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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추석 앞두고 거래 대금 4천억 조기 지급

포스코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21일부터 약 4천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이번 조기 지급은 포스코와 협업 중인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제고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됐다.포스코는 평소 매주 두 차례에 걸쳐 거래기업에 대금을 정산하고, 협력사에 협력작업비를 지급할 땐 월 단위로 정산해 익월 초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 같은 지급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했고,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거래대금을 정산해 거래기업들이 최대 7일까지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자금 조기 집행은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거래기업과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앞으로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1

11개 지자체에 안심가로등 360본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11개 지자체에 방범 취약지역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을 설치 지원했다.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 및 전국 11개 지자체와 지난 20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3년도 안심가로등 플러스 협약식’을 가졌다.앞으로 한수원은 11월 말까지 총 360본의 가로등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방범이 취약한 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이다.특히, 한수원은 올해부터 가로등과 함께 CCTV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폴과 LED 보안등도 함께 지원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또 선정된 지역의 지자체가 추천하는 총 200가구에는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시행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태양광 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전국 공모를 통해 올해 안심가로등 지원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시 종로구와 마포구, 안산시, 이천시, 영양군, 보은군, 울진군, 청송군, 예천군, 산천군, 부산시 강서구 등 모두 11곳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 64개 지역에 총 2천854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전대욱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안심가로등 사업은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며 “올해는 스마트폴을 더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재까지 설치된 한수원 안심가로등 관련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 안심가로등플러스 지원사업 누리집(www.ansimlight.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1

포스코퓨처엠, 업계 최초 ‘ISO 37301’ 인증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ISO37301’은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했고, 준법경영을 위한 규정과 지침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포스코퓨처엠은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포스코퓨처엠은 ESG경영 차원에서 200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내부 통제, 리스크 점검 등의 자발적인 규범 준수를 시행 중이다. 2019년에는 준법지원인을 선임하고 준법통제 기준, 법무처리 지침 등을 개정하는 등 준법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또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부서별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최신 법률정보와 정책 동향을 담은 컴플라이언스 리포트를 배포하는 등 준법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배터리·완성차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해외 JV(Joint Venture) 설립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 획득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준법경영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김명호 법무실장은 “최근 ESG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 측면에서도 배터리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1

“경북-푸드 세계화… 2024년까지 수출 10억 불 달성”

경북도가 K-푸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을 위해 2024년 수출 확대 전략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수출 10억 불 달성을 위해 농식품 생산기반 강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안동소주 세계화 등의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신설 및 증설, 시설현대화 자금을 기존 30억 원에서 2024년부터는 최대 40억 원까지 확대 지원(보조 30~50%)해 수출 농식품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수출 100만 불 이상 기업을 2022년 현재 27개소에서 2030년까지 100개소 이상 육성한다. 또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프런티어 기업에 대해서는 지정 동판을 수여하고 시설·장비 현대화, 해외 판촉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WTO 농업협상(2015년 나이로비) 결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수출 품목 발굴과 품질 향상, 위생·검역에 대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위생·검역 안전 규제 준수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한 대체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국제 기준을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경북도는 해외 판매까지 품질 유지 및 구매동기 유발 등을 위한 디자인 개발 비용을 건당 최대 500만 원까지, FDA·HALAL·ISO22000 등 국제적 통용성 제고에 필요한 국제 인증 취득 비용도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아울러 안동소주 우수성 부각으로 세계 주류시장을 공략하고자 올해 품질 인증제 및 등급 기준을 마련하고 BI(Brand Identity), 공동 주병을 개발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지역 전통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세계주류박람회 참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관련 산업의 외연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해외에 직접 나가보니 한류 열풍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특히 K-푸드가 그 중심에 있을 정도로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좋다”며 “농식품 수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우리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0

포스코퓨처엠, 공급사 ESG 역량 강화

포스코퓨처엠이 공급망 전반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전 공급사와 ESG 역량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19일 포항 본사에서 ‘동반성장 정보교류회’를 열고, ESG 관련 최근 동향과 포스코퓨처엠의 각종 동반성장 정책을 공유했다.이날 교류회에는 현장에 직접 참석한 포항 지역 공급사를 포함해 광양, 세종 사업장 등의 공급사 150여 개사가 현장 또는 화상회의로 참석했다.이번 교류회를 주관한 구매계약실은 △포스코퓨처엠 고유의 공급망 ESG 경영체계 △주요 구매정책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법무실과 외부 ESG 전문기관도 참여해 △공정거래 정책 및 기술보호 제도 △최신 ESG경영 체계와 글로벌 트렌드 등 공급사들이 개별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포스코퓨처엠은 이날 강연에 이어 공급사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성과공유제(BS·Benefit Sharing), 우수공급사 대상 저리·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상생결제 등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성과공유제는 공급사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절감 비용 등 성과를 양사가 함께 나누는 제도로, 포스코그룹의 상징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포스코퓨처엠은 전체 공급사 중 납품실적과 신용도, ESG 역량 등을 평가해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급사를 우수공급사로 선정하고, 선정된 공급사들에게는 거래 시 보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비용을 저리나 무이자로 대출해 주기도 한다.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포스코퓨처엠은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공급사의 ESG 역량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공급사들과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요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실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ESG 전략 수립부터 실행방안까지 제안하기도 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9-20

