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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 매각 추진

현대제철이 전기로 열연공장 사업을 접기로 했다. KG동부제철·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까지 사업을 포기하면서 국내 전기로 열연사업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 측에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의 전기로 열연공장은 지난 4월 박판열연 제품 감산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초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전기로 열연공장은 고철(스크랩)을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만든 뒤 눌러 강판을 만드는 설비로 주로 파이프, 건축용 쇠판 등으로 활용됐다.철광석을 재료로 철강을 만드는 일관제철소에 비하면 비용과 설비가 간편하지만, 고부가 제품을 만들지는 못한다. 일관제철 물량이 부족하고 건설 수요가 많던 시절엔 국내 제철업체들이 많이 가동했다.하지만 철강 수요가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산 압박이 심해지면서 국내 업체 모두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전기로 열연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다른 공장이나 부서로 배치할 예정이다. 설비가 빠져나간 공장 부지는 철 스크랩과 코일을 쌓아두는 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로써 현대제철은 2005년 5월 박판 열연 상업 생산을 개시한 지 15년 만에 전기로 열연사업에서 손을 뗀다. 앞서 KG동부제철은 2014년, 포스코는 2015년 전기로 열연사업을 중단했다.15년 만에 전기로 열연사업을 포기했지만, 자동차용 강판과 고부가 철강제품은 일관제철소를 통해 생산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주가 없고 수익성이 맞지 않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면서 “매각 이외에 공장 부지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8

16개국 참전용사들에 감사패 포스코 “6·25 잊지 않겠습니다”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6개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했다.포스코는 본사, 해외 주재공관과 포스코 현지 법인 등이 협력해 총 7개 언어로 6·25 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참전 용사를 위한 감사패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16개국에는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 포함됐다.이 감사패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소재 위에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PosART)’로 제작됐다.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이 가운데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는 지난 21일에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에서 전달됐다.캐나다에서는 6·25 전쟁 당시 총 2만5천687명의 장병들이 전투 및 평화유지 임무에 나섰다.전쟁 중 사상자는 1천500여명으로 캐나다에서는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세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국외 전쟁으로 기록돼 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참전용사회의 빌 블랙(Bill Black)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주 캐나다 한국 대사관 곽범수 대사대리, 캐나다 공공시설부 캐서린 맥케나(Catherine McKenna) 장관,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됨에 따라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이외에도 지난 20일 포스코 태국 현지 법인 POSCO-TCS, POSCO Thainox, POSCO Thailand PC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태국 법인은 함께 촌부리(Chonburi)에 위치한 제21연대(왕비 근위대)를 방문해 한국전쟁참전기념비 정화 작업을 펼치고, 참전기념관에 한국전쟁 관련 영상 시청용 TV를 기증했다.또 터키 현지 법인 POSCO ASSAN TST에서는 인근 지역사회 참전용사들을 한 명씩 만나 코로나 관련 위생물품과 함께 터키어로 제작된 참전 감사패를 전달했다.포스코는 당초 참전 16개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법인들이 참석해 감사패를 증정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공식행사가 대부분 취소됨에 따라, 코로나 추이에 따라 진행될 행사들을 통해 나머지 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해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8

제주항공, ‘펭수’ 활용 모형비행기·기획상품 출시

제주항공은 28일 친환경 홍보모델로 활동중인 ‘펭수’를 활용한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부터 운항승무원 버전의 ‘펭기장’과 객실승무원 버전의 ‘펭무원’ 이미지를 넣은 펭수 모형비행기와 펭수 포토카드, 볼펜, 핀버튼, 스티커 등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제작해 제주항공 기내 및 AK몰에서 판매한다.펭수 모형비행기와 모형비행기 기획상품세트는 오는 7월 1∼15일 AK몰(www.akmall.com)을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오는 7월 16일부터는 기내 판매를 시작한다.AK몰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은 오는 7월 16일부터 차례대로 배송 받을 수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국제선·국내선 항공권과 펭수가 직접 사인한 펭수 모형비행기, JJ라운지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모형비행기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펭수 모형비행기 3만5천원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4종세트(포토카드+볼펜+핀버튼+스티커)를 포함한 세트는 3만8천원이다.이번 펭수 모형비행기는 고객대상 SNS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아이템으로 펭기장, 펭무원 디자인 역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디자인을 반영해 제작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28

