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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임플란트 기업 ‘덴티스’, 대구에 401억 투자

국내 유망 임플란트 기업 중 하나인 (주)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대구에 401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한다.대구시는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덴티스와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005년 설립된 (주)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기반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內) 제2공장 인근 1만4천761㎡(4천465평)부지에 2026년까지 401억 원을 투자해 임플란트 및 수술실 의료기기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포함한 제3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주)덴티스는 현재 70여 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는 임플란트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수술용 무영등 및 3D프린터와 같은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2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제3공장 건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5월 착공, 2024년 1월 준공해 2024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주)덴티스는 이를 계기로 임플란트 연간 1천만 개 생산 및 치과 유니트체어 제조시설을 갖춘 의료기기 토털 솔루션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산업 도시로서 관련 기관과 대학, 900개 이상의 치과 병·의원이 있어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치과기구, 치과재료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있다.특히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체의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으며, 2030 글로벌 디지털 치과산업 일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치과데이터 확보 및 제공, 기업육성, 판로 개척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대구시는 (주)덴티스의 이번 대규모 투자에 더해 치과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하고 원스톱기업투자지원단을 통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심기봉 (주)덴티스 대표는 “대구는 덴탈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치과분야 생산기반과 산학협력 생태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라며, “앞으로 (주)덴티스는 임플란트와 치과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토털 치과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와 함께 신사업인 수술실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치과뿐만 아니라 메디컬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5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특히 디지털 덴탈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라며, “(주)덴티스가 앞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30

포스코DX, 야생동물 AI 모니터링 개발 로드킬 방지 나서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AI 기술을 적용한 로드킬 방지시스템을 개발해 야생동물 보호에 나선다.최근 포스코DX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시스템은 라이더 센서와 ‘Vision AI’ 기반의 스마트 CCTV 등 감지 기술을 적용해 야생동물 출현을 실시간 파악해 LED 전광판으로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전파하는 기능을 한다.포스코DX는 라이더 센서를 도로상에 설치해 동물 출현을 탐지하고, 자체 개발한 Vision AI 솔루션으로 야생동물의 활동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함으로써 출현한 동물을 자동 판별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 경고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도로 내에서 야생동물이 출현한 시간 및 활동 상황 등 현황은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향후 사고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개발된 시스템은 남해 상주·금산 지구에 우선 적용해 사고 예방효과를 검증하고,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하는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포스코DX의 Vision AI는 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을 적용해 자동인식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Action)을 인식하고, 객체(Object)를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해 산업현장을 지키는 보안과 안전, 품질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30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

포스코이앤씨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시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 슬래그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서면서 탄소 감축 등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30일 삼우·(주) 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맺게 된 중소레미콘사들은 그 동안 탄소저감 등 ESG동참의지는 강했으나 유휴 사일로가 없어 친환경 시멘트를 별도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사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저감에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사일로 설비를 지원하게 되고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게 되는 범위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t) 설비이며,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석회석 대신 시멘트 제조에 사용한다. 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탄산칼슘,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화합물로 만들며 이 과정에서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이에 비해 포스멘트(PosMent)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제 2%를 더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관련 공급망 관리 평가(SER·Supplier Engagement Rating)에서 국내건설사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2023-03-30

포스코퓨처엠, 27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함으로써 27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갔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에 대한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노사상생의 전통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자고 뜻을 모았다.이번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이는 종업원 1천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최근 사명을 변경하면서 환경친화와 미래지향의 의지를 분명히 한 포스코퓨처엠은 강력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최일선에서 그룹의 변화와 성장을 적극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적극 확대해 해마다 매출액을 배가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광양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 포항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에 생산시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무교섭 위임 합의를 지속할 수 있게 된 데 감사 드린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은 “회사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마침./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30

