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삼거리·전통시장 일대 유세차량·운동원 몰리며 선거 열기 고조 “힘 있는 사람 찍어야” “견제 필요”⋯시장 민심도 달라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대구 달성군도 본격적인 ‘13일 표심 전쟁’에 들어갔다.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화원삼거리 일대는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유세차량이 몰리며 이른 아침부터 선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출근길 교차로에는 유세차량 확성기 소리가 울려 퍼졌고 운동원들은 형형색색 점퍼를 입은 채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후보는 차량 행렬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고, 다른 쪽에서는 로고송과 율동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도 이어졌다.
마침 화원전통시장 오일장까지 겹치면서 일대는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선거운동원들로 붐볐고, 삼거리 주변에는 각종 현수막이 빼곡하게 내걸리며 선거철 분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시장 입구에서 만난 60대 여성 주민은 “선거철이 오긴 왔네. 이번엔 한쪽이 너무 다 가져가면 자기들 마음대로 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옆에 있던 또 다른 주민은 “이제는 대구도 힘 있는 사람을 밀어줘야 지역 발전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맞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달성군은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도 동시에 치러지면서 어느 때보다 선거 열기가 뜨겁다. 특히 추경호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가 함께 진행되면서 전국적인 관심도 받고 있다.
달성군 선거 중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2명이 출마했고 군수 선거도 2파전으로 치러진다. 대구시의원 선거는 3개 선거구에서 3명을 선출하는데 6명이 출마했다. 군의원 선거는 4개 선거구에서 지역구 10명과 비례대표 2명을 뽑으며 모두 20명이 등록했다. 전체적으로는 16명을 선출하는 데 26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 1.75대 1을 기록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