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 3호 조성

포스코가 호주 철광석 공급사 FMG와 함께 양국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지원키로 했다.포스코는 25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FMG와 ‘GEM 매칭펀드 3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FMG는 BHP, 리오틴토(Rio Tinto), 발레(Vale)에 이어 세계 4위의 글로벌 철광석 생산 기업이다.포스코와 FMG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매년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모아 1년씩 번갈아 양국 지역사회를 위해 쓰기로 했다.이 기금은 1년씩 번갈아 가며 양국 지역사회를 위해 쓰일 계획이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금을 기부해 운영을 맡긴다.전남인재육성재단은 전남도 출연기관으로 지역 인재를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12년째 영위하고 있는 재단이다.전남인재육성재단은 GEM 매칭펀드 3호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청소년들과 지역 인재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기능경기 대회 수상자와 마이스터고 학업 우수생에게 해외 산업현장에서 연수 받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하며,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도 함께 고민하며 해결에 힘을 보태자”고 전했다.한편, GEM 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지난해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후 해외 공급사와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지난해 11월 호주 얀콜(Yancoal)과, 올해 2월에는 미국 엑스콜(Xcoal)과 펀드 조성에 성공한 바 있다.1호 펀드(Opal)는 호주 원주민을 위한 취업 연계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2호 펀드(Emerald)는 산불 피해가 심했던 강원도의 산림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5

포스코건설 노조, 올해 임금조정 회사에 위임

포스코건설이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열린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 노사가 의기투합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노사 모두 공감해서다.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으로 구체화했다.포스코건설 노사가 이날 채택한 노사공동 결의식 주요 내용은 ‘비상경영하의 경영 목표 달성’과 함께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실천 활동’등 3대 테마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노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 업무 몰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영업·수주 부서뿐 아니라 전 임직원이 적극 힘을 모아 올해 수주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기로 결의했다.또,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임직원 상호간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각자 전문역량을 개발해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업무와 일상에서 1인 1기업시민 과제 실천,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 등을 통해 향후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인 만큼 노사공동 실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자랑스런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5

일과 육아 병행 굿 아이디어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포스코는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의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먼저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이미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를 연계했으며, 근무시간을 오전 8∼12시, 오전 10∼ 오후 3시, 오후 1∼5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전일 재택근무 혹은 반일 재택근무(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반일 재택근무(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로 전환 가능하고 자녀가 2명일 경우는 최대 6년까지 사용 가능하다.포스코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해 그동안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저출산 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구학회 관계자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공동 과제이다”며 “포스코가 도입하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를 통해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재택근무 직원들의 여건에 따라 가사·육아 도우미를 활용할 수 있는 등 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7년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인공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 포항·광양지역에 포스코 및 그룹사·협력사 자녀를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을 설립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4

KEIT 지원 초저전력 5G용 통신반도체 개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이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을 통해 지원한 (주)자람테크놀로지(대표 백준현)가 5G망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초저전력 5G 통신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주)자람테크놀로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표준을 충족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대폭 줄인 5G용 통신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고 이 반도체가 내장된 광모듈 일체형 스틱(XGSPON 스틱) 상용화에 돌입했다.또 16개의 CPU를 이용한 분산처리를 통해 칩의 동작 주파수를 낮추고 전력 소모를 대폭 줄여 전력 소모가 많아 상용화가 어려웠던 5G용 통신반도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이 칩이 내장된 XGSPON 스틱은 5G망 구축의 핵심부품으로 SFF-8431 표준에서 요구하는 전력 소모 기준을 만족해 표준을 준수하는 어느 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과 호환성 검증을 모두 마치고 노키아와 XGSPON 스틱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키아는 XGSPON 스틱을 일본 5G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1차 공급한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자람테크놀로지 백준현 대표는 “이번 상용화는 정부 지원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SK텔레콤은 5G 통신에 맞는 기술 요구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호환성 검증을 위한 규격을 제정하고 시험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0-06-24

포스코케미칼 지역사회 발전 기여하는 봉사

포스코케미칼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3일 민경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사 인근의 포항 청림해변과 냉천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오천시장을 찾아 식당에서 중식간담회를 진행하고 물품을 구매하는 등 소비촉진 캠페인도 펼쳤다.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활동도 펼쳤다. 포항지역 임직원들은 호국 보훈 기념장소인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방문해 시설 보수와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해군 육전대 전적비, 한미 해병 충혼탑의 시설 보수와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광양지역 임직원들도 배알도 수변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자매마을 매실 수확 작업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세종에서는 유관순 기념관, 열사거리와 아우내 실내체육관 시설보수와 환경정화에 참여했다.포스코케미칼은 19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환경정화, 호국보훈,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특별 봉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4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하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4일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헌혈장소는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3곳에서 실시한다.대상자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확대했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또한 헌혈증서 기부자에 한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만2천716명이 참여했다. 이번 헌혈 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감염예방수칙을 실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3

