.k-vouche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9

구미 중소기업 83.3% “연구개발 자체적 진행”

구미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중 83.3%가 연구개발(RD)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 내 연구개발 조직 보유 중소기업 60개를 대상으로 ‘본사 구미소재 중소기업 RD 수행 현황 및 애로사항·지원책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 83.3%가 연구개발(RD)은 ‘자체개발(단독개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외부와의 공동개발(46.7%)’, ‘외부 위탁 개발(10.0%)’, ‘기술 도입’(5.0%) 순으로 대답했다.외부와 공동개발 또는 위탁 개발로 연구개발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기술협력파트너는 금오공과대학교가 68.2%로 가장 많았고, 타 지역 지방대학(18.2%), 수도권대학(13.6%)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의 경우 78.9%는 대구경북 내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있었고, 나머지 21.1%는 타 지역 기관, 민간 기업체와 기술협력 파트너를 맺는 경우 대기업(55.6%), 중소기업(33.3%), 외국기업(11.1%) 순으로 응답했다.연구개발의 주된 목적은 기존제품의 품질 향상이 66.1%, 신규 유망 사업 분야 진출(52.5%), 핵심 원천 기술 확보(27.1%), 생산 공정의 효율화(20.3%), 생산비 절감(11.9%), 원청기업의 요구(8.5%) 순이었다.연구개발 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또는 설비 부족’(58.6%)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예상보다 높은 제품원가로 양산이 어려움’(55.2%), 시장보다 앞선 기술개발로 시장 수요 불충분(27.6%), ‘혁신 제품 출시를 제약하는 규제’(15.5%), ‘핵심인력 유출, 특허 악용 등으로 인한 유사제품 출시(8.6%),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연구개발 시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66.1%가 ‘연구개발 자금’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전문 인력 구인’(23.7%), ‘전문 인력 양성’(22.0%), ‘개발기술의 사업화’(20.3%) 순으로 조사됐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수도권에 비해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방에서 기업부설연구소를 두며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세액공제 확대가 꼭 필요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근무지를 이전한 연구인력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확대 등 직접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29

철강대국 일으킨 포항의 불, 반세기 만에 꺼지다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高爐·용광로)가 29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73년 6월 9일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한 지 48년 6개월여 만이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1970년 4월 1일 착공된 포항제철소는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한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포항 1고로는 국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족 고로’ 또는 ‘경제 고로’라고 불려왔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최초·최장수 고로로서 포항 1고로의 상징적 의미를 기념하며 첫 출선일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포항 1고로는 반세기 동안 5천520만t의 쇳물을 생산했는데 이는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1천38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1고로의 활약에 힙입어 이 기간 동안 연간 조강 생산량 3천594만t(지난해 기준)을 자랑하는 세계 6위 철강사로 성장했다.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종풍을 맞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변변한 공장 하나 없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 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항 1고로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내용적 1천660㎥의 소형 고로인 1고로는 최근에 준공되는 5천500㎥ 이상의 초대형 고로와 비교해 생산성이나 조업 안정성에 있어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지만 포스코는 다년간 축적된 제선 기술을 바탕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깊은 1고로의 생명을 계속해서 연장해 왔다. 1993년 2차 개수를 마지막으로 28년 10개월이란 긴 세월 동안 쉼없이 달려 오며 1고로의 설비 수명은 한계에 도달했고 29일 마지막 출선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치게 됐다.포스코는 향후 1고로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고려해 고로 내부 냉각, 철거 작업 등을 거쳐 ‘포항1고로 뮤지엄’으로 개조한 뒤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 1고로 종풍에 따라 연간 100만t가량 감소하는 출선량을 만회하기 위해 남아있는 8개 고로의 연·원료 배합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도 나선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9

