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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지원 풍성한 결실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취업시장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가한 교육생 827명 중 36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이들이 취업한 직장은 대기업 24%, 공공기관 30%, 중견 및 중소기업 46%로 나타났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의 기본적인 취업역량을 높이고 입사시험 과정을 돕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모집을 거쳐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 광양, 인천 송도 3개 지역에서 3주간 합숙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상 교육 및 숙식, 50만원 상당 교육수당 등 부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지방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성상 교육 수료생 절반 이상을 지방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가 차지했다. 대체로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취업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육 프로그램은 지방에 거주하는 취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덕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취업 준비생 혼자 준비하기 버거웠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기업/직무 분석 등을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교육을 수료하고 지난 2월 종합식품기업 취업에 성공한 김다슬씨는 “취업을 혼자만의 긴 싸움이라고 흔히들 얘기하지만 혼자서 해내기는 쉽지 않다”며 “주변에 취준생이 있다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도 최대한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실질적인 취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취업아카데미와 별개로 포항제철소는 오는 15일부터 만 34세 이하 고졸 이상 취준생들에게 기계, 전기 실무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취업을 알선하는 ‘청년 취업지원교육’4차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 https://educs.posco.co.kr )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2

현대제철, 2020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 발간

현대제철은 최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및 목표를 담은 2020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사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한다.올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는 책임있는 비즈니스, 자원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 등 3대 지향점을 제시했다.또 이를 위한 △ESG 체계 구축 △비재무 위험관리 △환경성과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가 담겼다.이번 통합보고서는 ESG 성과 중심으로 구성됐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거래관계 여부를 결정할 때 기존의 재무적 요소 외에 추가로 고려하는 요소다. 최근 지속가능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ESG 정보를 활용한다.현대제철은 사회적 관심 및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무협의체와 실장협의체,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로 이뤄진 ESG 체계를 구축했다.이같은 체계 구축으로 ESG 목표 수립 및 중장기 과제수행과 성과관리, 이슈 대응이 신속해질 전망이다.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ESG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ESG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2

동국제강 “컬러강판 초격차 강화”

동국제강이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확대한다.동국제강은 9일 연간 7만t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동국제강은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도 합리화해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현재 8개 생산라인, 75만t에서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만∼40만t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동국제강은 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혼합한 광폭 라인(1천600mm)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이 라인에서는 불소 라미나 강판이나, 디지털 프린팅 강판과 UV 코팅을 접목시킨 신제품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을 고객 맞춤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양화되는 가전사의 니즈와 고급 건자재 시장이 타겟이다.동국제강의 이번 결정은 생산 인프라, 품질, 영업력, 연구개발 능력,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인 컬러강판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의 일환이다.동국제강은 2011년 이후부터 컬러강판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생산 능력 확충과 함께 ‘럭스틸’과 같은 브랜드 마케팅 도입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그 결과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은 2011년까지 건자재 중심의 40만t대 생산 규모에서 2012년 이후 가전과 프리미엄 건자재를 아우르는 60만∼70만t 대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동국제강의 매출(별도 기준) 중 컬러강판 비중은 2012년 11.5%에서 지난해 17.6%까지 확대됐고, 이번 투자로 향후 2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9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 기부

포스코OM이 강소기업과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를 공동개발했다.포스코OM은 지난 8일 서울 북부병원에 (주)제4기한국과 공동 개발한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무상으로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이 장치는 강한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0.3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 집진은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함으로써 실내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이 장치의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포스퓨어로 명명했으며, 포스코OM과 순수를 결합해 집진살균 성능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코OM은 기업시민으로서 강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 연구 개발한 이 장치를 2015년 공동특허 등록 후 어린이집, 병원, 오피스 빌딩, 체육관 등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으로 부터 시험성적서 인증을 받았다.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은 “강소기업의 동방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9