포스코ICT, 포스트 코로나 대비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포스코IC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ICT는 국내 대표 유리 제조기업인 한국유리공업(대표 이용성)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내년 1월까지 한국유리공업의 군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통합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군산공장은 유리 생산을 위한 원료투입 단계에서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디지털화해 스마트팩토리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스마트팩토리가 체제가 구축되면 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정제해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공정들간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활용할 수 있게 된다.예컨대 불량이 발생하면 데이터를 역추적해 이전 공정단계에서 불량의 원인을 찾아내는 등의 정밀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고객주문과 생산 현황 데이터를 연동시켜 제품과 원료 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관한 조사에서도 응답기업 3곳 중 2곳은 디지털 전환에 의향이 있고, 이 중에서 생산부문의 디지털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기업이 절반 이상(57.8%)인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ICT는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들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인 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LS-Nikko동제련, 동화기업 등과 같은 유사공정의 제조업으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면서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3

전 세계 포스코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

포스코가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포스코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특별 봉사 주간이다.포스코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올해부터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연계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새롭게 출발한다.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개인이 가진 기술, 특기, 전문지식 등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언택트 봉사활동을 펼친다.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각종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친다.해당지역의 농촌마을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과 함께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농기계 수리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또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교육, 생필품 지원을 위한 무료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를 표하는 다채로운 활동들도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제철소는 호국보훈 기념장소인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조경 및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태국에서는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함께 태국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관에 영상 시청용 TV를 기증하고, 식목, 대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한다.국가보훈처와 합동으로 포항과 광양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 가정 40세대를 선발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이번 지원활동은 도배, 전기수리 등 포스코 재능봉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집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월20일 광양지역 4세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40세대를 완료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1

포스코케미칼, 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 조성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를 조성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일 화유코발트와 ‘포스코케미칼·화유코발트 공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와 진설화(Chen Xuehua) 화유코발트 대표이사를 비대면으로 연결해 진행됐다.이번 공생펀드 체결은 양사가 배터리 양극재의 원료인 코발트와 전구체 공급 등의 사업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사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협업을 확대하고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차원이다.포스코케미칼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회사인 화유코발트에서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또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2018년 중국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설립하는 등 양사는 배터리 소재와 원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화유코발트는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원재료인 코발트 생산 글로벌 1위 업체로 자체 코발트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코발트는 희소금속 중 하나로 생산과 채굴이 쉽지 않고 가격 변동성도 심해, 화유코발트와의 협력 강화는 배터리 핵심소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이번 공생펀드 협약에 따라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각 미화 2만달러씩을 출연해 4만달러를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양사는 첫번째 사업으로 올해는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에 위치한 섬마을 우물 설치 등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 광양만에 위치한 송도는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상수도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연계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매칭펀드 조성을 통한 기업시민 실천에 좋은 뜻을 함께해 준 화유코발트에 감사하다”며 “양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파트너쉽을 강화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설화 화유코발트 대표이사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는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화유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기업시민 실천에 동참해 공생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1

포스코 등 19개사,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으로 선정

포스코를 포함한 19개사가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를 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창업에 앞장설 ‘2020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운영기업 19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19개사를 포함해 총 89개사가 운영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에는 총 30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투자자, 선배 운영기업,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내벤처 지원계획과 지원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평가한 결과 70점 이상 받은 기업으로 선정했다.특히 포스코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2019년 10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공식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포스코는 이번 운영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기부와 함께 사내벤처를 추가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선정된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정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중기부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8

포스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안정적) 회복

포스코건설의 올해 신용등급이 A0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돼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A+를 회복했다.무디스 합작법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 안정적에서 A0 긍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1년 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올해 1·4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2018년 9월 정상화되면서 2017년말 1조3천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천320억원(2020년 3월말 기준)으로 크게 줄었다. 브라질 CSP(2천47억원)·해운대 LCT(2처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분양위험성이 낮은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8

포스코에너지, 안전문화 확산 위해 협력사 직원 교육

포스코에너지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7일 경기도 시흥의 한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가 이번에 안전교육을 지원한 협력사는 직원 수 15인 이하,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 업체로 평소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부족해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를 적극 해소해 주고자 교육을 통한 상생나눔을 결정하게 됐다.이번 교육은 안전교육과 안전컨설팅으로 구성해 포스코에너지 전사 안전관리자가 직접 진행했다. 안전교육은 관련 사례 등을 담은 동영상을 활용해 안전의 중요성과 작업시 필요한 안전점검 사항, 예방대책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이어 1:1 안전컨설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내 과태료 부과기준 등 소규모 사업자가 놓칠 수 있는 법령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정창식 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실장은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협력사, 공급사가 함께 협업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8