e편한세상영천2단지, 道 최고 상승가 아파트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e편한세상영천2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영천2단지 112.39㎡형은 2억7천400만원에서 3억1천만원으로 3천600만원 올랐다.양덕4차삼구트리니엔(포항시 북구 양덕동) 89.25㎡형은 2억1천300만원에서 2억4천200만원으로 2천900만원, 경주뉴센트로에일린의뜰(경주시 용강동) 128.92㎡형은 4억9천251만원에서 5억1천851만원으로 2천600만원, 구미옥계우미린(구미시 옥계동) 115.70㎡형은 2억1천700만원에서 2억4천50만원으로 2천350만원, 동우대백타운(구미시 옥계동) 79.33㎡형은 5천470만원에서 7천200만원으로 1천730만원 각각 상승했다.반면 두호SK뷰푸르지오1단지(포항시 북구 두호동) 112.39㎡형은 4억1천800만원에서 4억으로 1천8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파라디아(구미시 공단동) 109.09㎡형은 1억8천만원에서 1억6천600만원으로 1천400만원, 옥계현진에버빌(구미시 옥계동) 132.23㎡형은 2억8천200만원에서 2억7천만원으로 1천200만원, 옥계세영리첼(구미시 옥계동) 31㎡형은 2억4천200만원에서 2억3천만원으로 1천200만원, 부영사랑으로1차(포항시 남구 오천읍) 115.70㎡형은 1억8천400만원에서 1억7천300만원으로 1천10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9

건설신기술·특허 플랫폼 본격 운영

앞으로 국토교통부 소속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하는 모든 건설공사 특정공법은 정보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후보 공법을 선정하게 된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022년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건설 신기술 특허플랫폼(이하 플랫폼)을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플랫폼을 구축하기 이전에는 인터넷 기반으로 특정공법 후보를 공모ㆍ선정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없어 다양한 건설공사에 맞는 최적의 공법 파악ㆍ선정이 어려워, 일부 지방국토청 등에서 동일 공법을 중복 선정하고, 신기술 등 우수한 기술의 진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감사원에서도 2021년 특정공법 심의제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특정공법 심의대상 후보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연 1천여 건(1천600여 억원, 22년 기준) 이상 시행하는 특정공법을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운영해왔다.플랫폼은 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공시한 특정공법 선정ㆍ신청 절차에 따라 업체가 플랫폼을 통해 등재ㆍ신청한 공법 데이터데이스(DB)를 토대로 최적의 상위 공법 6개(건설신기술 2개 이상, 나머지는 특허 등 우수공법)를 자동 선정한다.이후 지방국토청 등은 기관별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6개의 후보 공법에 대해 기술(80%)ㆍ가격(20%) 등에 대한 평가ㆍ심의를 거쳐 최적의 공법 1개를 선정하게 된다.한편, 특정공법 선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술개발자 또는 기업 등은 특정공법 후보 모집 공고에 따라 건설사업정보시스템(calspia.go.kr)의 플랫폼에 접속해 개발ㆍ보유한 건설신기술 또는 특허 등을 등재한 후 신청하면 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에 따라 기술 개발업체 전반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우수 기술의 홍보가 촉진되며 심의과정에서의 투명성도 보완되는 등 그간 미흡했던 점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건설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발ㆍ보완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3-29

쓰레기 신음 여전한 ‘힐스테이트 포항’

속보=입주를 앞둔 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주변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지만본지 3월 9일자 17면 보도 시정되고 있지 않아 포항시와 건설업체가 처리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29일 오전 지난 7일 오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동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포항’ 건설 현장 주변에는 여전히 쓰레기들이 뒤엉켜 나뒹굴고 있었다.본지가 관련 사실을 보도한 후 포항시 남구청은 오천읍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했지만, 이날 현장은 이전과 다를 바 없었다.일부 현장 협력업체 컨테이너 사무실 앞에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포대기에 쓰레기가 가득 담겨 배출돼 있었다.안전화, 안전모 등 안전 관련 장비들과 건축 자재들도 널부러져 있었다. 도로변 건설자재·장비 적치 등 불법도로점용 문제도 확인됐다.이 밖에도 컵라면 용기, PET병, 담배꽁초 등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또 프린트기, TV 등 가전 제품들과 소파, 테이블 등 가구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그러나 이와 관련, 포항시의 과태료 처분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시민 A씨(40)는 “명품 브랜드에 걸맞지 않은 행동이다. 업체는 분양권 팔아서 돈만 챙기고 쓰레기는 포항에 두고 가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특히 입주를 한 달도 안 남겨놓은 상태에서 환경 정화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은 입주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입주자 B씨(56·여)는 “아파트 주변이 깨끗해야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데 쓰레기 천지인 것을 보니 실망스럽다”라며 “가뜩이나 아파트 물량이 많아 경쟁력을 키워도 모자랄 판국에 건설 업체가 입주자들 생각은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버린 것과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소장에게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오천읍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속도감 있게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도로변 건설자재·장비 적치 등 불법도로점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담당 관계자가 출장 중”이라고 답변했다.한편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 현장소장과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9

