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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지사 후보 이철우·대구시장 권영진 확정

자유한국당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 등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한국당은 11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의원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송아영 부대변인을 각각 서울시장과 세종시장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전국 광역단체 17곳 중 호남지역을 제외한 1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확정된 14곳은 대구 권영진 현 시장, 경북 이철우 의원을 비롯해 서울 김문수 전 지사, 경기 남경필 현 지사, 인천 유정복 현 시장, 부산 서병수 현 시장, 울산 김기현 현 시장, 경남 김태호 전 지사, 대전 박성효 전 시장, 세종 송아영 부대변인, 충북 박경국 전 안정행정부 1차관, 충남 이인제 상임고문, 강원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제주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등이다.이런 가운데 권 시장은 후보로 확정됨과 동시에 11일 오전 대구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던 이 의원도 후보 등록 전까지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경주에 설치한 경선 준비 사무실도 당분간 폐쇄한 뒤 후보 등록 이후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당은 12일 오전 국회의원관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자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질 예정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2

“보수 재건해 2022년 정권 창출 총력”

“경북은 자유한국당의 안방이자 보수의 본산이다.”6·13 지방선거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11일 “경북이 허물어져 가는 보수를 재건, 정치의 중심으로 복원시켜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후보 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북이 보수 재건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면서 “전국에 흩어진 재향 및 출향인, 재외동포 등 1천만 경북도민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보수 지지층 재결집으로 ‘보수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위기의 보수 우파를 결집시키는 중요한 선거이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수렁에 빠진 대한민국의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자신이 맨 앞줄에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제 저에게는 재향·출향인과 재외도민 등 지구촌 1천만 경북도민들의 성원을 가슴에 담아내는 것 하나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역설했다.이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불협화음은 모두 용광로에 녹여 ‘위대한 경북건설’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울릉),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저와 가치관이 같은 한국당의 동지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고, 국가적으로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저의 당선은 저 혼자만의 당선이 아니고, 저에게 세 분 후보님의 몫까지 해내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말씀 하나 하나에 지혜를 담아 충고와 조언을, 그리고 수 십년 공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경북도민을 위해 보태 달라”며 “본선에서 승리해 경북도정을 맡게 된다면 경선 과정에서 세 분 후보님이 발표한 공약들 가운데 경북과 도민을 위한 것이라면 가감없이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2

지방 대변인 역할 해 온 ‘지방통’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철우 의원은 경북 김천출신으로 김천고와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한 후 상주와 의성에서 5년간의 교직생활을 했다. 국정원을 거쳐 2005년 12월, 당시 이의근 지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경북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김관용 지사 체제가 출범했을 때도 2년 2개월 동안 민선 1, 2기 정무부지사를 지낼 정도로 지사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총선 출마를 결심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18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낙마했다. 이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공천되면서 내리 3선을 지냈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83.5%를 득표해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내던 중 사드기지로 민심과 충돌하기도 했다. 사드기지가 김천 인근 지역에 들어서면서 김천시가 사드 반대로 발칵 뒤집혔을 때 이 의원은 사드 반대 단체로부터 물병 사례를 받았다. 급기야 시위 현장을 방문해 “국회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특히 사드 전자파 인체유해 논란이 일자 사드기지 근처에 주택을 지인들과 공동으로 매입해 전자파의 인체 무해성을 몸소 입증하기도 했다.초선 때부터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결성해 전국을 순회하며 그 지역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대변자으로서 역할을 해 온 지방통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는 당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을 진두지휘하면서 당사에서 한 달간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숙식을 해결,“이철우 답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승부처마다 ‘히든카드’를 꺼내드는 승부사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 때는 여야를 통틀어 국회에서 개헌론의 불씨를 처음 지핀 의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하면서, 탄핵 반대와 함께 ‘개헌론’을 주장하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나홀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지난해 12월 17일에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10년간 맡아 온 김천시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 등 벼랑 끝의 절실함으로 임했다. 그 이면에는 “언제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내 일처럼 일하라”는 뜻의 수처작주(隨處作主)와 “평소 덕을 베풀면 따르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을 좌우명이 자리하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2

경선 마친 권영진 대구시장, 업무 복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정에 복귀했다. 권영진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지 20일만에 돌아왔다”며 “앞으로 시의회 추경안 처리와 내년도 국비확보활동, 투자유치, 컬러풀페스티벌 등 당면한 시정 현안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선은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6·13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는 오는 5월 20일께 다시 선거에 나설 것이다. 경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압승하겠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최근 여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것에 대해 대구·경북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본선에서 통합대구공항을 공론화해 시민들에게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재임 기간 중에 도심 순환선과 달성공단선 등에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SOC투자를 줄이는 상황이어서 재원 마련이 어렵고 자동차와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며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있어 시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곤영기자 l

