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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대구경북본부, 경산 ‘여성안심주택’ 13가구 공급

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정진)는 이달 중으로 경산시 하양읍 지역의 매입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방범시설을 특화한 여성안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여성안심주택은 총 13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며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월 임대료 9만∼15만원 정도로 시중 전월세 가격의 30% 수준이다.이번 여성안심주택 공급 사업은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여대생과 여성근로자 등이 안전하게 거주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1인 여성가구의 안전과 생활패턴을 반영해 안전특화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했다.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 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용 방충망과 가스배관 방범덮개를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또 공동현관과 필로티에 CCTV를 설치하고 각층에 비상벨을 설치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이 시설물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특히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자세한 사항은 4월 중으로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LH공사 콜센터(1600-1004)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02

작년 건설공사 계약액 219조원… 전년比 4.3↑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조원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4분기 및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을 발표했다.주체별로 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49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4분기는 13조9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늘었으며, 민간부분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69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공종별로 보면 지난해 토목 계약액은 강릉·삼척 등의 지역 대형 발전소 공사 계약 등에 따라 전년대비 19.9% 증가한 58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13조7천억원)도 1년 전 대비 22.5% 늘었다.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지난해 4분기 44조5천억원으로 동기대비 6.1%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로도 0.4%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 구분하면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8% 줄었고 51∼100위 기업은 4조원으로 12.8% 감소했다.101∼300위 기업이 5조8천억원으로 11.9% 늘었으며 301∼1천위 기업은 4조5천억원으로 10.1%감소, 그 외 기업이 21조원으로 14.0%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9조5천억원으로 7.5%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8조7천억 원으로 7.9% 줄었다.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5천억원으로 0.8%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이 24조6천억원으로 2.5% 하락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31

서한, 작년 매출 6천400억원 ‘사상 최대’

(주)서한이 지난해 매출 6천400억원으로 2018년 대구건설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주)서한은 28일 본사 그랜드홀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6천400억원으로 창립이래 사상 초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전국적인 기업으로의 도약 위해 ‘Build New Great SEOHAN 2019’ 비전을 제시했다.서한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는 수목원 서한이다음(849가구), 각산 서한이다음(372가구), 앞산 서한이다음(128가구), 시지3차 서한이다음(383가구), 번영로 서한이다음(252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310가구) 등 6개 단지 2천294가구 자체분양 사업장의 성공적인 분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신매곡 서한이다음(928가구), 옥포지구 서한이다음(688가구),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1천38가구),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477가구)와 같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성공적인 공급도 안정적인 매출향상에 기여했다.특히 행복도시 2-1M6BL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844억원), 화성봉담2 S-01Bl 아파트 건설공사(1,468억원)와 같은 LH공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472억원), 과천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557억원),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671억원)와 같은 굵직굵직한 토목공사까지, 다양한 분야로의 영역확장에도 성공했다.(주)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지역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규모의 건설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수요자의 주거와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건설기업으로 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652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31

10년 임대 남은 물량 3만가구, 장기임대로 전환

정부가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신규로 지정하지 않고 예정된 물량은 국민임대 등 장기임대로 공급하기로 했다.31일 국토교통부는 “10년 임대로 계획된 물량 7만가구 중 모집공고까지 끝낸 4만가구는 계획대로 공급하되, 남은 3만가구는 장기임대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0년 임대 물량을 점차 축소하더라도 축소분 이상으로 장기임대를 공급할 예정이기에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전반적인 공공임대 공급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10년 임대의 공급을 줄이고 장기임대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수년간 10년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분양전환 조건 변경을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계약내용을 바꿀 수 없다고 거절했다.대신 분양을 원하는 임차인에 대해 장기저리 대출 상품을 제공하거나 분할 납부를 허용해주고, 분양을 원치 않는 임차인에게는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게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입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10년 임대의 분양전환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 이하’로 정해지지만 그동안 판교 등 수도권 인기지역의 집값이 급등해 10년 임대의 분양전환 가격은 크게 오를 수밖에 없다.하지만 5년 임대 후 분양전환 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은 조성원가와 감정평가 금액의 산술평균으로 결정돼 10년 임대 주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31

대구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아파트 ‘인기’

