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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 9-8 극적 재역전 우승…전국 중학야구 선수권 경주서 폐막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15 13:06 게재일 2026-06-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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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학야구 최강자 가렸다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산 경남중학교 선수단 모습./경주시 제공

전국 중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14일 경주에서 막을 내렸다. 

전국 65개 팀, 2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4일간 88경기의 열전을 펼친 가운데 부산 경남중학교가 결승전에서 충북 세광중학교를 9대 8로 꺾고 극적인 재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는 매년 경주리그와 충북 보은리그로 나뉘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중학야구 대회 가운데 하나다. 

선수단과 가족 등 50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해 숙박·음식·관광 분야 소비를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제72회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04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부산 경남중학교와 충북 세광중학교가 맞붙어 명승부를 연출했다.

경남중은 7회 초까지 6대 2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세광중이 7회 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대 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경남중은 마지막 공격인 7회 말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추가하며 9대 8 재역전에 성공,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던 결승전은 선수들의 투지와 끈기가 빛난 최고의 명승부로 평가받으며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결승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과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영웅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의 우수한 중학야구 선수들이 경주를 찾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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