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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대구 수출 9억5천만불…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7월 대구지역 수출이 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9억5천300만 달러, 경북은 1.4% 감소한 3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2천만 달러, 13억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 수출은 중국 143.7%, 미국 10.5%, 헝가리 232.3%, 베트남 19.4%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이 638.7%, 헝가리 609.7% 등 수출이 급증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의 1위 수출품목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2021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경북 수출은 효자 품목인 무선전화기(-21.6%)와 더불어 하반기 신형스마트폰 론칭 준비에 따른 일시적 오더컷의 영향을 받은 TV카메라 및 수상기(-74.0%)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기타정밀화학원료(188.7%), 평판디스플레이(40.2%), 무선통신기기부품(66.9%) 등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역 수출을 지탱했다.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대구·경북에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밸류체인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배터리 양·음극재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 포항, 구미, 상주에 2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는 등 친환경차 전환이란 구조적 변화에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역 수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8-18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수출·수입 증가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무역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포항세관의 7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10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했고, 수입은 10억3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69억4천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5%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69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7% 증가했다.품목별 7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0.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6억9천900만 달러, 18.4%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508.2% 증가한 2억9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7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86.2%), 유럽(75.1%), 중국(30.7%), 인도(2.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유럽(23.0%), 미국(21.5%), 중국(14.6%), 일본(7.8%), 인도(7.7%) 순이었다.품목별 7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8.8%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2% 증가한 7억1천100만 달러, 29.2%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6.7% 증가한 3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28.7%), 캐나다(-), 미국(-)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30.3%), 유럽(△24.5%), 중국(△41.0%), 중남미(△13.7%) 등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8

이영 중기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기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 현안 과제 23건이 중기부에 전달됐다.현장 건의자로 나선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 3만개사가 만들어내는 매출액은 152조원, 근로자수는 55만명에 달하지만 최근 수주감소 및 물가급등으로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뿌리기업 가점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승인 △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 확대 등 9건의 현장건의와 14건의 서면건의가 있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영 장관은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전통제조업까지 폭넓게 섭렵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도 꼼꼼하게 연구해 중소기업 현안에 이해가 밝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공적인 장관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3고’(高) 복합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악재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7일간의 동행축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 등 플래그십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8

우미건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19일 오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가 19일 분양홍보관을 공개하며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하양읍 하양지구 A-5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787가구 규모(셰어형 포함)다.  전용면적은 △79㎡ 233가구 △84㎡ 55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청년, 신혼부부)과 셰어형 타입 청약을, 25일 일반공급 청약과 셰어형 당첨자 발표가, 30일에는 특별공급(청년, 신혼부부) 및 일반공급의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청약통장 유무, 당첨 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혹은 무주택 가구 구성원(경산시 6개월 이상 거주)이면 청약할 수 있다.  최장 10년(2년마다 계약갱신) 동안 거주 가능하며 계약갱신 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보유세 부담도 없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4Bay(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 펜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주방도 넓은 공간과 수납에 최적화된 ‘ㄷ’ 자형 주방을 적용했다. 특히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직장인,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셰어하우스 평면을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단독 사용으로 독립성은 높이고, 현관, 주방, 거실 등을 공유해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침실마다 침대 프레임, 옷장, 책상, 의자, 에어컨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아이 돌봄 방 등이 들어서며, 창업준비를 도와주는 창업지원센터, 통학차량 하차와 연계한 맘스스테이션(카페Lynn 겸용) 등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도보권 내에 하주초가, 인근에는 대구가톨릭대 사대 부속 무학중·고교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교 예정부지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가 저렴한 임대가격에 임대료 갱신 시 5% 이내로 제한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계획된 택지지구인 하양지구의 생활인프라를 누리는 데다 직주근접형 입지에 우미건설 ‘우미린’만의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분양홍보관은 경산시 하양읍 서사도리 5로 15, 101호에 있다.