최근 공개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아파트’가 전평형 1순위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달서구 성당동 223-8번지 일원에 공급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74가구 모집에 총 2천229건으로 평균 12.8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 마감했다.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A형이 83가구 모집에 1천217건이 접수해 14.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84㎡B의 경우에도 91가구 모집에 1천12건이 접수해 11.12대 1을 보였다.오는 4일 당첨자 발표를 걸쳐 오는 15∼17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요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10%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6개월 후 전매도 가능하다.이 단지는 성당동 유일한 지하철역인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인데다 도심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와이드 84㎡라는 점이 방문객의 큰 호평을 받았고 넓은 주방과 팬트리, 안방 워크인드레스룸 등 수납특화에 큰 관심을 끌었다. 또 LG U+ 기반의 첨단ICT 솔루션 AI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한 인공지능아파트로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해 인공지능 ICT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분양관계자는 “전용 84㎡ 단일평형 초역세권 아파트로 실수요자가 좋아하는 위치, 좋아하는 타입인데다 40형대 주방과 수납특화로 격찬받을 만큼 평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A·B타입에 골고루 접수됐다”며 “투자허수 없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분위기에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 등의 분양조건까지 실수요자에게 유리해 성공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강력해진 아파트 규제강화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오피스텔 청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31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

대구·경북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05% 감소한 것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특히 대구 관심지역인 수성구 아파트는 0.13% 내린 것으로 기록돼 앞으로 대구 전역의 아파트가격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수성구의 하락과는 달리 대구 중구와 서구는 각각 0.35%와 0.38%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구 중구의 경우 남산동 정비사업 등에 따른 신규 입주물량 부족이 매매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고 서구 역시 평리동 재개발에 따른 신규 입주물량이 부족이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경북은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따라 미분양 물량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지난주 0.11% 하락에다 또다시 0.14%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전세가격은 대구지역의 경우 봄 이사철 수요 증가와 정비사업, 매물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0.07% 상승했고 경북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과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0.97% 하락했다.대구 전세가 상승지역은 동구(0.38%), 중구(0.35%), 달서구(0.09%) 등 3곳이며 이들 지역은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와 매물부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대구는 물론이고 전국적인 관심지역인 수성구의 아파트가격이 하락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락폭이 1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져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8

태왕, 대구 ‘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 4월 중 공개

(주)태왕이 대구 북구 읍내동에 ‘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234가구를 오는 4월 중 공개한다.이번에 분양하는 ‘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는 대지면적 9천968㎡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개동 규모이며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62A㎡ 79가구, 62B㎡ 17가구, 84㎡ 138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도시철도 팔거역이 직선거리 500m 정도 떨어져 있고 단지 앞 시내버스 노선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은 물론이고 생활편의시설, 교육, 공원 등이 잘 갖춰진 입지에다 중소형 상품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또 입주시기에는 4차 순환선이 개통돼 도심접근성이 현재보다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단지인접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홈플러스, 칠곡시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쇼핑 인프라가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이어 팔거천 수변공원과 구수산 공원 등의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고 CGV, 메가박스, 북구 어울아트센터 등의 다양한 문화공간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앞에 칠곡초, 교동초, 교동중이 있어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높은 기대도 예상된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북구 칠곡지역은 주거지역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도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의 건설명가인 태왕의 아너스 브랜드 인지도까지 고려한다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준비 중이며 북구 태전동 1063번지 칠곡네거리 인근에는 강북 분양홍보관도 마련된다.한편, 대구 북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가구주가 아니거나 1가구 2주택 이상이라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5

주택담보대출보다 싼 청년층 전·월세 대출

올해 상반기 안으로 연 2% 중후반대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청년층이 대상이며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이르면 5월 중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이 주거 부담을 덜고 학업·취업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출시되는 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전·월세 보증을 활용해 금리를 2% 중후반 대까지 낮출 예정이다. 이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받는 담보대출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12%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을 통해 받는 일반 전세대출금리 역시 2월 기준 연 3.09∼3.82%로 청년층 전·월세 대출 금리와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정부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을 20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득 기준은 가구 합산 연 7천만원이며, 미혼이면 개인의 소득이, 기혼자일 경우 부부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7천만원이다.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 기준이며, 전세보증금 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주택금융공사는 일반 전세보증 상품 취급 때 서울·수도권은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 기타 지방 지역에는 3억원 이하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청년층 한정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세보증금 기준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보유 기준은 1주택자까지이며 다주택자는 기본적으로 배제 대상이다.정부는 이번에 월세자금 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총대출액은 1천200만원을 넘길 수 없다. 금융사에서 쓰고 있는 기존 전·월세 대출 상품을 이번에 출시되는 전·월세 대출로 대체상환하는 용도의 상품도 별도 출시한다.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청년층 3만3천명에 1조1천억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24

