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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강·석회석 광산업계, 코로나 19 극복 상생협력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와 국내 석회석 광산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생협력을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철강협회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 4자간 ‘국내 석회석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한국광업협회가 석회석 광산 15곳을 대표해 안정적인 국내 석회석 수급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제안해 성사됐다.석회석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업계의 감축에 따른 석회석 수요 감소, 일본·베트남 등 고품위 해외 석회석 수입 증가 등을 우려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석회석을 납품받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국내 석회석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협력에 나선다.광업계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효율적인 광산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 이어 철강업체와 광업계는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국내 광산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등으로 안정적인 석회석 품위 확보를 주문했다.광물업계는 수요처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내 광산의 갱도 심부화로 인한 원가상승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한국광물자원공사는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양측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도 철강업계와 광업계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효율적 광산개발을 위해 현대화장비보급 및 스마트마이닝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1

포항제철소 생산효율 높인 우수 협력사 ‘화인텍’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가 지난 9일 품질 개선과 기술 개발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우수 협력사에는 (주)화인텍이, 우수 협력사 직원에는 (주)청인의 김재관 주임이 선정됐다.우수 협력사로 선발된 (주)화인텍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결함을 교정하는 정정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주)화인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 노하우를 모아 ‘화인텍 직무 교안’을 발간하고 자격취득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임직원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이러한 노력은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 기술 개발을 통해 (주)화인텍은 조업 효율성을 높였으며, 불량 발생률은 저감시켜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우수직원으로는 포항제철소의 산회수 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주)청인의 김재관 주임이 선발됐다.산회수 설비는 제철 공정에서 발생한 폐산을 회수해 다시 생산공정에 공급하는 설비다. 김 주임은 스테인리스 공정에 사용되는 산회수 설비의 결함을 개선해 설비 가동율을 높여 연간 수억원의 기술 개발 효과를 창출했다.30년 경력의 베테랑인 김재관 주임은 안주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솔선해 왔다.김재관 주임은 “협회장 표창을 받으면서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계속 노력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해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0

중소기업 근로자에 주택 22가구 특별공급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특별공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공급 아파트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아파트로 총 6가지 주택유형에 따라 22세대가 배정됐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과거 경력포함)이거나, 현재 재직중인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단, 공고일 기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부동산업,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 업종의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특별공급 추천 신청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온라인 접수(http://sanhakin.mss.go.kr)하면 된다.대경중기청은 추천자를 선별해 7월 6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추천자는 시행사의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7월 13일에 인터넷청약(www.applyhome.co.kr)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053-659-22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10

포스코건설, 도심 건설현장에 예술을 입히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 펜스에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심 공사현장의 삭막함을 줄이고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최근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등 3개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연인’등이 인쇄된 ‘포스아트’강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포스아트는 세계적인 철강사인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리석,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어 오피스 및 아파트 등 건물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그동안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존 현장 펜스들은 주로 안전 문구나 밋밋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답답하고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포스코건설이 ‘명화’포스아트를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난 뒤, 건설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도심에 생기가 더해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0

갈수록 나빠지는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며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5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27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도 23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비제조업 5월 업황BSI는 4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6월 업황 전망BSI도 23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5월 제조업 매출BSI는 30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29로 1포인트 하락했다.채산성 BSI는 57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59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자금사정 BSI는 43로 전월대비 5포인트 떨어졌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4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수출부진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수출부진(+6.2%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0.2%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5.9%포인트), 자금부족(-1.4%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기업 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5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4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47로 전월과 같았다.비제조업 매출BSI는 4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50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BSI는 56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55로 전월과 같았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5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및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3.2%포인트), 인력난·인건비상승(+2.1%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경쟁심화(-1.6%포인트), 자금부족(-0.7%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9

