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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유창한 외국어 실력, 국제화 역량 강화

대구한의대가 외국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재학생과 외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자 저마다의 스토리를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으로 말한다.이 대회는 참가자 외에도 청중으로 참석한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에 대한 열의와 앞으로의 대회 참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도 의미가 있다.최근 학술정보관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2018년 대회에서는 미술치료학과 이정현(4학년) 학생이 영어 분야에서, 향산업학과 황정윤(4학년) 학생이 일본어 분야, 말레이시아 유학생 아동복지학과 키 시오우 징(3학년) 학생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제약공학과 마맛쿨로바 마프투나(1학년) 학생이 한국어 분야 대상을 받았다.키 시오우 징 학생은 TOPIK 5급으로 한국어를 번역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며, 마맛쿨로바 마프투나 학생은 활발한 성격으로 2019년도 대학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변귀남 대구한의대 대외교류부처장은 “다양하고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학생들이 자랑스럽고 한국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하게 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11

경일대, 청년 아이디어챌린지 ‘대상’

경일대학교가 지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펼친 ‘2018 지역청년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아이디어 챌린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했으며 경일대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지역 5개 대학 167개 팀 327명이 3개 영역의 주제를 놓고 치열한 아이디어 전쟁을 펼쳤다.경일대의 ‘에너지(신재생에너지학과 손현정, 정우찬, 정준경)’ 팀은 2영역의 ‘경상북도 지역기반 우수기업 기업분석 아이디어 공모’에서 ‘소스 제품의 기능강화를 통한 사업의 글로벌화’ 제안으로 당당히 대상(경상북도 경제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학생들은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이자 천연재료를 활용한 소스를 만드는 ‘더밥’에 대한 기업분석과 시장흐름, 성장세, 경쟁기업 분석 등을 총망라해 맛과 소스, 포장방법까지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본선 심사에서 발표를 담당한 정준경 학생은 “기업분석에 대한 자료작성부터 발표까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용과 주제를 완성해나간 것이 주효한 것 같다”라며 “지역의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에서 경일대를 대표해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2018-12-11

취업·면접의상 고민? 무료 정장 빌려입어요 계명대 ‘상상옷장’ 호응

계명대학교가 재학생들이 부담없이 면접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면접복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준비생들의 면접을 대비해 ‘상상옷장’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취업지원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상상옷장’은 KTG가 대학에 기부하면서 만들어졌다.KTG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상상옷장이 단연 인기가 높다.이 프로그램은 취업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획됐으며, 정장,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면접에 필요한 의류 일체를 대학에 마련해 주고 있다.재원은 모두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성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상상옷장은 정장 60벌(남성 30벌, 여성 30벌)이 비치돼 있다.KTG는 이달에도 정장 16벌(남성 6벌, 여성 10벌)을 추가로 기부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재학생 조현진(24·여) 씨는 “사실 그동안 정장을 입을 일이 잘 없고 몇 번 입지 않는 정장을 마련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은행 신입직원 면접에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봐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얻어 내년부터는 정장을 입을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상상옷장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지금까지 대여건수가 800여건에 달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있지만, 취업을 준비하고 지원해 주는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면접당일까지 챙겨주고 힘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2-04

영남대 건축학과 ‘빛나는 실력’ 입증

영남대 건축학부가 각종 건축공모전에서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지난달 열린 제38회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서지은(22·건축학전공)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대구경북건축가회 주관으로 ‘소통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여 점의 작품이 출시돼 서 씨의 작품이 일반 공모전 부문 1위에 올랐다.서 씨의 작품명은 ‘YOUTH DAYCARE CENTER by Reggio Emilia Approach’. 그는 작품을 통해 대구 지하철 2호선 신매역 인근의 체육공원을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서지은 씨는 “새로운 건축공간을 조성해 도시 내 방치된 공원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서 “도심 공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놀이마당, 공연마당 등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1일 열린 ‘2018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는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한혜정(23·건축학전공)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한 씨는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어 재학 중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한 씨의 작품은 해양 레저시설 기반의 리조트를 계획한 ‘MARINE LEISURE RESORT’다. 한 씨는 “해양 레저 스포츠뿐만 아니라, 숙박과 식당가, 쇼핑 등 상업시설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기존의 리조트와 달리 지하와 지상을 아우르는 비정형의 해안 리조트 건축물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영남대 건축학부는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특선과 가작, 입선,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도 우수상과 특선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공모전 상을 휩쓸며 압도적인 전공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04