청년 신혼부부 시작부터 등골 빠져

청년세대 신혼부부 절반이 신혼집을 마련하려고 많게는 억대의 빚까지 지는 등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대출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4∼2018년 결혼한 청년세대 부부의 50.2%가 결혼 당시 신혼집을 마련하고자 대출을 받았다.보사연은 2014∼2018년 결혼한 여성 1천357명, 2009∼2013년 결혼한 여성 2천106명, 2004∼2008년 결혼한 여성 1천866명, 1999∼2003년 결혼한 여성 1천716명, 1998년 이전에 결혼한 여성 2천83명 등 세대별로 9천128명의 기혼여성을 조사했다.조사결과, 부모세대(1998년 이전 결혼)보다는 청년세대(2014년 이후 결혼)로 올수록 신혼집을 마련하려고 본인이나 남편 명의로 대출받는 비율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신혼집 마련을 위해 대출받은 경우 1998년 이전 결혼한 여성은 16.0%에 불과했지만, 1999∼2003년 결혼한 여성 22.9%, 2004∼2008년 결혼한 여성 28.6%, 2009∼2013년 결혼한 여성 36.2% 등으로 오르다가 청년세대(2014∼2018년 결혼)로 와서는 50.2%로 치솟았다. 이는 우리나라 주거비 부담이 계속해서 증가한 탓이다.대출액수도 청년세대로 갈수록 커졌다. 특히, 1억원 이상의 고액대출 비율이 늘었다. 부모세대(1998년 이전 결혼)는 1억원 이상 대출받은 경우가 1%에 미치지 못했지만, 청년세대(2014년 이후 결혼)는 37.7%까지 높아졌다. 대출액수별로 세부적으로 보면, 1억∼2억원 미만 대출의 경우 1998년 이전 결혼한 여성은 0.7%에 그쳤고, 1999∼2003년 결혼한 여성도 2.1%, 2004∼2008년 결혼한 여성 역시 7.2%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9∼2013년 결혼한 여성부터 15.8%로 급증해 청년세대(2014∼2018년 결혼)로 와서는 34.7%나 차지했다. 2억원 이상 대출받은 청년세대 비율도 3%에 달했다. 실제로 주거비용을 포함한 혼인비용에 얼마나 많은 부담을 느꼈는지 알아보니, 청년세대로 올수록 부담됐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결혼비용이 부담됐다는 응답 비율은 1998년 이전 결혼한 여성 38.8%, 1999∼2003년 결혼한 여성 41.6%, 2004∼2008년 결혼한 여성 44.2% 등에 그쳤으나, 주택비용과 전세보증금이 폭등했던 2009∼2013년 결혼한 여성 51.3% 등으로 오르더니 청년세대(2014∼2018년 결혼)로 와서는 절반이 넘는 54.4%에 달했다.또한 주거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월세(보증부 월세·사글세 포함)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경우도 청년세대에서 1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세리기자

2019-03-24

LH 대경본부, 올 7천500여가구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4일 올해 지역에서 공동주택 1천804가구와 전세·매입임대주택 5천744가구를 공급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산업단지 조성과 신혼희망타운 조성 등은 적기 보상을 위해 올해 보상, 단지조성, 건물공사 등에 총 4천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5천억 규모의 토지공급, 공공주택 1천804가구, 전세·매입임대주택을 5천74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토지와 주택사업을 위해 각각 465억원과 1천959억원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하며 주택 3천805가구 중 2천605가구는 올해 착공한다는 방침이다.보상의 경우 올해 신규로 착수되는 지구가 6곳 40만5천900㎡이며 대구율하첨단산단(16만7천㎡)과 영천하이테크(124만1천㎡),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163만㎡) 등은 하반기 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토지공급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5천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포항블루밸리,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용지 비중이 전체 매각토지의 50%로 높은 편이지만 지구별로 단독택지, 상업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주택분양의 경우 아파트는 지난해 최초 분양한 대구연경의 S1블록(분양·임대혼합) 공공분양 잔여 600여 가구는 지난 1월 추가모집, 2월에 계약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께 대구연경 S1블록 공공임대 주택규모 59~84㎡ 7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국민임대와 영구임대가 혼합된 소셜믹스 방식으로 청송각산 1블록 주택규모 24~46㎡ 100가구가 오는 4월, 대구연경 A2블록 주택규모 26~46㎡ 916가구가 오는 5월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또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세임대와 매입임대를 통해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한 5천744가구를 공급한다.특히 다가구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 1천860가구를 사들인다.이어 15년 이상 지난 노후 단독·다가구를 사들여 개량 후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가구에게 공급하는 공공리모델링 주택도 지난해보다 2배 규모인 210가구를 공급하며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11만 가구의 주택을 조사할 계획이다.수요자 밀착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영구임대단지 내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개소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거안정망을 더욱더 촘촘히 구축한다.LH 김정진 본부장은 “올해는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라며 “올해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공기업이 되도록 치밀한 일정관리 및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4

