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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참외 담배가루이 스마트포획기’ 특허기술 이전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참외하우스용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 장치’ 특허기술에 대해 IT 전문기업인 ㈜유비엔와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12일 연구소에 따르면 ㈜유비엔와 공동 개발한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 장치 특허기술은 참외 재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해 LED 광으로 유인하고 바람으로 흡충하는 방식이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방제하는 기술로 고품질 친환경 참외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로 담배가루이를 방제할 경우 담배가루이 밀도가 약 87% 감소해 농약 비용 절감은 물론 기계화로 방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기술원은 주로 단동형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참외 재배의 특성상 후속 공동 연구를 통해 여러 곳의 하우스를 이동할 수 있는 이동시스템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병해충을 판별하고, 무인 약제살포와 자외선(UV)을 이용한 흰가루병 예방 기술을 적용해 참외 재배에 적합한 병해충 방제 로봇으로 완성도를 높여 참외 재배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포획 장치를 고도화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앞으로 경북 대표 특화작물인 참외의 영농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로 농가소득은 올리고,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추진

경북도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 공항에 면세점 도입과 통합교통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 시스템 구축 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울릉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국민 면세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 행객 면세 관련 규정이 빠져있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별법에 여행객 면세 규정을 포함하기 위해 도서 공항 건설 및 예정 지역(울릉 , 흑산, 백령)인 6개 지방자치단체(경북, 인천, 전남, 울릉, 옹진, 신안)와 협력체 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울릉공항과 연계한 MaaS 시스템을 만들어 다양한 교통수 단(항공, 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넣어 예약, 결제까지 원 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 숙박, 요식, 특산품, 면세점 등 예약·결제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한다. 도는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울릉군과 협력해 시스템 완성도 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릉공항 공정률은 현재 44% 수준이다. 도는 또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중국 등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경기, 국제행사,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 등 목적으로 중앙부처 승인 이 있는 경우에만 국내 공항의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이 가능하도록 제한한 국토교통부 지침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 는 경제거점이 되도록 다양한 지방 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2-09

“따뜻한 명절” 이철우 지사, 민생현장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주)올곧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저출생 극복,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지사는 도청 직원 100여명과 함께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상인연합회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들었다.이어 전국 최초로 방과 후 24시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학부모 및 시설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10면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저출생 현상의 중요한 원인으로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라며, 부모가 자녀를 출산만 하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자녀완전돌봄’에 주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 극복 시범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경상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한 이후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끝장토론, 전략상황실 운영을 위한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등 저출생 극복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지난해 8월 냉동 김밥 100만개(250t)를 수출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올곧을 방문해, 기업경영을 위한 어려움을 듣고 K-푸드의 우수성을 해외로 알리는데 경북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저출생의 악순환을 끊고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경상북도가 만들어 대한민국을 살려 내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번 설은 가족과 고향의 품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7

도내 4개 특구마다 특화마을 조성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인 들녘특구가 2년 차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경북형 농산업의 혁신모델로 성장할 전망이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들녘특구는 공동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2배 달성을 위한 이모작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유통, 체험·관광 등 6차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특구-1특화 마을 4개소를 조성한다. 특화마을은 들녘특구가 조성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 힐링 공간 등 마을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략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6차산업을 진행한다.특히, 지난 2일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특화마을 운영 사례 파악과 특구별 특색 있는 마을 모델 도입 방안을 논의, 구미 밀밸리 특구는 지역 관광지 초전지와 특구빵 베이커리를 연계한 빵지순례 프로그램으로 ‘지음밀愛 빵마을’을 조성한다.포항 식량작물 특구는 ‘청창농 공休마을’을 조성해 초보 청년농업인이 공동영농 현장경험을 익히는 배움과 쉼터를 제공하고, 경주 식량작물 특구는 콩 가공·요리를 통한 무한변신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豆근豆근 콩마을’을 만든다. 울진 경축순환 특구는 양질 조사료 순환농업 및 해파랑길 경관작물 農뷰 관광을 즐기는 ‘저탄소 牛리마을’로 조성된다.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1특구-1특화마을에 대한 경영분석을 실시해 특구별 마을 모델을 완성하고 지역별 농업 여건에 적합한 들녘특구 모델을 체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들녘특구 특화마을이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해 저출생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방시대 농촌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07

