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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누수 잡는다…경주시, 2029년까지 상수관망 대대적 정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15 13:06 게재일 2026-06-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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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억 투입 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화, 노후관 91㎞ 교체
경주시 제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치도. 동천동·황성동·용강동 일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구간을 표시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통한 맑은 물 공급과 누수 저감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제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위탁해 시행하며, 동진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시는 지난달 동천동 우선착수 구간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08억원(국비 204억원·도비 61억원·시비 14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동천동·황성동·용강동 일원으로, 노후 상수관망 91㎞를 교체하고 누수 탐사와 복구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선착수 지역인 동천동에는 19억원을 투입해 노후 관로 정비를 추진한다. 

현재 관련 행정절차와 각종 심의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 향상에 따른 수돗물 생산 비용 절감은 물론, 녹물 발생 등 노후 관로로 인한 각종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다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을 통해 수돗물 공급 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공사 구간 일부가 주거지역과 상가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도로 굴착에 따른 교통 혼잡과 소음, 비산먼지 등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경주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상권이 밀집한 구간에는 야간 공사를 적극 시행하고, 살수차 운영과 신호수 배치 등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제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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