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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나를 이기고 나를 뛰어넘어’ 117㎞ 국토순례행진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개교 56주년 기념과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함양 및 자기극복을 통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계명문화대학교 국토순례단 110명은 25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학교를 출발해 팔공산, 영천, 경주, 포항을 잇는 총 117㎞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오는 28일 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계명문화대는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을 길러주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여름 방학 기간 중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국토순례에 참여한 서현우(22·경찰행정과 1학년) 학생은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 덥고, 장마가 겹쳐 완주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꼭 완주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이번 국토순례단을 이끄는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요즘 학생들은 의지력과 정신력이 부족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런 과정들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참가한 학생들이 인내심과 자기극복을 통해 글로컬 문화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완주를 돕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6-26

포항제철중 교내 합창단 전국 환경노래 경연 ‘은상’

포항제철중학교 교내 합창단 ‘루미너스 싱어즈’가 최근 ‘제21회 전국 환경노래 경연대회’ 중고등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는 자연환경을 보 호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의식을 심어주고자 환경부(후원)와 대구시(주최)가 마련한 대회이다. 포항제철중 합창단 ‘루미너스 싱어즈’는 대회 지정곡인 ‘바람이 전하는 노래’와 자유곡으로 대금과 노래가 어우러진 ‘님의 노래’등 2곡을 선보여 은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단장 이수연 학생은 “중고등 부문에서 유일한 중학교임에도 은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고,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 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1인 1 악기’프로그램 합창 활동을 열심히 해 여러 대회에서 우리 합창단의 실력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루미너스 싱어즈’는 지도교사 이진호 단장 이수연 외 38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는다.지난해 2017년에는 한국 인터넷 드림 창 작음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합창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교육청 1만 동아리 특색동아리에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6-26

2020대입, 정시 선발 늘어날 가능성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최종안이 시민이 참여한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다.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공론화위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학생·학부모·교원·대학관계자·대입 전문가 등 5개 그룹 총 35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개편 시나리오를 4가지 선정했다.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이상을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2안은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되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3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되 한 가지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뽑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이다. 2안과 달리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며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결정, 지원자 전공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교육부가 권장한다. 4안은 수능전형을 현행보다 늘리되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을 대학이 정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수능은 상대평가로 두고 수능 최저 기준 활용 역시 대학에 맡기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대해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4가지 의제를 종합하면 2안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의제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3안의 경우 기존 제도와 큰 차이가 없는 방식이라 공론화의 의미가 없을 것이며 4안은 현재 방식에서 수능 전형을 확대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고세리기자

2018-06-21

고교 영어 웅변대회 스피치 자신감 ‘쑥쑥’

경상북도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한국유네스코 경상북도협회(회장 오병염)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가 지난 15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도내 학교의 대표로 참여한 120여 명의 학생 중 예선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해 유네스코헌장 정신의 구현, 봉사정신 함양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대회는 원고 내용이 주어진 주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내용의 창의성과 논리성, 어휘선택의 적절성, 발음의 유창성,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지, 청중들의 반응과 시간 안배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대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의 영광은 ‘Sharing your passion by sharing your fascinations’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발표한 경북 외국어고등학교 박고은 학생이 차지했다.금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과 한국유네스코협회 연맹장상은 각각 포항중앙고 김민규 학생과 포항제철고 김연수 학생 등이 공동으로 수상을, 은상에는 경구고 신승호 학생, 포항중앙여고 이서현 학생 등이 공동으로, 동상은 성의고 김병관 학생 등이 받았다.오병염 회장은 “제10회 고교생 영어웅변대회가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6-19

대구가톨릭대, 개교 104주년 ‘명예의 전당’ 개관

대구가톨릭대가 개교 104주년을 맞아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257명의 핸드프린팅과 자필 서명을 전시한 ‘명예의 전당’을 개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2일 교내 역사·박물관과 성바오로 문화관에서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동문, 기업인 등 외부 후원인, 퇴임·현직 교수들을 초청해 ‘명예의 전당, 은인 초청의 밤’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는 명예의 전당 개관식, 헌정 음악회,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교내 역사·박물관 2층에 문을 연 명예의 전당은 학교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은인’의 사랑과 정성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이곳에는 발전기금 고액 기부자 257명의 핸드프린팅과 자필 서명이 전시돼 있으며, 앞으로 전시물을 더 늘릴 계획이다.핸드프린팅은 찰흙에 손을 찍어 소성한 것으로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한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명예의 전당은 우리 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영원히 기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계남 총동창회장은 “명예의 전당 개관은 새로운 역사이며 가슴 벅찬 감동이다.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우리를 기억하고자 노력하는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총동창회는 1억 8천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하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약학과 김숙애, 현영희 동문은 학교로부터 ‘AMARE(사랑) 특별상’을 받았다.성바오로 문화관에서 열린 헌정 음악회에는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이병삼·김동섭·주선영 교수와 재학생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5

