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돌면 ‘이래가 살겠나’ 말뿐”⋯ 제2국가산단·체류형 관광으로 달성 해법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달성군 옥포·화원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며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과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대구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장 유세에서 “대구 인구가 15만 명이나 줄었다. 이제는 정말 정신을 번쩍 차려야 한다”며 “정치하는 사람들이 시민들의 삶을 제대로 보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화원시장 일대에는 공실 안내문이 붙은 점포들이 적지 않았고,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장터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시장과 장터를 다니다 보면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이래가 살겠나’, ‘뭘 해야 먹고 살겠노’라는 이야기”라며 “제가 이 나이에 자리가 욕심나서 시장 선거에 나온 것이 아니다. 정말 대구를 다시 살려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지역 현안인 달성 제2국가산업단지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주민 재산권과 지역 발전이 걸린 중요한 사업인데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주민 숙원이 오래 쌓여 있는 만큼 정치와 행정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현안으로 주민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제가 반드시 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김 후보는 “케이블카를 비롯해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먹고,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