초역세권에 혁신 평면… 실수요자들 마음 사로잡았다

태왕이 지난 22일 공개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가 관람객들로부터 초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혁신 평면이 호평을 받는 등 성황리에 공개됐다.오픈 당일 문을 열기 전부터 관람객의 줄이 이어지면서 꽃샘추위의 궂은 날씨에도 주말까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 단지는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인데다 단지방향으로 지하철 출입구가 추가설치될 계획으로 있어 오픈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또 평면은 도심역세권에서 만나기 어려운 공간활용성이 탁월한 와이드 84㎡라는 점에 호평을 보냈고 주방 팬트리와 안방 워크인드레스룸 등 수납특화 등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LG U+ 기반의 첨단ICT 솔루션 AI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한 인공지능아파트로,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해 인공지능 ICT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누린다는 점도 젊은 방문객들을 중심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하주차장 주차차량 위치인식, 공동현관 자동문열림, 홈네트워크 연동 무인택배시스템, 공동현관 E/V 자동호출 등 원패스카드 하나로 다 누리는 아너스 원패스시스템도 적용된다.청약은 아파트의 경우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1순위, 오는 29일에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오피스텔은 오는 27일부터 4월1일까지 청약을 접수한다.아파트 1순위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과 청약예치금 250만원 이상이며 대구 및 경북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여기에다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혜택을 주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장기동 119-8번지에 공개 중이며 여성용 명품가방과 남녀 명품지갑, 벨트, 넥타이 등 다양한 명품 오픈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상담고객 대부분이 인근 지역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로, 달라진 청약조건 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성당동 유일의 초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실수요자들이 혁신 평면에 매우 만족하고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등의 분양조건도 실수요자에게 유리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4

대구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오늘 모델하우스 공개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가 22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이번에 공개되는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아파트 전용 84㎡ 222가구, 오피스텔 전용 50㎡ 71실 등 총 3개동 293가구의 비교적 소형 단지이지만 실속과 첨단기술, 혁신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평가다.특히 이곳은 서부정류장이라는 초역세권과 두류공원의 초숲세권을 동시에 지닌 보기 드문 곳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대형공원인 165만㎡ 두류공원이 도보거리에 있는 초숲세권 아파트로 공원 내 풍부한 숲과 자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스포츠시설을 만날 수 있으며 두리봉과 성당못이 가깝고 앞산전망까지 누릴 수 있어 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교육과 생활여건도 남부초, 성당초, 성당중 등의 학교와 달서구립본리도서관 등 부족함 없는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관문시장, 홈플러스,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최고 33층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품격과 편의성을 동시에 가진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위주 배치에 4-Bay 특화설계를 선보인다.또 다양한 수납공간의 팬트리, 워크인드레스룸 등 여유로운 공간구성의 84㎡ 전용단지로 구성된다.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LG U+ 기반의 첨단ICT 솔루션 AI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인공지능아파트를 선보이며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해 인공지능 ICT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제공한다.지하주차장 주차차량 위치인식, 공동현관 자동문열림, 홈네트워크 연동 무인택배시스템, 공동현관 E/V 자동호출 등 원패스카드 하나로 다 누리는 아너스 원패스시스템도 적용된다.분양관계자는 “사업지 인근에 새아파트가 귀한데다 초역세권과 초숲세권을 다 가진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며 “완벽한 입지적 장점에 태왕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일주일만에 완판된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프리미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장기동 119-8번지에 있으며 여성용 명품가방과 남녀 명품지갑, 벨트, 넥타이 등 다양한 명품 오픈이벤트도 마련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1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어반 메가시티’ 오늘 분양