포스코강판, 항균·불연 등 기능성 제품으로 불황 넘는다

포스코강판이 항균과 불연성능이 확보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업황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포스코강판은 지난 5월 가전용 컬러강판, 프린트강판, 불연컬러강판(PosNC) 등 6가지 제품에 향균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기술을 개발해 국내 공인기관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은 이미 1997년에 향균컬러강판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5년 일반용 및 고내후성 컬러강판에 항균 기능을 적용한 항균컬러강판을 개발해 판매해오고 있다.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갈수록 높아져가는 위생, 보건에 대한 사회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이어 폐렴균까지 추가로 항균성을 인증받아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개발했으며 병원, 급식시설, 음압병동 등 판매량 확대에 증진하고 있다.앞으로 포스코강판은 해외 공인기관에도 인증 절차를 거쳐 항균컬러강판의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은 불연컬러강판의 판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최근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불연컬러강판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대부분은 가연성 물질이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것인데, 포스코강판의 불연컬러강판은 불연성시험과 가스유해성시험을 통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불연재로서의 성능기준을 만족한 제품이다.스테인리스, 알루미늄과 같은 다양한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며 포스코 고유의 고내식강인 포스맥 적용이 가능해 타사 제품 대비 뛰어난 고내식성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최근 항균기능을 추가했고 내장재 뿐만 아니라 20년 보증이 가능한 고내후성외장재, 프린트 강판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현재 위생, 보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충족하는 제품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9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사용 고객사 모집

포스코가 오는 6월 2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사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해 11월 건설자재의 가치를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브랜드를 출시했다.이후 포스코는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고 고객사와 함께 강건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과 함께 만든 스틸커튼월(Steel Curtain Wall)이 대표적인 사례다.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맥(PosMAC)이 쓰인 이 제품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에 비해 내진성능은 약 30% 향상되고 가격은 약 14% 저렴해 최근 강건재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구에 더샵갤러리를 운영해 이노빌트 제품을 전면에 홍보하고 있다.이곳에서 전시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이노빌트 홈페이지에 이노빌트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실제 구매 과정에서 편의를 돕고 있다.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려면 조건이 필요하다.우선 포스코그룹 강재가 100% 사용돼야하며 안정성,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한다.이번에 모집하는 이노빌트 제품 역시 포스코그룹의 강재를 이용해 강건재를 생산하는 고객사만 참여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오는 6월 28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이메일(hcdaum@posco.com 또는 854174@posco.com)로 제출해야한다.신청서 양식과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9

포스코ICT, 이공계 학생과 중기에 ‘스마트팩토리’ 기술·노하우 전수

포스코ICT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이공계 학생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일선 교육기관에서는 현장기술을 접하고 익힐 기회가 부족한 현실적 한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포스코ICT는 포항과 광양지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실무교육을 제공해 기술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우선, 올해부터 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에게 자사 엔지니어가 매주 8시간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포항 포철공고와 부산 동명대학교 학생들에게도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내 낙후된 실습장비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신예화하고, 지역학교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뮬레이션센터로 초청해 실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들을 자사는 물론 관련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중소기업 소속 직원들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전수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자사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어기술을 전수하고, 기술 컨설팅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공동의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윤영희 포스코ICT Smart EIC사업실장은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관심과 교육기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업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학생들과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제어솔루션을 제철소 생산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포항, 광양, 판교를 잇는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뿌리산업 쑥쑥 키우는 포스코 스마트화 지원 사업

