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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경북도가 19일 청년 농업인, 6차 산업 준비 경영체와 농업 특성화고 재학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청년 농업인과 영농 종사자들이 기존 농업·농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1차 농업과 2·3차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인구 소멸, 도농 소득 격차 심화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한 20인(6차 산업 인증 경영체, 청년 농업인)의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 배포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우수 사례발표는 자두와 복숭아를 생산하고 전 연령 대상 체험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여득기 봄날가득농장대표, 한의학 박사로 들기름, 참기름 등 유지류 제품을 연구·가공·유통하면서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수매, 창업교육 제공 등 지역 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이우락 ㈜농부플러스대표, 안동 맹개마을에서 우리 밀로 만든 진맥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박성호 농업회사법인(주) 밀과노닐다대표 가 맡았다.발표자들은 귀농 준비에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농촌생활 적응기, 농산물 생산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피나는 연구, 농촌 환경에서 우연히 얻게 된 아이디어, 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했다.이 외에도 경북도는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제도 소개와 컨설팅 희망 경영체 15명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가공·설비, 온라인 홍보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분야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농업경영과 창업의 이해를 도왔다.부대행사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공제품, 살구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사과 노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소개된 우수사례처럼 청년 농업인과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사례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확산된다면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은 물론 농촌의 소멸 위기도 분명히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6차 산업 인증 사업자와 청년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9

구자근 예비후보, “힘있는 재선 의원이 되어 구미 재도약 반드시 이루겠다”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는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공천장을 수령하며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구 예비후보는 “직접 공천장을 받아드니,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구미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힘있는 재선 의원이 되어 구미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그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산단’과 ‘2박 3일 구미’를 표방해 △구미산단 랜드마크 조성 △산단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신구미대교 건설 추진 △기회발전특구 구미 유치 △KTX-이음 구미역 정차 현실화 △물 순환형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구 예비후보는 “보수의 심장이자 산업화의 성지인 구미의 대표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초심에 경험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구미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구자근 예비후보는 초선의원으로 활동하며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KTX-이음 구미역 정차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숙원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당대표 비서실장, 원내부대표를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9

김철호 민주당 구미시갑 예비후보, 7대 긴급 민생 대책공약 발표

김철호 구미시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갑 예비후보가 19일 ‘7대 긴급 민생대책공약’을 발표했다.7대 공약은 △지방 아기 기본소득 20년간 매월 50만 원 지급, 향후 100만 원까지 인상 △육아휴직 급여 12+12 지급, 12+12 부모 육아휴직제, 육아휴직 전 기간 육아휴직 급여 지급 △무료 시내버스와 월 3회 반값택시 버스 완전공영제, 택시 교통패스 도입 △노동권 보장에 앞장서는 김철호 노동을 적대시하는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 저지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국민 휴가 지원 3종 세트 확대 운영, 근로소득세 소득공제 확대 △자영업자 SOS 금융 대책 3년간 상환 유예, 1년간 이차보전, 추가 대출 1천만원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반려동물 의료비 소득공제, 반려동물 공원과 장례시설 확충 등이다.김철호 예비후보는 “민생이 참 어렵다고들 많이 이야기 한다. 줄어든 민생예산으로 시민들의 애환이 저절로 느껴지는 요즘, 1당 체제로 지난 70여 년간 구미경제는 성장과 몰락을 함께 했다”며 “무너지는 민생을 바라보며 가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7대 긴급 민생 대책으로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드리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철호가 구미시민을 위해 작은 불쏘시개가 되어 1당 독점을 무너뜨리고 참여와 다양성이 즐비한 구미를 만들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시민들께서 여당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향해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마른 장작이 되어달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9

시·도선관위, 거소·선상투표자 등 신고 안내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거소투표자, 선상투표자 등 사전 투표기간과 선거 당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에 대한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대구시·경북도선관위는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거나(거소투표),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선상투표)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신고자는 병원·자택·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및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유권자가 선거일에 새로운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려면 오는 19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는 선거인은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이다.선상투표를 신고할 수 있는 선거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원양어업 선박, 외항 여객운송사업 선박, 외항 화물운송사업 선박 및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18