2018-04-12

정영길 “군민 부담주는 개소식 안한다”

정영길(53·자유한국당·사진)성주군수 예비후보는 11일 성주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성주지역 곳곳이 농작물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허례허식을 생략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군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또 “선거사무소 개소로 인해 군민들이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면서 “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것은 서민정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성주군수가 된다면 새로운 시도, 신선한 모색으로 주민들게 작은 평안함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골목과 동네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소박한 선거운동으로 성주변화의 대전환점을 만들겠다”며 “희망성주를 만들 아이디어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견을 제시해주면 앞으로 추진할 정책이나 공약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등의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관행이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어, 존경하는 군민들이 그런 후보를 걸러내야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12년간 검증된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 의회, 공무원 사회를 조화시켜 나가면서 모든 것을 걸고 성주발전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680여명의 공무원들이 성주지역에서 거주하며 공무수행을 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은 성주군 공무원으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영길 예비후보 캠프의 김기대 선거대책본부장은 “성주군수는 성주에서 솥을 걸고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고 성주의 토착민이 되어야 하며, 타지역에서 고위공무원을 하며 부귀영화를 다 누린 사람들이 다만 성주가 고향이라는 이유로 군수에 출마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토박이론’을 주장했다.성주/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12

한국당·무소속 대결 ‘눈길’

6·13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봉화군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통 보수 텃밭인 봉화군의 도의원 후보 공천을 경선으로 치러기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박현국(59) 현 도의원과 권영만(59) 전 도의원(59)간 경선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권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공천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박현국 도의원은 “봉화군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기틀을 더욱 다지고 앞으로 엄청난 관광객들을 봉화로 불러들일 백두대간 수목원, 협곡열차 등 군민 경제소득원의 다양화에 전력을 다해 왔다”며 “재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큰 틀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현안사업으로 누적루 문화누리 사업, 낙동강 합강 나루터 조성사업, 읍내 도심 활력화 사업과 저품위 사과 시장 격리,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고 무엇보다도 어르신이 존경받고 아랫사람이 사랑받는 봉화, 성실과 진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건강한 봉화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봉화중·고등학교 출신으로 경북전문대 행정학과, 동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10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권영만 전 도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6·13 지방선거에 봉화군 도의원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일찍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권 전 의원은 “재선 도의원으로 행정보건복지 위원장, 예결특위원장, 지방분건추진특별위위원장 등의 활동 경험을 살려 도와 군간 연결 역할을 하겠다”며 ‘6·13선거에 당선되면 경북 도정에 봉화군 발전 계획과 예산반영, 신도청시대의 원칙과 기준이 있는 올바른 도정을 위해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권 전 의원은 경북전문대 토목학과, 대구보건대학 보건환경과, 세명대학고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삼육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로 풀마트 봉화점 대표와 봉화 효심요양원 대표로 있다. 봉화J C 회장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 위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자유한국당 경선 승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주팔(55) 봉화군체육회 부회장과 한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윤주팔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윤 후보는 “‘봉화희망’과 ‘위대한 경북 건설’을 위해 작은 소리도 듣고, ‘봉화군민’을 위해 힘차게 뛰며, ‘봉화군민’을 끝까지 섬기는 지방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봉화군민을 가족으로, 경북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이 시대 우리의 역사적 사명과 시대정신을 일깨우며 시대 과제를 함께 성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봉화초와 봉화중·고, 동양대 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했다. 봉화군축구협회장, 봉화청년회의소 회장, 학교운영위원회 봉화군협의회장, 봉화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박종화기자

2018-04-12

지자체장, 내일부터 행사 개최·후원 제한

오는 14일부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다. 또 정당이나 후보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지방선거 60일 전인 4월 1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사 제한이 이뤄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홍보·선전하는 행위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하는 행위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를 방문하는 행위 등을 할 수 없다.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에 참석하거니 소속 정당이 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당의 공개행사에 당원으로서 의례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아울러 △법령에 의하여 행사를 개최·후원하는 행위 △특정일·특정시기가 아니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 △천재·지변 기타 재해의 구호·복구를 위한 행위 △유상으로 실시하는 교양강좌나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를 후원하는 행위 △집단민원 또는 긴급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행위 등은 가능하다.그런가 하면, 14일부터는 정당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명의를 밝히거나,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으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정당이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하거나,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한편, 경북선관위는 오는 16일부터 중앙행정기관 산하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각급 선관위원장 명의의 공한을 발송하여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지를 표명하고,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4-12