포항제철소 우수 협력사·직원 선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김헌덕)가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해 회사 생산성 제고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우수 직원을 포상했다.우수기업에는 (주)유일이, 우수 직원에는 (주)파인스의 이성기 팀장이 선정됐다.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주)유일(대표이사 주동선)은 성과공유 과제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제강 및 연주 공정에서 쇳물을 담는 용기인 래들 수리와 철강 반제품인 주편 절단 등의 조업지원 협력작업을 하는 (주)유일은 2021년 11건의 성과 공유 과제를 완수했다.설비 사용 수명 향상부터 부산물 자원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공유과제를 수행해 (주)유일은 한 해 동안 17억원 가량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강판 부산물 자원화율 향상 과제는 친환경 조업 체계 구축에 기여해 지난 3월 포스코 안전환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주동선 (주)유일 대표이사는 “활발한 성과공유과제 진행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 한 해 동안 열심히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 동력이 끊이지 않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포스코와 더불어 발전하는 선도적인 협력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30년간 파이넥스 조업 지원 업무와 파이넥스 설비 수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파인스 이성기 팀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이성기 팀장은 직원들의 업무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파이넥스공장 유동로 비우기 작업에 사용되는 굴삭기 부착형 진공 기계장치와 수처리 설비 내 슬러지 처리용 굴삭기 부착형 물대포 기계 장치를 개발해 설비 수리 기간을 기존 30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했다.또한 파이넥스 믹서 설비에서 사용되는 스팀 사용량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스팀사용량을 20% 절감해 연간 6억9천만원의 원가 절감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소풍구 운반 및 교체용 리프트 기술, 소풍구 지금 제거 장치 등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이성기 팀장은 “믿고 따라 준 팀원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철소 생산성 향상과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협력사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2019년부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매 분기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해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8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얼어붙은 분양시장에 ‘훈풍’ 모을까

분양업계 최초로 백화점에 견본주택을 열고 공개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40대 1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특히 코로나19 여파와 공급 과잉, 대출 제한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각기를 맞았다는 우려 속에서 나타난 결과로 지역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청약을 접수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39.6대 1을 기록했다.이는 우선 롯데라는 ‘빅브랜드 파워’에다 오피스텔의 장점과 롯데건설만의 차별성과 특화된 설계도 높은 청약률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이미 지난 2018년 분양했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대구 중구에서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10만1천458명)를 기록한 바 있어 이같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 규모로 공급돼 제한 없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또 전용 면적 84㎡형인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슷한 중소형 평면을 적용해 실수요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후문이다.장현식 롯데건설 대구지역 분양소장은 “청약 미달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대구시민의 롯데건설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뜨거운 흥행 열기가 아파트 분양시장까지 이어지고 대구 전체 부동산 판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는 청약일정은 오는 2022년 1월 5일 1순위 해당지역에 이어 오는 1월 1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1월 24∼26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태평로 161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2-28

