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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제3회 DCU 소프트웨어 대전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26일까지 효성캠퍼스 중강당에서 ‘제3회 DCU 소프트웨어 대전’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대전은 우수 소프트웨어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공·비전공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행사장에는 프로젝트, SW 전공자, 아이디어, 캡스톤 부문의 총 80여 개 작품이 전시됐다.  ㈜컴퓨터메이트, ㈜이튜, ㈜DGB데이터시스템 등 지역의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리쿠르트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경진대회, SW 융합교육 유튜브 경진대회,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경주대회, 게임 버그 및 개선 아아디어 경진대회,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미혜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소프트웨어 대전에는 좀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저마다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둘러본 신수연(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학년) 학생은 “전시 작품 중 요즘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영감을 받은 놀이 기기인 ‘무궁화게임’ 작품이 재미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작품을 감상하며 학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전공 공부를 좀 더 해서 다음 행사에서는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5

영남대, 2021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개최

영남대가 지난 20일 ‘2021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2021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를 개최했다.  26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경기대, 금오공대, 대구공업대, 동명대, 아주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8개 팀이 참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단축된 2일간의 일정으로 대회를 치렀다.  첫날인 19일 출전 차량 입차와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20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오전에는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와 제동력 및 가속도 검사가 진행되는 동적 검사가 진행됐다. 이후 오전 11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하고, 오후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남대 ‘YUSAE’ 원준혁(자동차기계공학과 3학년) 팀장은 “매년 여름방학 중 개최되는 대회에 맞추어 대회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회가 11월로 연기돼 같이 대회를 준비하던 학우들이 입대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면서 해가 갈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경험도 쌓고 실력도 키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주대 A-FA팀이 2위, 동명대 TU-A.M.G 팀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장을 맡은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사종엽 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 때문에 많은 대학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자동차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해보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2

경일대·이엠이코리아, 퍼스널모빌리티 창의력 경진대회 개최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이엠이코리아(회장 김홍식)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학생 퍼스널모빌리티 창의력경진대회가 지난 18일 대구 인터블고 호텔에서 열려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일대 가족회사인 ㈜이엠이코리아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제품개발에 앞서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목적이었다. 제품 디자인, 기술개발, 플랫폼 개발로 분야를 나누어 아이디어를 공모해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심사를 거쳐 5개 팀(대상 1, 최우수 1, 우수 2, 장려 1)을 시상했다. 대상은 한국기술교육대·한밭대·한국항공대학으로 구성된 ‘마이꾸’ 팀이, 최우수상은 한남대 ‘비질란테’, 우수상은 경일대 ‘슬기로운 기계생활’과 울산대·계명대의 ‘Safe Mobility’, 장려상은 울산대 ‘2E1A’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마이꾸 팀의 이주호 대표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애초 제안했던 아이디어에 심사위원들이 보완할 수 있는 조언을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실제 앱 개발로 이어지면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엠이코리아 김홍식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MZ세대에 맞춘 퍼스널모빌리티 연동 앱과 플랫폼을 추가 개발하고 제품 디자인에도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낼 수 있어 기쁘다. 퍼스널모빌리티산업 발전에 청신호가 켜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이엠이코리아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전공학과 등을 개설하여 국내외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1

장재훈 영남대 교수, ‘암미세환경 면역기능 저해 원인’ 규명

정재훈 교수 영남대 약학대학 장재훈 교수가 ‘암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암세포가 증식하고 진화하는 환경적 총체)’에서 면역기능을 저해하는 원인을 규명해 암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강원대 약학대학 고현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암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저명학술지 분자암(Molecular Cancer, 영향력지수(IF) 27.401, 상위 1% 이내)에 게재됐다. 인간의 몸은 병원균이나 암세포에 대항하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 면역 세포 중에서 ‘T세포’는 암세포를 인식하여 제거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암미세환경에서는 면역기능을 저해하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와 면역 억제 단백질이 증가하는데, 이것을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이라고 한다.  이 면역관문에 의해 암의 성장과 진행이 촉진된다. ‘CTLA4’와 ‘PD-1’이라는 단백질이 면역관문으로 작용하며, 이 단백질이 T세포와 조절 T세포에 발현됨으로써 T세포의 면역기능을 저해한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암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 단백질인 PD-1이 T세포와 조절 T세포에서 왜 많이 발현하는지를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AMPK라는 대사조절 단백질이 PD-1 단백질 발현을 억제시킨다는 것을 확인했고, 암미세환경에서 AMPK 발현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PD-1이 과발현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최근 CTLA4와 PD-1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체(면역관문억제제)가 개발됐고, 이 항체를 이용한 T세포 활성을 통해 다양한 암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나, 반응률이 낮고 일부 부작용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재훈 교수는 “AMPK를 활성화시켜 암미세환경에서 조절 T세포의 PD-1 단백질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면역 활성을 증가시켜 효과적으로 암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AMPK 활성화제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한다면,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보다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인 항체는 고가의 치료제여서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다. AMPK 활성화제와의 병용 요법 개발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 4단계 BK21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1

