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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솔루션, 1980년대생 4명 등 25명 신규 임원 승진

한화솔루션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4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1980년대생 4명을 포함,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41),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43), 김규철 프로(43),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43)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 교체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화솔루션 정기 신규임원 인사 명단.(가나다 순)▷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한용수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4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생 13명 취업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이 탄생했다.최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영훈 산업정책본부장, 구로디지털훈련센터 최종완 센터장,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3주)등 27주 동안 진행됐다.과정 중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3박 4일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과정,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교육과정을 포함한 워크숍도 시행했다.올해는 총 17명이 수료했다. 이 중 13명이 대신정보통신, 멀티캠퍼스, 메가존클라우드, 모아데이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공공기관과 국내 중견기업에 취업했다.오세화 수료생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수료 후 바로 정규직 취업까지 하게 됐다”며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지난 2년간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코딩 전문가를 육성했고 그 중 26명의 취업이 확정됐다”며 “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4차산업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분야를 포함한 장애인, 다문화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육성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3

달구벌서 콘텐츠산업 축제의 장 열린다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지역 콘텐츠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대구콘텐츠페어(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기업투자상담회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게임 분야는 올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 1.0’과 지역의 대표 게임사인 (주)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주)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주)라온엔터테인먼트는 ‘테일즈 런너’와 ‘고스트워’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주)엔젤게임즈는 ‘신의 탑M:위대한 여정’과 개발 중인 신작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웹툰 분야는 기업전시 홍보부스, 전문가 컨퍼런스 및 유명 웹툰작가 초청강연 등 산업관계자와 일반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6일에는 김규삼 작가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의 무한 성장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7일은 웹툰 ‘윌유메리미’의 작가 마인드C와 웹소설 ‘슈퍼스타 천대리’의 박경원 작가가 연사로 나와 각각 웹툰과 웹소설의 창작 과정, 그리고 원천IP(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로서의 웹소설과 웹툰에 대해 이야기한다.웹툰문화 거점기관인 대구웹툰캠퍼스에서는 제3회 대구웹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행사 기간에는 ‘뽀로로 IP의 확장 사례분석을 통한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IP 사업확장 전략(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투자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 IP 기업의 성공전략 사례(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을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가 열리고, 기업 투자유치 상담회도 별도로 마련된다.1인미디어 분야는 유명 유튜버 ‘가요이’와 ‘닛몰캐쉬, 김모이, 타이섭’의 토크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코스프레 페스티벌, 캐릭터 퍼레이드, 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청년 인재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채용박람회는 게임기업 12개사와 콘텐츠 기업 5개사가 참여하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특강 및 개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대구시가 주최하고 (주)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시 교육청이 후원하며, (재)대구디지·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곤영기자

2023-10-03

포스코이앤씨, 외국인 근로자들 향수 달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경기도 광명시 재개발사업현장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가위 대잔치’를 최근 열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물놀이, K-POP댄스 등 한국정서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다.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국가별 가수 무대도 이어져 각 국의 근로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육전, 산적, 떡 등 한국 명절음식과 함께 중국 월병, 베트남 전통과자 등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추석과 본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 검진, 결핵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도 제공했다.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드미트리씨는 “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수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공연과 음식 등을 준비해준 한국인들의 관심과 온정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지원, 법률상담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10-03

경북동해안지역 9월 비제조업 BSI 전월比 6p 뚝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9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다.제조업 매출BSI는 84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7)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79, 다음달 전망은 8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자금사정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3)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자금부족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4p, 다음달 전망(83)도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73)도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67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69)도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내수부진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하였으나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3

SK온,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선정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테슬라, 저너럴 모터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특히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올해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선정된 4개사를 가리켜 글로벌 넷제로(Net Zero)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선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jump-start battery manufacturing in the U.S.)”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해 왔다. SK온 관계자는 혁신기업 1위 선정에 대해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SK온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온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게 충전되고,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고효율,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는데 힘써왔다. SK온은 또 SK그룹의 친환경 사업 선도와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3

