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530 한국장데이’ 개최…전통장 산업화·세계화 모색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6-10 16:04 게재일 2026-06-11 2면
스크랩버튼
선재스님 특강·전통장 전시관 운영
공동브랜드 ‘구수’ 로 경쟁력 강화
Second alt text
‘경북 530 한국장데이’ 참석자들이 1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전통 장 문화 계승과 장류산업 활성화를 기원하는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전통 장(醬)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장류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30 한국장데이’를 열고 전통장의 산업화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1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장류업체와 소비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530 한국장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장’은 된장과 간장, 청국장 등 우리 전통 장류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자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경북도는 2024년 전국 최초로 ‘5월 30일은 장류 먹는 날, 530 한국장데이’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지방선거 일정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장데이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장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스님이 ‘전통장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통장류 전시장은 한국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꾸며졌다. 전통 장 생산 과정과 장 담그기 문화, 식품명인, 장류 산업화 성과, 장을 활용한 현대 식품 등을 소개하며 전통장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통 장류는 발효와 숙성을 통해 영양과 풍미를 높인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최근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면서 문화적 가치도 재조명받고 있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문화 확산에 따라 소스와 밀키트, 간편식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통장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는 추세다.

경북도는 콩 재배면적 전국 2위 지역으로 식품명인과 전통장 업체 등 장류산업 기반이 탄탄하다. 공동브랜드 ‘구수(GUSU)’ 운영과 특화 발효 장류 산업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전통장류의 현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통장은 대한민국 식문화의 뿌리이자 K-푸드 세계화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통장의 가치를 지키고 장류산업을 육성해 세계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