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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안동 신성초 ‘글짓기·만화공모’ 휩쓸어

안동 신성초등학교 권문희(6학년) 학생과 정화윤(6학년) 학생이 ‘제47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만화 분야)과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글짓기 분야)을 각각 수상했다.30일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주제는 발명 만화 분야 ‘일상 속 에너지 생산과 절약을 위한 발명품’, 글짓기 분야 ‘2050년 미래 도시를 위한 발명이야기’로 진행됐으며, 만화 분야에 출품한 6학년 권문희 학생의 ‘WaveGen 테트라포드’는 기존 파력발전기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바닷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와 연관지어 창의성과 경제성은 물론 테트라포드 낙상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성까지 갖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글짓기 분야에서는 6학년 정화윤 학생은 ‘2050년 WHALE으로부터 온 편지’라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 이상 인류가 지상에서 살 수 없는 상황에서 ‘WHALE 바다집’을 발명한 자기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을 지도한 박희찬 교사는 “발명 공모전 참여를 통해 신성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세상에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강신화 교장은 “이번 성과는 과학·발명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신성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지원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30

“매콤·알싸한 사랑 나눔” 월성원자력본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달 29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에 참가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월성원자력본부가 김장비용 후원, 원자력환경공단이 절임배추를 제공하고 사회복지법인 해송에서 시행했다.특히, 동경주지역의 배추절임은 전통적으로 인근지역의 청정해수를 활용해 절이고 있으며 김장에 이용되는 각종 재료는 모두 지역내 직접재배 농수산물 활용해 지역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월성원자력봉사대 40여명과 청정누리봉사단, 지역의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자유총연맹, 농가주부모임, 감포제일교회, 양북제일교회 등 지역내 여러 단체 총 90여명이 함께 참여해 1천200포기의 김장을 담궜다.담근 김장은 포장해 월성원자력봉사대원들과 사회복지법인 해송, 원자력환경공단봉사대원들이 동경주지역 취약계층 200세대 각 가정에 직접 배달을 하였다. 김장 후에는 당일 직접 버무린 김치를 시식하며 봉사자들과 소통하는 등 지역과의 화합의 의미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청정 해수와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먹어본 김치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이 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30

대구 달서구 ‘정부혁신 우수사례 시상식’ 최고 기관 수상

대구 달서구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 국내 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이 시상은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민 편의성, 안전성,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사례 중 최초로 도입한 사례와 최고로 잘 발전·운영하는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이다.달서구는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어르신 안부 확인’ 분야에서 배달·정보통신기술 결합형으로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달서구는 지난 1995년 10월부터 시작한 야쿠르트 및 건강음료 배달원을 활용한 어르신 안부확인 사업부터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배달라이터와 연계한 ‘달서 배달路 희망을 잇다’사업까지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달서 안심복지서비스 앱, 스마트 약상자,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 사업, AI 자동안부전화, AI 인공지능 스피커 등 ICT 기술을 통한 스마트 안전망까지 확충해 복지서비스 혁신 모델을 구현해 돌봄시스템을 체계화했다.이러한 노력으로 달서구는 지난해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분야’ 대상과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고 기관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더 많은 최고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여 달서구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확산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9

대구이현초 김민정·매천중 이은주 교사 ‘2023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 선정

대구이현초 김민정 교사와 매천중 이은주 수석교사가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수상자로 선정됐다.대구이현초 김민정 교사는 학생 주도성과 교사 주도성이 함께 성장하는 초등 수학교육의 정착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했다.특히 초등학생 대상의 수학 기초학력 교수·학습 자료 및 다양한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학부모와 교사 등을 대상으로 수학 나눔 연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또한,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집필, 2022 개정 수학과 1∼2학년군 국정 교과서 연구·집필진 활동 등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초등 수학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매천중 이은주 수석교사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거꾸로 교실 연구회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다.기초 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동영상 및 콘텐츠 자료 개발, 학생평가 지원단 활동을 통해 수업 사례 및 평가 자료 개발, 논·구술형 평가 사례 개발 등 자료 개발을 위해 힘썼다.이뿐만 아니라, 대구시교육청 교사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 교사의 교실 수업 개선 및 평가의 변화를 위해 본인의 수업 사례 및 자료 개발의 결과를 다양한 강의와 연수를 통해 일반화하고자 노력했다.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수학교육을 내실화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 교원과 중·고등 수학교원 중 학교급 및 지역별 안배 없이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까지 모두 1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은 교사들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교사 연수 지원 등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9

이종훈 (주)에이스나노켐 대표, 영남대에 1억 원 기탁

이종훈 (주)에이스나노켐 대표가 27일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작고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이성대 명예교수의 장남으로, 아버지가 재직했던 영남대에 감사함과 응원의 뜻을 전하고자 학교를 방문했다. 이종훈 대표는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아버지의 열정이 깃든 영남대 캠퍼스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어 나눔을 결심했다”면서 “늘 학교 발전을 기원하고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셨던 선친의 마음처럼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영남대 발전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종훈 대표님의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의 뜻을 깊이 새겨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스나노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연마제인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이다. 이 대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광역시 동구청 결식우려 아동지원사업 후원 활동을 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9