포스코가 추진하는 스마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뿌리산업 기업들이 생산효율 증대, 매출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그룹 내 스마트 역량을 모아 특화된 스마트화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뿌리산업 기업 109개사가 포스코의 QSS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등의 지원을 받았다.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이다. 금형으로 자동차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용접으로 수많은 철판이 하나의 선박이 만들어지듯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다. 그러나 그 역할과 중요성이 잘 알려지지 않고 저평가돼 지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포스코는 이러한 소규모 영세기업의 애로와 한계 기술 극복을 돕기 위해 고유의 QSS(Quick Six Sigma) 혁신 방법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화 역량 강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펼쳐왔다.용접라인의 헬륨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력사용량 관리 시스템, 자재구매 및 입출고 시스템 등 기업별로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 스마트화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금형분야 14개 영세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34.1%가 올랐고, 제조원가가 24.2% 절감됐으며 품질, 납기도 고르게 개선됐다. 금형 제작에 필수적인 연속가공 설비에 대해 모니터링 및 데이터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화의 성과를 거뒀다.사업에 참여한 주한테크 맹준영 대표는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결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업무 효율이 증대돼 직원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향후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포스코인터, 방글라데시에 방호복·마스크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 중인 방글라데시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사를 통해 방호복 키트 1천개와 마스크 2천개를 현지 최대 압연사인 PHP STEEL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PHP STEEL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2000년부터 20년간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향후 양사 모두에게 비즈니스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달한 물품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람(Chattogram) 지역 내 병원 및 경찰서에 전달될 예정이다.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전달된 방호물품이 방글라데시의 확진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PHP STEEL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이 방역의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 및 현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40년 이상 회사가 주요사업을 진행해 온 전략국가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여 동반성장과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포항제철소, 제선부 안전사고 예방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일일 안전관리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일일 안전관리자는 안전담당자가 아닌 일반직원들도 작업현장에서 안전 점검 및 지도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쇳물을 24시간 생산해야 하는 제선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일일 안전관리자가 되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공장 안전파트장의 지도에 따라 안전관리자로서 기본 지식인 작업표준, 안전작업허가서 작성법 등을 숙지해야한다. 또한 공장장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작업표준 숙지 여부를 확인받고 안전활동 중요성을 설명받는다.특히 실제 점검을 나설 때에는 안전 중요성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평소에 일하고 있던 작업장을 반드시 방문한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위험요소를 관리자 입장에서 발견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일 안전관리자로 활동한 후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동료 직원들과 공유해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교육효과도 뛰어난 만큼 최근에는 저근속 직원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근속 직원들의 안전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으로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한 저근속 직원이 일일 안전관리자로서 1제선공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공장 안전파트장과 함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적발하는 등 일일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했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점검을 함께 나선 동료 직원들과 시설물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일일 안전관리자로 활동한 포항제철소 직원은 “일일 안전관리자를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동료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8

포스코건설, 언택트 방식으로 대학생 취업 멘토링

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언택트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마련한 취업지원멘토링행사를 50명의 대학생들과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사진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 ‘청년·청소년의 미래설계 및 진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살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대학생들에게 건축설계, 인프라설계, 플랜트ENG, RD, 경영기획, 대외협력 등 업무 특성을 소개하고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손효진 학생은 “실무자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것 외에 건설업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직무 관련 실질적인 정보도 얻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포스코건설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하대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회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현장 인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자사 현장에 채용하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7

가스공사, LNG 튜닝트럭 보급사업 시동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노후 경유 트럭을 친환경 LNG 트럭으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 고시 개정을 마치고 국내 첫 번째 LNG 튜닝카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경유 트럭의 친환경 LNG 트럭으로 전환은 ‘동등 이상의 출력을 갖는 엔진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기존 고시 규정(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991호)에 부합하지 않아 튜닝이 불가능했다.그러나 가스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노력으로 지난달 27일 해당 고시가 개정돼 기존 경유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교체 튜닝할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써 앞으로 본격적인 LNG 차량 저변 확대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특히 가스공사가 중점 추진할 ‘LNG 충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튜닝부품 업체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튜닝 비즈니스’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현재 LNG 차량 튜닝에는 경유와 천연가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혼소 방식’과 천연가스만을 사용하는 ‘전소 방식’이 각각 사용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트럭뿐만 아니라 건설장비로 분류된 콘크리트 믹서 트럭도 LNG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07