체육·과학시간에도 평화통일 교육 한다

앞으로 교과서 속 평화·통일 관련 서술이 강화되고 체육·과학 등의 수업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도 평화통일 교육이 강화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계획’을 지난 27일 발표했다.계획을 바탕으로 먼저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보완해 관련 내용을 강화하고, 수업 콘텐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통일 교육 관련 교과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내년부터 정책연구를 통해 교과서를 ‘평화통일 교육 체계’로 재구성하는 한편, 교과서 서술도 평화·공존 관점으로 바꾸기로 했다. 도덕·사회뿐 아니라 예술·체육·가정·과학 등 여러 교과에서 통일 교육을 하도록 하고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등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도 활동 중심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과 웹툰을 개발하는 등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콘텐츠도 만든다.특히, 교육부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꾸려 학교 컨설팅과 시·도 교육청의 통일 교육을 돕기로 했다.시·도별로 추진하는 특강, 평화기행, 체험연수 등 현장 맞춤형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그간 실시해 온 한국-독일 교원 교류를 북아일랜드, 발칸 등으로 확대해 교원들이 평화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통일 동아리 활동을 지원을 올해 153개에서 내년에 200개교로 늘리고, 한국-독일 학생교류, 동북아 평화체험 등 학생 해외체험도 추진한다.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시·도 교육청, 통일부(통일교육원), 유관기관과 학교 평화·통일교육 지원체계를 꾸리고 남북한 교육실태나 교육과정에 관한 정책연구를 해남북 교류·협력이 본격화할 경우를 대비하기로 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평화통일 교육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교육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9

경북 ‘처음학교로’ 참여 여전히 꼴찌

경북지역에서는 포항과 구미, 경산, 안동 등 도시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여전히 ‘처음학교로’ 참여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6일 오후 5시 기준 2019학년도 경북 시·군별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 현황을 보면 경북도 내 총 237개 사립유치원 중 64개원만 참여·등록했다. 영양과 영덕,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릉 등 지역에 1∼2곳 밖에 사립유치원이 없는 지자체에서는 개원 수가 적은 만큼 100%의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포항과 구미, 경산, 등 경북도 내 도시지역 사립유치원들은 전국 평균 참여율을 훨씬 밑돌았다. 특히, 경북에서 사립유치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포항에서는 57곳의 사립유치원 중 단 5곳(9%)만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한 자릿수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소위 ‘배짱을 부릴 수 있을 능력이 되는’ 유치원들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참여 독려를 위해 지역 내 사립유치원장들과 수차례 미팅을 해 왔지만, 하지만 유독 경북, 그 중에서도 포항지역 유치원장들의 반발이 심했다”며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유치원들은 보조금을 안준다고 해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도내 사립유치원 수가 가장 많은 구미의 경우 64개원 중 20곳(31%), 경산은 32개원 중 9곳(28%), 경주는 18개원 중 6곳(33%)만 처음학교로에 등록했다. 안동과 의성, 영천, 상주지역의 사립유치원들은 단 한 곳도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지난 15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국 사립유치원 4천89개원 중 2천312곳이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등록했다. 사립유치원 2곳 중 한 곳이 처음학교로를 통해 원아모집을 하는 셈이다. 전국 평균 참여율은 56.54%다. 경북도는 17개 시·도 중 27%로 참여율이 가장 낮았다. 이는 울산(35곳) 30.43%, 경남(86곳) 31.62%, 전북(51곳) 31.68%과 같은 참여율이 저조한 다른지역과도 차이가 난다.한편,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유치원 입학과 관련한 시·도 조례를 만들어 입학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9