3선 노리는 경북 기초단체장 ...경주 포함 3∼4명 교체 전망

최양식 경주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을 계기로 자유한국당 경북지역 3선을 노리는 기초단체장 공천 기준 잣대인 ‘교체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체지수에 따라 3선에 나설 기초단체장들이 대폭 물갈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체지수 조사는 한국당이 공천관리 지침에 담은 것으로, 현역 단체장 지지도가 당 지지도의 0.7이하면 ‘컷오프’대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강석호 경북도당 공천위원장은 “경북은 당 지지율이 높아, 현역 재선 단체장 교체지수를 중앙당 방침보다 낮은 0.65로 낮췄다”며 “이 기준을 적용하면 교체 대상은 경주를 포함해 3~4곳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북은 당 지지율이 높아 부득이하게 교체지수를 낮췄다는 얘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지지율을 감안했을 때 경북지역 현역 기초단체장은 최소 30% 이상의 개인 지지율을 확보해야만 공천 및 경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그러나 3선에 도전하는 기초단체장이 대거 탈락해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역 분열과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당 경북도당이 지난 9일 발표한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결과에서 탈락한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 200명이 김석기(경주) 의원의 경주 사무실을 항의방문한 데 이어 한국당 경북도당에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최 시장 경선 배제에 강력히 반발하며 농성했다.일부에선 공천에 탈락한 3선 기초단체장들이 탈당에 이어 무소속 출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최 시장 역시 재선 결과를 본 뒤 무소속 출마 여부 등 본인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배기철·오태동·윤형구 예비후보는 10일 항의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자행한 막가파식 후보 선정 과정에 굴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 공관위가 지난 7일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을 동구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하자 이들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공관위는) 권기일 내정자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정당 민주주의를 외면했다”며 “자유민주주의 보루인 한국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지 못하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박형남기자

2018-04-11

“이강덕 재선 막아라” 포항도 곧 달아오를 태세

‘지진 극복이 우선이다’‘전시행정을 더 두고 볼수 없다’포항시장 본선이 일찌감치 개막을 알리면서 공수의 포성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경북지역 선거열기가 바닷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번지는 양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의 때이른 선거 열기는 자유한국당이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포항시장 후보로 이강덕 현시장의 공천을 확정지은데서 비롯됐다. 상대 정당 후보자와 무소속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동남권 중심도시인 포항에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대만(47)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과 바른미래당 이창균(59) 포항남·울릉 당협 위원장은 당내에서 단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상태이다.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모성은(54)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과 손성호(50) 성호도시개발포럼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포항시장 선거는 정당 후보 3명과 무소속 2명 등 5명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강덕 자유한국당 후보와 ‘재수생’인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각기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초반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선거전의 출발을 알렸다.이강덕 시장은 여유가 넘쳤다. 이 시장은 이날 공천 확정과 관련해 “사상 초유의 지진이라는 국가적 재난에 따른 불안한 민심을 안정시키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당에서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며 “이러한 당과 시민들의 요구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천 소회를 밝혔다.그는 “지진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요한 시정현안을 두고 조기에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시민을 위한 헌신, 봉사의 소명을 저버리는 행위로 법적으로 정해진 후보자 등록신청 기간(5월 24일)까지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사회에 갈등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선거를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명백한 허위사실, 악의적 음해나 비방, 흑색선전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런 차원에서 최근 허위 비방 기사를 악의적으로 게재했던 모 인터넷신문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후보자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 공약 중심의 진지한 품격을 지키며 페어플레이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솔선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 허대만 예비후보도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잘못된 포항시정을 대놓고 질책하며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다.허 후보는 ‘이강덕 시정’의 흠집내기 첫 대상으로 환경문제를 택했다. 형산강 수은 등 중금속 오염 문제를 거론했다. 포항시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과 오염 문제 해결 없이 추진되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는 일의 순서가 뒤바뀐 전시행정이라고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허 후보는 “공단하수를 그대로 두고 강바닥의 수은을 처리하지 않은 채 형산강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진행한 결과”라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시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전시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오염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상식적인 순서의 행정을 해줄 것”을 포항시에 촉구했다. 이어 허 후보는 수질개선과 형산강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오염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구무천 바닥을 준설해 오랫동안 쌓여온 중금속을 먼저 제거하고 하수관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후에 형산강 레저타운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오염문제 해결에 포항시가 자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저와 힘을 합쳐 환경부 등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다.허 후보의 공격에 대해 포항시는 조기과열을 우려한 때문인듯 즉각 반박자료를 내는 등 맞대응은 자제했다.그러나 허 후보가 시정성과를 두고 전선을 확대하고 모성은 원장 등 시장탈환을 노리는 측이 이 시장 진영을 상대로 한 공격전선에 가담하면 포항시장 선거열기는 더욱 달아오를수 밖에 없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보고 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4-11