도내 10개 기관 경북나누리플러스 협약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나눔’과 ‘우리’라는 주제로 10개 기관이 함께하는 ‘경북나누리플러스’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맺었다.이날 참여한 기관은 공사를 비롯해 경북남부보훈청,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청년회의소, 경주월드, 농협은행경주시지부, 대구은행경주영업부, 포스코엠텍 등 10개사다.공사가 주도해 지난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거쳐 선정한 명칭으로 기관간 협업을 통한 지역상생 사업의 공공성 제고 및 나눔 활동 강화로 경북도민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고 기쁨이 배가 되게 하자는 플랫폼이다.이번 협약으로 10개 기관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들을 발굴하고 인적, 물적, 재정 등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10개 기관은 매년 경북도내 사회적약자를 위해 봉사와 물품 지원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관 간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뿐만 아니라 ESG경영까지 추진하고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더욱 많은 기관이 ‘경북나누리플러스’ 플랫폼에 참여해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경상북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0

행안부, 승용차 자동차세 과세 기준 변경

행정안전부는 21일 배기량 크기에 따라 과세되는 승용차 자동차세 과세 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최근 자동차 배기량 크기는 줄이되 출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자동차 엔진 다운사이징(Downsizing) 기술의 발달로 기존 고배기량의 고가차량이 저배기량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자동차세 과세기준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대통령실은 제4차 국민참여토론을 개최해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 기준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그 결과를 토대로 권고안을 마련, 관계부처에 통보했다.행안부는 대통령실이 국민참여토론을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한 만큼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상기 권고안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관계부처 등으로부터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충분히 수렴해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개편안 마련 후 국내외 이해관계자·산업계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입법을 목표로 한다.행안부 관계자는 “자동차세 과세 기준 개편 필요성에 많은 국민께서 공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공평 과세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0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1천388호, 신혼부부 2천158호 등 총 3천546호이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1천232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926호)으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부부Ⅱ)을 신청할 수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집하는 청년(1천388호)·신혼부부(1천728호)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모집 정보는 9월 2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502호)에 대한 모집 정보는 해당 기관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 김도곤 과장은 “이번 모집부터 청년, 신혼부부의 최장 거주기간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는 만큼 젊은 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0

국토부, 불법 하도급 179개 현장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집중 단속 결과와 함께 불법 하도급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집중단속은 건설현장 채용강요 및 부당금품 수수 등 근절을 위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의 후속조치로, 5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100일간 실시했다.건설사가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한 임금 비중이 현저히 낮은 508개 현장을 조사한 결과, 179개 현장(35.2%)에서 249개 건설사의 33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이중 무자격자 불법하도급이 221건으로 가장 많았다.불법 하도급은 공공 발주(28.2%)보다 민간 발주(43.4%) 현장에서 많았다.토목 공사(22.8%)보다는 건축 공사(42.0%)의 적발률이 높은데, 토목 공사에선 하천 공사(37.9%), 건축 공사에선 근린생활시설(63.6%) 불법 하도급이 잦았다.무자격자보다는 무등록자에 불법으로 하도급을 준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하도급사가 준 불법 재하도급의 97.6%는 무등록자에게 갔다.국토교통부는 현장에 불법하도급이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우선, 불법하도급으로 인한 기대이익보다 비용이 더 커지도록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처벌수준을 강화한다. 불법하도급을 준 건설사의 등록말소, 과징금 규정을 강화하고, 발주자·원도급사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도 신설한다.불법하도급 확인 시 발주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도입한다.이번에 다수 적발된 공종과 유형에 대해서는 조기포착이 가능토록 하고, 조기포착 시스템으로 추출된 업체에 대해 현장단속을 실시하는 상시단속체계를 구축한다. 실효성 확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도 도입한다.국토교통부는 공공발주 공사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된 업체에 대해 처분관청(지자체)이 제대로 처분하는지도 관리할 계획이다.불법하도급으로 공사금이 누수되지 않도록 근로자에게 임금이 직접 지급되는 체계를 강화하고, 시공팀장 관리체계도 구축한다.원 장관은 “건설현장 정상화는 불법하도급 근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정상화 TF 논의 및 집중단속 결과자료 등을 토대로 건설산업 카르텔 혁파방안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3-09-20

