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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방만·부실 운영”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11-06 20:01 게재일 2024-1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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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탁 도의원 도정질의서 지적

경북도의회 박규탁(비례·국민의힘·사진)은 6일 제351회 제2차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현황이 방만하다고 지적하고,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에 맞춰, 경북도에서도 유사·중복업무 제거 등 업무효율화를 위해 산하기관을 통합했으나, 일부 기관의 통합목적과 상반된 조직 확대, 방만 경영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관장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검증결과의 반영과 일부 기관의 방만 경영과 혈세낭비에 대한 도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 기관장에 대한 사업목표 부여, 성과위주의 사업전환 및 이에 따른 성과관리 평가시스템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다.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과 관련, 도지사의 민선8기 공약에서 칠곡·영주·문경 등의 지역에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을 약속한 반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교통인프라 확충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사업은 의성지역 일원에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을 하겠다는 칠곡에 구체적이고 확고한 사업 추진의지가 보이지 않음을 밝히고,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칠곡을 포함한 공항인근 배후지역의 ‘공항경제권 육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효율적 교원관리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경북지역 교원 이탈 문제에 대해서는 경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저 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이 공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대 입시 경쟁률 저하와 교사 퇴직률 증가가 장기적인 교육 발전에 위협이 된다고 적시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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