대구가톨릭대, 한국의 유교책판 12월 2일까지 전시회 개최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기록문화의 전승,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유교책판의 제작과정과 의미, 그에 대한 가치를 홍보하고자 마련됐으며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에서 진행된다. 유교책판은 조선시대에 718종의 서책을 간행하고자 판각한 책판으로 과거 학자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18일에는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유교책판과 다양한 책판 복제품, 책판 인출 자료 및 영인본 등을 관람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8일 전시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유교책판의 정의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형태와 형식, 특징과 제작과정 등을 다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 그것이 알고 싶다’특강과 세계기록유산 전시 해설을 들은 뒤 책판 인출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듣고 보고 즐기는 유교책판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범수(조경학과 2학년) 학생은 “유교책판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유산인데 이번 전시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책판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1

경일대, 교육 서비스 강화 위해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경일대가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교육 서비스 강화 및 학업 성과 증진을 위해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체 IT 인프라스트럭처를 AWS로 이전한 경일대는 시스템의 신속한 확장성을 확보하고, 향상된 강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일대는 현재 구축형(on-premise) 인프라스트럭처의 학습 관리 시스템(LMS), 수강 신청 시스템, 출석 기록 시스템을 포함한 20개의 주요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 중이며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일대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을 아우르는 AWS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강의 제공, 강의 및 학교 시설 관련 최신 소식·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캠퍼스’ 앱 기반의 학생 지원 서비스 등 신규 학생 서비스를 민첩하고 신속하게 혁신했다. 경일대는 2019년에 기존 활용해온 구축형 인프라스트럭처가 수강 신청 기간이나 성적 발표 시기와 같이 트래픽이 몰리는 시기에 급증하는 학생 수요에 맞춰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의 LMS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해질 경우, 학생들은 선호하는 강좌에 등록할 수 없어 학습 기회가 제한된다.  경일대는 안전하고, 확장 및 축소가 쉬운 컴퓨팅 용량을 클라우드상에서 제공하는 아마존 EC2(Amazon EC2)를 도입함으로써 워크로드 확장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3주에서 수 분으로 단축하고 수강 신청 웹사이트를 비롯한 학생 서비스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AWS와 함께 학생들에게 보다 즐거운 학업 과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충실한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며 “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앞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학생 교육 및 취업률을 증가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18

박주현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7년 연속 선정

박주현(53)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16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박 교수는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공학(Engineering)과 수학(Mathematics),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23명뿐으로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여러 분야에서 HCR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최근 3년 국제 저명학술지에 1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32,000회가 넘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 수만 해도 약 80편에 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IEEE Transactions on Fuzzy Systems)’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6,602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47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44명이지만 3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선정 된 연구자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 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올해는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 HCR 명단에는 2021년 노벨상을 받은 5명의 수상자를 포함해 총 2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산하기관인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의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HCR을 비롯해 인용색인 분석을 통해 잠재적 노벨상 수상 후보로 선정한 ‘노벨 클래스(Novel Class)’ 급의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s)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17

경일대 조성윤 교수, 사제 간에 학술·논문상

조성윤 교수 경일대 로봇·모빌리티전공의 조성윤 교수와 채명석 대학원생(IT 공학과)이 최근 ‘2021년 항법시스템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법 기술 학술대회로 조 교수가 받은 학술상은 연구재단 등재지인 ‘항법시스템학회지(JPNT)’에 다수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책임저자를 1년에 한 번 선정해 수여한다. 조 교수는 20여 년 자율주행시스템과 보행자의 축위 및 항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20여 편의 SCI/SCIE 논문과 40여 편의 국내 저널 논문을 게재했다. 채명석 대학원생은 ‘IMU 장착 비정렬 오차 보정 기능을 갖는 자율주행차량용 복합항법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연구내용과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자율주행차량의 항법 기술을 연구하면서 발견된 센서의 장착 오차를 고려해 복합항법 필터를 자체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및 실험을 통해 설계된 복합항법 필터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조성윤 교수는 “1998년부터 참가해 논문 발표를 해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지도 학생의 우수논문상을 함께 받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 이상은 운영 중인 지능형항법시스템연구실의 성장에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17

