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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 남은변수는 ‘지지층 투표율’

등록일 2026-05-26 18:05 게재일 2026-05-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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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앞두고, 여야가 박빙 승부전이 펼쳐지는 대구시장 선거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토요일(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25일에는 장동혁 당 대표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자, 민주당은 맞불이라도 놓듯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조정식 의원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를 찾아 대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여야 모두 조직력을 풀가동하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친명계인 조정식(6선)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이 아닌 민주당 의원으로서의 행보라면서 “국회에서 김 후보가 추진하는 신공항 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법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신공항 건설을 위해선 김 후보께서 중앙당으로부터 이미 1조원의 재정 투자 약속도 받아 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을 열고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와 추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김민수·김재원·조광한 당 최고위원, 이윤지·최지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 주호영 의원, 이인선·구자근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강대식·김승수·강명구 의원 등이 참석해 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근 대구시장 지지도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보면, 한동안 김부겸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우세했지만 최근엔 추 후보가 리드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CBS가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조사(대구 유권자 1001명 대상)한 결과에 따르면 추 후보가 50.1%, 김 후보가 41.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의 경우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높게 나오는 점은 민주당의 강점이다. 이제 대구시장 선거 당락은 두 후보가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많이 이끌어내느냐에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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