2022-08-18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코픽스 6월보다 0.52%p↑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월보다 0.52%포인트 오르며 코픽스 발표 이래 신규 취급액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도 무려 3배 이상 뛰면서 대출을 받은 이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16일 2022년 7월 기준 COFIX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코픽스가 오르면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뜻이다.구체적으로 신규취급액기준 COFIX(7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2.90%로 전월대비 0.52%p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이어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는 2.05%로 전월대비 0.22%p 상승했고, 신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는 1.62%로 전월대비 0.20%p 상승했다.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92∼5.32%에서 4.44∼5.84%로, 신 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3.68∼5.32%에서 3.82∼5.52%로 높아진다.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01∼5.01%에서 4.53∼5.53%로 상향조정되고,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범위 역시 4.79∼5.59%에서 5.31∼6.11%로 상·하단이 0.52%포인트씩 인상된다. 결론적으로 대출자들에게는 이자부담이 그만큼 가중되게 됐다.한편,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돼 있으며,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7

농축산식품부·aT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 마트·전통시장·온라인몰서 구매땐 20~3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명절을 맞아 국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연다.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를 할인해주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농할 쿠폰)’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추석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평상시 1∼2만원이던 할인 한도를 2∼3만원으로 상향해 혜택을 높였다.행사 매장과 할인 한도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민간 및 공공기관·지자체 운영 온라인몰은 업체 행사주기별 1인당 2만원까지, 로컬푸드 직매장과 전통시장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상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달걀 등 주요 추석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되며, 행사매장 및 온라인몰 상황에 따라 품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용 전에 전단지나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할인 방법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자 행사 품목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도록 해 영수증을 통해 할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몰은 사이트에서 추석 농할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농할상품권’ 판매를 재개하며,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제로페이, 체크페이 앱 등을 통해 농할상품권 구매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농할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농할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농할가맹점은 휴대폰 앱 ‘지맵(Z-MAP)’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또한, 전통시장 온라인몰(온누리굿데이,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시장), 놀러와요 시장(전통시장 상품 주문배달앱), 직거래 장터(바로마켓)에서도 농할 쿠폰을 발행해 소상공인도 혜택받을 수 있도록 했다.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추석 명절 물가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번 추석 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2-08-17

포스코건설, 바이오필릭 주차장 개발

포스코건설이 지하주차장에 햇볕을 끌어들이고 정원을 조성한다.지난해에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은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의 두번째 아이템으로,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입힌 ‘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을 개발했다.포스코건설이 선보일 ‘바이오필릭 주차장’의 주요 내용은 Green(친환경)과 Smart(첨단기술)다.친환경측면에서는 ‘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식재하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는 최근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전수받게 된다.또한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첨단기술 적용측면에서는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이 자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미래 지하주차장을 개발한 것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출입구로서 지상보다는 지하부의 이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의 새로운 가치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품격과 편의를 더욱 높여주기 위함이다. 입주민에게는 편안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방문객에게는 단지의 첫인상을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을 단순히 차를 주차하는 기능적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승격시키고자 한 것이다.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차장에 대한 새로운 미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힐링과 편의,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차장이 우리 실제 생활 속에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17

