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며 글로벌 혁신대학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영남대는 최근 대만 국립치난대에서 열린 제6차 한자대학동맹(HLU)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The World University Ranking for Innovation)’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WURI는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정책연구원, 한자대학동맹,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대학 평가로, 대학의 혁신 프로그램과 사회적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96개국 1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 3211개 사례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영남대는 ‘비전적 리더십’ 분야에서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세계 35위, 2025년 세계 23위에 이어 올해 세계 4위에 오르며 대학 혁신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최외출 총장이 추진해 온 글로벌 공공가치 기반 대학 혁신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과 한국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새마을학’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ESG,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대학 운영 전반에 적용해 왔다.
특히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현재까지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국제개발 분야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국제개발 전문가로 활동하며 개도국 발전과 빈곤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에서도 세계 3위에 올랐다. 학생 주도 해외 현장연구,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환학생 프로그램, 장·단기 해외파견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리더십과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 성과를 거둔 것은 사회공헌 가치에 기반한 대학 혁신과 학생 중심 교육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대학 운영 전반에서 혁신을 지속해 영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