포스코, 신체 안전 감지 스마트워치 도입

포스코가 현장 근무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했다.포스코는 8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고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천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고 밝혔다.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예컨대 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다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기존에 현장 업무시 직원 상호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CCTV로 안전을 확인해오던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제철소라는 대규모 작업장 특성상 근무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적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해본 결과,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특히 단독 작업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얻었다.포스코는 이번 스마트워치 도입 전에도 가스 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화재감시, 스마트 안전모, 드론 활용 무인 설비점검, VR 안전교육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도 확대하는 등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세이프티 환경을 구축해 왔다.앞으로도 지능형 CCTV 위험 알람 등 최신 기술을 제철소 현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8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CHQ분과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8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CHQ분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술교류회에서는 포스코에서 개발한 열처리생략강 사용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방안, 현대종합특수강의 비인계 피막제 활용을 통한 친환경성 강화 대응 및 내 피로파괴성 확보방안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 내용이 소개됐다.첫 번재 발표자인 임남석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용 CHQ의 적용현황 및 개발방향’발표를 통해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 선재 현황을 분석하고, 포스코에서 개발한 열처리 생략강을 소개했다.해당 강종은 기존의 열처리 공정을 일부 생략하여도, 요구되는 성능기준을 만족하여 가공업체의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포스코에서는 향후, 열처리 생략강의 사용 확대를 위하여 신선사의 피막기술과 단조사의 성형공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이어 최정묵 진합 상무이사가 ‘Multi-Material 판재 적용 패스너의 특성 및 기술개발’발표를 통해 다중소재의 기계적 접합 기술의 필요성과 FDS(Flow Drilling Screw)에 대해 설명했다. FDS 적용시 체결부위의 영향과 실제 적용사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소개했으며, 다중소재의 기계적 적합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동향을 설명했다.이유환 태양금속공업 기술연구소 박사는‘CHQ 응용 분야에 대한 주요 이슈 및 현황’을 통해 주요 체결부품 시장 동향, 기술 및 품질 관련 이슈, 자동차 변화에 따른 부품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마지막으로 송인건 현대종합특수강 책임매니저는 ‘CHQ 강선에서 친환경 피막제 적용’을 발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8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여전히 악화일로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6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22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업황 전망BSI도 21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6월 제조업 매출BSI는 23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23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채산성 BSI는 56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56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자금사정 BSI는 49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49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수출부진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수출부진(+7.1%포인트), 불확실한 경제상황(+1.8%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3.4%포인트), 내수부진(-3.2%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6월 업황BSI도 38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떨어졌으며 7월 업황 전망BSI도 39로 8포인트 하락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39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41로 전월대비 9포인트 떨어졌다.채산성BSI는 49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1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47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46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자금부족(+3.3%포인트), 경쟁심화(+2.4%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5.8%포인트), 인력 난·인건비상승(-1.2%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7

포스코ICT, 보유 기술특허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

포스코IC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를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이전한 기술특허에는 대용량 배터리 충방전 제어장치, 배가스 유해물질 건식 제거장치, 휴대용 단말 보안관리 등 에너지 및 환경, IT분야의 솔루션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38건의 기반 기술이 포함됐다.이처럼 포스코ICT로부터 특허를 무상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인 비에이에너지는 포스코ICT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ESS 안전관리솔루션에 적용해 즉각 사업화가 가능할 전망이다.또, 모바일 게임기 제작사인 제이콥스튜디오는 단말기 보안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게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 이전방식은 특허에 대한 권리 소멸시까지 특허권을 소유할 수 있는 무상양도와 계약일로부터 일정기간 동안 해당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실시권 등 2가지 형태로 제공된다.포스코ICT는 지난 3월부터 한국ESS산업진흥회, 한국환경산업협의회, 한국발명진흥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 분야별로 특허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36개 기업에게 특허를 이전하기로 하고, 최근 이전 협약까지 마친 상태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기술특허를 중소기업에게 무상 이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지원하며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7

포항제철소 산·학·연 환경협의체 출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를 발족했다.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산·학·연 협의체는 환경 법률·제도 변화에 발맞춰 기업시민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매달 지역사회의 환경 현안과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산·학·연 협의체는 총 15명으로 구성된다.포스코 환경분야 임직원 4명을 비롯해 포스텍(환경·화공), 동국대(의학), 위덕대(보건) 교수 7명이 학계 전문가로 자문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현재 포항제철소는 환경개선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환경 투자사업이 객관적이고 올바로 진행되는지 평가하고 환경 개선 실효성과 미진한 부분 등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건전한 담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환경분야 전문가인 최원용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협의체가 실효성 있게 운영돼 포스코가 지속 성장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과 응원, 때로는 질책을 기회 삼아 지역사회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포항제철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6