“김무환 총장, 교육계·학계 발전 기여”

포스텍 김무환 총장(63)이 13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인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1982년 도미(渡美), 위스콘신대에서 1986년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이후 그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INSAG) 한국 대표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약해왔다.또 그는 박사 38명과 석사 40명을 배출하고 국제 저널을 통해 21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 혼상류 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phase Flow)를 유치하고, 2013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원자력 안전 학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포스텍에서는 학생·입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아 포스텍의 교육과 경영 정책 마련에서도 큰 업적을 이뤄 지난 2019년 포스텍 8대 총장에 선임됐다.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은 이처럼 35년간 국내외 교육계와 학계의 현저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무환 총장을 2021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위스콘신대 공학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김무환 총장은 “원자력안전 전문가이자 교수, 그리고 오늘날 대학 총장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였던 마이클 코라디니와 맥스 카본의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장이식으로 삶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헌신해준 아내와 젊은 날 연구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자랑스럽게 성장해준 아들들,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은 매년 기업과 학계 등 각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탁월한 업적을 쌓은 동문을 선정,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1-11-15

대구보건대, 신산업 특화 분야 특강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최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업계의 꽃 RA(의료기기 규제과학 : Regulatory Affairs)를 아시나요?’ 특강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스마트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의료기기 인허가 교과목 개설에 따라 재학생들에게 신산업 특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특강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문지상 교육기획팀장이 강사로 나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 현황 △의료기기의 미래 △의료기기산업 취업 전략 △의료기기 RA 교육 및 자격증 등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강의했다.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헬스케어 산업패러다임의 변화와 의료기기 산업의 동향을 설명하면서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을 통한 다양한 취업과 진로를 설명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문지상 팀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차세대 신산업 분야의 선도주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자세히 살피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맞춤형 헬스케어(맞춤형 진단검사 전공) 분야로 사업을 추진하고 첨단 임상검사기술을 선도하는 임상병리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억원 씩 모두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5

대구가톨릭대, 윤동한 서울여해재단 이사장 석좌교수 임명

대구가톨릭대가 윤동한 (사)서울여해재단 이사장을 기업 경영의 깊은 경륜, 역사 연구에 대한 열정과 훌륭한 업적을 존중해 경영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해 30년간 경영하였으며, 지난 2017년 서울여해재단을 창립하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업적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9월 서울여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대학원에 이순신학과 석사와 박사 과정, 석박사통합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윤동한 석좌교수는 2022학년도에 ‘역사와 경영’을 주제로 한 교양교과목을 개설해 재학생 대상의 시리즈 강좌를 진행하고 일반대학원 이순신학과, 안중근연구소, 역사·박물관 운영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윤 석좌교수는 “평소 젊은이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역사와 경영에 대해서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꿈을 가지는 데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석좌교수는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서울대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ASP)을 이수했다.  2018 한국의 경영자상(한국능률협회) 수상, 국민훈장 동백장(보건복지부) 수훈 등 수많은 수상·수훈 경력이 있으며, 안중근의사숭모회 부이사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14

영남대, YU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비전 선포

영남대가 9일 ‘2021 YU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목표와 핵심 추진전략으로 산·학·병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학 및 의학 계열 연구 수주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국가 정책에 대응하는 아젠다 발굴과 전략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연 의료원장(의무부총장), 김성호 영남대병원장, 이경수 산학연구처장, 박영목 공과대학장, 이경희 의과대학장, 박용완 기계IT대학장 및 각 학부(과)장, 의료원 관계자와 주요 사업 참여 교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YU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비전 및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한 이경수 산학연구처장은 “융·복합 RD 체계 구축을 위해 산학과 의료 융합 사업 아젠다 개발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고, 바이오-기초임상의학 융합 과제 장려, 공학 및 의학 교수진 간 연구네트워크 활성화, 초광역 협력을 통한 융·복합 사업 발굴을 세부 목표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 발표 후,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은 영남대의 연구 활성화의 성공적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공동선언문과 비전을 선포했다. 최외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비전과 혁신을 이루려면 열정과 협력이 매우 중요해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영남대 슬로건인 ‘New Spirit! New start!’처럼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학 내 다양한 학문 간 융·복합 연구 플랫폼 조성과 산학협력 규모를 확대해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10