합리적 분양가로 미래가치 기대

동화건설이 포항의 미래형 복합자족신도시인 펜타시티에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를 오는 1월 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당단지는 동화건설이 포항에 첫선을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혜택과 따라올 수 없는 제품력으로 공을 들였으며, 대출 및 청약조건 등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원(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A5블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117㎡ △148㎡ △165㎡ △199㎡ 총 522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148㎡ △165㎡ △199㎡는 단지 내 오직 5세대의 최상층 품격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가 들어서는 펜타시티는 포항시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약 250개 기업유치가 예정돼 있고, 4차 산업단지와 경상북도 동부청사 등 다양한 행정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국제학교(추진중) 같은 외국교육기관도 계획돼 있어 주거, 상업, 업무, 산업, 행정인프라를 한 번에 누리는 미래형 복합자족신도시로 조성돼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게다가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있고, 효자, 지곡에 이은 총 4천여세대 포항의 신흥주거타운으로의 발전가능성도 높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KTX 포항역과 인접해 서울-대구 등 광역권 이동이 용이하고, 7번 및 28번 국도, 영일만대로에다 우현∼이인지구계획도로 예정으로 포항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포항이동점과 포항시 농산물 도매시장이 인접해있고, 경상북도 동부청사와 펜타시티 내 상업시설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다.무엇보다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포항시 남구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경과한 19세 이상이면, 주택보유·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자금조달계획서의 제출 의무(일부세대 제외)도 없을 뿐 아니라 소유권 이전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 LTV 최대 70%, 차주단계 DSR 2단계 미적용(2021년 입주자모집공고 시) 등 세금 및 대출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펜타시티 맨 앞자리에 위치하는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수납강화 신평면 설계,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품은 중대형 고급단지로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와 채광이 탁월한 단지를 선보인다. 수국정원, 향기초화원 등 자연속 휴식공간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물놀이장,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마련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활력커뮤니티와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멀티커뮤니티 마련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지상에 차없는 단지설계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실현하며, 맘스스테이션 등 안전한 차량 승하차 환경이 조성된 안심생활 단지를 구현한다.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만의 파격적인 혜택도 눈길을 끈다. 펜타시티 유일 평당 1천만원대 미만(일부세대 제외)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300만원대 저렴한 발코니 확장비(117㎡ 제외) 등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발코니 확장 시 현관중문을 비롯해 주방 엔지니어스톤, 하이브리드 쿡탑, 시스템 가구(펜트리, 드레스룸), 작은방 붙박이장(타입별 1곳), 작은방 서재설치(117㎡) 등 다양한 프리미엄 무상옵션 제공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동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대구에서 완판신화를 이어오던 동화가 포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여서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펜타시티라는 최적의 입지환경부터 단지구성, 커뮤니티, 인테리어 등 제품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혜택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화는 2019년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로 제23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고층주거부분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2020년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로 제24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일반중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구지역 건설사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12-28

포항제철소, 협력사 환경 개선… 상생발전 도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7일 협력사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선 상생협력센터’ 준공식을 거행했다. 제선 상생협력센터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것이다.기존 사무실은 약 30년 전 제선부 조업지원 및 정비 협력사에서 포항제철소 4소결 공장 1층에 직접 마련해 현재까지 점점 확장해가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250평의 사무실에 5개의 협력사, 약 135명의 직원이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실이 비계획적으로 확장되다 보니 내부 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했고, 오랜 사용으로 인해 시설 곳곳이 노후됐다.이에 포항제철소는 협력사 상생 정신을 발휘해 팔을 걷어부쳤다. 협력사 사무실별로 탈의실이 있어 사무 공간이 부족했기에 탈의실을 통폐합하고 근무 공간을 확충했다.협력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목욕탕을 확장했고, 특별히 여성 직원 및 여성 안전지킴이를 위한 화장실, 탈의실, 목욕 시설을 신설해 전 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외에도 사무실의 모든 시설과 기타 자재들을 신규 교체했다.이날 준공 행사에는 남수희 제철소장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이사 및 협력사 여직원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제선부 정비 협력사 동현엠에스(대표이사 김율하)의 자재 관리자 김순옥씨는 “사무실이 한층 더 쾌적해졌고, 예전에는 여자 화장실 가려면 멀리까지 다녀왔어야 했는데 이제는 여자 화장실과 샤워장이 생겨서 한층 더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한편 포스코는 올해 초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협력사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7

이마트24, 예약 구매상품 완판 행진… 가맹점 매출↑

이마트24가 예약 구매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 및 단골 고객 만들기에 몰두 중이다.이마트24는 27일부터 모바일 앱 예약 구매를 통해 푸나무쇼비뇽블랑(750㎖)을 2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모바일 앱 예약 구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지정한 매장과 일자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푸나무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 산지의 쇼비뇽블랑 품종으로 제조한 화이트와인으로 상큼한 열대 과일향이 일품인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마트24는 홈파티를 위해 와인을 많이 찾는 연말을 맞아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푸나무 쇼비뇽블랑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많이 찾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예약 구매의 경우 해당 가맹점 매출로 등록되면서, 상품을 수령하기 위해 방문하는 오프라인 이마트24 매장에서의 추가 구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이마트24 빅데이터/AI팀이 지난해 12월 화이트와인 연관 구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1위 레드와인, 2위 수입맥주, 3위 크래커 등 쿠키/스낵, 4위 치즈, 5위 음료로 나타났다.이마트24가 예약 구매 상품에 힘을 쏟는 것은 매력적인 상품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이는 가맹점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7