대보건설은 22일 대구 동구 신서동에 대구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인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어반 메가시티’를 분양한다.이날 공개되는 단지는 오피스텔과대형 문화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대구혁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집객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또 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업무지역과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하며 대구 최대규모의 오피스텔 공급으로 대구혁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어반 메가시티는 대지면적 1만760㎡, 전체면적 9만9천109㎡지하 4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된다.지하 4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주자창으로 조성되고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는 전용면적 19∼55㎡ 13개타입 1천46실이 들어선다.대구 혁신도시 제122192주거권역에는 총 7천696가구, 2만2천320명이 입주를 마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분석이다.이곳은 혁신대로와 바로 접해 가시성 및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도 도보 거리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다.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 첨단의료복합단지역(가칭)이 예정이며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도 4월 착공 예정으로 있는데다 혁신도시와 대구 전역을 연결해 주는 4차순환도로도 일부 구간 개통 중으로 오는 2020년 전 구간 개통돼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 바로 옆으로 코스트코 대구혁신점이 있고 이마트도 인근에 자리하며 단지 내 대규모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등 현재 메가박스, 볼링장 등의 입점이 확정돼 있다.또 단지로부터 도보 약 300m 거리에 중앙공원이 있고 인근으로 조곡지, 가남지, 노하지 저수지, 환성산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여기에다 차별화된 외관 설계로 상징성을 더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루프탑 정원이 조성된다.특히 일부 가구의 경우 테라스가 제공되고 1천실 이상의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니스, GX룸, 비즈룸, 북카페,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대구혁신도시 내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우수한 주거환경,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다”며 “대구에서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오피스텔로 상징성이 큰 데다 메가박스, 볼링장 등 ‘앵커테넌트’ 입점이 예정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어반 메가시티는 대구 동구 신서동 1149-5 해피타워 3층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21

대구 시지생활 역세권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 분양

올해 상반기 경산지역 최고 이슈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산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폴리스’가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애초 1월 초 분양예정이었으나 올해 1월 1일 경산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갑작스레 분양이 연기되었다가 지난달 22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제도 개정이 시행돼 분양사업이 재개되었다. 이번에 적용된 미분양관리지역 제도 개정은 미분양관리지역이더라도 일반분양 비율이 총 세대수 대비 30% 이하인 경우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거나 소규모 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은 예비·사전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사업성이 양호한 단지는 분양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 모집이 80% 이상 진행된 ‘중산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폴리스’가 첫 적용단지로 일반 분양을 시행하게 되었다.중산동 501번지 일원에 들어설‘중산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폴리스’는 경산의 시세를 이끌어가는 최고 주거 선호 지인 중산지구 바로 옆으로 대구시지 생활권으로 정평역 인근, 달구벌 대로변에 있다. 2호선 정평역 200m 거리의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며 달구벌대로, 유니버시아드로 대구 도심으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수성IC, 경산역이 인접하여 광역교통 또한 편리하다. 이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차량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서부초가 도보 거리에 있고 대구의 교육 1번지인 수성구의 교육인프라를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중산호수공원과 산책로,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남천이 인접하여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중산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폴리스’는 단지시설과 설계 등에서 랜드마크급 품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4레인 풀, 유아 풀을 갖춘 경산 최초 단지 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구성된 건강 커뮤니티와 입주민의 방문객을 위한 숙박, 다양한 행사와 파티, 모임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맘스카페 등으로 한 차원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1천184가구 대단지로 소음, 안전, 환경 등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으로 한층 더 높은 품질을 누릴 수 있으며 하늘채만의 특화조경, 남향위주 배치, 필로티 설계로 더욱 쾌적한 단지 내 생활이 가능하다.또 정리정돈을 더 쉽게 하는 칸칸수납, 대형 팬트리·드레스 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 쾌적한 4 Bay 설계 등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혁신적인 평면과 효율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전등, 가스, 난방제어가 가능한 첨단 IoT 스마트 홈 시스템도 갖췄다. 분양조건도 우수하다.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보유자에 대한 청약제한이 없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 시공을 한다.‘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는 경산시 중산동 5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천184가구 규모, 84㎡ ABC, 113㎡ 등 중형 대단지로 공급되며 일반 분양분 258가구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이마트 경산점 맞은편(수성구 사월동 367-3)에 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3-20

투기과열지구 집값 오히려 상승

정부가 투기수요의 주택시장 진입을 차단키 위해 지난 2017년 마련한 8·2대책이 20개월여 지났으나 이를 통해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의 집값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2대책 발표당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세종시와 함께 유이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8월 3억6천974만원에서 2019년 2월 5억430만원으로 36.4% 올랐다. 이는 대구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같은 시기 대구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억5천851만원에서 3억1천117만원으로 16.5% 상승했다.범위를 전국으로 넓혀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8·2 대책 당시 5억9천759만원에서 올 2월 8억4천862만원으로 4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같은시기 경기 과천시 43.8%, 하남시 46.6%, 서울시 38.3% 등도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인 21.0%를 훌쩍 넘겼다.투기과열지구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등 규제에다 △LTV2219DTI 40% 적용 △9억원 초과 주택 특별공급 폐지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 적용 확대(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100%, 85㎡ 이상 주택은 50%) 등이 추가됐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부동산 거래신고 관련법 시행규칙에 의해 규제가 더 강화됐다. 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한 3억원 이상의 집을 구입하면 증여, 상속금액은 물론 주택담보대출 여부 등 자금조달계획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부모에게 거액의 돈을 지원 받아 집을 매입한 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탈루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이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가 지속됐던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여전히 신규공급이 잇따르고 있다.대구 수성구의 경우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문학군 및 학원가가 인기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세종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데다 신도심인 행복도시 인근의 토지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규제 강화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침체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으나 대책 발표 후에도 상승률은 가팔랐던 것으로 보인다”며 “투기과열지구의 입지적 장점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해당 지역 진입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17