경북 4개 시·군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김천·봉화·문경·고령군이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으로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개소, 마을형 8개소 등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 거점형에는 김천시와 봉화군이 선정됐다. 특히 거점형은 전국에서 2개소를 공모했는데 모두 경북이 차지했다. 또한, 마을형에는 문경시와 고령군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농업근로자 주거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용 규모 100명 내외 거점형에는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 지방비 12억 원), 마을 단위의 50명 내외 마을형에는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7억5천만 원, 지방비 7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거점형에 선정된 김천시는 경북보건대학 내에 지상 4층 규모로 객실 25실과 공유주방, 강당,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봉화군은 폐교인 구)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21실과 휴게실, 식당, 사무실 등을 짓는다.마을형에 선정된 문경시는 폐교인 영순초등학교 영창분교를 매입해 60여 명을 수용하는 28실 규모의 객실과 공동부엌. 세탁실, 교육실 등을 갖춘 공동숙소를 건축한다. 고령군은 다산면 노곡리에 전체면적 542㎡의 2층 규모로 30여 명을 수용하는 객실 15실과 공동주방, 공동 세탁실, 공용공간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06

통합대-공공기관 협력 강화 ‘K-ER 협업센터’ 본격 가동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선정된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혁신안과 연계해 안동대, 경북도립대,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바이오산업연구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등 교육·연구분야 관계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K-ER 협업센터 운영 방안 실무회의’를 가졌다.도는 지난해 대학-교육·연구 공공기관 공동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분야별 정책과제, 지역특화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33건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회의는 그 후속 조치로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K-ER 협업센터(K-Education Research Cooperation Center, 대학 중심 교육·연구 협업기관)는 대학 중심 교육·연구 협업 기관으로 통합대학의 교육·연구 분야 공공기관 협업플랫폼 역할을 한다.경북도는 교육부 전담 기관인 이 협업센터를 통해 공공목적을 수행할 글로컬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K-ER 협업센터의 역할을 중심으로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참여기관별 협력과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동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교육·연구 공공기관 제규정 정비 △인적·물적 공유플랫폼 마련 △교육·연구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기관별 시범사업 선정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이창훈기자

2024-02-06

태양광·태양열·지열 신재생 설비에 80% 복지시설 100% 지원

경북도는 올해 569억 원을 투입해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설비에 최대 80%를, 복지시설(경로당)에는 10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우선,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3개 시군이 선정돼 주택 등 3천960개소에 3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다.대상 건물은 선정된 읍면동의 주택, 상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거의 모든 건물이 지원 대상이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은 국비, 지방비 등 80% 정도가 지원되고 건물 소유주는 20% 정도만 부담하는 것으로 30% 정도를 자부담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보다 주민 선호도가 높다.경북도는 2014년 울릉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천여억 원을 투입해 주택 등 2만1천여 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보급했다.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는 1천849개소에 총 125억 원이 투입되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 사업은 복지시설(마을회관)과 중소기업 341개소에 75억 원을 들여 태양광, 태양열(온수/난방)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6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경북 4개 시·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군이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으로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개소, 마을형 8개소 등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 거점형에는 김천시와 봉화군이 선정됐다. 특히 거점형은 전국에서 2개소를 공모했는데 모두 경북이 차지했다. 또한, 마을형에는 문경시와 고령군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농업근로자 주거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용 규모 100명 내외 거점형에는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 지방비 12억 원), 마을 단위의 50명 내외 마을형에는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7억5천만 원, 지방비 7억5찬만 원)을 투입한다.거점형에 선정된 김천시는 경북보건대학 내에 지상 4층 규모로 객실 25실과 공유주방, 강당,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봉화군은 폐교인 구)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21실과 휴게실, 식당, 사무실 등을 짓는다.마을형에 선정된 문경시는 폐교인 영순초등학교 영창분교를 매입해 60여 명을 수용하는 28실 규모의 객실과 공동부엌. 세탁실, 교육실 등을 갖춘 공동숙소를 건축한다. 고령군은 다산면 노곡리에 전체면적 542㎡의 2층 규모로 30여 명을 수용하는 객실 15실과 공동주방, 공동 세탁실, 공용공간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하고 농업 근로자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공동 주거 공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력에 대한 안정적인 고용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06

경북도, 홍역의심 주의 당부

경상북도는 6일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관련 있는 홍역 환자가 전국에 5명 발생함에 따라 귀국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문의 후 안내를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설 연휴 기간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경우 전 세계 28만 명 이상의 홍역환자가 발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6배로 늘어났다.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지 않았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가 음성이라면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고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경북도는 정례반상회보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감염병 소식지를 통해 홍역 예방수칙 및 올바른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시군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대처 역량 강화 교육을 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 확인해 홍역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6