5년 간 전국 270만 가구 공급… 민간주도 재개발·재건축 추진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서 270만가구 주택을 공금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방은 광역·특별자치시에 52만가구를 포함해 모두 112만가구가 배정됐다. 사업유형별로는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등으로 52만가구, 공공택지 88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등 관계 부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개선대책(8월) △재건축 부담금 감면대책 및 청년 주거지원 종합대책(9월) △추가 신규택지 발표(10월) △청년원가 주택 등 사전청약 및 민간 분양 新모델 택지공모 등 세부 내용을 담은 후속 대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 민간에 사업 주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상화 착수도심에서 신축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정상화하고,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도심개발 모델을 신규 도입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방은 광역시 쇠퇴 구도심 위주로 8만가구 규모의 신규 정비구역을 지정해 나간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추가 정비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LH 등을 통해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빠른 사업 시행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주민들이 구역 경계만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게 하고, 특·광역시 등이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사전 제시하는 등의 주민 참여도 제고와 사업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병행한다. 재건축부담금 부과기준을 현실화하고 1주택 장기보유자·고령자 등에 대한 배려방안을 마련한다. 임대주택 공급 등 공익에 기여하는 사업장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다.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 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낮춘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지자체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평가항목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 요청 시에만 시행토록 한다.전문 개발기관인 신탁사의 사업 시행을 촉진해 정비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조합 운영 등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주민 희망시 조합설립 없이 신탁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탁사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주민-신탁사간 공정한 계약 체결 및 토지주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주거환경 개선지방 주거 환경 열악지역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간 수도권 위주로 추진돼 왔던 공공재개발, 공공도심복합사업 등을 지방의 사업 여건에 맞춰 개선한다. 농·어촌 등의 주택 품질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한다.반지하·고시원 등 재해취약주택에 대해서는 주거복지망 강화 등 입체적인 접근을 토대로, 연말까지 종합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한다. 9월부터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해결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과 재해취약주택 및 거주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재해우려 주택에 대한 개보수, 정상거처 이주 등을 추진한다. 재해취약주택을 우선 매입해 공공임대로 리모델링하고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 등 용도변경을 추진한다.공공임대만으로 수요 충족이 어려운 제약 등을 감안해 민간임대 이주 희망시 전세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3천가구 이상)하고, 주거급여 지원 확대 등 전반적인 주거복지망을 강화해나간다. 재해취약주택 밀집 지역의 위험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 등 정비사업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세입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한다. 지방권 광역철도 조기확충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 주택공급 시차 단축통합 심의를 민간 정비 및 도시개발사업에도 도입하고, 공공정비와 일반주택사업도 의무적으로 적용해 공급 기간을 단축한다. 100만㎡ 이하 중소택지는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수립 절차를 통합하고, 정비사업 변경 시 총회 등 동일 절차는 일괄 처리한다. 가용지가 부족한 도심에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주택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현재 단일 공동주택 단지에서만 추진가능한 소규모 재건축을 연접 복수단지에도 허용해 개발밀도를 높이는 등 소규모 정비에 대한 금융·세제지원 및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인허가 감소 등으로 장래 공급부족이 우려되거나 노후 주택 등 가용지가 많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시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제도 신설을 검토한다.◇ 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내집 마련의 단계별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청년원가·역세권 첫집, 민간분양 신 모델 등은 내집마련 희망 무주택자를 위해 초기 자금마련 부담 등을 크게 낮춘 모델이다.청년원가 및 역세권 첫집은 공공택지, 도심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물량 등을 활용해 건설원가 수준(시세 70% 이하)으로 공급되고, 저리의 초장기 모기지가 지원되는 공공분양 주택이다. 청년 및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게 폭넓게 분양 기회를 제공한다. 분양가가 시세대비 크게 저렴한 점을 감안해 공공 환매 등으로 시세차익 일부를 환수할 예정이다.공공·민간의 역할 분담을 통한 보다 촘촘한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해 우선 임대로 살면서, 분양여부 및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민간분양 모델을 도입한다. 주택도시기금 등이 출자한 민간 리츠가 공급주체로서, 수분양자는 분양가의 절반(보증금 선납)으로 최대 10년간 임대거주가 가능하며, 나머지 절반은 분양전환 시(6·8·10년차) 감정가로 납부하게 된다.우선 공공지원 민간임대 용지로 공급 예정인 기존 택지 중, 우수입지에서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수요자 호응 등을 보아가며 세부 모델을 확정, 도심입지 등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품질 제고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두께 강화 시 분양가 가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음저감 매트 설치 지원을 추진한다. 법정기준 이상의 주차 편의를 갖춘 주택이 공급되도록 추가 비용은 분양가에 가산할 수 있도록 한다.무주택 서민, 취약계층 등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및 부담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거급여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공공임대주택 면적과 내·외부 품질을 개선하면서, 민간 분양주택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급 정책을 과거의 물량 위주에서 주택의 품질, 정주환경, 안전, 주거복지까지 합쳐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근본적 시장안정을 도모하고, 국민들께 내집 마련의 기회와 희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7