“사이즈 커질수록 혜택 커진다” 삼성전자,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실시

삼성전자가 11월 30일까지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실시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더 크고 더 생생한 화질의 TV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초대형∙고화질 TV를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65인치(163cm) 이상 Neo QLED 8K·Neo QLED·OLED·더 프레임과 75인치(189cm) 이상 QLED 모델이 대상이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혜택이 커지는 ‘슈퍼빅 기획 포인트’를 통해 98인치(247cm)는 최대 100만 포인트, 85인치(214cm)와 83인치(209cm)는 최대 50만 포인트 등 TV 모델 크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TV 부문 26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Neo QLED 8K 모델은 50만, Neo QLED 모델은 30만 등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오는 10일까지는 특별 행사 모델을 운영한다. 행사 모델에는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로 지급하고, 98인치(247cm) Neo QLED에는 43인치(108cm) 더 세리프와 사운드바(Q930C)를 무상으로, 83인치(209cm) OLED에는 사운드바(Q800C)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행사 기간 동안 특정 모델 대상 우수 후기 작성자를 선정해 휴테크 안마의자, 누하스 눈마사지기 등을 증정한다. 퀴즈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더 프리미어(SP-LSTP7AFXKR)와 롤러블 스크린(VG-PRSP120S/KR)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혼수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콘텐츠 시청 트렌드가 다변화하고 전문화되면서 초대형·고화질 TV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화면 TV 교체를 고려해왔던 소비자들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받고 삼성 TV만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3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통해 전구체 생산 넓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21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병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천447만6천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천200원~4만6천원이다.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천240억원~6천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류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정제한 것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원가의 20%, 양극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하면 양극재가 완성되는데 전구체 합성 기술은 양극재 가격과 품질을 좌우하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 등의 특성을 결정짓는다. 전구체의 경쟁력 확보는 배터리 양극재에서 나아가 이차전지의 핵심 이슈인 셈이다.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은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7년 기준으로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GEM 41만톤, CNGR 40만3천톤, 화요코발트 25만톤 등 중국계 전구체 기업들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1만톤으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8.1%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뿐 아니라 전구체 관련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6년 국내 최초 하이니켈 NCA 전구체, 2018년 세계 최초 NCM811 전구체와 2020 NCM9½½ 전구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왔다.최근에는 단결정 전구체, NMX 코발트 프리 전구체, OLO 전구체 등을 개발하며 원가 절감, 수명 증가, 열안정성 개선과 같은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이후 에코프로비엠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소량으로 생산하고 대부분 중국 GEM 등으로부터 수입해왔다. 그러다가 전구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 합작사 에코프로GEM의 중국측 지분을 인수해 2017년부터 자체 기술 개발 및 라인 건설에 착수해 상장을 앞두고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있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Non-China 전구체 업체로서 미국 IRA, 유럽 CRMA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6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 ‘하락’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전망지수가 9월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자금 조달사정 및 내수판매 등에서 하락할 전망이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달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조사됐다.다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0.6으로 전달(83.3)보다 2.7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80.5로 전달(84.1)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7로 전달(86.4)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2로 전달(80.7)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수출(84.7→91.2, 6.5포인트↑), 생산(85.3→85.5, 0.2포인트↑)이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자금 조달사정(80.2→75.6, 4.6포인트↓), 내수판매(81.4→78.1, 3.3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5→94.9, 1.6포인트↓), 영업이익(78.1→77.0, 1.1포인트↓)은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생산설비수준(101.6→101.1), 제품재고수준(105.6→103.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예상했고, 고용수준(95.2→95.3)은 부족을 전망했다.올해 9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1.2%)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48.6%), 고금리(34.4%), 원자재가격 상승(33.8%), 업체 간 과당 경쟁(31.6%), 인력확보 곤란(27.4%), 자금조달 곤란(26.3%)이 뒤를 이었다.전달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자금조달곤란(3.3%푀인트↑)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6.2% 포인트↓)로 나타났다.올해 8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2% 포인트 낮은 71.9%로 전달(72.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26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직원 모집… 52명 정기채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도 직원 정기채용을 실시한다. 공단은 일반직 25명, 공무직 6명, 체험형인턴 19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 등 총 52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직 중 방폐물관리, 환경방사선관리, 부지조사(지질), 설비계통(전기), 설비계통(기계), 건설관리(건축), 건설관리(토목), 경영 직무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산업안전 직무는 관련 학위 및 자격증이 필요하다.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별도전형으로 일반직 중 일부 인원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으로 채용한다. 경영 직무로 고졸 1명을 별도 채용한다.공무직은 환경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전산 분야에서 총 6명을 채용한다. 비정규직은 총 21명으로 체험형 청년인턴 16명, 체험형 장애인인턴 3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을 채용하며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자 중 성과 우수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취업지원대상자·장애인·저소득층·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등의 경우 사회형평적 가점을 부여하며, 고령친화직종인 환경미화·경비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한다. 공단은 직무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입사지원서는 10월 4~12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http://korad.recruiton.kr/)을 통해 접수하며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11월4일), 면접심사(11월27일),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http://www.korad.or.kr) 내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6

