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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등 투표 부족 초유의 사태 발생…野 “결과 좌시하지 않을 것”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6-03 18:49 게재일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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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가락2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중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결과 좌시하지 않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선거대책본부장은 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2026년 대한민국의 투표 현장에서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투표율이 높아지자 긴장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임에도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께서 투표하지 못하는 사태를 발생시킨 건 단순한 선거 준비 부족을 넘어 책무를 저버린 처참한 수준이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국민들에 대해 반드시 투표가 가능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이번 사태 원인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김천) 공동선대위원장도 “선거가 끝나는 대로 곧장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단순 실수 차원이 아니라 선거 관리 기본 시스템이 무너진 걸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자체 파악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문정1동 제4투표소,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가락2동 제3·7투표소, 위례동 제5투표소,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 개포2동 제2투표소,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동작구 노량진1동 제7투표소 등 총 12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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