국제원자력수출 박람회, 29일 경주서 막 오른다

경주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보문단지 내 하이코(HICO)에서 국내 원자력 기술 및 기자재 해외수출을 위한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를 개최한다.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HICO,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산업 新실크로드’라는 주제로 열린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한수원KNP, 세라정공 등 80여개 국내 주요 원자력기업 및 기관들이 1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EU가 친환경 산업 분류 기준인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등 주변국 환경 변화에 실질적인 방안전략이 될 전망이다.이번 박람회는 폴란드, 체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튀르키예 등 원전 운용국가들의 원전 엔지니어링사(社) 등도 참여함에 따라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원전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행사 기간 체코와 폴란드의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벤더등록 절차 및 조달구매 프로세스 설명회가 국내 관심기업 대상으로 열리고 국내 원전산업계 ‘팀코리아’가 폴란드, 튀르키예, 아랍에미레이트, 리투나이나 등 주요 EPC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들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을 직접 방문하게 해 국내 원자력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국내 원전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원전 엔지니어링사를 상대로 국내 원전계측제어 및 센싱 등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할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경북도와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특화전시회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16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수출·수입 증가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16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말 기준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은 대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수출은 35.9% 증가한 9억5천만달러로 60.6% 증가한 수입액 7억3천만달러와 비교할때 무역수지는 2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또 경북지역도 7월말기준 수출은 1.4% 감소한 34억7천만달러, 수입은 36.1% 증가한 21억달러를 보여 무역수지는 13억7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지역 수출 품목은 화공품(274.9%), 전기전자제품(5.9%), 직물(0.3%)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4.6%), 기계류와 정밀기기(3.3%)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은 화공품(232.0%), 전기전자기기(29.7%)는 증가했고 철강재(12.6%), 내구소비재(8.7%), 기계류와 정밀기기(4.3%)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중국(143.7%), 중남미(16.1%), 동남아(12.8%), 미국(10.5%), EU(4.7%) 등 대부분 증가했고 수입은 중남미(168.8%), 중국(100.9%), 동남아(32.4%), 일본(5.1%)은 증가했으나 EU(2.7%)는 감소했다.경북지역 수출 품목은 화공품(38.7%), 기계류와 정밀기기(10.2%), 철강제품(1.9%)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0.4%), 전기전자제품(17.3%)은 줄어들었다.수입은 연료(228.1%), 화공품(130.8%), 비철금속(49.9%), 철강재(15.0%), 광물(9.9%) 등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6

3%대 안심전환대출, 사전 확인해 보세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17일부터 공사와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방법 등을 안내한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현재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이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의 사전안내 사이트,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 보험사 등)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격 여부, 신청방법 및 일정, 제출서류 등을 확인하면 된다.주택가격, 소득, 주택보유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대상 해당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현실화율 감안) 등도 조회가 가능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요건충족 여부를 알 수 있다.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다. 대환 예정인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이 6대 은행인 경우 해당은행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인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App에서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 선정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결정된다. 먼저 주택가격 3억원 이하에 대해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받고, 25조원에 미달하는 경우 2차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대상으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신청받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신청자가 특정일자에 몰리지 않도록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요일을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은 목요일에, 5 또는 0인 사람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고객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심사에 필요한 서류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6

포항·경주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연장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주와 포항을 제70차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시켜 9월 30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 적용을 받는다. 대구에서 중구, 동구, 남구, 달서구 등 4개 구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다만 포항의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북구 학잠동, 항구동과 이미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규제를 받는 남구 동 지역은 제외됐다. 선정된 9개 지방 중 울산 울주군, 강원 평창군, 전남 광양시를 제외하고 대구·경북에만 6개 지역이 몰렸다.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은 3월 16일부터 6개월째다.정부규제지역은 △소득세법 제104조의2에 따른 지정지역(투기지역) △주택법 제63조에 따른 투기과열지구 △주택법 제63조의2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따른다.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4개 요건 가운데 1개 이상 충족하면 지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 내에서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예비심사 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2월 41가구였으나 올해 2월 3천240가구로 늘었다. 이후 조금씩 줄었들다 7월에 다시 급증했다.7월 말 기준 오천읍 남포항 태왕아너스 206가구, 득량동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 175가구,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28가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31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이 밖에 용흥동 빌드원르헤브3차 21가구, 우현동 금성굿모닝 16가구, 오천읍 정림다채움 8가구, 흥해읍 금아드림팰리스 4가구 등도 미분양 된 아파트 리스트에 올렸다.흥해읍 경제자유구역 동화아이위시, 대방 엘리움, 한신더휴와 7월에 계약을 마감한 양덕동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 2블럭은 미분양 가구 수를 비공개했다.경주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2월 120가구였으나 올해 3월 2천78가구로 늘었다가 줄고 있다. 7월 말 기준 1천128가구로 6월 1천302가구보다 174가구 줄었다.더 메트로 줌파크 364가구, 엘크루 헤리파크 274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5블록 214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블록 45가구, 삼부 르네상스 160가구, 미소지움 시티 62가구 등이 미분양됐다.대구는 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6천718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대구 8개 구·군 중 미분양이 500가구 이상인 지역은 달서구(2천346가구), 동구(1천384가구), 중구(1천22가구), 수성구(844가구), 남구(720가구) 등 5곳이다. 수성구는 조정대상지역이어서 제외됐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5

