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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2.3명당 1명 자동차 1대 가졌다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280여만대로,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말에 비해 1.6% 증가한 2천288만2천35대다.이는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연 3%대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 등록대수 연간 증가율은 2015년 4.3%에서 2016년 3.9%, 작년 3.3%에 이어 올해에는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는 1인 가구 및 세컨드카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올해 말에는 2천3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산차는 2천83만8천565대(91.1%), 수입차는 204만3천470대(8.9%)다.수입차 점유율은 8.9%로 작년 6월 8.0%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는 39만3천64대로 전체에서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커졌다.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이 시행되고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등록대수는 1년 만에 2.3배 증가한 3만6천835대를 기록했다.수소차는 358대로 1년 전에 비해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천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 중 최근 1년간 전기차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충청북도였다.올 6월 충북의 전기차는 621대로 1년 전(129대)에 비해 381.4% 증가했다.전기차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로, 1만1천287대가 등록돼 있다.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 소유자는 1만38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연합뉴스

2018-07-16

‘외주·협력社 든든한 지원’ 상생경영 실천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협력업체간의 상생경영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외주사들의 ‘두 자릿수 임금인상’을 위해 1천억원의 외주비를 증액하는 ‘통 큰 경영’에 이어 오는 2019년까지 외주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외주비 인상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1만5천여 명의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이 혜택을 받았다.포스코는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당시 300개의 우수기술을 나눔 기술로 제공했다. 이 중 69개 기술의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지난해 11월부터는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구매대금을 30일 안에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포스코는 또 지난 3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제철소 설비와 자재 구매 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가 수주하는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했다.포스코는 최저가 낙찰제가 중소기업 간 과도한 출혈경쟁을 일으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 악화는 물론 설비와 자재의 품질 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최저가 낙찰제를 대신한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채택했다.포스코의 저가제한 낙찰제는 일정 가격(입찰 평균가격과 기준가격의 평균가)의 85% 미만을 써내는 입찰사는 자동 제외하는 제도다. 지나친 저가입찰을 예방해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제도다.1980년대부터 포스코와 거래해온 (주)대동의 이용동 대표는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적정 이윤 확보가 가능한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제도로 채택하기로 한 것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 봉사단’ 창단, 2013년 ‘포스코 1% 나눔재단’을 설립했다.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와 나눔은 포스코의 기업 문화로 정착됐다.포스코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포스코 스틸 빌리지’도 타 기업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철강 비즈니스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 놀이터, 스틸 브리지 건축까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을 지어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설립한 포스코 1% 나눔재단은 매월 2만여 명의 그룹사 임직원 급여 1% 기부를 바탕으로 포스코 빌리지 등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포스코 직원들의 재능기부, 동해안 연안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는 클린오션봉사단의 토요봉사 등 포스코 외주·협력사 가 벌이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역의 상생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6

티웨이항공, 가을여행 미리 준비하세요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2일까지 가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합리적인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ttw 특가 이벤트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국내선은 오는 16일부터, 일본과 대양주 노선은 17일, 나머지 국제선은 18일에 차례대로 진행한다.대상은 대구·김포·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대구와 인천,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2만 9천300원부터다.국제선은 △후쿠오카 5만600원, △구마모토·사가 5만7천600원, △도쿄(나리타) 6만1천200원, △마카오 7만4천300원, △가오슝·타이중 7만6천원, △하바롭스크 9만9천430원, △호찌민 10만3천600원, △다낭 11만8천600원부터 등이다.이번 특가 이벤트의 항공권을 구매한 분들을 대상으로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항공권 운임 할인 쿠폰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16