후보 등록 앞두고 TK 본선 대진표 완성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대구·경북(TK)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오는 21일부터 22일 이틀 동안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오를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TK 25개 지역구의 후보자 공천을 17일 모두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인재난’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대구 8개 선거구와 경북에서는 11개 선거구에만 공천자를 확정했다.여야 외에는 자유통일당에서 11명(경북 6·대구 5) △개혁신당(대구) 2명 △녹색정의당(경북) 1명 △진보당 3명(경북1·대구 2) △새진보연합(대구) 1명 △새로운미래(경북) 1명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출마자도 15명(경북 10·대구 5)으로 집계됐다.TK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구는 경산이다. ‘친박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 용산 출신의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맞대결을 펼친다. ‘보수의 심장’인 TK에서 국민의힘이 25석을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는 경산 선거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이밖에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으로 후보자를 공천한 대구동·군위갑과 대구북갑 지역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지역구 현역 류성걸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양금희 의원을 배제한 것에 대해 지역 민심이 흉흉한 상황에서 생소한 인물을 텃밭에 ‘낙하산 공천’했다는 비판이 더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일부 지역 강성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국민추천 후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류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구동·군위갑에는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국민의힘 국민추천 후보로 선출돼 신효철 전 민주당 대구동구갑 지역위원장과 대결을 벌인다. 대구북갑에선 우재준 변호사가 민주당 박정희 전 북구의원, 자유통일당 박진재 예비후보와 대결한다.대구 중·남구의 분위기도 비슷한 상황이다. 5·18펌훼 발언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도 변호사의 자리에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차관은 대구 성광고를 졸업했으나 그동안 지역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공천 취소를 번복해 지역에 혼란을 준 데다 연고가 거의 없는 인물을 대신 공천함에 따라 지역 반발이 적잖을 분위기다. 이 지역에는 민주당 허소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출사표를 던졌고 3명이 경쟁할 전망이다.대구수성갑에선 5선의 국힘 주호영 의원과 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이, 자유통일당 김수진 전 영남대 외국어 연수원 영어강사, 무소속 김기현 전 국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과 4자 대결을 벌인다.포항북 지역도 격전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에게 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신성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다른 예비후보의 표심을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포항시장에도 출마한 바 있어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현역 김병욱 의원이 탈락한 포항남·울릉에서는 이상휘 전 춘추관장과 민주당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 자유통일당 박판석 전 포항 자유애국시민연합회 사무총장이 맞붙는다.영천·청도에선 김장주 전 경북도부지사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최근 김 전 부지사는 김경원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밖에 민주당 이영수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무소속 이승록 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자문위원, 이정호 성균관청년유도회 경북대의원 등 5명이 금배지를 향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18

대통령실, 이종섭·황상무 논란 정면돌파

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여야의 거취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대통령실은 18일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 대변인실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현안 관련 대통령실 입장’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특히 대통령실은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통령실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에 임명한 것을 ‘정당한 인사’라고 밝힌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는 아랑곳없이 또다시 ‘오만과 불통의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신현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잘못된 인사’라는 국민의 평가를 단호하게 거부했다는 점에서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황상무 수석과 관련, 또다른 입장문에서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실이 황상무 수석의 사퇴요구에 대해 거부한 것으로 분석된다.대통령실이 두 현안에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민심 이반을 우려하는 여당의 목소리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자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의 갈등 확산을 조기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형남기자

2024-03-18

TK 김위상 10번·이달희 23번… 국민의미래, 비례 35명 확정

국민의미래는 18일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최보윤 변호사를 배치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청송 출신의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당선권에 포함됐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이날 후보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 홀수에는 여성, 짝수에는 남성 후보를 각각 배치했다. 상징성이 있는 비례 1번에는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가 선정됐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최 변호사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으로 장애인 관련 업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2번에는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배치됐다. 유 위원장은 “탈북 공학도 출신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과학 발전을 위해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3번은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 교수, 4번 ‘사격 황제’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 5번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은 8번,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9번을 받았다.TK에선 청송 출신의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당선 안정권인 10번을 받았다.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3번을,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26번을 받았다. 이 외에 TK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경선에서 패배한 인사들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선권 순번을 받지 못했다.공관위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 20번 내외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 후보자의 당선 안정권은 22번까지라고 본다”며 “호남 출신은 5명 이상 최대한 앞 순번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은 정당 투표에서 33.8%를 얻어 득표율 1위를 기록했고, 비례 의석 47석 중 19석을 차지한 바 있다.국민의미래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비례대표 신청자 49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국민의미래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530명이 신청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18