포스코, 中企 맞춤형 컨설팅 ‘상생 경영’

포스코가 지난 28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스타머트리얼 김현태 대표, 한국엠엔씨 김재국 대표 등이 참석해 작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리더급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1년 처음 출범한 이래 2년 동안 총 4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총 176건의 과제를 발굴해 개선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총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정밀진단을 거쳐 연말까지 개선과제를 실시하고 성과를 측정할 예정이다.주강품 제작기업 ‘동주산업’은 목형 제작에 3D 프린터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화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안전펜스 및 발판 제조기업인 ‘인텔철강’은 포스코그룹 보유 특허를 이전받아 기술 문제를 해결해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 전문기업 ‘쎄니트’는 설비 운영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아 추가적인 설비 투자 없이 작업장 내 악취 및 수질 탁도 문제를 크게 개선하는 등 참여 기업들이 동반성장지원단 컨설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유공압 실린더 제조업체 ‘한국엠엔씨’의 경우 지속적인 납기 지체와 조립 불량 문제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자재관리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효율적인 자재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현재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간 생산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 중이다.포스코뿐만 아니라 각 그룹사에서도 회사별로 특화된 전문성을 살려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 기술력 제고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안전·ESG·직무 역량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포스코DX는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객사·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전력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의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이외에도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성과공유제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지원사업, 철강ESG상생펀드를 통한 저리 대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9

대구 우수기업 글로벌 투자·상장 활성화 본격 지원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시와 함께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와 함께 글로벌 상장 활성화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대구테크노파크는 29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2023 영국 자본시장 진출 비전선포식’을 하고, 런던 증권거래소와 영국 투자 및 상장(IPO)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행사는 지역은 물론 국내 우수기술기업의 영국 투자 및 상장 활성화를 목표로 대구시, 대구TP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보유한 인적자원과 인프라 등을 상호 긴밀하게 공유·협업하고자 추진됐다.행사에는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도건우 대구TP 원장, 톰 어텐버러 런던 증권거래소 국제협력부문 대표를 비롯한 영국 국제산업통상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영국 상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영국 자본시장 소개 및 상장절차 발표 △영국 투자 및 상장 관련 기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대구시와 런던 증권거래소간 체결한 영국 상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지역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런던 증권거래소 및 협력 기관을 통한 유럽 자본시장 진출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또, 대구TP와 넥스핀은 영국 상장 및 대구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글로벌 펀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구TP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과 지역 투자 및 국내 상장(IPO)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상장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기업의 투자 유치와 상장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대구TP는 이날 행사가 해외 상장 지원의 계기를 마련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대구TP 도건우 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 엄격한 상장기준 등으로 국내 상장(IPO)시장이 냉각되는 상황에서 세계 금융의 허브인 런던 증권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며 “국내 지자체 최초로 런던 증권거래소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상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9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비부문 통폐합 협력사 대표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비부문 협력사 대표들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보다 체계적인 정비체계 구축을 위해 정비협력사 통·폐합 및 정비부문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포항제철소 협력사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협력사 대표들의 의견에 따르면 “그동안 포스코패밀리사로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포스코와 동반성장 및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생사고락을 함께 해왔는데, 2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내에 제대로 된 소통 한번 없이 회사를 정리하라는 일방통보는 아무리 자회사 통폐합 명분이 좋아도 진행과정상 방법론에서 문제의 소지가 많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어 “현재 추진하는 협력사 통폐합 방식은 20여 년 전으로 회귀하는 방식이며, 협력사 거래업체인 영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함께 우려된다”며“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포스코의 관심과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 이전,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이후 포항제철소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은 또 다른 지역내 갈등을 야기하고 있으며, 제일 큰 원인은 협력사 대표들과의 소통부족에 기인한다”고 했다.포항상공회의소는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비협력사 통폐합 및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계획이 발표되면서 촉박한 사업추진으로 협력사 재산권 보호와 거래업체 피해 등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의견을 수렴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포스코측에 상호 소통과 함께 관련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9