계명대,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 성료

계명대학교 간호대학과 간호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제15회 메풀 전산초 박사 기념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가 최근 비대면으로 실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이태화 교수의 주제 특강과 함께 ‘팬데믹 시대의 간호 리더십’을 주제로 전국 8개 간호대학 304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과 학생들의 연구발표가 있었다.이 교수는 특강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문직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간호사는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보건의료 시스템 설계의 리더가 돼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서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의료조직 및 정부 부처의 최고위직에 간호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생들의 연구발표에서는 총 20개의 논문이 발표됐고, 그 중 10개의 논문이 구두 발표가 이뤄졌다. 이 중 계명대 간호학과 김혜란, 장유진, 이채현 학생이 발표한 ‘맞춤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선택을 돕는 Decision Aids 기반 앱 서비스 제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사용자 특성에 따라 Decision aids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헬스케어 앱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의 헬스케어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수상은 경북대 이은정 외 4명, 건양대 이지원 외 5명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계명대 장현준 외 4명, 경남대 변성욱 외 2명, 국립안동대 신민경 외 3명이, 특별상에는 경남대 조혜지 외 2명, 김은지 외 2명, 천수연 외 1명, 계명대 황연희 외 6명, 동국대 김희림 외 1명, 제주한라대 고주연 외 1명의 학술논문이 차지했다. /심상선기자

2021-11-08

경북대, 빅 데이터 전문가 양성기관 선정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3년간 전액 국비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빅데이터(Big Data)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경북대가 수탁하게 된 프로그램은 ‘지역-산업계 주도형 K-Digital Training’으로 디지털 전문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가 초단기 집중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훈련생 모집에 들어가고 1기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훈련생은 국비 약 1천만원 상당의 Big Data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훈련 교과는 SQL·파이썬 기초 및 응용, 빅데이터 통계,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총 18개 교과목이 진행되며 각 교과목과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비전문가로 참여해 6개월간 고도의 집약적 훈련을 거쳐 준전문가로 양성되며 수료 후에는 지역 및 수도권의 ICT 기업에 전문가로 취업을 알선받게 되는 등 이미 23개 기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경북대와 협약을 맺었다. 훈련생 참여 기준은 전문대 이상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컴퓨터나 빅데이터에 기본 소양만 있으면 가능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일단 선발된 후에는 고용노동부 기준에 의해 하루 8시간의 정규 교과과정은 물론이고 야간 보강실습, 기업과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 훈련강도는 매우 강한 편이다.문의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053-950-2245) 또는 홈페이지(datainstitute.knu.ac.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8

영진전문대, 대기업 취업 300명 돌파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고용 환경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도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재입증해 냈다고 8일 밝혔다.영진전문대는 올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대기업 취업자가 무려 30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월 졸업자 중 △삼성전자 10명, 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각각 3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에 38명 △ LG디스플레이 20명, LG이노텍 14명, LG유플러스 8명 등 LG그룹 계열사 47명 △SK하이닉스 16명, SK실트론 13명 등 SK그룹 계열사 36명 △현대자동차·현대로템 등 현대그룹 계열사에 12명이 취업했다. 또 롯데·LS 각 9명, 포스코·LIG 각 6명, KT 5명, CJ·신세계·GS·코오롱·농심 그룹에 각각 3명 등이 취업에 성공했다. 영진전문대의 대기업 취업 배경에는 공학 관련 학과가 주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대기업 취업 계열학과별 실적을 살펴보면 AI융합기계계열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SK머티리얼즈 등에 86명이 취업했다. 또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도 삼성전자,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에 94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역시 현대자동차, LS전선, 삼성전기 등에 49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학과들도 대기업 취업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와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 유통서비스 업종에 36명이나 진출했다. 관광서비스 분야 고용시장은 코로나19로 팬데믹 상황을 맞았지만, 이 대학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2명을 취업시켰다.지난 8월 LG디스플레이에 조기 취업한 2학년 홍진우(25·전자정보계열)씨는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게 힘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그 선택이 대기업 취업의 지름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친구들이 굉장히 부러워한다”고 말했다.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취업 한파를 뛰어넘는 괄목할만한 취업을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인재의 수요처인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 교육이 톡톡히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했다.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자율향상프로그램과 백호튜터링 등도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랜선으로 진로 상담과 자소서 지원, 면접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취업 준비생들에게 특급 도우미가 됐다.최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다양성과 융합적인 역량을 지닌 고품격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8

