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코바니·테믈린 인근 지역서 문화교류·봉사활동 전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봉사활동은 문화교류와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국과 체코를 잇는 민간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2026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체코 현지로 파견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경주시 유소년 축구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문화교류 활동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현지시설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지역 인근 트레비치시와 추가 원전사업 수주를 추진 중인 테믈린 지역 인근 틴나트 블타보우시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케이팝(K-POP)과 태권도, 국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특히 올해 처음 방문하는 틴나트 블타보우시에서는 교육시설 방문 봉사활동과 지역 예술축제 참여를 진행한다.
10년째 방문하고 있는 트레비치시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 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0일에는 트레비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경주시 유소년 축구단인 한수원 유소년FC와 화랑FC가 참가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10년간 체코 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치며 신뢰를 쌓아왔다.
올해는 한국문화 소개에 그치지 않고 봉사단이 체코 문화를 배우고 함께 공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호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확대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봉사단 파견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