포스코·현대제철 철강업계 구하기 ‘1천억 상생 펀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철강업계가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 현대제철이 7대3 비율로 조성한 이 펀드는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에 1%대 저금리로 지원된다.한국철강협회는 17일 오후 3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는 지난 5월 15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에서 중소기업이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의견에 따라 철강협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및 고용유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지원해 총 1천억원 규모로 마련했다.기존 동반성장펀드와는 달리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거래하는 기업 및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양사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금리는 시중보다 약 1.05% 낮은 수준으로 지원되며 18일부터 바로 신청 가능하다.이외에도 철강업계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강건한 공급 사슬을 구축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 이념 하에 공정거래, 혁신성장, 지역상생의 3가지 분야,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있으며, 포스코와 거래하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미거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까지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상생협력 발판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이밖에도 대기업 최초 최저가 낙찰제 폐지,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현대제철은 기존의 자금, 기술, 경영지원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선순환 공급망 체계 측면에서 협력사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잠재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매년 협력사 임직원 대상으로 환경·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여 협력사의 친환경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RD, 매출확대를 촉진하여 현대제철과 협력사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일반적으로 상생협력펀드는 개별기업 차원에서 조성하지만 이번 펀드는 업계 최초로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펀드를 계기로 철강업계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7

포스코 “청년 구직자들 취업 경쟁력 높이세요”

포스코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포스코는 오는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취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취업 아카데미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한다.다만 최근 수도권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는 교육을 진행하지 않고 포항과 광양에서만 교육이 운영된다.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기업 분석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적성 시험 코칭,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에 필수적인 역량을 습득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기업 실무 과제 수행,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과 문제해결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취업 아카데미의 강점이다.지난해 첫 실시한 이래로 취업 아카데미는 총 900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35%가 넘는 인원이 취업에 성공했다.취업 아카데미 수료 후 지난해 포스코에 입사한 안동환 사원은 “코치들의 지도 하에 채용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실제 상황처럼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니 면접 볼 때 크게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취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취업 지원 교육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에게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수료시 교육수당 50만원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한 과제 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태블릿 PC가 상품으로 수여되며, 교육성적 우수자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가 제공된다.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만 34세 이하이며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합격자는 24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이메일(eduposco@poscohrd.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7

포스코 ‘포스리차이나’ 본격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사상 유례없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중국진출을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하기로 했다.포스코는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의 중국 사무소인 포스리차이나(POSRI China)를 중국 현지에 최근 설립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리차이나는 이미 지난 3월 설립 등기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에 들어서야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포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은 글로벌 역학 관계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최근에는 중국에서 수출보다 내수 중심의 자립 경제 모델을 강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중국 내부 상황도 간단치 않다. 그동안 양적 경제성장을 추구해 온 중국이 친환경, 플랫폼 등으로 눈을 돌려 삶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철강산업도 이같은 기조에 맞춰 고급화, 친환경화, 스마트화, 글로벌화 등 구조 고도화에 주력하는 추세다.지난 5월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중국 철강업계 대표들은 중국 철강산업이 ‘질적 성장’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이같은 시기에 중국의 정책 변화, 시장 트렌드 변화 등 현지 상황에 기반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포스리차이나 설립은 이러한 중국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리차이나는 중국 정부기관, 철강 관련 학계, 산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토대로 포스코의 중국 전략 수립을 밀착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지사업 리스크 관리도 핵심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스코, 2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기관 선정

포스코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컨소시엄 교육사업이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으로, 고용노동부는 교육 참여기관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최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에 협력사 및 중소기업 307개사의 임직원 4만5천605명에게 유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또, 청년 구직자 207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166명을 협력사, 중소기업 등에 채용시켜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되어 국내 139개 교육운영 기관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용노동부는 매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산정해 성과를 평가한다.시상식은 16일 울산 더엠컨벤션에서 실시됐으며 최우수 등급을 받은 22개 기관이 참석했다. 22개 기관 가운데 기업은 포스코, LG전자, 현대로템, 삼성SDI 등 12개사다.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관계기관과 협약사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직원들은 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로 받은 4천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코로나 19 쇼크’에 경주·울릉 관광산업 악화일로

