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명 참여농부학교·도시텃밭·전문가 과정 연계 운영 …“도심 속 녹색문화 확산·공동체 회복 기대”
구미시가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교육을 확대하며 도심 속 녹색문화 확산에 나섰다.
구미시는 올해 청소년 농부학교, 도시텃밭,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등 3개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총 125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농부학교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 10명이 강사로 참여해 4월부터 6월까지 학교별 9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정원 조성과 작물 재배, 친환경 농업 실습 등을 체험하며 농업의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배우고 있다. 교육 마지막에는 직접 재배한 작물을 나누는 ‘팜파티’를 통해 나눔과 공동체 정신도 익힌다.
시민 대상 도시텃밭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산동과 양호동에 조성된 도시텃밭 70구좌는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도시농업관리사 7명이 멘토로 참여해 초보 참여자들의 작물 재배를 돕고 있다. 시민들은 직접 농작물을 가꾸며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기고 있다.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3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7기를 개강해 총 19회, 80시간 규모의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료생들은 향후 청소년 농부학교 강사와 도시농업 프로그램 운영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며 지역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청소년 교육과 시민 참여,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한 도시농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혁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은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생활 속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