대성에너지, 연료전지 연계 도시가스 공급 BM특허 취득

대성에너지는 6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연료전지를 연계한 도시가스 공급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BM(Business Method)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발전시설과는 달리 연소 과정이 없고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해 발전효율이 높다.이번 BM특허는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어려웠던 도심 외곽지역에 중소규모 연료전지를 구축해 신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의 투자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공급관을 통해 인근마을에 도시가스도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가스 공급방식이다. 이런 사업모델을 활용하면 도심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지고 가구수가 많지 않아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웠던 소외지역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좀 더 쉬워질 전망이다.대구시는 올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맞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적합한 연료전지 분산전원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10개 마을에 총 60MW급 연료전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대성에너지는 이번 BM특허 모델을 활용해 대구시, 한국서부발전(주)와 함께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소외마을에 연료전지를 연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6

티웨이항공 6∼19일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얼리버드’

티웨이항공은 6∼19일 1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얼리버드’이벤트를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메가얼리버드 이벤트 대상은 국내선(제주 노선)과 국제선 등 총 37개 노선으로 △동남아노선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동북아노선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및 남태평양노선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판매를 시작한다.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세,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국내선(제주 노선)은 1만3천원부터 △일본노선은 2만8천원부터 △동북아노선은 3만8천원부터 △동남아노선은 6만3천원부터 △남태평양노선은 8만9천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메가얼리버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며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수하물 할인쿠폰이 국내선 3천원, 국제선 5천원 각각 제공된다.또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결제 할인이 되는 이벤트와 아고다를 통해 호텔 예약시 8% 할인이 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티웨이항공 앱에서 사용 가능한 항공권 2천원 할인쿠폰이 프로모션 기간 중에 제공돼 편리하게 앱을 이용, 왕복항공권 구매시 2천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5

철강協 내진용 웨이브형 물탱크기술, 中企 무료 공개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에 내진용 웨이브형 물탱크기술을 무료로 공개키로 했다.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최근 포스코 서울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은 포스코가 물탱크업체, 철강협회와 협력해 개발한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의 내진성능 등 장점, 설계 및 시공 기법을 실제 건축설비 설계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주요 설비설계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는 물결 모양의 고강도 스테인리스강 패널로 외부벽체를 구성하고 패널 사이에 외부보강재로 H형강을 적용한 물탱크로, 기존 패널형 물탱크와 달리 내부에 보강구조재가 없어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유지보수에 유리한 제품이다.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는 주재료로서 포스코가 새로 개발한 고강도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하고 구조전문가의 구조해석을 통해 설계된 만큼 내진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실제 지진을 모사한 진동대 실험결과 웨이브형 물탱크는 충분한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철강협회는 국내 건축물에 본 제품의 보급을 확대해 국민안전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희망하는 모든 물탱크 시공업체에게 관련 기술을 무료로 공개하고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5