포스코, 철강 로봇기술 도입… 스마트제철소 ‘속도’

포스코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국내 14개 로봇 관련 기관과 함께 ‘제1회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Tech-Day)’를 지난 27일 개최했다.‘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는 철강공정에 적용가능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 기술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토론하기 하기 위해 포스코 기술연구원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이다.이날 포스코와 로봇 관련 기관들은 제철소 안전·생산·품질 수준 강화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엔 정부산하의 로봇전문연구소로 수중로봇과 안전로봇 기술 등을 개발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을 활용한 제철 공정 제품의 제어계측, 검사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는 ‘더원제어계측’, 철강설비의 자동화 로봇제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코아시스템’ 등 첨단 로봇 기술을 보유한 14개 기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선 철강공정 로봇 기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포스코 로봇솔루션 기술 개발 전략과 산업용 로봇 전망, 철강공정 로봇솔루션 조사 사례 등 다양한 로봇 관련 현장 니즈들이 공유됐으며, 제철소 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 확보 로봇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포스코는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한 공정 내 고위험 작업 로봇 대체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로봇을 활용한 제철공정 설비 무인감시 기술을 연구하는 등 현장의 로봇 니즈를 지속 발굴해 기술협력을 통한 철강공정 로봇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로봇 기술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조명받고 있다. 국내 산업의 경우 조선 분야의 용접 로봇, 정유공장 특화 자율주행 순찰 로봇 등이 개발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고, 해외의 경우 무인 로봇이 위험환경 설비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 등으로 로봇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 철강 공정에서는 제품 포장이나 시험 분석 자동화 등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제철공정 로봇화까지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행사를 주최한 포스코 기술연구원 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은 “제철소 내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로봇 솔루션 개발은 ‘개방과 협력’에 의해 성패가 좌우된다“며 ”로봇 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를 시작으로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로봇 솔루션 도출을 위해 연합군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기술 · 정보 교류를 통해 철강 공정 안전과 제품 생산·품질 수준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여한 ‘뉴로메카’ 한정헌 전무, ‘위드로봇’ 김도윤 대표는 “포스코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제철소 설비 고장 진단, 화재 감시 등 업무 수행에 로봇을 활용할 수 있었고 이는 협력을 진행한 로봇 기업의 기술 성장까지 이어졌다”며 “제철소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제철소 특화 로봇을 함께 개발하는 것은 차별화된 미래 스마트 제철소 구축의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철강공정 로봇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과 포항, 광양제철소에 로봇자동화 전담팀을 신설해 공장 내 로봇 도입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를 연례행사로 확장해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작업자들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로봇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8

포항제철소 ‘힌남노’ 수해 복구 135일간 사투 담은 신간 발간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냈다. 사진2022년 9월 6일 포항 일대를 덮친 태풍 ‘힌남노’로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 19인이 모였다.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유례없이 빨랐던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변압기 폭발로 전기가 끊기고 통신까지 두절된 암흑천지의 침수현장에서 새내기 직원 한 명조차 빠짐없이 밤 새워 복구작업에 나섰다는 회고는 놀라웠다.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진흙을 제거하는 수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국내외 고객사, 공급사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군부대, 시민 등 지역사회도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135일간 연인원 140만여 명, 하루 평균 1만 5천 명이 공장 복구를 위해 벌인 사투는 극적이기까지 하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재난극복을 기적 같은 현실로 만들어낸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쓴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뜨거운 기록이다.포항제철소가 단기간에 재난을 극복한 것은 한국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협을 조기에 막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8