尹 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현장 점검 “국민 걱정 않게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상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윤 대통령은 하나로마트에서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을 확인하고 장을 보러 온 시민, 판매직원 등을 두루 만났다.윤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직접 점검하러 나왔다”며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물가를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 지원 할인으로 1.5kg 한 봉지에 6천230원에 판매 중인 풍기 사과를 살펴보며 “국민들이 드실 만큼 양은 좀 공급이 되느냐”고 물었다. 윤 대통령은 또 “나도 사과를 좋아해 아침에 일어나서도 먹는다.요즘 사과가 귀하다고 하면 나라도 사과를 다른 것으로 대체할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했고, 소형 사과와 못난이 사과도 입고 중이라는 판매원 설명에 “못난이 사과가 더 달고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흠집 난 사과 판매 가격을 살핀 뒤 수행원에게 이 사과들을 구매하라고 지시했다.대파 판매대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하나로마트는 이렇게 (싸게) 하는 데, 다른데는 이렇게 싸게 사기 어려울 것 아니냐”고 물었고, 정부 할인지원 제도가 재래시장에도 적용된다는 농협 측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대파 가격을 소재로 대화를 이어가며 “나도 시장을 많이 가 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사과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다른 대체 과일도함께 지원해야 사괏값이 안정될 수 있다”며 관계 부처에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주변을 둘러보며 “배추, 무, 돼지고기, 계란이 핵심 아니냐”고 언급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이 대표적인 농·축·수산물 유통업체인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대책을 논의한 것은 취임 첫해인 2022년 8월 이후 19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어진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많은 분이 물가가 올라 힘들다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제 마음도 참 무겁다”며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2024-03-18

도내 14개 시·군 22곳에 LPG배관망 구축

경북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4개 시·군 22개 지역에 5년간 1443억 원을 투입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 75개소 5129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경북은 전국 최다인 22개소 1443억 원을 투입해 1만343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한다.사업은 기존 세대별 LPG, 연탄, 등유 보일러 사용 방식과는 다르게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집단 공급해, 사용 편의 향상과 유통구조 단순화로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655세대), 청송군 진보면(885세대), 영양군 수비면(277세대), 성주군 초전면(570세대) 4개 면에 99억 원(국비 49억 원, 도비 12억 원, 시·군비 28억 원, 자부담 10억 원)을 투입해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사업자 선정 및 설계 등을 실시한다.또한, 2025년에는 14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시설공사 완료 및 가스공급을 시작, 향후 2차(2025년~2026년) 6개소 408억 원, 3차(2026년~2027년) 5개소 361억 원, 4차(2027년~2028년) 6개소 427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해 나간다.아울러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과는 별도로, 1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에 대해 올해 16개 마을 1083세대에 181억 원(국비 4억 원, 도비 27억 원, 시·군비 132억 원, 자부담 18억 원)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구축한다.이 밖에도 도시가스 공급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 지역에 올해 21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정압기 및 본관·공급관 50.4km 설치로 3212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역 맞춤형 생활에너지 기반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8

中企 미래항공교통 기술 사업화 지원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항공교통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미래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미래항공교통분야는 UAM,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버티포트, 항공교통서비스 플랫폼 등이다.이번 사업은 미래 항공교통 분야 기체 소재와 내부 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한다.도는 2022년 무인항공기 분야에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7개 사를 지원, 기술개발로 매출액 총 18억 6천500만원과 신규고용 22명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도출했다.올해부터는 대구경북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미래 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기에서 미래항공교통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원 분야를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세분화해서 모집한다.기술개발은 기체, 부품,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등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화 분야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허출원/등록, 시험·인증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각 단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모집 규모는 총 10개 사(기술개발 4, 사업화 6) 정도로,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연구소 포함)이 도내에 소재한 미래 항공교통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18일부터 4월 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www.gbtp.or.kr)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8