청년 부동산사업자 28% 증가… 2만명 육박

서른 살이 채 되지 않은 청년 부동산임대사업자가 최근 1년간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에 더해 부동산임대업 등록을 유도하는 정부 정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15일 국세청이 공개한 사업자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기준 30세 미만 부동산임대사업자는 1만9천683명이었다.이는 1년 전(1만5천327명)보다 28.4%(4천356명)나 늘어난 것이다.30세 미만 부동산임대업자는 최근 1년간 급증세를 탔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2017년 4월에 17.7%, 2016년 4월에 16.7%로, 지난 4월(28.4%)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30세 미만 기준으로 전체 14개 업태 중 부동산임대업자 증가 폭은 소매업(6천414명), 기타 서비스업(5천6명) 등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부동산임대업자를 연령별로 봐도 30세 미만의 증가속도가 두드러진다. 30대 부동산임대사업자는 같은 기간 19.5% 늘어나 30세 미만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40대(13.8%), 50대(12.5%)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 부동산임대사업자의 증가세는 세금·건보료를 감면해주는 임대등록 활성화 정책,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임대등록 자체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크다.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3월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5만8천169명이다. 이는 직전 11개월간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5만7천993명)와 비슷한 수준이다.특히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된 지난 4월 등록분부터 5년 단기 임대에 대한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올해 초에 임대등록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조기 상속·증여, 가업 상속을 유도하는 정책 영향으로 청년 자녀들에게 분산됐던 자산이 최근 임대등록으로 양성화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실제 지난해 상속·증여세 신고 세액공제율 축소(10→7%)를 앞두고 2016년 말 조기 증여가 급증하는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이런 여파로 지난해 상속·증여세 수입은 전년보다 1조4천억원(26.8%) 늘어난 6조8천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조기 상속·증여를 유도하는 정책 영향으로 대자산가의 자산이 분산되고 있는데 대부분 실거주용이 아니다”라며 “최근 30세 미만 임대사업자가 많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7-16

한국지엠, 지역 협력사와 공동 판촉 활동

한국지엠주식회사와 대구·경북협력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한국지엠과 한국지엠협신회는 오는 18일 구미 소재 (주)남선알미늄자동차사업부문에서 쉐보레 판매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갖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조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을 비롯해 카허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등 한국지엠 경영진과 문승 한국지엠협신회회장, 한국지엠 협력사, 쉐보레 대리점 임직원과 홍의락 더불어민주당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조정문 구미시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정관계 및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출시한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신제품을 협력사 소속 임직원과 가족,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 판촉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문승 협신회회장은 “한국지엠과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쉐보레의 내수 판매가 뒷받침이 돼야한다는데 협력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사의 모든 임직원이 쉐보레의 홍보대사라는 자세로 내수 판매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지엠은 경영 정상화의 발판이 될 내수 판매 증대를 위해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와 함께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4개 권역(인천, 경기,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에서 협력업체 임직원과 가족, 해당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구미/김락현기자

2018-07-13

철근값 담합 의혹 철강사 ‘과징금 폭탄’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7개 철강업체들이 철근 값 담합과 관련, 어떤 제재를 가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는 이달안에 제재 규모를 결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담합 기간동안 올린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어 1조원에 이르는 과징금 폭탄이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6년 12월부터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환영철강공업 등 7개 철강업체가 건설용 철근에 대한 담합 여부를 조사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진행했던 철근 기준가격 협상 과정에서 담합했다고 보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공정위 전원 회의에 올려 제재안을 확정키로 했다.공정위 전원회의에서 담합을 인정할 경우 7개 철강업체는 약 1조원에 육박하는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업체들이 수년 동안 이뤄진 담합으로 인해 얻은 매출은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의 과징금을 매기더라도 적게는 1조원 많게는 수조원의 과징금이 떨어질 수 있다.하지만 철강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철근 기준 가격은 철강업체와 건설사가 분기마다 협상해서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 단체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단체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한다는 측면만 바라보면 담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지만 철근 가격 책정 방식이 정부 주도로 시작됐다는 것이 철강업계 측 항변이다.2011년 철근 가격 인상에 반발한 일부 건설사들이 대금 지급을 미루자 철강업체도 철근 출하를 중단하는 등 대립이 거세지자 당시 정부의 중재로 단체협상이 도입된 것이다.이후 단체협상은 철강업계와 건설업계간에 정례화 됐고 2016년까지 이어져왔다. 이를 고려할 때 철강업체들과 건자회간 진행된 철근 기준가격 협상은 담합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양 진영의 입장을 좁혀 상생하기 위한 자리로 봐야 한다는 것이 양측 모두의 주장이다.또 철강업계는 제품 특성상 철근 가격을 일부러 올려 이득을 취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철근의 경우 원자재비가 판매가격의 50%를 웃돌고 있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생산력 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 담합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철근생산 업체들의 주장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근 가격 담합여부 논란은 정부가 나서서 중재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우려를 감안해 지난해 3분기 이후부터는 개별 기업이 직접 철근가격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3