아진P&P, 공장외관 도색 ‘친환경 이미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골판지 전문기업인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가 최근 공장외관 도색을 마치고 친환경 이미지로 변신했다. 사진아진PP 달성공장은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사업장으로 그 동안 외관이 낙후된 이미지로 주변 주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이에 아진PP는 외관 때문에 이미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판단, 지난 두 달 간 도색작업을 마친 후 친환경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하게 됐다.이번 도색작업에는 아진PP의 상징 컬러인 블루와 친환경 이미지의 그린 컬러를 조화롭게 활용해서 디자인했다. 이로써 아진PP는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장 건축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아진PP 정연욱 대표는 “이번 도색 작업으로 그 동안 낙후된 이미지가 산뜻한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주변마을 주민들도 환영 일색”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환경과 지역 주민에 친화적인 기업 활동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진PP는 지난해 연말부터 공장 인근 달성군 구지면 지역 청소년의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으며, 올해부터는 현풍읍과 유가읍으로 지원 지역을 확대한다.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발굴하는데 적극 후원하고 지역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도색과 함께 주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8

영양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지원 업무협약

영양군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은 코로나19 여파에 이어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이에 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이미 출연한 출연금이 경기 악화로 급속하게 소진될 것에 대비해 추가로 1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인 10억원까지 소상공인에게 특별 보증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고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청일 현재 영양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한다.특히 영양군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특례보증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증액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도창 군수는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안정적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출연금을 2배로 확대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28

포항 지역 청년 창업지원 활성화 방안 공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는 지역 청년 창업 및 예비 창업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진공 포항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포항시와 포항세무서 등 지원기관과 포항시청년창업LAB,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포함한 지역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참석했다.간담회를 통해 소진공 포항센터는 청년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역량강화교육 등을 설명했다.포항시는 일자리청년과 신설에 따른 지자체 지원 사업 추진과 청년 관련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포항세무서는 초기 창업자가 놓치기 쉬운 세무 상식과 납세자보호 프로그램, 각종 신고사항에 대해 안내했다.한동대학교와 선린대, 포항대 산학협력단 실무자들도 각 기관별 청년 및 기업지원 상황과 환경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포항시 사회보장협의체 일자리협력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철우 공인노무사도 함께 참여해 조언하며 지역 청년 창업활성화 방안에 힘을 더했다.포항센터를 포함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실무자들은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사업협력, 공동 프로그램 마련 등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유승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장은 “지역 청년들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28

지역 중소기업 내수·수출판로 확대 초점

지역기업의 종합애로 해결을 위한 ‘2023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지난해 11월 박람회 개최 이후 그동안 여러 공공기관, 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추진해 올해는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기업 230개사와 지역 중소기업 등 참여기업 350개사 등 총 580개사 규모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시는 전국 유일의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올해 기점으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구 대표 박람회로 육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엑스코 서관 3층 전체를 행사장으로 이용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애로·규제 해결, 채용상담회,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5개 핵심 프로그램 위주의 종합비즈니스 행사로 추진해 원스톱으로 기업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전국의 대·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우수한 제품·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간 1대1 구매상담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수출상담회’는 기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함께 국내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하는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를 신설 운영해 직간접 수출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최근 기업입주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국가산단 등의 입주기업 애로 및 규제사항을 듣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결하는 합동간담회를 마련한다. 또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역 유망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오픈스튜디오’와 대면으로 채용상담과 면접을 하는 ‘채용상담회’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지원시책 종합설명회’는 방대한 기업지원 시책들 중 기업에 꼭 필요한 기관별 핵심사업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게 된다.기업 간 사전매칭을 위해 ‘구매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들을 4월 초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 속에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애로 뿐만 아니라 판로개척, 인력채용 등의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7