경북도지사·교육감 “유보통합 협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5일 예천 국공립행복주택어린이집과 호명라온유치원을 현장방문하고,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이하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공동선언문에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협력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육업무·재정·인력 이관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질 높은 교육·돌봄 체계 마련으로 저출생 극복과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은 위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행사는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을 추진하는 두 기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 관리체계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교사의 자격 기준, 교육과정, 시설기준 등 여러 문제로 쟁점이 있지만 지난해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은 관계자들의 연수, 토론회 등을 개최해 유보통합 정책을 안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특히 이번에는 양 기관장이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교육·보육 수업 현황을 직접 참관했으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로 현장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도 유보통합은 꼭 실현돼야 한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교육과 돌봄 현장에 어떠한 차이도 없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정책은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통해 긴밀히 협업해야 할 과제”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되고,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보육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유보통합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5

경북도, 저출생 극복·민간주도 성장 2조 7천억 투자한다

경북도는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으로 저출생 극복과 민간 주도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민간투자활성화 펀드, K-U시티 플러스 프로젝트, K-대학 대전환 Start-up 등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 344개 사업에 2조 7천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2024년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글로벌 신 국제공항, 항공 물류 지원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접근성을 높일 철도망 건설 등 두 지역을 연계해 지역발전을 이끌 5개 전략 12대 핵심과제 18개 사업에 1천8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경상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5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지방시대 계획(2023~2027)’ 5대 전략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2024년 경상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과 ‘2024년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의 수립 방향을 설명했다.이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에 중앙과 지방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우선과제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처음 반영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명시된 ‘인구감소 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생활인구·방문인구·정주인구 확대)’의 본격 이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촉진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을 설명했다.특구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방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상향식 지역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상북도는 지난해 지방정부가 플랫폼이 되어 기업과 대학을 이어주는'K-U시티 프로젝트'로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전략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올해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대책 TF를 구성하고 저출생극복 정책메뉴판,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시대를 새롭게 열자는 의미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수립됐다”며 “대한민국이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 저성장의 늪을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5

‘예천·안동 분리案’ 경북도 입장 표명 촉구

최근 국회의원 지역구 선정을 앞두고 예천지역구가 안동에서 분리되는 안이 제출되면서 이에대한 경북도 이철우 지사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안이 경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국민의힘·안동3)은 2일 제34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과 예천 주민들의 의견에 반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안에 대해 경북도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김의원에 따르면, 안동과 예천 지역사회는 지난 2008년 경북도청 공동유치를 시작으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지역구 통합을 이끌어내고 ‘경북북부권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상생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여·야 국회의원 선거구 잠정합의안으로 안동·예천군 선거구에서 안동시를 단독선거구로 하고, 예천군을 분리해 의성·청송·영덕·예천 통합선거구를 만드는 안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제출됐다.김 의원은 “이번 선거구 분리안은 십 수년간 협력해온 안동과 예천 지역사회의 노력을 무시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결정이고, 경북 북부권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치명적인 발상”이라며, “경북도가 도청신도시 발전에 대해 ‘10만 자족도시’, ‘한반도 허리 경제권 거점’같은 청사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이 계획들의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는 현행 선거구 유지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일 의원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는 지역실정과 주민의견이 반영된 선거구 획정을 토대로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변경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안을 철회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강력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2024-02-04

대구시 "시민 여론조사 결과 59.9%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

대구시는 설을 앞두고 18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9.9%가 '잘하고 있다'로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긍정적인 답변이 1.2%포인트 높은 것이다.  항목별로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수변문화공간 구축이 68.5%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투자유치 68.0%,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등 행정재정 개혁 67.8%,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 67.6%로 뒤를 이었다.  또 신천 및 금호강 수질개선 등 물 문제 해결 관련 정책이 67.5%, 도심 군부대 이전 65.4%,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 사업 64.1%로 조사됐다. 미래를 위한 우선 추진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신산업 육성 및 산업단지 첨단화가 25.7%로 가장 많았고 안정적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18.7%, 대구경북신공항건설 16.8% 순이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0.5%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한 18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3.1%포인트다. /이곤영기자