“韓·日기술 사업화 비즈니스 지원합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의 우수기술 및 제품의 기술이전, 기술매칭을 통한 일본 진출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한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이용한 충북-강원, 경북-포항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기술완성도가 높은 일본 기술 및 제품에 대해 국내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통한 기술중개, 제품 마케팅,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등을 지원하며, 한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 및 비즈니스 연계 등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북-포항 컨소시엄, 충북-강원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이달 말 개별 기업별로 기술분석, 상담, 기술 매칭을 추진하고, 다음 달말 일본 동경에서 현지상담, 일본 기술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등을 연다. 10월경에는 한국기술설명회와 상담 등을 진행한다.지원 대상은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구축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 및 제품 이전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상담회 개최 비용, 통번역 비용, 기술 및 제품 홍보비, 베트남 지역 시장 및 기술조사비 등이며, 신청서 접수는 오는 8월 10일까지다.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054-223-2234)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13

철강SC, 대학생 취업 캠프·설명회 열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공동으로 대학생 취업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대전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전국 금속관련 4학년 및 대학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철강분야 취업 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철강 SC가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금년에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철강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련한 것이다.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부산대, 충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전국의 20개 대학에서 7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행사기간동안 철강관련 특강, 철강 직무설명회,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크리닉 등을 실시했다. 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동부제철, 대한제강, DSR제강 등 8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취업설명회 및 개별면담을 통해 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했다.철강협회 손정근 상무는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1천700여개 철강업체에서 약 10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패기 넘치고 우수한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3

사업주 부담 줄이고 근로자 연금혜택은 늘리고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지사장 정경화)는 올해 최저임금이 작년보다 16.4% 인상한 7천53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사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지원 사업’은 최저인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의 완화와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근로자 30명 미만 고용사업장의 월평균보수가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한 사업장이 지원대상이며 근로자 1명당 월 최대 13만원을 지원한다.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소속 근로자의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함으로써 사회보험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기존 저소득 근로자를 고용 중인 10인 미만 사업장에 고용된 근로자 중 월평균보수가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와 그 사업주가 지원대상이 되며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최대 90%를 지원한다특히 저임금 근로자들이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을 계기로 지금 국민연금에 가입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활용해 임금인상과 더불어 사회보험에 가입한다면 근로자의 사기도 올라 노동생산성이 증가할 것이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 정경화지사장은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덜고 저임금 근로자의 가입혜택을 늘리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안내와 홍보를 통해 해당되는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3

티웨이항공, 대만·러시아·베트남어 페이스북 운영

티웨이항공은 11일 외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언어의 SNS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대만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사진의 운영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 페이스북은 그동안 일본어와 중국어(웨이보), 두 가지의 언어로 운영하던 것을 이번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국가별 SNS 채널을 확장했다.현지 외국인 고객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베트남어 페이지의 경우, 열흘 만에 팔로워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다국어 SNS 오픈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새로 오픈한 대만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 페이스북 페이지에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이번 이벤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의 결제 방법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 결제, 알리페이와 페이팔 등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 오픈한 SNS 채널을 통해 외국인 고객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다양하고 편리한 노선으로 고객분께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13