자발적 모금으로 교내에 `소녀상`

대구 호산고등학교(교장 임성태) 학생회가 지난 3일 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에서 `작은 소녀상 세움` 제막식을 개최했다. 호산고 학생회는 지난해 3월 1일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2·28 공원을 찾은 후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바람을 들어 드릴 수 있도록 `작은 소녀상`을 세우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자발적으로 소녀상 제작을 위한 `작은 소녀상 세움`이라는 이름의 팀을 꾸려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자선 바자회, 200여 개의 소녀상 배지 판매 등도 순조롭게 진행돼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임성태 교장은 “바른 역사 교육의 계기를 마련한 `작은 소녀상 세움` 행사는 호산고가 의식이 깨어 있는 학교로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는 `작은 군함도 세움` 활동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3학년 이학준 학생(2학년 당시 학생회장)은 “호산고 학생들의 뜻이 담긴 작은 소녀상이 세워지게 돼 기쁘다. 이번 `작은 소녀상 세움` 활동은 타인의 역사가 아닌 우리 역사라는 생각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지울 수 없는 상처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으로 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이 활동들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배들이 이어받아 일본의 공식적 사과를 받는 그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5

경북교육청, 올해 학교 10곳 신설

경북교육청 적정규모추진단은 29일 정책설명회를 갖고, 올해 단설유치원 3개원을 포함,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및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0개의 학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15개 학교의 신설 또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설되는 유치원은 김천시 남면 옥산길 112 율빛유치원, 김천시 율곡동 농소유치원,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새벗유치원이다.초등학교는 포항 양서초(양덕동 1212), 김천 농소초(율곡동 21), 구미 문성초(고아읍), 구미 인덕초(산동면 신당인덕3로) 등이다. 포항 양덕중(양덕동 2027)과 안동 웅부중(도산면 온천로)도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예천 경북일고등학교(예천군 호명면 산합리)가 유일하다.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OECD 평균인 68%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27.9%인 경북의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본교 학생수가 15명 이하인 학교와 분교장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중점적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 동안 31개의 학교를 폐교했고, 5개 학교 분교장 개편 및 4개의 학교를 신설 대체이전했다.농어촌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거점중학교를 육성,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현재 영천, 의성, 김천, 봉화, 안동 등 5개 지역의 21개교를 5개교로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지역에서도 4개의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다.경북교육청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도청신도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학생배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인구 감소와 이농현상으로 소규모화 되어 가는 농어촌지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3-30

“국적·언어 달라도 우리끼린 통해요”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가 28일 경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을 초청해 장산중 학생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 6명이 장산중을 찾아 학생들을 만나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장산중에서는 이번 교류 활동 수업으로 K-POP 댄스 배우기, 전통매듭으로 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일본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국적과 언어가 달랐으나 짧은 시간 내에 친해져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주고받는 기회를 가졌다.경산시는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서로 문화와 교육을 공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경산시 학생들이 일본 조요시를 방문해 니시조요중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들었으며 올해는 일본 학생들이 장산중을 답방한 것이다. 이들은 수업을 마친 후 경산시 일대와 계림청소년수련원에서 함께 1박 2일 동안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이국필 교감은 “이러한 국제교류 활동이 우리 학생들을 보다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29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대1 멘토링`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 Wee센터는 지난 27일 꿈키움 멘토 18명을 대상으로 `꿈키움 멘토링`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꿈키움 멘토링`은 학교부적응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3개 분야의 멘토들이 1대1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 주 1~2회 멘토링 활동을 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멘토는 보컬, 댄스, 바리스타, 도자기 공예, 메이크업아티스트, 요리사 등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분야,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지원 분야, 지역사회 사범대 대학생 또는 상담심리 전공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학습코칭 분야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은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 활동에 대한 규칙 정립, 멘토로 사명감 고취 등 멘토 교육과 위촉장 전달식으로 이어졌다.이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한 멘토는 “학부생 때부터 꾸준하게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멘티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순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29

“자녀교육 궁금증·고민 함께 풀어요”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이성웅)는 28일 학부모를 초청해 `꿈,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함께 디자인해요` 주제로 학천교육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나누기를 비롯해 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의 알림마당, 자녀 교육 상담마당으로 나눠 실시했다.수업나누기 마당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급을 방문해 수업 모습을 지켜보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진행했다.학천초는 사전에 학부모들에서 수업 관찰 방법을 안내했고 수업참관록을 통해 나온 학부모의 의견은 교실수업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어 드림관에서 진행된 알림 마당에서는 학생들의 댄스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작은 발표회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방향, 학교폭력예방, 방과후학교 운영 등 올해 새로운 교육 계획을 자세히 안내했다.상담마당에서는 학년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이성웅 교장은 “배움과 나눔, 그리고 자람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가겠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29