2024-02-04

경북도, 작년 호우피해 하천 11개 사업구간 조기복구

경북도가 지난해 호우피해 하천에 대해 조기복구에 나선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7월 호우로 피해 정도가 커 개선 복구가 필요한 8개 하천의 제방축조 49.52㎞, 교량가설 27곳, 퇴적토 제거 84만㎥ 등을 11개 사업 구간으로 구분해 빠른 복구작업을 시행한다. 도는 근본적인 위험성을 제거하는 등 예산 1천825억 원을 투입해 22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 수해 당시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8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이후 소규모환경영향평가·공법심의·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했다.또, 환경부, 행정안전부와의 협조로 설계를 병행해 재해 발생 6개월 만에 착공 단계로 진행했다.도는 앞으로 시·군, 경북개발공사와 협의해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공정·품질·안전·환경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8개 피해 하천을 11개 구간으로 구분, 지역 중심의 건설업체 참여로 지역 장비·자재·인력이 활용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빠른 복구 추진과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대리인과 기술자와 감리단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을 책임지며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또, 사업 착공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설치, 공사 불편 협조와 편입토지보상협조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벌인다. 이와 함께 우기대비 수방자재·장비·인력배치 등 경북도와 비상연락체계가 가동된다. /이창훈기자

2024-01-31

경북도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사용 개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2월 1일부터 시작된다.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경북도 내 16만 명 정도)으로 발급되며,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2만 원이 늘어난 13만 원이다.카드 발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민센터와 문화누리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모바일앱, 전화 ARS(1544-3412)로 신규 발급하거나 재충전할 수 있다.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하므로 연말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카드는 △문화예술(도서, 영화, TV, 사진, 지역축제 등) △관광(철도, 시외·고속버스, 온천, 테마파크 등)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 분야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용 개시와 동시에 2월 29일까지 기프트콘을 제공하는 ‘첫 결제 이벤트’를 시행하고 ‘경북문화누리 꾸러미’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벤트는 올해 첫 사용 내역을 경북 문화누리 채널 추가 후 카카오톡 1:1 채팅으로, 또는 경북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 내 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중한 재원으로 지원된 문화누리카드사업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31

경북도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경북도가 31일데 ‘경북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경북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1조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법 시행 이후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첫 중장기 종합계획이다.이날 공청회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관련법에 따라 시·군, 지역주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앞서 경북도는 공청회 개최계획, 기본계획(안) 발표 자료 등을 경북도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공청회 의견을 검토해 반영한 뒤 경북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4월 기본계획을 확정한다.기본계획 주요내용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경북 온실가스 배출현황·전망 분석 및 연도별·부문별 이행대책 마련 △(기후위기 적응) 지역 기후리스크 검토 및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기타) 정의로운 전환, 교육·소통 및 인력양성 방안, 녹색성장 촉진 방안 등이다.특히, 경북도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순배출량 기준으로 42.8%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 39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또한, 부문별·연도별 추진상황 및 주요성과를 매년 점검·평가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심의해 미흡·보완 사항은 다음 연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최순고 환경정책과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반영된 기본계획 수립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31

경북도 ‘메타버스 XR체험존’에 새로운 콘텐츠 탑재

경북도는 31일부터 도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XR체험존’에 새로운 콘텐츠를 탑재했다.‘경북 메타버스 XR 체험존’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산중인 메타버스 시장 속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슬로건에 걸맞은 최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이는 곳으로, 체험존에서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 경북도청 안민관 1층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체험존은 아바타포토존, MR미디어아트존, XR메타버스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장을 하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독자 기술로 만든 홀로그램 AI도지사가 체험존 소개와 경북 도정 목표를 안내한다. 이어 ‘아바타포토존’에서는 체험객의 얼굴과 아바타의 몸을 합성해 아바타화한 다음 ‘MR미디어아트존’으로 전송해 체험객들이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간다.‘MR미디어아트존’에서는 3면의 LED벽과 라이다센서를 기반으로 한 터치형 라이브 스케치와 미디어아트(가상 지역 명소)를 만날 수 있고, ‘터치형 라이브 스케치와 미디어아트’는 터치를 통한 가상공간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경북의 대표 지역을 체험하며 재미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는 낮에는 보물 상자를 찾고, 밤에는 별을 찾는 미션으로 완료하면 지역 명소를 미디어 아트로 보여준다.미디어아트는 ‘2023년 대국민 버킷리스트’에서 선정된 우수작 3편인 스킨스쿠버 체험(해양쓰레기 수집 게임), 조선시대 궁중 연회 체험(낙화 및 연등 날리기게임), 경북 메타스토리 투어 콘텐츠(도산서원과 하회마을 거닐기, 편지쓰기, 풍등날리기)가 재생된다.‘XR 메타버스 체험존’은 고정밀 VPS 기술과 아나모픽 MR 기술을 활용해 스크린 속 가상객체와 현실 공간의 상호작용을 구현한 공간이다. 이곳에 입장하면 초자각몽 콘텐츠 체험하기, 신라 경문왕 설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배경 과거-미래 퓨전 콘텐츠, 신라 수로부인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경북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새로워진 콘텐츠뿐만 아니라 AR만을 지원하던 기존 사용 디바이스(메타렌즈, 홀로렌즈2 등)도 MR을 지원하는 PICO4와 메타퀘스트3로 교체해 체험객들이 한층 더 가상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알수록 신기한 메타버스 세계를 도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며 “세계적인 기업들의 차세대 메타버스 기기 경쟁으로 메타버스가 다시 흥행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리 도에서도 흐름에 발맞춰 최첨단 장비에 걸맞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해서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도 융합된 메타버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31

