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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삼정길에 ‘한미단길’ 조성…한미 교류 상징거리 만든다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5-26 15:45 게재일 2026-05-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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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전경.

대구 남구가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 워커 일대에 미군특화거리인 ‘한미단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에 착수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용역에는 5500여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대상지는 캠프 워커에서 효성로로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의 삼정길 일대다.

과거 캠프 워커 4번 게이트 주변은 미군과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했던 곳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됐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한때 남구를 대표하는 거리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캠프 워커 정문이 3차 순환도로 동편과 연결된 7번 게이트로 변경되면서 유동 인구가 감소했고 삼정길 일대 상권도 빠르게 침체됐다.

남구는 지역 최초로 한미동맹의 의미를 담은 특화 거리를 조성해 상권 활성화와 함께 한미 우호 분위기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미군부대 인근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한미 교류 상징성 등을 활용한 거리 조성을 검토 중이다”며 “기본구상용역이 마무리되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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