대구·경북 수출, 중국 의존도 따라 희비 엇갈려

대구와 경북의 지난달 수출이 중국 의존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대구의 수출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북은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8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줄어든 8억6천만 달러, 경북은 4.1% 늘어난 40억 달러로 집계됐다.전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가운데 대구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경북은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했다.대구의 수출 부진은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25.2%↓)의 중국 수요감소가 주요 원인이다.해당 품목의 중국 수출 비중이 75.5%로 절대적인 상황에서 수출은 34.5%나 감소했기 때문이다.이는 리튬가격 급락, 중국의 경기침체, 주요 고객사의 생산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다만, 자동차부품(9.1%↑), 인쇄회로(9.1%↑), 제어용케이블(40.1%↑)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경북의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4% 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해당 품목의 중국시장 의존도가 23.1%로 상대적으로 낮고 헝가리, 폴란드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또한, 철강 제품(39.3%↑)과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포함한 기타화학공업제품(610.1%↑)의 수출 호조도 이어갔다.하지만, 글로벌 수요회복 지연 및 제한적인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무선전화기(39.6%↓), 무선통신기기부품(18.6%↓), 평판디스플레이(39.8%↓) 등 IT제품 수출은 부진을 지속했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한기영 차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1위 수출대상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결정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발 수요둔화는 당분간 산업 전반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처 다변화, 기술적 격차유지 등을 위한 대책을 강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막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유튜브 공식채널, 행사 홈페이지(dgsf.kr)를 통해‘2023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이 창업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접할 기회의 장으로 열린다.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창업 토크 콘서트를 비롯한 창업경진대회, 구매 및 투자상담회, 스타트업 제품홍보 등 창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개막식은 우수 스타트업 10곳과 창업지원 유공자 5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스타트업 우수 사례를 공유해 창업 활성화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이후 행사 기간 창업계의 대표 멘토로 잘 알려진 지역 출신 창업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초청 특강과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를 비롯한 3인의 패널토크, 창업경진대회, 벤처투자로드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현조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지원 기관이 협업해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마케팅·판로 및 투자 지원 등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행사를 통해 청년들과 창업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포스코, ‘챗GPT’ 도입 디지털 혁신 가속

포스코가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했다.챗GPT는 GPT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한 방대한 인터넷 자료를 기반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챗GPT는 자료 검색 및 분석 기능으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자체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무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포스코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켜 당사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스를 출시했다.P-GPT는 일반-GPT, 기업시민-GPT, 공정거래-GPT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일반-GPT는 기존에 출시된 GPT 서비스를 회사 인트라넷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기능으로써 업무 수행간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챗GPT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업시민-GPT는 자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관련된 방대한 분량의 사내 지식정보와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당사의 기업시민 실천 노력과 사례, 타국 기업의 기업시민 실천 사례를 분석해 당사의 사회공헌 정책에 활용하거나 홍보 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자료도 검색할 수 있어 업무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공정거래-GPT 역시 자사의 공정거래 준수 편람과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공정거래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등 회사 임직원이 거래 상대방과 비즈니스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법 규정 및 해당 심결례, 주요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조사 및 분석할 수 있어 공정거래 리스크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GPT 활용으로 사내 민감정보의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OpenAI의 챗GPT를 이용할 경우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포스코는 제한된 사내 환경에 Private-GPT를 구축해 내부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인가되지 않은 사용은 제한하고 있다.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AI기술 초격차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IT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이어나가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9

포항제철소, 조강 생산량 5천만t 달성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8일 지구를 130여 바퀴 돌고도 남을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누적 5천만 t(톤)을 달성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989년 3월 스테인리스 반제품인 슬라브를 첫 생산해냈다. 같은 해 9월에는 제품을 초도 출하해, 국내 유일 스테인리스 열연 코일 공급처로서 34년간 포항제철소는 한국 스테인리스 시장을 주도해왔다.최근 냉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화에 성공한 데 이어, 18일 포항제철소는 스테인리스 누적 조강생산량 5천만 t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냉연 코일 길이로 환산할 경우 526만km로, 지구 둘레를 131여 바퀴 감을 수 있는 수준이다.누적 5천만 t을 생산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포항제철소는 스테인리스 누적 조강생산량 1천만 t을 달성하는 데에만 14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생산성을 계속해서 높여 나갔다. 또한 국내시장 확보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4천만 t에서 5천만 t까지 누적 조강생산량 1천만 t을 늘려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년이었다.포항제철소는 현재 3개의 스테인리스 제강공장을 가동해 연산 210만 t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06년 포스코는 중국 장가항에도 일관제철소를 준공하면서 생산 능력을 대폭 증대했다. 2034년 경에는 포항, 장가항을 모두 합쳐 누계 조강이 1억 t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스코 이시우 사장은 “모든 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 도전적인 마인드와 끈기, 관계사의 지원으로 조강 5천만 톤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다”며 “저탄소 친환경 조업기술 개발, 초격차 특화 제품 개발을 통해 5천만 톤을 넘어 1억 톤, 10억 톤으로 나아가자”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부용기자