“낭비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 포항제철소, 원가절감 캠페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원가절감 캠페인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6월부터 연말까지 위기상황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절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원가절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아울러 각 공장별로 디양한 원가절감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원가 절감활동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캠페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선 공장 주변에 있는 다양한 철재와 불용자재 등을 수거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철 스크랩은 따로 모아 제조원가를 낮추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포항제철소는 공장 내 1천270t의 철스크랩을 회수해 원가 절감에 기여한 바 있다.아울러 사내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우수한 원가절감 아이디어를 찾아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각종 일회용 작업물품의 절약 등 작은 실천사항부터 전력비용 절감 같은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낭비 요인을 적극 발굴해 개선 아이디어로 내면 포상과 함께 전 공장에 확대 실천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포항제철소 각 공장에서는 설비 개선 및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가열로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침입공기 저감, 열방산 최소화 등 설비고도화를 실시하는 한편,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한 저원가 생산 능력 구축에 힘쓰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3

포스코건설,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활동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해왔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활동 영역인 △비즈니스(Business) △소사이어티(Society) △피플(People)에서 실천활동 성과들이 상세히 담겨있다.비즈니스 영역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비롯해 고객만족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등 활동이 소개돼 있다. 소사이어티 영역에는 환경,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이 담겨있고, 피플 영역에는 임직원의 행복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포스코건설은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활동 성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성과,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중요하게 다뤘다.이와 함께 유엔(UN)이 권고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맞춰 포스코건설이 경제·환경·사회분야에서 세계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보고서에 담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3

한우사육 전국 최대 경북 산업활성화 아직 ‘소걸음’

전국 10대 한우 주산지 가운데 4곳을 보유하며 뛰어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영세 농가 비중이 높고, 최고급 품질 생산 비율이 낮아 부가가치 창출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경북 한우산업의 약점을 보완할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일 공개한 2020년 2호 지역경제조사연구 보고서 ‘경북지역 한우산업의 현황과 과제(김진홍 부국장)’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현재 전국 시도별 축산농가 중 17.3%가 경북지역에 자리잡고 있다.특히 한우 사육두수 기준으로 상주시 5만6천273두, 경주시 5만2천956두, 안동시 4만2천932두, 영주시 3만7천842두 등 전국 시·군별 10대 주산지 가운데 2위, 3위, 6위,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한우산업에서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상황이다.또 경북지역에는 고령, 군위, 경산, 영천, 영주, 안동, 구미, 울릉 등에서 8개 시·군에서 도축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도축장별 평균 도축실적도 경남, 경기, 충북에 이은 4위로 크게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다.하지만, 경북 한우농가는 대부분 50마리 미만의 중·소형규모로, 100마리 이상 대규모 농가는 전체의 8.2%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경기(10.4%), 전북(11.0%) 등 대규모 농가 비율이 높은 경쟁지자체들이 원가절감을 기반으로 한 ‘규모의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효율성 측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또, 타지자체와 달리 수출용 승인 도축, 가공시설이 전무해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한계가 명확하다.경북지역 한우의 품질은 전체 평균 경락가격이 한우, 육우, 젖소 모두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1B이 이상 최고 등급은 젖소를 제외하면 한우, 육우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브랜드가치가 떨어져 전국적인 마케팅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가 보유한 한우브랜드수는 2019년 현재 15개로 경남(16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그런데 지역명만을 붙인 브랜드가 많아 다른 시·도에 비해 기발성, 특이성, 친숙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한은 포항본부는 이처럼 뛰어난 산업인프라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북 한우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유통 간소화’와 ‘대표브랜드 육성’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제시했다.먼저 하위등급 한우고기의 소비촉진과 축산농가의 전체적인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도내 축산농가에서 직접 수매, 가공, 직판하는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내 한우고기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축부터 소매까지 도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체계화된 네트워크 구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시·군별로 흩어진 브랜드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경북의 대표브랜드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브랜드 통폐합과 병행해 도내 한우 전문식당에도 경북산 한우를 취급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경북한우전문점(가칭)’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구를 수행한 김진홍 한은 포항본부 부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농가를 보유한 경북은 유통 간소화 및 브랜드마케팅 강화를 거친다면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국내 전체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우고기와 미국, 호주 등 수입산 소고기의 등급을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등급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2

포스코ICT “스마트 솔루션으로 산업변화 이끈다”