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21만2천t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채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1천710억원)대비 13.3% 감소한 1조150억원으로 나타났다.산업군별로는 1차금속(-13.4%), 조립금속(-14.8%), 비금속(-12.8%), 석유화학(-9.3%), 기타(-14.3%) 등 전 산업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절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2억1천1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43.0% 감소했다.서비스업은 3개월째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31만6천명) 대비 91.6% 감소한 2만7천명에 그쳤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93.4%), 콘도 및 리조트(-90.0%), 연수시설(-93.7%)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도 5천82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8.0% 감소했다.수산업은 유일하게 호조를 보였다.지난 4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8천950t)대비 12.6% 증가한 1만76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26.8%→1.0%), 연체동물(137.3%→26.9%)은 증가했고 갑각류(-5.8%→-9.0%)은 감소했다.4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했다. 식료품(4.1%→4.4%), 가전제품(-20.6%→14.4%)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57.4%→-20.5%)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79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9.1%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45.6%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3.4%, 2.4%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2.7%, 2.3% 하락했다. 경북 동해안지역주택 매매건수는 1천1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항제철소 협력사 화인텍, 2020년 임금 무교섭 위임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주)화인텍(대표이사 구헌록)은 지난 15일 사내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020년 임금무교섭 위임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임금무교섭 위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위축 등 대외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두헌 (주)화인텍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20년 임금교섭에 대한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구헌록 대표이사는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가 원동력이 돼 이번 2020년 임금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준비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자랑스러운 포스코 협력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한편, (주)화인텍은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제강공장의 슬래브 정정(품질검사 및 결함제거)과 래들 준비작업, 소둔산세공장 블랙코일 정정작업, 소둔코일 표면 연마작업을 맡아 수행하는 스테인리스 정정 전문회사로 임직원 205명이 근무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스코건설, 서울 강동구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은 최근 공사비 1천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주양쇼핑 재건축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있는 지하 4층, 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 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그 이상은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신축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적용을 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장으로 주목받았다.집합건물법은 건물 한 채에 다수의 구분 소유와 공동이용이 많아 소유권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권리관계를 명확하기 위해 1985년 시행됐다.집합건물법 적용을 받은 건물이 재건축되기 위해서는 아파트 재건축(4분의 3) 사업장 보다 더 강화된 구분소유자 5분의 4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대신 집합건물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된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6

포스코케미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개발

포스코케미칼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케미칼은 탑티어 전지사 공급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 결과 현재 시제품에 대한 고객사 평가를 마치고,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고객사 주문에 따라 구미와 광양에 조성된 생산라인을 우선 활용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NCMA 양극재는 기존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에 Al(알루미늄)을 첨가해 제조하는 것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일반적으로 전기차에 활용되는 하이니켈 배터리에서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용량은 늘어난다.하지만 다른 원재료인 망간과 코발트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안정성과 출력은 낮아지기 때문에 니켈 함량을 80∼90% 이상으로 높이는데는 기술적인 한계점이 있었다. 포스코케미칼이 개발한 NCMA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늘려 배터리 용량을 크게 높이면서 독자 개발한 Al 도핑 공정으로 소재의 물리적 구조 내에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배열하고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함께 향상시켰다.포스코케미칼이 NCMA 양극재 기술 개발과 상업생산에 나선 것은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격차를 확보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한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용량과 안정성에 장점이 있는 NCM 양극재와 출력에 장점이 있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가 양분해왔다.NCMA 양극재는 1회 충전시 500∼600㎞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에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3세대 전기차가 상용화되면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 전기차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격이 높고 변동성이 큰 희소금속인 코발트의 원가 부담을 줄어들면 배터리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된다.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20년 약 300만대에서 2025년에는 930만대 이상으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세대 소재 혁신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연구소장은 “미래 수요에 대비하는 소재 선행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며 배터리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에너지소재분야 글로벌 1위로 올라설 것” 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5

포항제철소 도시락 공급하는 5개 업체 모두 ‘해썹’인증 획득

포스코의 혁신 기법을 전수받은 포항지역 도시락업체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지역 도시락업체인 실버복식품이 해썹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2018년부터 포항제철소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동산식품, 조은식품 등 4개 업체가 해썹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실버복식품까지 이번에 인증을 받은 것이다.이로써 포항제철소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5개 업체 모두 해썹인증을 받은 업체가 됐다.이 업체들은 모두 포항제철소의 ‘혁신허브 활동’을 지원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사회에도 전파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이번에 해썹 인증을 받은 실버복식품은 지난해 3월부터 포항제철소의 도움을 받았다.우선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은 실버복식품 직원들이 해썹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설명을 요청했다.실제 활동기간에는 주기적으로 조리현장을 살펴 조리기구, 창고 관리 등에도 관여해 위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개선해나갔다.특히 벤치마킹 교육은 실버복식품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과거 혁신허브 활동을 지원받은 업체를 주로 방문했고 직원들은 깨끗한 작업환경을 둘러보면서 개선의지를 다졌다.권규벽 실버복식품 대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선뜻 손을 내밀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