‘나만의 특별한 슬로건’ 유권자 표심 공략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각종 슬로건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드는 ‘슬로건 정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대형 가로펼침막을 비롯해 명함, 자기소개 표지판 등에 자신을 어필하고 상대후보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함축성있는 슬로건 선점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A 후보의 경우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 대도시 농산물 판매, 교육 기반 확충 등에 매진하겠다”며 농촌 체험을 살려 반드시 예천 경제를 살릴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B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국가산업단지 1곳과 일반산업단지 2곳 등을 반드시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가지 공동화 현상도 해결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이외에도 후보들은 찾아가는 복지, 행복한 농촌, 인맥, 지역 발전, 희망, 소통 등의 문구를 전면에 내걸고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예비후보마다 기발한 문구에 자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애를 쓴다”며 “잘 만들어진 슬로건은 파급효과가 그만큼 크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선거풍토에서 슬로건은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평도 있다”며 “과장과 현실을 읽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라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2018-04-11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누가 나오나

김천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섬에 따라 김천은 재보궐 선거 지역이 됐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때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지역정가에서는 재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인 송언석 당협위원장, 임인배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한국당 인재영입 인사로 분류되는 송 위원장이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재영입 당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송 위원장을 향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전문 공직자”라며“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을 심판하는 데에 가장 합리적인 비판과 건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공직자”라고 평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송 위원장은 “대한민국 가치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보궐선거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의 뜻을 겸허히 따르는 후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임 전 의원은“어제 이철우 후보의 도지사 출마 결정으로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아직 고민 중인데 출마한다면 민주당이나 무소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현재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배영애 김천지역위원장은 “재보궐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을 접촉하고 있다”며“조만간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2월 재보궐 선거 불출마를 이미 선언했다. 여기에 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출마가 불가능하다./김락현·박형남기자

2018-04-11

한국당 초선 국회의원 지역구 대부분...대구시의원 출신 지자체장 공천 받아

6·13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 광역의원 출신이 상당수를 차지함에 따라 광역의원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0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결정한 지역 내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에서 광역의원 출신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먼저 후보자로 선정된 대구 중구청장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단수추천으로 결정됐고, 남구청장 후보도 조재구 대구시의원으로 의결됐다. 또 동구청장 후보로 결정된 권기일 공천자도 대구시의원을 지냈으며, 달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조성제 공천자 역시 대구시의원 출신이다.이들 광역의원들은 대구시의회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거나 맡았던 인물들로, 시의원으로 활동할 때도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이 대부분이다. 대구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제시 등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달서구와 수성구 당내 경선 결과가 11일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대구지역 전체 8명의 기초단체장 공천자 중 절반이 대구 광역의원 출신으로 채워져 있다.이같은 결과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올초 기초·광역의회 의장 출신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라는 언급이 있었던 데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이들 광역의원을 기초단체장으로 강하게 지명추천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해당 광역의원들을 지명추천한 이유로는 우선 광역의원들이 지역구 의원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한국당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것은 물론이고 당협에 대한 기여도, 당협 위원장에 대한 굳은 신뢰 등에 힘입어 당내 경선에서 무난히 낙점되는 결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역의원들은 의회활동을 통해 지방행정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데다 지역 사정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인식된 것이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지역 국회의원이 “당 대표의 말대로 이번 지방선거 공천 결과에 책임을 진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강하게 어필하며 특정 광역의원을 고집했다는 말까지 나돌아 내홍이 우려된다.여기에다 이번에 광역의원 출신을 기초단체장으로 공천한 지역구 국회의원 대부분이 초선의원으로서 2년 뒤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른바 ‘호랑이 새끼’를 키우지 않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적 견해도 있다. 이같은 우려는 대구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천 반발과 무소속 출마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4-11

