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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교학점제` 전국 105개교서 시범 운영

진로·학업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이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고교학점제`가 올해부터 전국 10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다른 학교 간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교과중점학교가 확대되는 등 고교 교육과정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교육부는 24일 일반고 학생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18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이 2018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고교 교육 전반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지원 사업이 시작되고, 지난해부터 착수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사업 지원예산은 총 654억원으로 시·도 교육청이 각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교육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운영된다.먼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시도별 지정 절차를 거쳐 총 105곳이 선정돼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대구·경북지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는 대구 다사고, 덕원고, 비슬고(일반계)와 경북기계공고, 대구일마이스터고(직업계), 영주 대영고, 구미 인동고(일반계), 구미 금오공고, 안동 한국생명과학고(직업계)가 지정됐다.이들 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필요한 법,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며 한 학교당 매년 4천~5천만원씩 총 3년간 지원받는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는 대구 경상여고, 대구동부고, 상인고, 수성고와 안동고, 영주 영광고가 지정됐다. 선도학교는 일반계열 고교를 1년 단위로 지정해 학교당 1천만원 내외에서 지원한다.연구학교가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에 중점을 둬 `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선도학교는 그간 운영해온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과중점학교`는 경제와 제2외국어 융합분야 등 과목선택권을 확대한다. 지난해 334곳이었던 교과중점학교를 올해 신규로 60여 곳 지정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올해부터 시·도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중점교과 전부 또는 일부를 개방해 교내 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하는 등 지역과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 2015 개정교육과정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고교학점제와의 연계성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교육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한편, 이러한 지원을 토대로 향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확대·개편해나가는 등 고교 교육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25

전교생 32명이 만족하는 방과후 교육 `결실`

울릉도에서도 오지에 있는 작은 학교 울릉천부초등학교(교장 강대일)가 전국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울릉천부초는 최근 교육부 주최로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방과 후 학교 대상 및 2017년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시상식`에서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이는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기관 참여를 촉진하려는 취지로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 개발원, 삼성 꿈 장학재단 등이 공동 주관해 선정한다.울릉천부초는 전교생 32명의 도서벽지에 있는 소규모 학교로 지역적 특성상 문화시설 및 현장체험 학습장 등이 부족,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창의공작, 소프트웨어, 미술, 독서 교육으로 창의성을 함양하고 풋살, 탁구, 플루트, 색소폰 등 예체능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영어, 창의수학 등 기초학력 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의 정상화에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룰루랄라 천부 음악대`는 1인 1 악기 활동 및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음악 실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5회 이상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참여, 공연 활동을 펼쳤다.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문화·예술 면에서 소외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인근의 요양원이나 경로당 등을 찾아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강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힘이 모여 큰 빛을 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1-25

대구교육청 `학교밥상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식생활교육을 통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형성 및 식사예절 실천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2018학년도 학교밥상 식생활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교육청은 교실나눔 식생활예절교육, 친환경 학교밥상 운영, 현미식 운영, 나트륨·당류 줄이기 운영 등 4개 분야에 희망학교 23개교를 선정할 방침이다.이달 중 공모신청을 받아 분야별 학교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며, 원활한 시범운영을 위해 2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실나눔 식생활예절교육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교실에서의 다양한 식생활예절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밥상을 통해 친구 간, 사제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친환경 학교밥상 시범운영은 친환경 우수농산물 체험 교육과 함께 학교밥상에 우수농산물을 일부 사용하도록 지원하며, 나트륨·당류 줄이기 시범운영은 저염·저당식을 기본으로 한 건강한 학교밥상을 운영하고, 미각키트를 활용한 교육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현미식 시범운영은 현미식과 함께 가공품 등을 제한하는 건강식으로 학교밥상을 제공하고, 현미를 이용한 요리실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효과검증을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4개교를 대상으로 현미식 시범운영을 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감소효과 및 학교밥상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둔 바 있다.식생활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한 우수교를 선정해 오는 12월 중 시상할 계획이며, 각종 연수·교육 시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자료집으로 발간해 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위한 학생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 위주의 식생활교육이 우리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8-01-18