이마트, 새해 첫날 초저가 ‘DAY1’ 행사 이틀간 진행

2022년 새해 첫날 신세계그룹이 고객에게 큰 혜택을 안기는 통합 프로모션 ‘DAY1’을 선보인다.‘DAY1(데이원)’은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옥션’, ‘W컨셉’이 만나 온·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로 거듭난 신세계그룹이 새해 첫날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프로모션을 뜻한다. 이마트는 내년 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선보이며, SSG닷컴, G마켓, 옥션, W컨셉은 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는 브랜드 한우 최대 50% 할인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각 일자별 단 하루 1+1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또한, 이달 29일부터 오는 1월 2일까지 5일간 이마트 앱에서 룰렛을 통해 이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내 1인당 1회만 응모할 수 있으며, 최소 220점부터 최대 2만2천점까지 룰렛의 숫자에 따라 이머니가 증정된다.모든 고객에게 증정하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고객들은 이마트 앱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SSG닷컴은 이마트몰 상품을 8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천8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 ‘장보기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한 최대 22% 할인쿠폰 2종도 매일 1회 제공한다.G마켓, 옥션은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 고객 전원에게 △패션/뷰티 △스포츠/레저 △마트/식품 △디지털/가전 △가구/리빙 중 매일 1가지 카테고리를 선정,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W컨셉 역시 행사 기간 첫날 6시간 단위로 ‘타임 릴레이 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제성이 높은 ‘나이키 덩크로우 범고래’ 드로우 행사,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아디다스 일부 품목을 균일가에 선보이는 웰컴딜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7

홈플러스 영주점·영주시우슈협회,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전달

홈플러스 영주점 봉사동아리 한사랑회와 영주시우슈협회가 최근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함께했다. 사진한사랑회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구성돼 3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2008년부터 지역 내 복지시설 7곳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월 정기적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영주시우슈협회는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사업을 검토 중이던 지난해 한사랑회의 봉사목적과 부합되는 점이 많아 상호 협의를 통해 후원에 나서고 있다. 한사랑회는 매장 내 로비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기부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여기에 한사랑회 기금을 더해 분기별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특히 해마다 연말을 맞아 홈플러스 매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꾸러미 선물을 받아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꾸러미 선물 후원 공간을 만들지 않고 한사랑회와 영주시우슈협회의 성금으로 복지시설에 피자 및 케이크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지적장애인 시설인 보름동산에 대해서는 입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개인이 희망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한사랑회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과 청소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함께 나누며 함께 웃는 단체로 성정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우동일 영주시우슈협회장은 “홈플러스 영주점과 함께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포츠 단체로서의 업무 수행과 이웃과 함께 하는 단체로 성장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2-27

中企 53.7%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어렵다”

5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하기가 어렵다는 대답을 내놨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 32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중소제조업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초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한달(2022년 1월 27일) 앞두고 이를 즉각 준수해야 하는 5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의 준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조사결과에 따르면, 5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의 53.7%는 시행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50∼99인 기업은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60.7%로 높게 나타났다. 시행일에 맞춰 의무 준수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의무이해 어려움’(40.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담인력부족’(35.0%)도 높게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정부 지원(복수응답)으로는 ‘업종별·작업별 매뉴얼 보급’(29.9%), ‘안전설비 투자비용 지원’(25.3%), ‘업종·기업 특성 맞춤형 현장컨설팅 강화’(2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입법 보완 필요사항으로는 ‘고의·중과실 없을 경우 처벌 면책 규정 신설’(74.5%)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50인 이상 제조기업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고, 법상 의무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워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사업주 책임이 매우 강한 법인만큼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법 준수 의지가 있는 기업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장에서는 균형있는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는 면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입법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7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얼른 신청하세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경상북도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천억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 6천570건에 1천453억원을 지원 중에 있다.이번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지난 3월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다니는 ‘행복버스 투어’에서 청취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당초 500억원에서 1천500억원을 증액해 2천억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했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경북도에서 2년간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요가·필라테스를 운영하는 강모씨는 “올해 10월 경북 버팀금융을 받았는데 대출이자도 지원해주고, 보증료도 감면해 줘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경북신보 임직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26

