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한 헌신에 보답” 경주한마음봉사단, 보훈가족 지원 공로 인정
23년간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앞장서 온 경주한마음봉사단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17년간 보훈가족 47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지난 18일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지원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수여됐다.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경주보훈지청과 보훈가족 후원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47세대의 보훈가정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주택 보수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2003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산하 단체로 창단됐다.
당시 불우한 환경의 범죄소년과 결손가정 청소년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이후 활동 범위를 넓혀 범죄 피해자와 장애인 가정, 국가유공자 가정 등 지역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23년 동안 모두 234세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배태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오랜 기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훈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한마음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며 “이번 장관 감사패가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보훈가족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석 단장은 “회원들의 신뢰와 봉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23년 동안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봉사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