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기초이음 프로젝트 선정…국비 12억원 확보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일자리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경북 북부권에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기초이음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15억 원 규모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나선다. 사업 대상은 안동·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 북부권 8개 시군이다.
경북 북부권은 농림어업과 공공서비스 분야 의존도가 높고 초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청년층 유출 등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 활력 저하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늘리고 초기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정착 인구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지역자원 활용 창업지원’과 ‘지역정착형 기업육성 지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역자원 활용 창업지원 사업은 북부권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 사업계획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업 모델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정착형 기업육성 지원사업은 창업 7년 미만 또는 매출액 20억 원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판로 개척,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5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도는 창업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현장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지역별 산업 특성을 살린 북부권형 일자리 모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기업 성장이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