대구 특성화고 입학원서 시스템 오류 中3 수천명 원서 재접수 불가피 상황

대구지역 2019학년도 특성화 고교 입시에서 내신성적 산출 오류가 발생해 특성화고에 지원한 중학교 3학년 수천명의 성적 재산출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대구시교육청은 28일 2019학년도 특성화 고교 입학생 3천700여명의 내신점수표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입학원서를 재접수한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애초 취업희망자 우선 전형 원서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해 면접 등 전형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순연하기로 했다.이번에 발견된 성적오류는 서대구중, 새론중, 조암중, 협성경북중 등 4곳으로 교과 성적을 고입 내신 성적으로 산출할 때 자유학기제 실시 학기는 미반영 처리해야 하지만, 이를 입력하지 않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입시 일정은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3일 면접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하루 뒤인 7일 면접 등 전형을 진행키로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성적오류는 중학교의 교과 성적을 고입 내신 성적으로 산출할 때 자유학기제 실시 학기 성적은 미반영 처리해야 하지만, 고입성적산출시스템에 새로 등록된 학교는 이러한 처리가 없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이라도 반드시 다시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2018-11-29

대구서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교육부·교육청 첫 공식 협의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22일 대구에서 효과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영방안을 논의한다.21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8년도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 현황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자 교육부와 교육청이 공식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부처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일반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정례적으로 재정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이 국가 차원의 재정운영 방향과 지방교육재정 현황·전망을 짚어본다. 이어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학계에서 바라보는 지방교육재정의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교육투자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공립유치원과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기회수요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학점제 등 교육정책수요 △저출산 고령화 대비 사회정책수요 등에 대응한 투자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방과 후 교육비처럼 교육 관련성이 높지만 가계가 부담하는 비용과 관련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22

포항예고, 교가 녹음작업 3년째 재능기부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 음악과 동아리 학생들이 경북도내 초중등학교의 교가 녹음 작업에 3년째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칸타빌레 중창단과 현악합주단 로베체임버, 관악합주단 비엔토 앙상블 등 세 동아리 학생 50여 명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개 학교의 교가를 제작했다. 이는 경북도교육청이 예술특색사업으로 추진 중인 교가 녹음 제작 사업의 담당학교로 지정돼 예산지원을 받아 이뤄졌다.학생들은 기존의 학교가 보유하고 있던 교가를 오케스트레이션 해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좋은 악곡으로 편곡해 제작, 보급함으로써 해당 학교 학생들에게 애교심을 향상시킴은 물론 음악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교가녹음은 포항예술고 문양일 음악교사가 직접 편곡을 했고, 이종관 음악부장의 지도 아래 음악과의 세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포항제철초등학교 합창단 학생들이 참여해 교가 반주용 음악(MR)을 녹음하는 과정을 거쳤다.김지은(2년·첼로)양은 “우리가 연주한 교가를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듣는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민규 교장은 “경북도교육청의 교가 녹음 제작 사업은 실효성, 현장 적용성이 높은 도교육청 차원의 예술교육 특색프로그램으로 현장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마다 신청한 학교가 늘어나 이 프로그램 시행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2

“울 엄마는 불꽃슛 마스터 피구왕”

21일 포항종합운동장 내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포항 어머니 교육사랑 피구대회’에서 포항대흥초등학교(교장 김홍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 대회는 학교와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자녀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개최한 대회로 포항 지역 각 초등학교를 대표한 학부모 6개팀 130여명이 참가했다.포항대흥초는 준결승전에서 연일초, 결승전에서는 문덕초등학교와 경기를 벌여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했다.그 동안 포항대흥초등학교 선수들은 학부모학교참여사업 일환으로 ‘피구사랑 동아리’를 결성해 집중적인 연습과 훈련으로 길러진 탄탄한 기본기와 체력, 멋진 팀워크을 선보였다.강효정 어머니 피구단 주장은 “피구를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며,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교환을 많이 했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김홍기 교장은 “학부모학교참여 사업 ‘피구동아리’도 운영하면서 교육공동체인 학부모-학교, 학부모-학부모간의 정보교류 및 학교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포항대흥교육이 되는 좋은 기회라고 여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8-11-22