국힘 TK 밀실·졸속 공천, 지역민 자존심 뭉갰다

국민의힘의 대구·경북(TK) 공천이 끝내 막장 드라마로 대미를 장식했다.국민의힘은 ‘현역불패, 신인횡사’로 인해 인적쇄신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자, 느닷없이 국민추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군위갑과 대구 북갑을 국민추천지역으로 선정했고, 결과적으로 기존 예비후보들을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했다.특히 예선과 결선을 치러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은 도태우(대구 중·남) 변호사는 과거 5·18 발언 논란 등으로 공천이 무효 처리됐다. 일련의 상황을 놓고 대구에서는 국민추천제와 공천 번복의 합성어로, 이른바 ‘국민호떡 공천’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저랬다 한다”며 “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더 가관인 것은 ‘국민호떡 공천’의 진행과정이다.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을 도입했지만 공천 막판 ‘낙하산·밀실 공천’논란만 불러일으켰다. 국민이 공천 후보자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의 경우 비공개로 면접이 진행되는 등 사실상 전략공천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공천을 받은 TK인사들의 면면도 논란이다. 대구 중·남에 공천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은 대구 성광고를 나왔을 뿐 지역에서 활동이 전혀 없는 인물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김 전 차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새로운 후보를 찾아보고자 했고, 김 전 차관을 찾았다”며 “통일·안보에 전문성이 있고 평가 기준에 합당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은 우재준(대구 북갑) 변호사와 최은석(대구 동·군위갑) 전 CJ제일제당 대표 역시 대구에서는 생소한 인물이다. 특히 우 변호사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클린선거지원단을 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관위 측근이 공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에서는 사천 논란도 일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지역에서도 생소한 인물을 전략 공천한 것은 지역 유권자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고,‘TK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럴 거면 시스템 공천을 왜 만들었느냐’는 지적과 함께 ‘비례대표제가 왜 있느냐’는 비판까지 나올 지경이다.대구 동·군위갑에 출마했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8일 SNS를 통해 “(지역민들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뭘하는 사람인지, 어떤 훌륭한 일을 해서 지역에 얼굴 한번 비추지 않았는데도 자신있게 추천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지역 연고는 뭐가 있는지, 경영자 출신이라면 어떤 훌륭한 성과를 냈는지. 그를 추천한 당에서 뭐라도 설명을 해주는 것이 지역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이런 행동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도 했다.지역 정치권 한 인사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우재준 변호사,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를 공천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을 보면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로 적합한 인물들”이라며 “차라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신인 등을 공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TK 격전지를 더 늘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초 TK지역에서는 최경환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산만 국민의힘이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제는 대구 중·남도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기 때문이다.이외에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는 류성걸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경우 대구 동·군위갑 역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대구 북갑은 우 변호사와 양금희 의원 간 우호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또 혁신 공천을 통해 보수쇄신과 세대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는 점도 국민의힘으로선 되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결과는 현역불패, 신인횡사만 있었을 뿐 쇄신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결국 기존 인사들이 기득권을 지켰고, 정치신인에겐 그 문턱이 높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공천이었다.이 때문에 시스템 공천 하에 정치신인이 도전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테면 정치신인 가산점 중복 적용과 현역의원 감산점을 더 크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논란에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도 있었다”며 “공관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추후 미비한 점의 보강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18

개화시기 일주일 빨라, 경북 벚꽃축제 이번주부터 '활짝'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일~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축제의 서막인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는 지난 16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린다.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축제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는 의성 진(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산수유광장에서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숲실광장에서는 화전2리 마을 부녀회가 먹거리장터를 운영, 상춘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한다.먼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이번 축제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벚꽃 거리예술路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공방과 연계 수공예품 마켓, 벚꽃 놀이터, 벚꽃타투무료사진 인화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더욱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된다.또한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이벤트를 연출해 금오산 상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 개최한다.이외,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토)부터 2일간 열린다.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고, 경북의 관광명소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8

구자근 예비후보, “구미 라면축제처럼 지자체-지역기업 상생모델 꾸준히 발굴해야”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예비후보는 18일 농심 구미공장을 방문해 “구미시와 농심의 협업은 지자체-지역기업 상생모델의 성공사례”라며 “지역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 예비후보는 “농심 구미공장은 구미의 대표 축제가 된 라면 축제에서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농산어촌 유소년 축구대회부터 라면 축제까지 규모와 관계없이 항상 함께해 주시는 지역기업 농심을 응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구자근 의원의 제안에서 시작된 구미라면축제는 지난해 두 번째 축제 만에 사흘간 10만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으며 경상북도 우수축제로도 선정돼 구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구자근 예비후보는 “구미 라면축제가 올해 초, 경북 우수축제로 선정돼 연간 55억원의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며 “2022년 제1회 축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지난해에는 농심에서 팝업스토어, 포토존, 갓튀긴라면 현장판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지원했기 때문에 우수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다. 지자체-지역기업 상생모델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이어 “구미 라면축제를 더욱 키워, 구미를 2박3일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누구나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라면축제를 시작으로 구미지역 기업들이 구미시와 협력해 지역 발전을 직접 이루어내는 다양한 사례를 차례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자근 예비후보는 임기동안 문체부장관 면담을 통해 △K-라면 테마파크 조성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등 구미지역 주요 사업 건의와 예산 지원 요청하며 구미 문화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 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8