경북도 설맞이 종합대책 점검 및 주요현안, 정책제안 논의

경북도가 31일 관계부서와 11개 경제기관과 설맞이 경제분야 종합대책 점검 및 지역경제 전망,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는 ‘제1차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 경제 분야 주요 대책의 추진 사항 등을 점검·보완하고, 경제전망과 기관별 주요 현안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논의하는 자리로, 먼저 설맞이 주요 대책 중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난 26일까지 접수된 558건 중 464건, 1천343억 원을 추천했고, 대출이자의 2%를 1년 동안 지원키로 했다. 또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월 1일부터 6개월간 4~10등급 저·중신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10억 원 이내로 한시 특별지원(8천916억 원 규모)키로 했다.물가안정을 위한 대책으로는 소매점포, 대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및 제수용 과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저장 중소과와 농축협 계통의 소고기, 돼지고기의 출하량도 확대한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상향, 공공배달앱 먹깨비 앱으로 구매 시 3천 원의 할인키로 했다.설 연휴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는 시외버스 19개 노선, 45회를 증편하고, 시내버스는 혼잡시간인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에 집중하고, 택시 부재는 해제한다.경제분야 종합대책으로는 한국무역협회, 대구본부세관, KOTRA 대구경북지원단이 지난해 경북의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을 교훈 삼아 올해 모든 기관이 합심하여 수출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테크노파크에서는 제조로봇을 활용한 표준 공정모델 개발을 내용으로하는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제안했다. 제안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로봇클러스터 등과 협업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과 로봇 활용 기술 촉진을 도모한다.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부실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취업지원, 재도전지원 특계보증 등을 기획·추진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어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융자(신용점수 744점 이하, 최대 3천만 원, 5년 이내, 기준금리 3.89%+1.6%)와 대환대출(7% 이상 고금리 대출 보유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5천만 원 한도, 10년 대출, 연 4.5% 고정금리)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심하고 꼼꼼한 대책 수립으로 지원정책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31

경북도 “민간 투자 활성화로 지역발전 이끌자”

경북도가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적극 활용하는 등 향후 민간경제 발전에 총력을 쏟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방투자사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정책금융의 자금이 합쳐 3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해야한다”면서 “지방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민간의 투자여력을 만들어 주고 적극적인 수요확보와 함께 규제완화를 동시에 진행해 민간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경북도는 지난해 연말 ‘민간주도의 지역발전 전략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2024년 도정운영방향의 한 축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내세웠다.저출생 극복과 마찬가지로 전 직원이 참여해 56개에 달하는 민간투자 활성화 사업아이디어를 모았다.현재,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펀드 선도사업으로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김천 ‘제2가락시장 광역농산물유통물류복합센터’ 그리고 22개 전시군을 상대로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병원 등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육성을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2030년 개항을 앞둔 신공항 항공물류단지와 관련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제안됐다.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가재정사업으로 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업들이 오늘 다양하게 제시된 것이 수확”이라면서 “앞 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사전사업성 검증을 진행하고 가능성이 있는 사업 중심으로 집중 컨설팅을 통해 투자프로젝트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경북도는 앞으로 다양한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사업으로 추진하며 동시에 최대 1천억 원 규모 경북의 자체 ‘민간투자펀드’도 상반기 내로 출범시켜 연말쯤 사업을 출범시킨다.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펀드사업의 성공 여부는 적절한 프로젝트 발굴이 핵심이라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때 민간의 투자와 기업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니즈의 파악도 중요하다”면서 “최근 기업들이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ESG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이날 이 지사는 투자펀드는 지역과 민간 자본이 만나는 새로운 ‘창’인 만큼 민관의 협력과 역할 분담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특히, “공공은 정책 펀드로 마중물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로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은 창의적인 사업 제안과 더불어 지역의 인재들을 채용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하고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1-30