포항제철소, ‘지역 일터혁신’ 모범 사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를 대상으로 10년간 전개해 온 혁신허브활동이 일터혁신 사례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논문에 소개됐다.5일 포스코에 따르면 혁신허브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 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지역 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자 2011년부터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혁신허브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10년간 혁신허브활동을 도입한 대상은 중소기업, 관공서, 언론, 교육기관, 병원, 외식업, 군부대 등 총 353개 기관에 이른다.포항제철소 혁신허브활동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지역과 일터혁신’을 주제로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연구논문에 기업주도형 일터혁신 사례로 소개됐다.한국노동연구원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이 노동관련 정책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연구논문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 일터혁신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이를 전국에 확산시켜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연구는 총 6개 지역의 각기 다른 일터혁신 사례를 다뤘다. △노동조합 주도형(서울 성수동 수제화 클러스터) △기업주도형(포스코 주도 포항지역 일터혁신) △지자체 주도형(대전형 좋은 일터 만들기) △구례 자연드림파크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 △군산형 일자리 모델 등이다.기업주도형 사례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에 혁신허브활동을 성공적으로 전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총 17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한국노동연구원은 연구논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대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리매김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혁신허브활동 대상 업종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3실(실질, 실행, 실리)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포항지역 혁신문화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5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 ‘첫발’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하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포스코케미칼은 2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김명환 LG화학 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원을 투자해 건립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6천t 규모의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음극재 1만6천t은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음극재는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로 원료에 따라 인조흑연계와 천연흑연계로 나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고온에서 결정성을 높여 제조해, 천연계 제품에 비해 소재 구조가 균일하고 안정적인 특징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장수명과 급속충전 성능 구현이 가능한 소재다. 지금까지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왔던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하게 되면서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도 크게 높아졌다.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생산하면서 원료부터 공정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탄소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부가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이번 사업 진출은 퀀텀점프라 불리울 만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양극재, 천연흑연 음극재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사로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연구 개발과 선제적 투자로 미래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를 앞두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소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며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실현,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 포스코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도약의 순간”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0-07-02

포스코건설 미얀마 상하수도사업, 환경부 지원 대상 선정

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사업’사진 조감도이 정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사에 필요한 6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t의 정수장 1곳와 하수처리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천590만달러다.포스코건설은 수요처 요구에 맞게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수자원 확보,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의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첫 수혜자가 됐다.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간 스마트기술 적용 및 재무적 타당성을 조사 후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8월에 수주를 하게 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환경 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2

포스코에너지, 조선사 대상 LNG선박 시운전 사업 개시

포스코에너지가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개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국내 주요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LNG선박 시운전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 캐리어 선박을 인도하기 전, LNG 캐리어에 천연가스를 충전해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지를 검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포스코에너지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위해 금년 8월로 예정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이 국내 조선사들의 주요 수주 선박인 LNG 캐리어선에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선사들의 사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은 이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에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4월부터 해외 주요 선사의 LNG 캐리어선 150여척에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LNG 캐리어를 적정 온도로 낮춰주는 가스 트라이얼(Gas Trial)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2

포스코ICT·하나금융그룹 금융RPA 워라봇 확산 워크샵

포스코ICT는 지난 1일 판교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금융RPA 워라봇 확산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ICT와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2018년 금융권에 최적화된 RPA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한 ‘워라봇(Work-Life Bot)’을 개발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최근까지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가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RPA 솔루션을 ‘워라봇’으로 교체했고,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등으로 확산하는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도 적용해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말에는 운영중인 개별 봇(Bot)간 협업과 효율적인 자원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통해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워라봇 V2.0’출시를 앞두고 있다.이와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 비정형 문자인식까지 가능하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AI 어플리케이션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후 포스코 등 그룹소속 기업에 제공해 성능을 검증하고,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 및 국방시장과 유통, 서비스 분야 민간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2

포스코, ‘철강산업 리더십’ 최우수상 수상 영예

포스코가 철강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포스코는 30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SP Global Platts)가 선정한 ‘글로벌 메탈 어워드(Global Metals Awards)’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rdership)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플라츠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신용평가기관 SP Ratings, SP500 지수를 운영하는 다우존스 인디시즈(Dow Jones Indices)등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의 자회사다.플라츠는 2013년부터 글로벌 메탈 어워드를 통해 전세계 철강을 포함한 금속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리더십, 알루미늄산업 리더십, 원자재 리더십, 기술혁신, 사회공헌 등 15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글로벌 메탈 어워드는 타기업 및 기관 추천 또는 자체 지원을 통해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 후, 철강, 원자재 트레이딩, 시장분석 기관의 전직 CEO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포스코는 지난 5월 철강산업 리더십, 사회공헌, 기술혁신 등 3개 부문에 걸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이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철강 시황 악화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철강산업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 포스코의 글로벌 메탈 어워드 수상은 지난 2018년에 이은 두번째로, 이 상을 받은 국내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플라츠는 포스코가 월드톱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제품 1천만t 판매 및 원가절감 활동인 CI(Cost Innovation)2020 추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스마트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 체계화 및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당초 런던에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주요언론사 등 10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던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1

