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82.7%·영양 80.2% 등 군 지역 높은 참여율 칠곡 52.8% 최저…구미·경산 등 도시권 상대적 부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지역 최종 투표율이 60.8%를 기록하며 제8회 지방선거(52.7%)보다 8.1%포인트 상승했다. 4년 전보다 높아진 참여율 속에 시·군별 투표 열기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8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영양군 80.2%, 청송군 76.5%, 봉화군 74.7%, 의성군 74.5%, 성주군 74.1%, 울진군 73.5%, 청도군 72.6% 순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71.5%, 문경시는 71.4%, 예천군은 70.3%를 기록하며 70%를 넘겼다. 상주시는 68.6%, 고령군 66.8%, 영주시 66.2%, 안동시 65.4%, 영천시 64.7%, 김천시 63.5%로 집계됐다.
경북 평균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포항북구 57.1%, 경주시 56.8%, 포항남구 55.5%, 경산시 54.8%, 구미시 53.7% 등이었다. 칠곡군은 52.8%로 도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울릉군과 영양군 등 군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참여율이 나타난 반면 구미시와 경산시, 포항지역 등 도시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울릉군과 칠곡군의 투표율 격차는 29.9%포인트에 달했다.
경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52.7%보다 8.1%포인트 상승하며 60%대를 넘어섰다. 지역별 편차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4년 전보다 높은 투표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