살기 좋은 울릉도 건설 전력…이상휘 국민의 힘 후보 울릉도방문

이상휘 국민의 힘 포항 남·울릉군 국회의원 후보가 부인과 함께 당내 경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16~17일 양일간 울릉도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번 방문에서 국민의 힘 포항 남·울릉군 위원장으로 임명받고 울릉도 당원 협의회 상견례 및 경로당을 감사 방문했다. 이 후보의 이번 울릉도 방문은 지난해 8월과 10월, 올 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6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울릉읍 저동리 상가를 시작으로 울릉군수협 위판장을 찾아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울릉도 섬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오징어 흉어로 인해 어려워진 어민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등 울릉도 주민들과 소통을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부인과 함께 서면 지역 등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골목을 다니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현안에 대해 파악하기도 했다. 특히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울릉군 내 국민의 힘 도·군 의원과 주요 당직자들간 간담회를 갖고 4·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힘 도·군 의원과 당직자 간담회에서는 국민의 힘 경선 당시 공약한  ‘삶의 질이 좋은 울릉도 건설’ 위해 노력할 것과 함께 힘을 합쳐 울릉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선 공약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시범 운영과 일주도로 낙석 위험지역 피암터널 조기 구축 등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도·군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7일에는 울릉읍 도동 시가지와 울릉청년단체인 청년단 사무실, 어업인 대표, 마을 주민대표 등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휘 후보는  ”국민의 힘 경선에서 울릉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승리 살기 좋은 울릉도 건설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8

안동대 국립의대·포스텍 의대 정원 요청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요청했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정원 2천 명 확대 발표 이후, 전국 의대의 정원 신청에 발맞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설립계획을 제출했다.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줄 것도 건의했다.정부가 의대정원 2천 명 중 80% 가량을 비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가닥을 잡음으로써 경북의 신설의대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며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안동대학교 국립의대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병원과 안동의료원이 협력하고 지역 인재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으로 정부의 지방 중심의 의대정원 확대 기조와 일치한다.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세계최초 과학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춘다.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 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가 미래 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 연구 기반의 핵심 융·복합 인재가 의사과학자이다.그동안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포럼 및 토론회 개최, 유치 촉구 궐기대회,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문 발표, 안동대-안동병원, 안동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했다.또, 포스텍의대 설립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 국정과제 포함을 비롯 비전선포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텍 의대 및 병원설립을 위한 지역병원 업무협약식,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7

대구 중·남 김기웅, 구미을 강명구 막차로 합류

4·10 총선을 20여일 남겨둔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17일 구미을 결선에서 김영식 현 의원을 꺾은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공천했다. 또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에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이 과정에서 현역 의원 불출마 선언과 공천 탈락, 공천 번복 등이 속출됐다. 국민추천을 가장한 낙하산 공천 논란도 피할 수 없었다.국민의힘 TK공천 결과만 놓고 보면 현역 생존률은 64%, 현역 교체비율은 36%다. 이번 공천에서 국민의힘 현역의원의 물갈이 비율이 34%라는 점을 감안하면 TK지역이 높은 편이지만 과거 TK물갈이와 비교해보면 가장 낮은 현역 교체율을 보였다. 특히 ‘현역불패’가 현실화되면서 공천장을 받아든 용산 대통령실 참모는 예상보다 적었다는 평가다.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TK 25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특히 국민의힘 공관위는 도 변호사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다만 대구 중·남에 출마했던 후보가 아니라 지역활동이 없던 인사가 본선 티켓을 따낸 점에서 유권자는 물론 지역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추천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도 마찬가지다.TK에서 공천장을 받아 생환한 의원은 16명이다.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윤두현(경산) 의원 등 2명은 불출마를 결정했으며, 컷오프·경선 패배·국민공천 지역 선정 등으로 낙천한 의원은 7명이다. 류성걸(대구 동·군위갑)·양금희(대구 북갑) 의원은 국민공천 지역으로 선정돼 컷오프됐고, 임병헌(대구 중·남)·김용판(대구 달서병)·김병욱(포항남·울릉)·김영식(구미갑)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했다. 홍석준 의원도 컷오프됐다.TK 25명 중 9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현역교체율은 36%를 기록했다. 이는 공관위가 제시했던 목표 35%를 조금 넘은 수치다. 다만 지난 21대 총선 당시 TK의원들 중 불출마 또는 컷오프 등을 통한 교체율이 64%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8%포인트 낮다.공관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다선 중진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 물갈이 보다는 경쟁력 심사와 경선 등에 주력하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했다. 본선 경쟁력에 방점을 둔 결과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 교체율이 많았다. TK지역에서도 3선 이상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았고, TK초·재선 의원만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또 공천이 확정된 TK 25명(대구 중·남 제외) 중 16%인 4명(포항북 김정재, 상주·문경 임이자, 대구 수성을 이인선, 경산 조지연)이 여성이었다.TK공천을 신청한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 중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구미을)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영주·영양·봉화), 이상휘 전 대통령인수위 정무2팀장(포항남·울릉),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경산)이 본선행을 확정했다.반면,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대구 북갑),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대구 서),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포항남·울릉), 허성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은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패배했다.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경우 고양갑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박형남·고세리기자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