“민생은 두텁게 안전은 확실히”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 실·국·본부장 및 22개 부시장·부군수와 30일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도정 주요시책과 시·군 현안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어려운 민생상황과 명절 기간 안전사고와 재난 재해에 대비해 ‘민생활력’과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민생, 안전, 나눔, 관광 분야 13개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경북도는 2월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중심의 물가 관리 안정화 대책을 시행, 설맞이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을 통한 대대적인 할인 지원 행사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어주고, 성수 식품 합동점검, 원산지 표시 단속으로 안심 먹거리 제공과 위생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설명절 경북형 바이소셜 프로모션 특판전을 2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로 진행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은 높이고, 성수품 구매 부담은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설 연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민간주도, 현장중심의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경북도는 재난 재해 발생 시 현장중심의 상황대응과 민간역량을 적극 활용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과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주민대피협의체, 재난안전순찰대를 구성해 운영한다.온기 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기부·봉사 캠페인을 시행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과 1천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도 적극 뒷받침한다.마지막으로 설 연휴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맞춤형 관광 지원에 나선다. 도내 지역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체험 등 특별 문화행사와 경북 나드리 관광 이벤트를 통한 설연휴 가볼만한 곳, 축제, 행사정보를 제공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30

경북 생계급여 예산 올 1천473억원 증액

경북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사회보장수준을 대폭 확대한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기존 162만 289원에서 183만 3천572원으로 13.16% 대폭 상향됨에 따라 생계급여 예산도 지난해보다 1천473억 원을 증액한 5천730억 원으로 편성했다.2024년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540만 964원에서 6.09% 인상된 572만 9천193원이며,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200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조정됨에 따라 도내 생계급여 수급자가 2천 400 가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금도 인상됐다. 1인 가구 기준 월 62만 3천300원에서 월 71만 3천100원으로 오르며,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는 기존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장애 정도가 심한 등록 장애인이 있는 수급 가구는 가구 내 연 소득 1억 원(월 소득 834만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7천98억 원의 예산을 수립 9만 5천여 명에 대해 질병 치료, 수술, 입원 간호 등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또 441억 윈의 자활근로사업비를 편성해 3천466명의 자활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인한 기초생활수급자와 근로복지연계서비스 참여 수요 확산에 따른 자활사업 참여자 증가에 발 맞춰 수요자 중심 자활지원체계를 강화한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촘촘하게 만들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복지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29

“韓·日 지방정부간 우호 교류 증진에 온 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양 도-현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가 2020년부터 경상북도와의 우호 교류를 제안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나 경색된 한일 지방정부간 교류 복원에 합의한 후, 이번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그동안 양 도-현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대학생 어학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지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육, 청소년, 인재육성, 문화·관광,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히로시마현은 경북도와 인구와 행정구역이 비슷한 공통점을 비롯한,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교류의 역사가 있으며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와 원폭 돔으로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이번 우호 교류 교류의향서 체결로 관광객 유치 등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한일 지방정부간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한류문화 확산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1-29

“경북 농어민수당 신청하세요”

경북도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어민수당’을 신청받는다. 사진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를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로 먼저 신청받은 후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모바일을 통해 동시에 신청받을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도내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연접 다른 시·도 시·군·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도 농어민수당을 신청이 가능하다.모바일 신청은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앱에서 2023년도에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경영주가 2월 18일까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할 시 모든 제출 서류가 면제되고 본인의 농어민수당 신청현황과 지급상황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모바일 신청을 하지 못한 농어업인은 2월 19일부터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경북도는 3월 15일까지 신청받은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 4~5월 30만 원, 하반기 8~9월 30만 원씩을 지역사랑상품권(지류 또는 카드)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시·군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아 적발된 사람 또는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과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어촌을 지키며 농어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 경북 농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