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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에 복합환경 기계적 특성 분석기···포항시,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 공모 선정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5-18 17:50 게재일 2026-05-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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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 방식 사업비 10억3200만 원 확보···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기반 글로벌 시험·평가 인프라 확대 
NSF 국제시험인증기관 유치에 따른 아시아 푸드테크 인증 허브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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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에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환경 기계적 특성 분석기’를 도입한다. 센터 구축 전담 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을 통해 식품기기·식품로봇 소재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제품개발 단계의 성능 검증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해 글로벌 인증 대응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덕분인데, 국비 50%와 지방비 50% 매칭 방식으로 10억3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푸드테크 및 외식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과 글로벌 수출모델 개발을 위한 해외 규제 및 수출 대응 지원이 목적이며,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내 공동활용 시험·분석 장비를 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푸드테크 산업은 AI·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식품로봇과 자동화 식품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푸드테크 기기의 특성상 주방 환경에서의 적합성이나 식품위생 등 복합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해외인증 기준이 엄격해 국내 기업들은 인증 취득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중보건·식품기기 인증기관인 미국위생협회(NSF)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NSF 인증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전 세계 인증 제품 수는 65만 7,000여 건에 달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과 연계해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품로봇 및 식품기기 분야 국제인증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같은해 11월에는 POMIA가 미국과 유럽 외 지역 최초로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아시아 최초로 개소했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업들의 인증 취득에 드는 비용과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기존 시험·분석 인프라와 연계한 NSF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확대하고 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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