포항제철소 직원이 키운 감자로 따뜻한 나눔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해 재배한 감자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0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유기농 감자 나눔’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한 650kg의 감자는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해 올해 봄부터 직접 기른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로 의미를 더했다.에코농학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농촌일손돕기, 농작물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따뜻한 온정이 최대한 많은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수확한 감자를 130박스로 나눠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한 감자는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3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항재 에코농학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며 “직접 키운 감자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해도, 송도, 청림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체급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들을 위해 농수산물 700세트를 택배로 전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30

현대제철 “글로벌 車소재 경쟁력 강화 주력”

현대제철은 자동차소재 전문제철소로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소재 개발을 지속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강종 개발 및 인증을 확대해 2020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강판 공급 100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지난해 총 218종의 강종을 개발하고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167건의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글로벌 소재 공급 확대에 주력해 266종의 강종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유럽 및 중국 완성차 메이커 등을 중심으로 강종 인증을 확대해 올해는 신규로 27종의 강종 인증을 취득해 누계 191종의 강종 인증을 취득하기로 했다.현대제철은 최근 자동차용 고성능 냉연 핫스탬핑강을 개발하고 양산 적용에 들어갔다.현대제철이 개발한 1Gpa급 고인성 핫스탬핑강은 기존의 센터필러에 적용되던 핫스탬핑강의 안정성 향상 및 경량화 요구에 대응한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신형 아반떼에 적용되는 등 양산에 성공했다.현대제철이 이번에 개발한 신강종은 기존 센터필러용 1.5Gpa급 핫스탬핑강의 하단부에 적용한 자동차용 소재다. 서로 다른 두께의 강종을 TWB 방식으로 접합함으로써 충돌 성능 등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8.5%의 경량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아울러 현대제철은 친환경 미래 차 패러다임에 맞춰 더욱 강화되고 있는 차체 경량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강도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현대제철이 최근 개발한 센터필러용 1.8Gpa급 초고강도강은 강도 향상과 경량화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소재로서 기존 1.5Gpa급 소재 대비 강도 향상 및 경량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은 소재 및 부품 양산 표준화 과정을 거쳐 향후 대형 EV 차종을 중심으로 양산 적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미래차 수요에 대응한 고강도·경량화 신강종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30

포항제철소, 혁신기술로 생산·안전성 두 토끼 잡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천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날판이송설비 문제를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후판부에 6월 제철소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1후판공장은 지난 4월 구축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날판이송설비는 철강재가 압연 선로를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일직선으로 이어진 설비로, 마치 무거운 바위를 옮기기 위해 밑에 원통 나무 여러 개를 깔아놓는 것처럼 수백 개의 원통형 롤(Roll)로 구성돼있다.하지만 수많은 철강재가 날판이송설비 위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롤의 표면이 요철 모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변형된 상태를 그대로 두면 완제품 표면에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설비를 멈추고 바로 수리해야한다.작업 현장에서는 매주 설비상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언제 또 부품에 변형이 생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기존에는 문제 부품을 사람이 일일히 찾아다녀야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만큼 생산효율도 떨어졌다.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애로사항을 대폭 줄였다. 제품 표면에 생긴 흠집 간의 거리를 입력하기만 하면 어느 부품에 문제가 있는지 작업자에게 바로 알려준다.롤마다 구경이 다르고, 이 구경에 따라 흠집 간 거리가 달라진다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는 1후판공장 직원들이 반복된 작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개발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직원들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에 기술 지원을 요청했고, 종합된 설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작업자 편의를 고려해 휴대용 테블릿 기기로 어디서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덕분에 1후판공장은 생산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우선 설비진단 시간이 기존보다 약 80% 줄어 연간 수천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업 현장에서 사람이 변형이 생긴 부품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어졌다.프로그램 개발을 이끈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 김경만 주임은 “수십 년간 쌓은 노하우를 후배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수하고자 개발작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조업현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후판제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있는 다른 공장에도 확산해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