포항 초·중학생, 스포츠 분야서 두각

지난 주말 개최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포항 초·중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21일 포항양덕초등학교(교장 김정수)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목포국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축구) 남자 초등부에 출전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양덕초는 대회 첫째날 치러진 16강전에서 인천목향초등학교를 상대로 1대1 동점으로 전·후반이 끝난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모승재 학생의 그림같은 선방으로 최종 4대1로 승리했다.이어진 8강전에서 만난 서울방학초등학교도 1대0로 제압했다.준결승전에서 만난 제주한라초등학교에 0대2로 패했지만, 어린 학생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양덕초 주장 김형준(6학년) 선수는 “비록 이번 전국대회에서 3위에 그쳤지만 평소 꾸준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훈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경기를 통해 최선·존중·배려 등의 덕목을 잘 실천하는 성숙한 스포츠 정신을 갖게 됨은 물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정수 교장은 “포항양덕초 축구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에 대해 대견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수고해 주신 지도교사 및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포항유강중학교(교장 서순화)는 동 대회 프리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달성했다.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유강중 남자 프리테니스반은 예선 3승 1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 상대인 경남 하청중학교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세트 스코어 3대2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이 학교는 ‘2015년 학교체육활동 최우수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아왔다.서순화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에 매우 감동했고,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2

계명대,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

계명대 산학인재원(LINC+사업단)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림 ‘2018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교육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산학협력 엑스포’ 라는 슬로건으로 사흘 동안 진행됐다.행사는 산학연 연구성과 교류회, LINC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 및 시상식, 학생창업 페스티벌, 산학협력 포럼 등 다채롭게 열렸다.계명대 산학인재원은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력양성 부문에서 (주)다쏘시스템코리아와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보장형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전문가 양성을 7년째 운영한 사례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산학인재원은 지난 2012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주)다쏘시스템코리아와 취업보장형 PLM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7년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PLM기업에 4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대구시가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스타기업 대상 히어로양성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많은 파급효과를 거두기도 했다.PLM은 제품의 설계 등 초기단계에서부터 제품의 폐기 등 마지막 처분단계까지 제품수명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13

조심 또 조심… 수능 부정행위 사례

매년 교육부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발표해도 일 년 동안 준비한 시험이 무효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한다. 실제 부정행위 사례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1. 4교시 탐구영역 시간 때 2번째 선택과목을 풀어야 하는 한 수험생이 한국사나 1번째 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마킹했다.△ 4교시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과목만 풀어야 한다. 매 과목 시험 종류 후에는 답안을 수정할 수 없다.#2. 가방을 모두 교탁 앞에 제출하도록 했는데, 쉬는 시간에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공부를 했다. 시험이 시작되자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고 다시 꺼내보지 않았다.△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고, 꺼내 보려 하지 않아도 부정행위가 성립된다. 시험 시간에 휴대물품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는 엄연한 부정행위다.#3. 시험이 끝나 감독관이 답안지를 제출하라고 한 이후에도 답안을 작성했다.△물론 부정행위다. 이는 감독관보다 다른 수험생들이 제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4. 점심때나 쉬는 시간에 운동장, 화장실 등에서 전자사전, MP3 등을 사용하다 다른 수험생에게 적발됐다.△시험 중이 아니더라도, 전자기기를 지니고 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 된다. 전자기기는 아예 반입이 불가하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3

서의호 박사, 러시아 국립과학기술대 대학지도자회의에서 기조연설

대구경북과기원(DGIST) 총장 전략특보인 서의호 박사(포스텍 명예교수)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과학기술대학교(MISIS)에서 열린 대학지도자회의(2018 리서치 엑셀런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 주관으로 열렸으며, 글로벌 선도 연구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서 박사는 이날 한국 연구대학의 발전사와 세계연구에 기여도를 강조하고 세계 연구대학들의 미래를 전망했다.서의호 박사는 “한국 연구대학의 역사는 비록 짧지만 눈부신 성장을 하였고 KAIST, POSTECH, DGIST, GIST, UNIST 등의 5개 과기대와 서울대 등 주요 종합대학의 연구가 정부와 기업체의 지원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 기술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아시아 및 세계교육계에서의 한국의 연구중심대학의 역할과 세계연구대학들과의 연구협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강연에 이어 연구향상을 위한 한국대학의 그간 노력과 한국의 기술과 산업발전에의 대학연구의 역할에 대한 청중과의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한편, 대학지도자회의는 세계 교육계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서밋시리즈의 하나로, 매년 3∼4회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은 매우 드문 경우다.올해는 서 교수의 기조 강연 외에도 오연천 울산대 총장(전 서울대 총장), 박희경 KAIST 부총장 등이 강연했고 미하일 코스티코프 러시아 과학교육부 장관, 알레티나 체르니코바 MISIS 총장, 알래인 퓨시 프랑스 파리 과학인문학대학교 총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세계 유수의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참석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3