경북기계공고, 현대車 공채 11명 합격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가 최근 2018년도 현대자동차㈜ 채용 시험에 2학년 재학생 1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재학생 공채 시험에 20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HMAT(직무인·적성검사) 시험을 거쳐 지난 2월 말에 면접을 거친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이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 2년 동안 현대자동차로부터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회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직무교육과 방학 중 교육을 통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아울러 재학 기간에 일정한 성적과 출결, 자격증 등 검증 조건을 통과하면 군 제대 후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사가 결정된다.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고등학교 2학년 초 조기에 취업이 확정됨으로 바른 인성과 필요 역량을 갖추면 재학 중에도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정밀기계과 2학년 김규범 학생은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1학년 때부터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현대차 동아리에 들어갔다. 선배들의 경험담도 듣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경북기계공고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100명 이상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한수원, 한국전력, 대구환경공단 등의 유망기업에 취업했다.경북기계공고 김규연 산학부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고등학교 과정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유망하고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08

모든 중학생들 SW교육 받는다

2018학년도 새 학기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초1·2학년에 적용됐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3·4학년까지 확대됐으며 중1·고1 학생들에게도 적용된다.새 교육과정은 문·이과 간 벽을 허물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를 필수교과로 하여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고, 고등학교에서는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7개 공통과목을 도입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자.●고등학교통합사회·통합과학 등7개 공통과목 배워●중학교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등 참여●초등학교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처`안전한 생활` 교과도 신설□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 적용이번 교육과정 적용으로 고1 교육과정에는 올해부터 국·영·수와 더불어 한국사, 통합과학, 통합사회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공통과목이 도입된다. 이는 2학년이 되면 나뉘는 문과와 이과 구분에 앞서 공통으로 과목을 배우고 지식을 쌓게 한다는 취지다.수학1과 수학2는 공통과목 `수학`으로 통합됐고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고르는 `선택 과목`이 추가됐다. 선택 과목은 수학1, 수학2, 미적분 등 `일반 선택 과목`과 실용 수학, 기하,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등의 `진로 선택 과목`으로 나뉜다.통합사회는 중학교 사회/도덕 교과 및 고등학교 선택 과목과 긴밀한 연계를 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인권과 정의, 문화, 세계화 등 주요 핵심 개념을 다룬다.또한 관찰과 조사, 분석, 탐구 및 성찰, 토론 등 참여 중심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습량을 조절했고 효과적인 교수 학습과 평가 방법 및 유의사항을 제시하고 있다.통합과학의 경우 초, 중학교 과학 및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 고2, 3의 물리학, 화학, 융합과학 등의 과목과 긴밀한 연계를 갖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탐구 중심의 학습이 이뤄지도록 해 과학적 문제 해결을 돕는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중학교는 코딩 필수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가 의무화 돼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기존 선택과목이었을 때와 비교하면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에 관한 내용이 확대됐다.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활동과 토론·실습을 위주로 참여하는 수업 방식인 자유학기제는 희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년 전체에 1년간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된다.자유학년제 참가 학생들은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체험활동과 토론·참여식 수업을 하게 된다.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적인 사항 외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다양한 유형의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가 강조되며, 개별 학생의 성취 수준이나 발달 사항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특기 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초등학교 한글 교육 강화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은 국어 시간에 연필 잡기부터 자음과 모음 등 기초 한글부터 배우게 된다. 그동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당연히 한글을 떼고 왔다는 가정하에 수업했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한글교육을 강화했다.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글교육 시간도 기존 27시간에서 60여 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받아쓰기처럼 한글을 암기하게 하는 대신 놀이 중심으로 한글을 배우도록 교과서도 개정됐다.지난해 1·2학년에 도입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3·4학년까지 확대됐다. 3·4학년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통해 교과서를 외우기보다는 책을 읽고 참여하는 수업을 받는다.소프트웨어 교육도 강화돼 1·2학년은 15회 이상, 3·4학년은 34회 이상, 5·6학년은 34차 시 이상 소프트웨어수업을 편성해 알고리즘과 코딩에 대해 배운다.이와 함께 지진이나 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안전한 생활` 교과도 신설됐다. 학생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등 4가지 영역을 체험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세리기자

2018-03-08

경주 무산중 `춘계중등축구대회` 우승

경주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축구부가 최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대회에서 우승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은 오상중과의 결승에서 전반 27분 한종무의 헤딩골과 후반 서준형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지난해 12월 경북학생체전에서도 우승한 무산중은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승리를 낚아채며 2015년 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토너먼트 대회 정상 자리를 밟았다.지난 시즌 경기에서 맹호그룹 준우승에 만족했던 무산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20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의 서지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배준호 선수는 골키퍼상(무실점),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우승을 차지한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올해로 결성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 실적 관리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