영남대-부경대 공동연구팀, ‘에이즈’ 치료 가능성 열어

영남대와 부경대 공동 연구팀이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즉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를 치료할 길을 열었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와 부경대 화학과 곽민석 교수 연구팀이 ‘면역 활성 유도 항바이러스 핵산 나노입자’를 개발한 것.  이 핵산 나노입자가 HIV 감염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 시킴과 동시에 HIV 감염 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로 확인했다.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에 걸린 환자의 몸은 면역 체계가 손상되어 병원균의 침입에 취약하다. 따라서 HIV를 제거하며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은 에이즈 치료의 중요한 난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지질 핵산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증강제를 화학적으로 결합한 직경 약 14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의 구(球)형 면역증강 핵산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이를 이용해 HIV 감염 환자의 혈액 내 면역세포 활성 유도 능력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핵산 나노입자는 HIV 감염 환자 혈액에서 형질 수지상세포(Plasmacytoid Dendritic Cell)의 활성으로 항바이러스 단백질의 대량 분비를 유도하고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증식과 활성도 유도했다”며 “HIV의 잠복기 전환(Latency Reversal)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사용된 지질핵산은 화학적 합성으로 특수한 작용기의 도입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해 임상시험에 쉬울 뿐만 아니라 체내 독성이 적은 생체 친화적 소재여서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핵산 나노입자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을 탑재하는 방법으로 COVID-19 바이러스의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점연구소사업과 중견연구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영향력지수(IF) 12.479) 최신호(10월)에 게재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4

대구가톨릭대, 2030 비전과 전략 선포

대구가톨릭대가 3일 ‘DCU 2030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교내 강당에서 선포된 DCU 2030 비전과 전략은 발전목표와 7대 발전 전략으로 우동기 총장은 학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교육혁신 강소대학을 발전목표로 설정했다.  대학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최적의 교육시스템 실현 △생산적·혁신적 대학 경영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 추구 등 세 가지를 정하고 이를 통해 학생 성공을 위한 GPS가 될 것을 선언했다. 우 총장은 “학생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통과 아픔이라도 극복하고 강소대학으로의 혁신을 위해 공동체 모두가 기꺼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학생들의 큰 성공과 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는 오늘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7대 발전전략은 △(인성) 삶의 가치와 책임 의식을 일깨우는 전인적 인성교육 구현 △(창의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보자기형 인재 양성 △(공동체성) 소통·공감 교육을 통한 공동체적 가치 확산 △(전문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는 평생학습체제 정립 △(환경) 탄소 중립 교육을 선도하는 친환경 캠퍼스 구축 △(사회)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개방·협력·공유 대학 실현 △(거버넌스) 시대요구와 대학책무에 충실한 거버넌스 확립 등이다. 7대 발전전략은 분야별 주제에 맞는 교수, 학생, 동문, 직원 등 7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직접 발표했다.  발표가 모두 끝나고서 선목학원 이사장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총장, 발표자 7명이 LED 터치 퍼포먼스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대구가톨릭대가 새로운 문을 열고 나아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펼쳐졌다. 조환길 이사장은 “우리 대학이 강소대학으로의 혁신을 위해 제시한 ‘DCU 2030 비전과 전략’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학교법인과 가톨릭 공동체 또한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4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제4회 한국의상디자인학회 공모전 대상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최근 진행된 제4회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주관의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등 여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철학을 적용한 새로운 시대의 패션 공모전으로 창의적이고 유능한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작품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패션 상품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김민주(패션디자인학과 2)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동상(최상혁), 특선(신설영, 백성아, 신세영), 입선(고은새, 김예진) 등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민주의 대상작품 ‘사라오하라’는 포대(방수 천)로 전체 의상을 제작해 바지 위 레이저커팅 기법을 활용해 인도의 만다라 모티브를 형상화함으로써 에스닉한(민족 전통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하의의 레이저커팅기법과 버려지는 방수포대를 재활용한 것이 환경 보호 컨셉에 적합한 패션업사이클링 작품이었다는 우수한 심사평을 받았다.  김소현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장은 “패션브랜드 런칭 동아리 및 정규 교과목은 물론, 비교과과정, 전문가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각적인 패션디자인 교육을 했다”면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전 출품을 지원하는 것이 수상의 비결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공모전 출품을 독려하고 학생들도 다양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