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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설계·감리 용역 평가 전 과정 공개⋯“공정 입찰문화 선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5-28 15:03 게재일 2026-05-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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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설계·감리 용역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제안서 평가 혁신 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방안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이권 사업 부패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마련된 것으로, △설계 용역 사업자 제안서 평가 과정 유튜브 실시간 공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사는 우선 제안서 평가 전용 유튜브 채널인 ‘ex-생생TV’를 개설하고, 이날 오후 1시 진행되는 ‘고속국도 251호선(서대전~회덕) 확장공사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 제안서 평가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특히 업체 발표와 질의응답, 최종 결과 발표 등 평가 전 과정을 생중계하고, 종료 이후에도 영상을 상시 공개해 입찰 참여 업체와 국민 누구나 사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평가 절차의 투명성과 평가 기준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사는 일반 국민이 직접 평가 과정을 점검하는 ‘국민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최근 구성된 국민소통단 60명 가운데 입찰·평가·청렴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28명을 선발해 첫 활동에 투입한다.

국민모니터링단은 이번 서대전~회덕 구간 용역 평가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평가 체크리스트 작성과 제도 개선 의견 제출 등 실질적인 감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혁신 방안은 국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입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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