`명품 교육의 산실` 포항 유강중

포항 유강중학교(교장 서순화)가 최근 잇따라 우수학교로 선정돼 지역 명품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유강중은 얼마 전 2017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우수사례 공모 결과,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육부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다.유강중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2학년 7개 학급을 대상으로 2학기 8~11월까지 운영했으며 △자기존중감 키우기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 2개 부문을 집중 교육했다.이와 함께 `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아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유강중은 `꿈을 찾아 자UP 자得! - 자신감을 올리고, 자아를 찾아간다!`는 주제로 △연구하는 교사 및 교사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신감UP △영어관련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한 자신감UP △환경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자아得 △꿈과 끼를 찾는 학생 동아리·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자아得 등 4가지 소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프로그램 운영 결과, 교사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수업의 질 향상, 학생들의 학력향상,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감소를 달성했다.또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형성하고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신감과 실력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유도했다.여기에 `환경사랑반`을 운영하며 생활실천중심의 녹색환경교육을 실현하고 자연환경 보존과 물자, 에너지 절약을 통한 환경체험활동으로 건전한 인성 배양에도 힘을 기울였다.아울러 이러한 노력 끝에 `자유학기 유공 우수교`로도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유강중은 학생활동중심 수업운영으로 다채로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 교과 간 융합수업 운영, 수치와 등급으로 표현되는 일괄평가에서 벗어난 과정중심평가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을 전인적으로 교육하고자 힘썼다.또한 자유학기 교사연구회를 운영해 학생참여형 수업, 질문중심수업, 감정을 읽어주는 수업을 연구하는 등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교내 전 교사의 컨설팅 참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서순화 교장은 “유강중학교의 특색 사업은 어느 학교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학생중심 교실 수업,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 인성 함양과 꿈·끼를 키우는 교육을 학교-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 만들어가는 활동”이라며 “다른 학교들과 서로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모든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1-18

장애학생, 방학기간 다양한 체험교육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 및 기본생활태도 형성,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여가 선용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와 경상북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 기쁨의복지재단,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참여한다.중증장애학생, 저소득층 등 방학 기간 중 교육활동에 취약할 수 있는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했으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5학급을 편성해 특수체육, 미술놀이, 난타, 리트미 음악, 마술교실의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포항시지부와 기쁨의복지재단,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중·고등학생 각각 10명씩 3학급,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학급을 편성해 사회적응훈련, 인지학습활동, 요리활동, 미술치료, 겨울캠프, 영화관람, 특수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아울러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 2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교육활동이 더욱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계절학교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긴 겨울 방학 동안 집에만 있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기도 하고 체육 활동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즐겁고 행복하다”고 밝혔다.김영석 교육장은 “방학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학교에서는 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학생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18

학생이 수업 주체되니 능률 `쑥쑥`

울릉서중학교(교장 허홍범)가 최근 2017학년도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울릉서중은 `맑고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학교`를 만들고자 지난 1년 동안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에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울릉서중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유학기제 이후 수업과 평가에 중점을 둔 연계과정을 운영해왔다.특히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 학생 참여 활동 수업으로 수업의 주체를 `교사`에서 `학생`으로 전환했고, 교실수업의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배움에 수동적이었던 학생들이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 간의 관계도 개선한 것이다.울릉서중학교는 도서벽지의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간 공동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섬`, `바람 여섯` 등 여러 권의 책 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면서 삶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기르도록 했다.허홍범 교장은 “그동안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자유학기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명품학교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1-11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 공고… 등록금 책정 어떻게?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한도가 1.8% 이하로 제한된다.교육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1.5%보다 등록금 인상률 상한액이 0.3%p 높아졌다.고등교육법 11조에 따라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으면 안 된다. 이를 어기면 교육부장관이 행·재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열 간 학생 이동에 따라 대학 전체 평균등록금이 상승한 경우에는, 등록금 인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개선한다.그동안 학교 측에서 학생에게 실제 고지하는 등록금을 전혀 올리지 않았음에도 학생 정원 이동으로 평균등록금이 인상되면 이를 등록금 인상으로 간주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2.0%로, 평균 1.2%로 나타났다.이번 법적 인상률 상한액은 1.8%이지만 실제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지는 미지수다.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등 대학 자체 노력에 연계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등록금을 동결해야 하기 때문.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2017년의 경우 4년제 대학 187개교 중 160개교(85%)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24개교(12.8%)는 인하했다.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대구예술대와 송원대, 예원예술대 등 3개교뿐이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공고안은 법정 상한 한도이며, 교육부는 등록금 동결·인하 기조를 지속 유지할 것이다”라며 “대학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으려면 등록금 동결·인하를 유지해야 하고 등록금 수준 등 학생 학비 부담 경감은 각종 재정지원 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09

“다시보니 반갑다 일본 친구들아”