포스코퓨처엠 ‘오버드라이브賞’ “공급 안정” GM 우수 협력사에

포스코퓨처엠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통한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GM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포스코퓨처엠은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했다.‘오버드라이브상’은 GM이 매년 ‘올해의 공급사’ 행사를 열면서 전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대규모 양극재·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GM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구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한해 였지만, 자동차 산업에서 우수한 공급사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단력을 보여주는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5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GM과 공동 설립했다. 연산 3만t(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2024년 완공할 예정으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조 389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합작사를 통한 공급 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양에서 생산하는 총 13조 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9393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도 포항에서 생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급한다.현재 포스코퓨처엠과 GM은 미국, 유럽 등 권역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에 양극재 공장 증설과 함께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양사는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6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한국협상학회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수상자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선정·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협상학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주도해 글로벌 유수의 철강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토대를 마련했고, 지난해에도 SSAB와 연이어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국제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세계철강업계의 탈탄소화 추진 과정에서 발휘한 협력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있어서도 협상 리더십을 발휘했다. 리튬,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주 총리를 각각 만나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이 밖에도 협상학회는 지난해 글로벌 협력을 통해 냉천범람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높이 평가했다.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의 주총 가결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26

NH농협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60억원

NH농협은행이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신용보증서 발급재원으로 60억원의 출연금을 전달했다. 사진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4일 경북도지사실에서 농협은행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에서 82억원(특별출연 60억, 법정출연 22억)을 경북신보에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농협 출연금을 재원으로 1천230억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과 연계한 2년간 매년 2% 이자를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경북신보는 이번 농협은행 출연금을 비롯, 대구은행 60억원, 하나은행에서 12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경북도, 시군, 금융기관으로부터 올해 들어 266억원의 보증지원 종잣돈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특히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지난해보다 3배의 금액을 출연함으로써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신보는 늘어난 종잣돈을 바탕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소상공인 경영 지원 확대’방침 아래 올해 신규 보증공급을 당초 목표액 5천200억원에서 6천300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올해 신규보증지원 6천300억원의 내용은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2천500억원(2년간 2% 이자지원) △시군 특례보증 1천350억원(2년간 2∼4%이자지원)을 지원 △정책자금 프로그램 등 2천450억원 지원 등이다.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비대면보증 신청서비스’를 통해 보증이용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 시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가능한 날짜에 ‘상담예약’후 보증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알림톡(카카오톡)’, ‘AI 콜센터(1588-7679)’를 이용하면 된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증지원의 종잣돈인 출연금 확충에 힘쓰겠으며,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 · 소상공인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 기자

2023-03-26

포스코-포스코이앤씨 개발 ‘합성기둥’ 건축구조공법 녹색기술 인증

포스코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에 대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하여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압축강도를 2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019년 건설신기술 제868호로 지정돼 기술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공법으로,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우수성 뿐만 아니라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임을 입증 받았다.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을 적용할 경우 철근콘크리트 기둥(Reinforced Concrete Column) 대비 △폐기물량 약 53% △폐기물 처리비용 약 59%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7%를 각각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받았다.포스코이앤씨는 이 공법을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간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대체해 더샵 천호 센트럴시티 외 3개 현장(강재 약 1천900t)에 시공했으며,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인프라 등 타 분야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정부가 추진중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저탄소 공법 개발 및 적용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건축구조공법 분야에서 최초로 녹색기술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26

포스코이앤씨, 해상공사에 수중드론 국내 첫 활용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적용해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한다.포스코이앤씨는 해저지반상태, 해양식물 서식현황, 시공 품질 확인을 위해 초음파 · GPS · 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탑재한 수중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건설현장을 구현하고 있다.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약 시속 3.7㎞)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全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또한,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탑재하게 되면 교량 등의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저 공사에 수중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전 · 품질이라는 건설 현장의 최고 가치를 실현하는 데 수중드론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건설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 사업부지에 대한 정밀설계 뿐 아니라, 건설기계 자동화(Machine Control System)기술을 적용한 토목공사 장비 연동으로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 터널공사에서 시공오류 · 균열 등을 확인하는데 자율보행 로봇을 투입하는 등 스마트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