우리은행, 최저금리 연 5% 소상공인 생활자금 대출 선보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6일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 대상이다. 5%대 저금리로 총 5천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이며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된다.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본 상품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26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CAMM 개발

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PDDR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이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On-board)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So-DIMM은 모듈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개발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함과 동시에 탈부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조사에게는 제조 유연성을, 사용자에게는 교체·업그레이드 등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며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감소시켜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 추가 확보 등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LPCAMM은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켜, 인공지능(AI)·고성능 컴퓨팅(HPC)·서버·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LPDDR 탑재를 고려한 전력 운영 및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효율화를 검토 중으로, 온보드 방식의 경우 사양 업그레이드 및 문제 발생시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LPCAMM을 서버에 적용할 경우 원하는 성능으로 제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 운영 관점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배용철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메모리 IO 테크놀로지 VP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는 “LPCAMM은 에너지 효율성과 교체·수리 용이성이 강점으로, 이 새로운 폼팩터는 오늘날 PC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PC 생태계의 원동력이 되고, 보다 넓은 시장 응용처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표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26

포항지역 유통업체 추석 매출 6.08% 상승 전망

포항지역의 올해 추석 행사기간(13일∼27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가 전년도 실적치(약 229억원) 대비 6.08% 증가한 약 243억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포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3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추석 행사기간 동안 주요상품별 판매전망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7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변잡화·일용품(12.8%), 기타(4.2%), 의류(3.8%), 전기·전자제품(2.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음·식료품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 의류, 신변잡화·일용품제품, 기타 판매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이상∼5만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전통시장과 관련,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에 상승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오름세에 석유제품이 크게 오르고 농산물과 서비스(음식 및 수박)가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9% 올랐다.정부가 추석 20대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보다 6% 이상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6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은 5년만에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른만큼, 정부에서는 성수품 역대 최대규모 공급과 더불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추석물가를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5

쓰던 카드 그대로, 온누리 상품권 할인받으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이하 소진공 포항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이번 행사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차원으로 포항세무서와 포항중앙상가 야시장축제에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어플을 통해 계좌와 카드를 등록하고 사용하던 카드에 10%할인된 금액으로 온누리상품권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명절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월 180만원까지 구매한도를 상향해 판매하고 있다.지난 21일 포항세무서에서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6월 소진공 대구경북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지역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약 100명의 직원이 적극 행사에 동참했다. 22~24일은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 이벤트를 진행했다. 앱 가입과 계좌등록, 카드등록까지 완료하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을 지급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함께 증정해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유승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5