세아제강, 베트남 2공장 9월부터 조관설비 착수

세아제강이 베트남 제2공장의 설비 증설을 오는 9월부터 들어간다.11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지역에 위치한 제2공장은 9월부터 조관설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는 것. 이후 후처리설비는 10월부터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 연말 가동을 목표로 한 세아제강은 현지 건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설비 제작은 조관기 2대(2인치, 4인치)-케이티엠테크, 후처리1(교정기, 면취기), 수압기-원진산업, 후처리2(코팅기, 결속기)-마크텍코리아로 최종 결정됐다. 조관기는 오는 9월 베트남 신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후처리 설비는 조관기 설치 이후 10월에 증설할 계획이다.세아제강은 설비 증설 완료를 포함해 올 연말 정상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설비인 2인치와 4인치 총 2대의 조관기로 건설용 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2대의 조관기에서 연간생산능력 7만5천t을 생산할 수 있다.건설업계와 코트라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베트남 건설시장 규모는 12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베트남 건설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경제 성장과 함께 교통, 에너지, 통신, 주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특히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미국의 통관절차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세아제강의 이번 2공장 조관설비는 미국시장 진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포스코, 새 50년 혁신 드라이브… 외부 의견 반영

포스코가 새로운 50년 출발에 앞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최정우사진 회장후보를 새로운 선장으로 맞는 포스코호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혁신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으로 삼기로 했다.최정우 회장후보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최 회장후보는 ‘포스코에 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해 온 포스코가 지난 50년 간 이룬 성과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면서 “새로운 50년,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애정어린 제안과 충고를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포스코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포스코의 발전을 위한 제안, 건전한 비판 등을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시하거나,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해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미국 ‘원샷법’ 또 제동… 정부는 뭐하고 있나

미국 상무부가 현대제철의 ‘원샷법’(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또다시 문제 삼고 나섰다. 이미 한차례 조사 끝에 ‘무혐의’ 판결이 났는데도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현대제철의 도금강판에 대한 덤핑 여부조사 중 정부의 보조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2016년 2월 국회를 통과한 ‘원샷법’에 따라 현대제철이 세금우대 혜택과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정황이 있는데, 이는 보조금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자국 철강업체 ‘뉴코어’가 제소한 것에 동조한 것이다. 상무부는 “뉴코어 측의 제소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추가 조사에 돌입한 상태다.원샷법은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상법 등 주요 규제들을 완화해주는 내용이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이 원샷법 적용을 신청했다.문제는 미국 측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 이어 이미 무혐의 판정까지 받은 원샷법을 문제삼고 있는데도 정부와 산자부 등이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대처하는 점이다. 일부 미국향 수출업체들은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포항철강공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국 측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까지 무시하고 횡포를 부리고 있는데도 정부와 관계당국은 먼산 불보 듯 방관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대응할 수 없는 것은 정부나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상무부가 원샷법을 걸고 넘어진 것은 올해 초 한국산 후판을 조사할 때부터다. 당시만 하더라도 상무부는 원샷법에 따라 정부 보조금이 제공됐다는 자국 업체들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어 진행된 열연강판에 대한 조사 중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추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도금강판 조사까지 올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미 상무부가 이미 ‘무혐의’ 판정을 하고도 또다시 원샷법 특혜를 운운하고 있는 것은 이른바 ‘갑질’ 횡포라는 지적이다.한 통상 전문가는 “원샷법에 따른 지원은 국제 규범상 보조금으로 해석될 수 없다는 게 분명하다”면서 “상무부가 어떻게든 관세를 물리려는 기조가 있다 보니 한국 측의 보조금의 정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원샷법까지 문제삼는 것 같다”고 말했다.국제법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미 상무부가 딴지를 거는 것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조사에서 설사 무죄 판정이 나온하더라도 원샷법과 같은 정부의 또 다른 산업진흥 정책에 대해 미국이 또다시 문제 삼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포항제철소, 직원 정신건강 챙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7, 8월 두 달간 찾아가는 심리특강으로 직원들의 마음과 정신건강을 챙긴다. 이번 심리특강은 지난 9일부터 8월 31일까지 포항제철소내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상담심리사가 신청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특강에는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유형과 강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MBTI 검사란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 지표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갈등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5년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직장동료 사이의 갈등 등 직장 내 어려움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심리상담시설 ‘휴(休)토피아’를 개설했다. 휴토피아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심리사는 스트레스 측정기계 등을 활용해 각종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심리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심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운영한 심리특강은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건강한 뇌, 건강한 마음’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면 원리에 대한 이해’ △불안전한 행동을 스스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을 위협하는 심리’ △동료들간의 소통 향상을 위한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소통 UP’ 등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IT·SW마케팅 역량 강화 사업 참여하세요”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 SW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IT·SW산업 활성화와 관련기업의 매출증대를 위한 ‘IT·SW마케팅역량강화사업’과 ‘글로벌판로개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은 지역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SW융합사업이다.IT·SW마케팅역량강화사업은 경북지역 IT·SW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과 매출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지원,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선정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1천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다.경북지역 ICT·SW융합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글로벌판로개척사업’은 수출역량진단, 사전컨설팅, 해외시장 조사와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지원 등 1천만원 상당의 맞춤형 시장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타킷바이어 발굴 매칭, 유통 및 경쟁구조 분석 등 500만원 상당의 현지 바이어 발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 김영석 센터장은 “ IT·SW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이라며 “SW진흥기관으로서 경북 지역의 IT·SW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북SW융합진흥센터(054-223-2172)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11