LH, 공동주택 승강기에 공기청정기 설치

오는 5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LH는 승강기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의장재를 도입하기 위해 새로운 승강기 설계 기준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최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LH는 오는 5월부터 발주하는 모든 공동주택(분양·임대) 승강기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공동주택 승강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음식물쓰레기에 의한 악취·세균 등에 취약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LH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청정기의 정화능력, 소음수준 등 성능보증을 위한 기준을 수립하고 제작업체로부터 ‘자체시험성적서’를 제출하도록 명시했다.또한 LH는 승강기 내벽과 출입문에 ‘착탈식 의장재’를 적용해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 쾌적한 공간으로 승강기 내부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LH는 이와 같은 설계기준 변경을 통해 자체 공동주택의 이미지 개선, 입주민 만족도 제고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 등 다양한 부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2019-03-17

‘역세권’·‘숲세권’ 두마리 토끼 잡는다

태왕은 명예와 품격의 대명사이자 고급 아파트로서의 브랜드강화 전략인‘메이킹 아너스’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첫 사업인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293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달서구 성당동 223-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을 자랑한다.서부정류장역은 최근 성당못역에서 역명을 교체했으며 성당못 방면으로 출입구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으로서 대구시는 오는 4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특히 165만㎡ 대규모 두류공원과 성당못, 두리봉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앞산전망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는 등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해소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또 남부초, 성당초, 성당중,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 부족함 없는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관문시장, 홈플러스, 가톨릭대병원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가까이서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혁신특화를 더한 84㎡ 단일구성으로 채광과 통풍이 좋은 4Bay에 팬트리, 워크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되는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달서구 장기동 119-8에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태왕의 노기원 대표이사는 “전체적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심 역세권과 숲세권 같은 좋은 입지의 신규분양은 아직 열기가 뜨겁다”며 “좋은 자리를 찾아내는 안목과 규모보다 품질에 집중한 제품력으로 2019년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왕은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에 이어 4월 중에는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 23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3호선 팔거역은 물론 칠곡초, 팔거천수변공원, 홈플러스 등 다 갖춰진 자리이자 태왕의 대구 칠곡지역 첫 번째 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7

대구 오르고-경북 내리고… 주택 공시가 ‘양극화’

대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반면, 주택시장이 심각한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경북은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최근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의 공시 예정 가격을 공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대구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57%로 집계됐다.전국 평균인 5.32%는 물론 지난해 상승률 4.44%를 훌쩍 넘는 수치다.상승 폭은 서울(14.17%), 광주(9.77­%)에 이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3번째로 높았다.경북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6.51% 내리며 대비를 이뤘다.이는 울산(-10.50%), 경남(-9.67%), 충북(-8.11%)에 이어 4번째로 큰 하락폭이다.대구는 전체 공동주택 62만7천443가구 가운데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공동주택이 98.2%를 차지했다.1주택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3천356가구로 0.5%였다.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2018년 839가구에서 3천356가구로 4배나 급증했다.경북은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전무했고 전체 58만2천63가구 중 64.2%인 37만3천775가구가 1억원 이하를 기록했다.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아파트 공시가격은 11월 분 지역건보료부터 적용된다.공시가격이 올라도 보험료를 산정하는 ‘재산 보험료 등급표’상 과세 표준을 벗어나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건강보험료 외에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보장급여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기초연금의 경우 공시가격에서 기본재산액(대도시 기준 1억3천500만원)을 공제한 뒤 4%를 연소득으로 계산하는데, 이때 공시가격 인상으로 소득 상위 30% 구간에 포함되면 기초연금 수급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대신 무주택자이거나 상대적으로 공시가격이 적게 오른 중저가 부동산을 보유한 노인은 새롭게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주택이 없거나 저가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변동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 경우에도 정부는 필요하다면 내년초 2019년 공시가격 적용 전까지 추가적인 보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9-03-17