최근 일본 세이비미나미 소학교에서 경주 금장초를 방문해 국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경주 금장초등학교(교장 고재갑)는 최근 2017학년도 국제교류 일본 방문단 환영회를 열었다.금장초는 일본 나라시 세이미비나미 소학교와 2014년부터 국제교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향후 양국간의 국제교류학습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 답사에 목적을 뒀다.이날 교류단 환영식에는 국제교류학습에 참가한 재학생 20명과 올해 국제교류학습에 참가하게 될 5학년 학생들이 참관했다.두 학교의 교장의 간단한 환영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미옥 교사가 방문단을 환영하며 `상령상`, `겨울아침`을 대금으로 독주했다.또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곡 `바다가 보이는 마을`, `어벤저스`, `이집트 왕자`를 연주하며 환영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지난해 11월 일본 교류학습에 참여한 6학년 20명 학생들과 무대 위에서 짧고 뜨거운 재회의 시간이 이어졌다.세이비미나미 방문단은 학교 수업, 스마트 교실 및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교장실에서 양국의 교육과정 및 궁금한 점 등을 서로 이야기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세이미비나미 소학교 나카무라 카즈모토 교장은 “금장초등학교의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고재갑 금장초 교장은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우호를 증진하고 두 학교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교류에 이어 교사들의 교류로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1-04

도교육청문화원 겨울방학중문화예술교실 개강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명숙)이 지난 2일 지역 초, 중학생 400여 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겨울방학중 문화예술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겨울방학중문화예술교실은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9일까지 2주간에 걸쳐 15강좌가 운영된다.이번 교실에는 총 301명이 신청해 오전반 15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음악 분야에는 △레인보우 동요교실 △타고 노는 가야금 △EQ 발달 난타 △오카리나 △통기타 △바이올린 등 6개, 미술 분야에는 △상상 속으로 미술관 △조몰락 도예교실 △토털공예 등 3개, 체육 분야에는 △골프야 안녕 △아이돌 댄스 △뉴스포츠 등 3개, 문화 분야에는 △마술 △창의역사 △독서인성 등 3개 등 총 15개의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마련됐다.수강생들은 모든 강좌에 무료로 참여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김옥례 문화예술부장은 환영식에서 “학생들이 신청한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끼를 스스로 찾아보고 새해를 맞아 힘차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고세리기자

2018-01-04

금오공대 가족기업 `선테크` 수출 300만불 달성

금오공과대학교는 대학 가족기업인 ㈜선테크가 수출 300만 불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3년 10월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와 연계해 창업한 ㈜선테크는 전자컨트롤러·무선통신·IT의료융복합 개발·제조업체이다.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헬멧`이 도내 6개 기업에 부여되는 `2017 경북 프라이드 상품`에 선정됐다.특히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을 개발, 식약청의 의료장비 관련 인증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선테크는 그동안 금오공대 LINC사업과 LINC+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기업 ICT개발기술 해외현지화 지원사업, BI보육역량 강화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난해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 연말에는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올해 매출 가운데 수출은 300만 불을 달성했다.한병삼 ㈜선테크 대표는 “창업진흥센터 졸업 후에도 금오공대 가족기업으로,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등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대학의 입체적인 산학협력 지도와 기술 컨설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송광섭 창업진흥센터소장은 “역량 있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26

대구 학교폭력 전국 최저 수준

대구지역 학교폭력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은 언어폭력이 가장 많고, 대부분 교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육부는 지난 9월 1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2017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전국적으로 0.8%였고, 대구지역은 0.2%로 전국 평균보다 0.6%포인트 낮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의 피해응답률은 6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이다.대구지역의 피해응답률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실제 피해응답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8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제로인 학교는 260곳으로 지난해 2차 조사의 251곳보다 9곳의 학교가 증가했다.대구 지역의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중, 고등학교가 각각 0.3%, 0.1%, 0.1%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6.4%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18.6%), 신체폭행(10.7%), 스토킹(9.5%), 사이버폭력(9.2%) 등의 순이었다.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교내에서 주로 발생했다. 학교폭력 발생 시 가족, 학교, 친구나 선배, 117센터 및 경찰서 등의 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응답했다. 신고율은 피해학생 10명당 8명 이상이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해 이유로는 `장난으로`가 24.7%로 가장 높았다.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가 18.5%,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17.43%, `특별한 이유가 없다`가 12.0%, `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가 9.3%, `다른 친구가 하니까` 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는 대구 지역의 초 4~고2(고3은 수능 대비 제외) 재학생 19만168명 중 95.4%인 18만1천443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다./심상선기자 @kbmaeil.com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