국내 철강업계 2분기 경영실적 ‘빨간불’

철강업계가 계절상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2분기 경영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등의 수입 규제에 건설경기 부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예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실적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10일 업계에 따르면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강사들의 제품 판매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것.포스코는 2분기 제품 판매량이 줄고 이익률도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지난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제품 판매량이 929만t이었지만 작년 4분기 재고물량 판매가 함께 반영된 영향이 컸다.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약 892만t으로 1분기보다 37만t 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영업이익률도 나빠질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 부진이 뼈아프다. 전체 철강재 판매량 중 비중은 5.8%에 불과하지만 수익률이 높아 영업이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됐지만 2분기 수요 부진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도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다.현대제철은 특수강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판매량은 늘었지만 건설용 철근 판매량이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 악화가 불가피한 상태다. 1분기 열연공장 사고 여파로 판재류 출하량이 줄어든 탓에 제품 판매량도 513만t에 그쳤다. 건설 성수기인 2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주택경기가 꺾이면서 철근 판매량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현대제철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건설용 봉형강 부문의 부진이 2분기 경영실적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을 높인다.세아제강, 넥스틸 등 강관사의 수출도 미국의 쿼터제로 제동이 걸리면서 사실상 수출이 끝난 상태다.세아베스틸도 자동차용 특수강봉강 출하가 부진한 상태다. 동국제강도 냉연도금 제품 판매가 주춤하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대한제강 또한 2분기 감산정책 등의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줄어 2분기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그동안 계속 상승했던 철근의 핵심 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최근 들어 하향 안정화된 덕분에 3분기에는 봉형강 제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상당하다. 철근 유통가격이 지난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호재로 꼽힌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정위가 다음주 결정할 철근에 대한 담합 과징금 여부다. 철근협상이 담합으로 간주되면 천문학적 과징금 부담 아래 하반기 재무제표의 급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1

경북동해안 수출액 19개월 연속 증가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실물경제가 지표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8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지표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고, 수산업은 악화됐다.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이 지난해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반면, 포항철강공단 생산액은 철강제품 가격상승률 둔화 등으로 0.8% 감소했다.관광서비스 관련 지표의 경우, 경주지역은 회복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나 여타지역은 전년동월대비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수산물 생산량은 어류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5% 감소했다.수출액은 11억1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소비의 경우,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으며, 승용차등록대수 순증폭은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했다.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하락한 반면, 건설투자관련 지표들은 상승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자본재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와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24.9%, 82.1%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확대됐으며, 아파트와 주택매매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25.5% 감소했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