대우산업개발, 대구에도 ‘이안공감 그리너리’ 오픈 트렌드·강좌존 등 선보여

대우산업개발의 생활문화공감 프로젝트인 ‘이안공감 커뮤니티센터’가 대구지역에서도 문을 열었다. 사진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이안공감 그리너리 대구점’을 서산점에 이어 오픈했다.이번에 문을 연 ‘이안공감 커뮤니티센터’는 대우산업개발이 진행하는 생활문화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들으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이곳은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지며 ‘삶이 즐거워지는 공간’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안하게 서로 소통하고 나누며 다양한 배움을 통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다.‘이안공감그리너리대구점’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문을 연 서산점과는 차별화되게 지어졌다.이번 매장은 기존 베이커리 카페형태에서 확장돼 앞선 인테리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트렌드존이 들어서고 감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강좌존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안 아파트입주민 및 계약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강좌도 들을 수 있으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엠프티샵(Empty shop)’ 및 ‘착한기부커피’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하게 된다.매장 한 켠에 재활용제품 전시관인 엠프티샵(Empty shop)을 마련해 물건을 기부받고 기부한 고객에게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착한기부 커피는 대우산업개발이 지역과 지역민을위해 밤낮으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 경찰관 등을 위해 커피 1천잔을 기부하는 것으로 근무복을 입고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커피를 증정한다.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외식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커뮤니티 센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명소가 된 이안공감 서산점에 이어 대구점까지 문을 열게 되면서 고객과의 소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7

서한, 평택 고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짓는다

(주)서한은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총 사업비 2천329억원(직접공사비 903억3천만원) 규모의 2018년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고덕 Ab-47BL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서한은 이번 수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의 리더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됐고 현재 진행중인 고양삼송에 이어 평택고덕까지 전국으로의 사업영역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 대지면적 3만3천737㎡, 건축면적 4천414.15㎡, 전체면적 7만7천844.79 ㎡로, 전용 84㎡ 단일평형 총 510가구 규모이며 오는 2020년에 착공해 27개월에 걸쳐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사업은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84㎡ 단일평형 4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구성원에 따른 다채로운 변형공간을 제안,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입주민 모집은 오는 2022년 5월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23년 1월부터 임대개시 후 8년 동안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입주민에게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서한 컨소시엄은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공공보행가로와 연결된 경계 없는 단지를 구현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고 청년주택을 셰어형(공유형), 기숙사형, 창업을 위한 창작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생활양식을 사업계획에 반영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주변 산업단지 근무자의 수요를 반영한 여가생활 지원 및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 지원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시설을 벌집형(HIVE)으로 배치해 이용접근성이 강화된 생활환경을 제안했다.서한 조종수 대표는 “공공성과 품질을 강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은 새로운 시대의 중심 주거스타일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 침체시기라고 하지만 기업의 수익 이전에 국민의 주거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설회사가 꼭 해야 할 일을 찾는다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에 최선을 다해 고품질 민간임대주택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대구국가산단 뉴스테이’ 전용 84㎡, 74㎡, 66㎡ 250가구를 오는 6월중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3

금융위,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앞으로 주택연금의 가입 대상이 확대되고 수령조건이 현실화된다. 금융위원회는 더 많은 고령층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연령을 하향 조정한다고 최근 밝혔다.가입주택의 가격 상한선은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 할 방침이다. 달라지는 가입연령, 시행 시기는 올해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확정키로 했다.또한 금융위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 승계되도록 관련 제도를 바꿀 예정이다. 현재는 자녀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한다.금융위 관계자는 “고령층은 추가로 임대료 수입을 얻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은 주거공간을 제공받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전·월세 대출상품도 나온다.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최대 7천만원의 소액보증금 대출, 월세자금 대출(최대 월 50만원, 총 1천200만원 한도), 기존 전·월세 대출의 대환상품을 공급할 전망이다. 반면 불법 사금융에 대한 처벌 수위는 높아진다.금융위는 법정 최고금리(연 24%)를 초과하는 대출의 이자 전액을 무효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대부업법에서는 연 24%를 초과하는 이자에 대해서만 무효로 간주한다.한편, 한국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는 올해도 강화할 방침이다.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대로 유지할 계획이다.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점진적 곡선을 그려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올해는 5%대가 적정 수준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은행권 여신관리지표로 활용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올해 2분기부터 2금융권에 적용하기로 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10