한국당 영양군수 경선 ‘과열 양상’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 9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갖고 영양군수 공천을 경선으로 확정함에 따라 최종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의 지지기반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지역 정서상 영양군수 선거는 한국당의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경선은 오도창 전 영양군 부군수와 윤철남 전 남해화학 지사장간 양자대결로 압축됐다.공천 확정까지는 1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두 후보간 경선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자칫 경선 후폭풍이 상당히 거셀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최근 윤철남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며 정치 은퇴를 고려하는 듯 했던 남천희 경북도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윤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윤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하면 지지자들과 함께 동반 탈당해 무소속 항전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남천희 의원은 이날 경선 참여로 무소속출마가 불가능한 윤 후보를 대신해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겠다고 밝혀 진통을 예고했다.특히 윤 후보는 “새로운 먹이 사슬을 연장하려는 그릇된 인식을 혁신하지 않고서는 영양군 발전은 커녕 현상유지도 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현 권영택 군수의 공천개입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번 영양군수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에 맞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강력한 경쟁자인 무소속 후보가 출전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영양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경쟁 최후의 승자와 무소속 박홍열 예비후보와의 2강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반발한 남천희 경북도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가세할 경우 선거전은 혼전에 빠져들 수 있다. ‘자유한국당 경선승리〓영양군수 당선’이라는 지역정서를 안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후보 타이틀이 무색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상대 당 후보를 공격하듯 거침이 없는 윤 후보와 남천희 경북도의원이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오도창 예비후보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오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경선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쟁력 제고의 과정이 돼야 한다”며 “불필요하게 같은 당 후보를 흠집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선과열을 경계했다.지금까지 영양군수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도창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30분께 개소식을 개최하고 자신의 기조 변화에 따른 어떠한 대응이 있을지에 귀추고 주목 되고 있다.영양/장유수기자

2018-04-11

경륜·패기로 도전한 새로운 일꾼에 ‘관심’

지난 2009년 전면개방 이전까지 30여년간 포스코 직원들만을 위한 주거단지로 기능을 수행했던 효곡동과 2000년대 초중반 포항시청 이전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으로 신도시가 형성된 대이동은 포항에서 가장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이를 방증하듯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효곡동 전체 선거인수 2만1천465명 중 83.7%인 1만7천957명이 투표에 참가해 5천729명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는 5천346표를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383표 많은 것으로 포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역이었다.대이동 역시 전체 선거인수 1만4천967명 중 1만1천82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3천203표, 홍준표 후보가 4천221표로 표차가 1천18표에 불과했다.역대 포항시의원 선거를 분석해봐도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후보 중 2명이나 이 지역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렇듯 포항지역 내 타 선거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포항시의원 ‘카’선거구(효곡동·대이동)의 새로운 일꾼이 누가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카’선거구 예비후보는 총 6명.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2명, 더불어민주당 1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 등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이재진(63) 포항시의원과 이석윤(45) 전 도시전략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같은당 소속 지역구의원인 이동걸(54) 의원이 출마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 후보는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2석이 배정된 ‘카’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이 확정적인 상황이다.3선의 이재진 의원은 지난 2006년,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는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3선을 달성했다. 그는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20여년간 출근시간만 되면 교통봉사활동을 하며 ‘교통봉사 아저씨’로 지역구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 의원은 “선출직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며 “민의를 무서워하는 솔직한 정치인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이석윤 전 실장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을 졸업한 뒤 KBS TV프로그램 ‘바른말 고운말’ 연출PD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저의 권력의지에 힘입어 출마하게 됐다”며 “행정 1번지 대이동과 교육 1번지 효곡동 주민대표가 돼 동네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희정(45) 포항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포항시의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력과 열정을 쏟아 의회 안팎에서 ‘일잘하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성의원으로서 남다른 정치감각과 공감능력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정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항상 주민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동훈(52) 전 포스코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신상미화(49) 전 지곡 삼성그린빌라 입주자대표회장 등 무소속 후보 2명은 모두 포스코 지곡단지에 거점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이동훈 전 근로자위원은 포스코 직원으로 20여년간 근무하며 포항경실련 정책위원장, 봉사단체 나눔회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현안중 으뜸으로 꼽히는 포스코 퇴직자들을 위한 공간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원칙과 기본을 지켜 주민의 생각과 눈높이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신상미화 전 입주자대표도 4년간 효곡동에서 입주자대표로 활동하며 주민복지를 위해 기여했다. 그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소신과 양심있는 행동으로 정치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용일(45) 민중당 포항시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도 최근 출마를 공식화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