2023-09-18

포스코 ‘2022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선정

철강업계에서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사)’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동반위는 18일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총 41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포스코는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공급망 강건화 △ESG 대응강화 △전 밸류체인으로 관점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8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올해 출범 3년 차를 맞이하는‘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89건의 솔루션을 제공해 약 165억 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또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2019년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출연해 거래사 외에도 미거래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매출액 증대, 생산 리드타임 감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포스코는 공급망 ESG 현장실사와 진단을 지원하고, 공급망 탄소중립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8

“취업고민 포스코와 해결하세요” 기업실무형 일경험 교육생 모집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오는 10월 3일까지 ‘23-8차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은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청년 취업지원 사업으로, 기업 실무에 필수적인 역량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교육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와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포항과 송도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각 30명씩 모집하며,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인 취준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1주차에는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는 2~4주차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사의 멘토링 하에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취업역량 리마인드 교육,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준생들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합숙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기존 3주였던 교육기간을 4주로 확대하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과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추가하는 등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8

SRT 굿즈, 伊 미펠쇼에서 세계시장 두드린다

SRT 운영사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18일 “사회적기업과 함께 개발한 ‘SRT 굿즈’를 17일(일)부터 20일(수)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IPEL 124’에 출품했다”고 밝혔다.MIPEL 박람회는 가죽패션 관련 가방, 소품,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가죽패션쇼다. 지난해에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 3만5천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올해는 더 많은 바이어들이 찾을 것을 기대하며 전 세계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에스알은 “MIPEL 박람회가 개막한 17일부터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 온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였다”며 “베른키 키링, SRT 지갑, 노트북 파우치 등 가죽 관련 굿즈와 스마트워치 스트랩, 필통, 마그넷 등 패션 굿즈 등에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에스알은 철도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나라별로도 철도 관련 굿즈를 만들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SRT 굿즈를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SRT 굿즈는 2021년 에스알과 사회적기업 ㈜코이로(대표 홍찬욱)가 ‘협력이익공유제’로 시작해 올해 전국 10여개 사회적기업과 ‘SRT 굿즈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0여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며 매 출시마다 완판이 됐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SRT 굿즈로 국민철도 에스알이 새로운 철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8

우리은행‘꽃보다 단풍’이벤트 가을맞이 여행상품권 등 증정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가을 단풍 시즌을 맞이해 ‘꽃보다 단풍’이벤트를 10월 13일까지 실시한다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시기 정보를 알려주고, 세 가지 미션을 통해 경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시기를 확인하고, 가고 싶은 산을 골라 투표하면 단풍잎 응모권 1개를 받을 수 있다.둘째, 함께 단풍을 보러 가고 싶은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해 단풍잎 응모권을 1개 더 받을 수 있다.셋째, 우리은행에서 추천하는 적금 3종인 우리 퍼스트 적금, WON적금, N일 적금 중 하나를 선택해 1만원 이상 신규 가입 시 단풍잎 응모권을 3개 받을 수 있다.미션을 통해 획득한 즉석 경품 응모권은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하나투어 상품권 1백만원(5명) △아웃도어 블랙야크 상품권 10만원(10명) △SK주유상품권 5만원(100명) △스타벅스 커피(3천명)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첫 번째 미션에서 최다 득표 산에 투표한 고객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폴바셋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증정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단풍을 보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8

삼성전자, 1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삼성전자는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천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천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또 2010년부터 1조4천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6천여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제조, 품질, 개발, 구매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삼성전자는 “다년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전액 무상으로 1천8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혁신을 지원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 직무, 기술, 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미래경영자 △△제조/품질/구매/영업 직무교육 등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회사 임직원 18만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삼성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5천6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별도 실행되던 컨설팅, 교육, 채용 지원 활동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협력회사 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발전시켜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도 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전담 조직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