성왕이앤에프, 친환경 ‘원목빨대’ 개발 성공

성왕이앤에프가 세계 최초로 통원목으로 만든 원목빨대를 개발하고 국내에 특허 출원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왕이앤에프가 개발한 원목빨대는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인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종이빨대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여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대안으로 등장한 종이 빨대는 단시간 쉽게 변형되고 흐물해지는 현상이 있다. 또 종이빨대 하나를 만들기 위해 10번 이상의 공정과 표백화학제 사용으로 5.6g 이상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환경제품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여론이 많다.나무 빨대는 사실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제품화한 것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접착제를 사용한다는 단점 때문에 상업적으로 실패한 아이템이다.성왕이앤에프는 목공예기술자,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삼자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자동화라인을 성공해 연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성왕이앤에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발행으로 원목빨대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며 국내에 설치되는 원목가공 자동화 설비는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또 원목빨대 외에 현재 연구개발이 완료된 일회용 원목 접시 자동화 라인 및 원목 수저세트 생산 라인은 연내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서두르고 있다.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금지 시행령에 맞춰 친환경대체상품으로 사용될 것에 관련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성왕이앤에프는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을 시작으로 김천시와 상주시에 공장을 설립하고 원목빨대와 친환경 원목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개그맨 이봉원을 홍보이사로 임명해 ‘세프봉’ 브랜드로 원목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모 백화점 ‘세프봉’ 출시기념 판매행사에서 제품이 매진되기도 했고, 홈앤쇼핑과 CJ홈쇼핑에서도 조기에 매진되는 판매 성과도 이뤄냈다.김기덕 성왕이앤에프 대표는 “우연히 커피전문점을 방문했다가 종이빨대를 사용해 본 후 통원목에 타공을 해 빨대를 만들면 어떨가 하는 생각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환경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저렴한 가격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업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중국, 캐나다, 스페인, 대만, 일본 등 세계 각국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실시하며, 유럽연합(EU)은 제조 및 유통까지 전면금지한다.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2-26

현대제철, 협력사와 친환경 경영 확대

현대제철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체 친환경 인증제도인 에코파트너십(ECOpartnership)을 시행하며 친환경 경영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현대제철은 이 제도와 관련해, 지난 23일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2개 업체에 에코파트너십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현대제철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로, 정부의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에코파트너십 인증업체로 선정된 협력사는 인증패 및 현판을 수여받으며, 선정 후 3년간 업체 정기 평가 시 가점 적용,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곳은 ‘효준정밀’과 ‘케이씨코트렐’이다. 이들 업체는 오염물질 배출 감축에 국한하지 않고 에너지 사용절감, 설비 효율성 및 내구성 개선 등 제품의 사용가치 증대까지 고려한 제안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효준정밀은 특수강 연주공장에서 냉각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배관 연결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상수도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냉각수 누수에 따른 설비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설비의 가동시간을 더 늘려 원가경쟁력 향상에도 보탬이 된다.케이씨코트렐은 소결 배가스 집진설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 연속운전에서 간헐운전으로 방식을 바꾸고 내부 가스흐름을 균일하게 조정함으로써 기존 방식에 비해 소결 배가스 분진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해마다 전력 에너지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이 두 업체의 제안은 현재 개선공사를 마치고 공정에 적용 중이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안 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협력한 결과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가 함께 동참할수록 친환경 경영의 저변은 확대될 것”이라며 “협력사들이 친환경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이 제안들이 실제 공정에 적용돼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제철은 협력사가 부품 국산화 확대, 우수기술 발굴, 친환경 공정 개선 등 여러 부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박람회, 에코파트너십 등 다양한 상생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