포항지진 승소 ‘희소식’… 지역이 새롭게 일어나는 계기 되길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 ‘2023년 11월 정례회의’가 2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11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포포낙락’ 이벤트 준비 만시지탄테마와 내용이 선명한 기획 필요오어사 동종 국보 승격운동하자학계와 지역민들 함께 힘모아야문신구 영화 감독 인터뷰 ‘눈길’다양한 출향인사 소식 전해달라△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포항문화재단이 법정 문화도시 사업 진행기간, 지난 4년 동안 그리 활발한 작업이 없다가 이제라도 ‘포포낙락’이라는 이벤트(11월 22일자 7면)를 준비하는 건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일단 환영한다. 그런데 행사의 내용 설명을 보면, 여러 가닥의 다른 모양의 이벤트를 하나의 행사 제목에 묶은 감이 있어 그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 약간 혼돈스럽다. 행사, 특히 문화를 담을 이벤트가 성공하려면 테마와 담을 내용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뾰족한 기획이 되면 더욱 좋겠다.△이상준(향토사학자) = 최근 부안 내소사 고려동종이 국보 승격 예고 되었다. 그런데 이 내소사 동종과 쌍둥이라고 할 만큼 거의 비슷한 종이 있는데 그게 바로 포항 오어사 동종이다. 오어사 동종은 내소사 고려 동종보다 6년 더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종신에 내소사 동종에는 없는 ‘육자광명진언(六字光明眞言)’이 장식되어 있다. 이는 종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범자문의 예로서 주목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참에 오어사 동종의 국보 승격 운동을 범 시민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도시가 국보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지역이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중요했다는 말이고, 포항이 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하는데도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국보신청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오어사 동종에 관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학계와 지역민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경북매일신문에서도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보도해 주기를 바란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잦아든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김포군의 서울시 편입으로 ‘수도권 메가시티’ 개발 시도가 있다. 국토의 균형발전 면에서 우리 지역에도 포항, 경주, 영천 등지를 포괄하는 기획 소식도 있다. 어떻게 변모하여 가는 것이 지역과 국가의 정상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겠는지 전문가 집단의 담론 형성이 있었으면 한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11월 15일 자 문화면에 게재된 “포항의 아름다움 영화로 알려 큰 보람”이란 제하의 인터뷰 기사에 주목했다. 영화 ‘2퍼센트’의 문신구 감독과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 영화는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지역의 영화협회가 직접 제작한 영화로는 전국 최초이다. 포항의 명승들이 스크린에 가득한 영화 ‘2퍼센트’는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여 작품성도 인정받게 되었다. 포항시가 영상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언론의 지속적인 조명으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응원을 유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포항시의 도심 주변에 있는 야산들이 재개발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몇 해 전 우현동 사거리의 동산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더니 현재는 장성동 일원에 수천 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가림막을 친 상태로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도시 규모에 비하여 필요 이상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것도 문제지만 소중한 야산을 깎아 없애고 건설하니 더 큰 문제다. 결코 지속 가능한 도시의 모습이라 할 수 없으니 안타까운 일이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지진피해 보상에 관하여 법정 승소하였다는 좋은 소식이다. 만시지탄이지만 지역의 진정한 회복과 치유, 복구와 재건 및 개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실제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 시민들이 적절하게 보상받고 지역이 새롭게 일어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포항 지역이 문화와 예술로 승부하기에 충분한 여력과 자원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 포항문화재단에서 최근에 잡음이 들리는 듯하여 안타깝다. 국가의 법정문화도시 사업도 이제 그 1기가 곧 막을 내릴 터인데 처음 일곱 개 지역의 하나로 선정되었던 포항은 이와 관련하여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지 궁금하다. 전문적인 기획력으로 갖추고 경영마인드를 장착한 리더십이 포항의 문화를 위하여 얼른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11월 20일 자 12면에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기사가 실렸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학과가 매우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었다. 몇 점 이상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의 분석 자료를 마주할 때마다 늘 아쉬운 것은 수험생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보다 수능 점수별로 대학과 학과의 등급을 매기고 그에 따른 지원을 안내하는 것이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조금이라도 더 유명한 대학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학교보다 적성에 맞는 학과의 선택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는 더욱 중요한 것임을 명심하면 좋겠다.△이석윤(전 포항시의원) = 포항 출신 문신구 영화감독과 관련하여 경북매일에서 단독 보도(10월 29일)하고 후속으로 인터뷰(11월 15일자)하였던 ‘포항 출신 문신구 감독 포항산(産) 영화 ‘2퍼센트’로 ‘2023 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감독상 수상’ 기사가 매우 눈길을 끌었다. 포항 흥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하여 영화연출자로 활동하며 그간 다양한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는데, 이번에 포항 시민 대상의 시나리오와 신인배우 공모, 포항 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등 100% ‘메이드 인 포항’ 영화로 또 이번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기사야말로 지역 언론으로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출향 인사들의 소식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시와 문화재단에서도 이러한 내용에는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검토해주길 바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