경북도·중진공, 中시장 개척 60만달러 성과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공동 추진한 협력 사업을 통해 중국 수출계약 3건과 수출협약 6건을 성사사켰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사천성 청두시와 충칭 직할시에서 진행된 경북 수출상담회에 도내 소비재 기업 7개사가 참여해 오미자, 생강, 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 현장 수출계약 3건, 수출협약 6건, 수출상담 88건을 진행해 총 60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뒀다.중국 서부지역 방문단의 수출성과는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지니스센터, 경북도 상해사무소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경북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다.특히 올해 중진공 글로벌비지니스 자문단은 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현지 왕홍을 통한 상시적인 라이브 방송, 현지 유력 바이어 대상 온라인 화상 상품설명회, 충칭 서부투자박람회 및 남빈루 우수상품전, 청두 서부박람회 및 롯데마트 우수상품전, 옌타이 한국상품전, 웨이하이 한국상품전, 쿤밍 남아시아박람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행사를 주관한 중진공 서영목 충칭소장은 “중진공은 경북도를 포함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수출기업이 미개척 신규 시장인 중국서부 지역으로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는 경북 상해사무소와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지니스센터가 한 몸처럼 움직인 결과”라며 “경북 기업이 중국 서부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지니스센터를 비롯한 중진공 해외거점과 협력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4

“어업인 소득증대·복지향상에 힘쓸 것”

국내 유일 어업인 복지전담재단인 수협재단의 제8기 임원진에 경북 지역 내 수협 조합장 중 유일하게 영덕북부수협 김영복사진 조합장이 이사로 선임됐다.김영복 조합장의 수협재단 이사 취임으로 영덕군 어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수협재단은 어업인(조합원) 자녀의 장학금 지원사업, 어촌계 회관(마을회관)등의 냉난방기 지원사업 등의 많은 어업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어촌 인재 육성(어업인 장학금 지원사업 확대, 수도권 수협장학관 확대운영 등) △어촌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 추진,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등) △활력있는 어촌을 위한 여건조성(어촌 주거환경 개선, 어업인 집합시설 냉,난방기구 지원 등) △어업인 복지사업 재원 확보(재원 확보를 위한 기부캠페인 추진, 수협중앙회 예산확대 요청 등) 등이다. 영덕북부수협은 어업인 복지향상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상호금융 복합점포 개점을 추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교대역금융센터를 10월 17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김영복 조합장은 “이번 교대역금융센터 개점으로 영덕북부수협의 미래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대역금융센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로 어업인의 소득증대, 어촌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더 많은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결실을 거둘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조합장은 전국 수산물 산지위판 가격지지 및 수협중앙회 유통, 수매사업 등 수협중앙회의 전반적인 경제사업을 평가하고 수매하는 평가위원 활동으로 전국 수산물의 군납 사업 및 수매사업 등을 통해 영덕북부수협 어업인들의 위판활동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2023-09-24

제40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성료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 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39개 직종 4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109명의 입상자가 배출됐으며, 경북은 정규직종에서 박영진 선수가 은상(영상콘텐츠 제작)을 수상하는 등 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과 함께 △정규직종 금상 1천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시범직종 금상 600만 원, 은상 400만 원, 동상 200만 원 △레저·생활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60만 원 등의 상금이 주어졌다.또한,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2027년 개최 예정인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해 멋진 결실을 얻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장애인들이 일을 통한 보람과 성취감을 누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취업기회 확대와 자립기반조성에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고용촉진을 유도하고, 장애인 편견해소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시도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경북도는 이번 전국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또한,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충청북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4