포스코홀딩스, 6천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6천722억원 규모(11일 종가기준, 장부가 기준 5천675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소각하기로 결정한 자사주 수는 총 261만5천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 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했다.자사주 소각이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천718만6천835주에서 8천457만1천230주로 감소하게 됐다.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천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즉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천원을 배당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에도 2020년 대비 2배 넘는 1만7천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기록하며 국내기업 중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15

포스코 QSS제조혁신 참여기업 대표이사 워크숍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포스코 QSS제조혁신 참여기업 대표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 행사에서는 올해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 56개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들과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 대한상공회의소 임원 등이 참석했다.산업혁신운동은 국내 최초로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생산혁신 사업을 2단계에 걸쳐 2·3차 중소협력사까지 확대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형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3년 8월 시작돼 5년간 86개 출연기업이 1만여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했으며, 2단계 사업에서는 2018년 9월부터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5년간 지속적인 중소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한다.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정태진 혁신기술교육센터장과 RIST 융합혁신연구소 김영덕 소장이 각각 ‘포스코 경영이념과 더불어 함께 가는 공생 스토리’와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스마트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주)대양금속 유광호 전무가 혁신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정태진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워크숍이 중소기업의 성공적 혁신을 위한 대한상공회의소-포스코-참여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5

연말까지 대구·경북 공공임대 172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천454호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으로,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면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모집공고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미리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천4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대구는 죽전에서 오는 9월 LH 행복주택 50호, 11월 원대동에서 대구도시공사 행복주택 12호, 12월 대구침산1에서 LH 행복주택 28호에 대한 입주자 신청이 각각 시작된다.경북은 오는 10월 봉화춘양에서 경북개발공사 행복주택 40세대, 12월 의성에서 국민임대 LH 42세대에 대한 입주자 신청이 진행된다.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경북 지역 청약접수처는 대구도시공사(www.duco.or.kr)와 경북개발공사(www.gbdc.c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임대료, 입주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등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국토교통부 이소영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0

‘최저 3.7%’ 고정금리 갈아타세요

은행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최저 3.7%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25조원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7일부터 주택금융공사와 KB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안내한다. 안심전환대출 이용자격 여부 자가 점검 가능과 신청일정 및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다음달 15일부터 주택가격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신청·접수 받는다.대출 대상은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의 1주택자여야 하며, 주택가격 기준은 시세 4억원 이하다. 제1금융권·2금융권에서 올해 8월 17일 이전에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담대다. 단,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금리가 완전히 고정된 주담대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신청할 수 없다.아파트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순으로 적용하되, 단독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경우에는 주택공시가격, 감정평가금액 순으로 주택가격을 판단한다. 주택가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판단되며, 이후에 주택가격이 오르더라도 상환의무는 없다.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80∼4.00%로 결정됐다. 만 39세 이하, 소득 6천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층은 0.1%p 추가 우대해 3.70∼3.9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와 마찬가지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과 총부채상환비율(DTI, 60%)은 적용된다.금융사는 지원대상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1회차(9월 15∼28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 2회차(10월 6∼13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신청 물량이 몰려 공급 규모를 초과할 경우 추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3만명에서 35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