포스코ICT가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시대에 대응해 스마트 솔루션 사업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포스코IC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 통합브랜드 ‘아이소티브(IXOTIVE)’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아이소티브는 정보통신기술(IT)과 현장설비 제어기술(OT)을 융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두 기술의 융합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아이소티브는 스마트팩토리, 언택트 솔루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세계 최초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포스코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의 ‘등대공장’에 선정됐다.최근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 설비제어자동장치(Smart PLC)인 포스마스터(PosMaster)와 음성인식을 통해 설비를 제어하는 ‘보리스(VoRIS)’를 개발했다.코로나19로 인해 확산세에 있는 ‘언택트’솔루션도 한 축이다.AI 기반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0.5초만에 얼굴을 탐지, 인증할 정도로 빠른 처리속도와 정확도를 자랑한다.단순 반복적인 사무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솔루션은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별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AI 기반의 기업 부실예측 및 신용평가 솔루션 ‘크레덱스(CREDEX)’는 기업의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 신용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기업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문용석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IT기술과 도메인 역량이 집약된 스마트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며 “회사 차원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2

포스코, 쓰레기 수거 등 해양생태환경 보전 활동

포스코가 최근 전남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봉사단은 배알도 해수욕장 내항에서 플라스틱, 폐그물, 폐타이어 등 수중쓰레기 약 1톤과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 등을 건져 올렸다.해상과 해안 일대에서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쓰레기로 인한 오염 유발, 생물의 생명 위협과 사고 유발 등을 막는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또한 광양시 어민회와 함께 미래먹거리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감성돔 치어 10만미를 방류했다.포스코, 포스코에너지, SNNC 재능봉사단은 각종 시설물을 새롭게 페인팅하고 태양광 쉼터를 설치하는 한편, 노사합동의 조경봉사단은 녹지를 조성하고 단장하는 등 공원시설 개선 봉사활동도 전개했다.최정우 회장은 “바다에 생명을 더하고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태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자”고 말했다.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발족해, 포항, 광양, 서울의 직원 150여명이 지금까지 10년 동안 총 560회 다이빙을 통해 1710톤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다이버 전문 봉사단 중 하나이다.포스코는 앞서 울릉도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Triton)’어초 100기와 블록 750개를 설치했다. 트리톤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철강 부산물 ‘슬래그’를 주재료로 만들어졌는데, 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의 성장을 돕고 광합성을 촉진시키며 오염된 퇴적물과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01

제주항공, 6월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 확대

제주항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보훈대상자 할인은 탑승일 기준 6월 1∼30일 국내선 8개 전 노선에서 적용하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 등을 통해 실시된다.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하고 비상이 국가유공자에게도 본인에 한해 30%의 할인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2219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2219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2219경2219공무원의 재해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준다. 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호국보훈 대상 고객들은 원하는 이용 구간의 운임을 선택 후 해당하는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단, 선택한 구간의 운임이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적용가보다 저렴할 경우 중복할인 되지 않으며 할인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김영태기자

2020-05-31

티웨이항공, 광주·부산∼양양 부정기편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31일 양양공항을 통한 국내선 확대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26일부터 광주공항과 부산공항을 출발하는 양양노선 부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강원도 영동지역은 강릉선 KTX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교통편의는 크게 개선됐으나, 광주, 부산 등 영호남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강원도와 호남지역을 방문하는 여행 및 상용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양양은 서핑의 성지이자 젊은이의 핫 플레이스로 급상승하고 있는 곳으로 인근 설악산, 강릉 등 인기 여행지와 다양한 레저와 액티비티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여름 가족여행지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양양 노선은 매일 2회 주간 및 오후 운항으로 고객들의 원하는 시간대 선택이 커져서 이용 편의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이번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수도권(김포), 강원도(양양), 영남(대구, 김해), 호남(광주) 지역 등 국내 대부분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또 광주∼양양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광주∼양양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1만3천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취항기념 프로모션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www.twayair.com)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