“추석 명절 전통시장서 장 보세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과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22일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직원 900여 명은 대해불빛시장, 큰동해시장 등 인근 5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시장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시장으로 이동해 명절 제수용품, 과일, 수산물 등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윤은하 해도동장, 이상협 해도동 개발자문위원장, 김하일 대해불빛시장상인회장도 함께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포항제철소는 최근 수산물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수산물 구매에 중점을 뒀다. 포항제철소는 건어물 13박스를 포함해 과일, 송편, 참기름 등 20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을 구매해 해도동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이날 수산물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포항제철소 신경철 행정부소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민분들의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포항제철소가 도움을 드리고 싶다” 며 “지역상인들 모두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포항제철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랑나눔을 실천해왔다.김하일 대해불빛시장상인회장은 “포스코가 매 명절 때마다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행사가 전통처럼 자리잡아, 명절 분위기도 나고 시장이 활기가 도는 거 같아 기쁘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4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아파트 ‘오티에르’ 시그니처 향기 선봬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가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향기 ‘오티에르 엘릭서(Hauterre Elixir)’를 선보였다. 사진포스코이앤씨가 고객이 아파트를 구매할 때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요소이고, 그 때문에 건설사 간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쟁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 상품과는 다른 차원인 오감을 자극하는 상품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오티에르의 시그니처 향기 ‘Hauterre Elixir’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세계 100여 개 기업의 브랜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향기마케팅기업 아이센트사의 향기 디자이너인 레이몬드 메츠(Raymond Matts)와 함께 개발했다.오티에르 엘릭서는 샌달우드 향에 프레쉬하면서 매혹적인 스모키한 향취가 결합되어 은은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며 절제된 우아함과 함께 럭셔리한 뉘앙스를 제공해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할 향기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백화점, 호텔,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도 고유의 향을 사용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고 있다”며 “오티에르의 시그니처 향기가 아파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포스코이앤씨의 고품격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Hauterre Elixir’는 환경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법령에 따라 안전기준 적합시험 및 검사, 인증을 모두 완료했다. 22일 오픈한 더샵갤러리 2.0에서 최초 발향되고 이후 오티에르 단지에 차례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리공예가인 이정원 작가가 ‘오티에르’만의 달항아리를 제작하고 그 안에 시그니처 향기를 담아 ‘오티에르 시그니쳐 디퓨져 패키지’를 만들어 더샵갤러리 방문 시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물로 제공 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시그니처 향기뿐만 아니라, 고객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음료와 음악도 개발 중”이라며 “더샵갤러리 2.0 에서 최종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24

올 4분기 대구 기업경기 여전히 ‘부정적’

올해 4분기 대구지역 경기전망이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은 내수판매 부진을,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2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종합경기 전망 BSI는 직전 분기(79)보다 5포인트 하락한 74, 건설업은 2포인트 하락한 54로 각각 집계됐다.제조업 주요 업종 대부분이 기준치 100을 밑도는 가운데 수출·내수부문 모두 3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고유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재현되는 데다 인건비·재고관리 비용 부담, 중국경제 불안 장기화 등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경기는 애초 ‘상저하고’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 한해 ‘상저하저’의 ‘L자형’경기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제조업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전망 BSI가 100(3분기)에서 79(4분기)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완성차 미국 수출 호조, 전기차 등 미래차 판매 급증세, 자동차 연말 성수기 진입 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3분기 호경기와 비교한 기저효과 요인 등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기계·부품 제조업은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 감소와 설비투자 침체, 원자재·금리 상승 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대 등으로 주요 제조업 중 가장 낮은 전망치(64)를 기록했다.반면 섬유산업은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동절기 시즌 돌입, 면교직물 등 일부 품목의 재고감소 등으로 전망 BSI가 반등(42→77)해 경기가 바닥 국면을 지날것으로 예상한다.제조업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으로 나눠 집계한 결과, 4분기 수출기업의 전망 BSI는 3분기보다 16포인트 하락한 74로 나타났고, 내수기업 또한 전망 BSI가 1포인트 하락한 74에 그쳤다.건설업은 지역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고금리와 민간부문 신규수주 감소, 수도권과 대비되는 부동산 경기, 인건비·건자재 급등 등으로 4분기에도 침체국면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건설업계는 지방 미분양주택의 양도세 면제, PF대출 정상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미분양 소진 시까지 사업승인을 보류하고 시장 수요조사를 통해 건축허가를 사전에 조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현재 경영실적 추세를 봤을 때 연초 계획한 영업이익(실적) 목표 달성 예상 수준에 대해서는 ‘목표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한 기업이 제조업은 61.3%, 건설업은 응답기업 10곳 중 8곳인 80.0%에 달했다.목표수준 미달 요인에 대해서는 제조업의 경우 ‘내수판매 부진’ 응답이 74.5%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92.5%)’를 가장 많이 꼽았다.대구상의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고유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중국경제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올해 경기 흐름도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상저하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정부는 지방 중소·중견 기업들이 영업활동에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방기업들을 우대할 수 있는 내수진작 대책, 수출기업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 등을 적극 모색해 줄 것”을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