“수학, 알고보면 쉽고 재밌답니다”

단순한 숫자의 덧셈과 뺄셈처럼 사칙연산부터, 우리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에 수학적 사고가 깃들어 있다. 일상이 곧 수학이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광활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이 학문만의 특별함은 알면 알수록 재미가 늘어남과 동시에 난해함도 곱절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이 재미있다”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는 ‘쉽고 재밌는 체험형 수학’ 활동을 목표로 학생들과 교사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이색적인 동아리가 있다. ‘MATH V.I.P’동아리에 소속된 1∼3학년 학생들은 2주마다 한 번씩 교실에 모여 수학을 체험한다. 이들에게 수학은 대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아니라 하나의 재미활동이다.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테셀레이션이다. 한 가지, 혹은 여러 가지의 도형을 사용해 일정한 공간을 빈틈없이 반복해 덮는 기하 활동을 말한다. 학생들은 테셀레이션 활동을 통해 도형을 평행이동, 반사, 회전시키면서 수학을 익힌다. 스틱 밤(stick bomb) 활동을 통해서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 사람이 아닌 단체가 협동해 논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운다.상공에서 나는 독수리가 멋잇감을 발견해 낙하할 때, 수직낙하가 아니라 왜 포물선으로 내려오는지에 대한 물음에 “사이클로이드 곡선이라는 이론 때문이야”라는 단순 언어적 전달이 아닌, 관련 공구를 구입해 직접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실험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하나둘씩 어느덧 30개가 넘었다.수학을 싫어했던 학생들이 점점 수학에 재미를 붙이면서 ‘MATH V.I.P’동아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아리가 됐다. 각종 수학체험전에서 받은 수상도 엄청나다. 최근 개최된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에서는 동아리 부스 활동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수학적 원리와 사고를 통해 기획하고 만든 ‘수학 방탈출 게임’은 지도교사조차 놀랐을 정도. 특히, 포항제철고등학교 수학 동아리는 올해 ‘생활 속 작은 수학, 수학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효곡동 내 초, 중학생들과 만나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함께 풀어가면서 서로에게 멘토-멘티가 돼 주고, 경주 안강지역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동아리활동 중 배운 ‘재미있는 수학’을 나눠주는 지역 내 ‘수학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동아리 대표인 한승수(1학년) 학생은 “교과서 속에 생기 없이 죽어있는 지식을 교구 체험을 통해서 생기 있는, 살아있고 이해하기 쉬운 지식으로 체험자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문석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수학적 사고로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체험형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며 “4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더이상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어한다는 것에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8-11-08

경북 초·중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

경북교육청은 무상급식을 초중학생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경상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부터 모든 초·중학생(특수 포함)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경상북도교육청은 현재 읍·면 지역 초·중학교와 일부 동 지역 중학교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협의회 결과, 경북 도내 모든 초·중학생(특수 포함)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재원은 교육청(55%)과 지자체(45%)가 분담하기로 했다.하지만,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2020년학년도 고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교육복지 정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고등학생의 경우 저소득층 자녀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56%에서 60%로 확대하고,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에 해당하는 재학생 모두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되는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 대상을 유치원까지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인상하는 등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11-02

경주 양남초 모래체험장 교육효과 ‘쑥쑥’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모래체험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경주시 양남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지난달 27일 교내 놀이터에 새롭게 조성된 ‘도담도담 모래체험장’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모래놀이 체험은 모래를 이용해 신체적 감각 및 마음의 세계를 표현하며 심리ㆍ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또 자유로운 상상을 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예술적 감각 및 창의성을 기를 수 있으며, 모래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다.이날 총 43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들은 김길만 모래조각가 초청 모래놀이체험에 참가하면서 즐거운 모래조각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김길만 모래조각가의 작품 만드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이어서 2∼4명씩 그룹을 지어 자유롭게 작품을 구상해 모래조각 만들기에 도전했다.학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학생들의 작품을 도와주기도 하고 직접 작품제작하기도 했다. 작품제작이 끝난 후 만든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참가자들 모두 즐겁게 모래놀이를 체험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며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었고, 참가 학생들은 모두 “재미있다”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작품 만들기에 참여했다.이번 모래체험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래놀이체험을 즐기면서 예술적 감각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즐겁게 놀이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기회가 됐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