포스코건설, 페로니켈 슬래그 활용 시멘트 개발

포스코건설이 페로니켈 슬래그를 활용한 시멘트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분쇄해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로 지난 8일 IR 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전통적으로 시멘트는 주로 석회석을 원료로 사용하고, 포스코와 같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를 일부 원료로 사용해 왔지만 페로니켈 제조과정 나오는 슬래그는 콘크리트 잔골재 등의 용도로 재활용 해왔다.이에 포스코건설 RD 센터는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페로니켈 슬래그를 시멘트 혼화재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조건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혼화재를 적용해 만든 새 시멘트는 기존 석회석 시멘트에 비해 30%이상 부식성과 수명 등이 개선됐다.또한 페로니켈 슬래그는 고온의 페로니켈 추출공정을 거치고 남은 부산물이어서 석회석 가공과정보다 이산화탄소배출도 약 17배 낮으며, 불순물 함유량도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친화적인 것도 큰 장점이다.이에 따라 포스코의 페로니켈 생산 계열사인 SNNC가 콘크리트 잔골재 등으로 재활용하던 슬래그 중 일부를 시멘트 혼화재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기술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사내벤처 1호를 출범시키고, 올해 연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켜 독자 사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관련 기술은 시멘트업계 등 6개사로 전수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상호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의 시너지를 통해‘위드 포스코(With POSCO)’차원의 상생경영도 본격화한다.이번 기술개발에 참여한 이창홍 차장과 오범진 차장은 “기존 시멘트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시멘트 개발에 성공해 건설 소재 분야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장영실상까지 수상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현재 포스코건설은 건설기술 특허 60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건설기술 내재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0

대구지역 새 아파트 ‘완판행진’

최근 청약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대구에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 완전판매가 이어지자, 건설업체들이 훈풍을 틈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잇달아 내놓는 것이다.10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공급된 8곳 중 7곳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1월 말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는 134.96대 1로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1, 2월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가운데 4곳을 대구가 휩쓸었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6월까지 7곳 2천534실이 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공급된 690실보다 3배 이상 늘었다.대보건설은 대구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 19-2블록에서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전용면적 19∼55㎡ 1천46실로, 한국감정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 주변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지난해 3월 코스트코가 문을 열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도 이용할 수 있다.대우건설도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84㎡ 168실이며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대구로, 수성로 등 교통 접근성도 좋다.중구 대봉동에서는 서한이 ‘대봉 서한이다음’이 전용면적 29∼50㎡ 210실을 이달 선보인다.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북대사대부설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삼도주택은 동구 신천동에서 ‘동대구역 아펠리체’ 견본주택을 지난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5∼28㎡ 308실이다.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초역세권이며, 신세계백화점도 길 건너편에 있다.내달 중으로는 아이에스동서가 수성구 범어동에서 ‘수성범어W’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8∼84㎡ 540실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성구청이 가깝다. 동도초, 범어초, 대구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면 투자상품인 수익형부동산 분양도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파트 분양 성패에 따라 물량 증감 폭이 크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대구 분양시장을 분석해보면, 상반기 공급된 오피스텔은 3곳에 그쳤지만 하반기 10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 15곳 중 13곳이 1순위에서 마감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오피스텔 분양에도 뛰어들었다.한국감정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6.53%였다. 이는 전국(5.46%), 수도권(5.22%)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또 1월 말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 28대 1을 기록하며 계약 하루 만에 완판했다. 같은 달 공급된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도 253실 모집에 2천여 명이 몰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ameil.com

2019-03-10

LH, 미세먼지 저감 건축기술 적용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정화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도시계획 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세종시에 시범 도입한 미세먼지 저감형 첨단 도심공원 모델은 전국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LH는 미세먼지 저감형 공원 조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해 도심 건축물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미세먼지 저감형 첨단 도시공원’은 국지적인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환경센서 시스템을 설치해 미디어 표지판이나 앱을 통해 환경 정보를 표출하는 것이며, 쿨링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거나 열섬 현상을 낮춘다.LH는 현재 세종시 중앙공원에 설치한 이 모델을 서비스 만족도 등 조사 후 전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도심 도로변 및 건축물 등에 미세먼지 흡착·흡수 효과가 탁월한 이끼, 세덤 등을 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건축물 벽면이나 도로 방음벽을 녹화하는 수직녹화, 건축물 지붕이나 도로 중앙분리대 등에 심는 수평 녹화뿐만 아니라 시티 트리 등 녹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티 트리는 독일과 영국 등 미세먼지 대응국에서 선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시티 트리는 넓이 3m, 높이 4m에 IoT 기술과 이끼 식물을 접목해 만드는 미세먼지 저감 모델로, 275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으며 노후 경유차 417대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아울러 도시 녹화시 공간유형 및 교통량을 고려해 식물 및 수목을 배치하고, 공기순환을 고려한 디자인과 수종, 식물을 선택해 시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