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심 환경보건 감시체계 구축···초미세먼지·VOCs 등 상시 점검 주민 생체시료 분석·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환경보건 안전망 강화
경북도가 올해 환경유해인자 감시체계 구축과 주민 건강 모니터링, 맞춤형 교육·홍보를 통해 도민 환경보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제련소, 폐광산 등 환경보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화학물질배출량(PRTR), 대기오염물질 배출량(CAPSS), 환경성질환 유병률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우선순위를 선정, 지난해 경산시·영천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구미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실내·외 측정망, 수동 채취기, 악취 모니터링 등을 활용한 환경유해인자 상시 점검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오존(O3), 이산화질소(NO2) 등 주요 오염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노출 특성을 데이터화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구미시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소변 생체시료 분석, 설문조사, 건강상담을 실시해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건강영향 간 연관성을 살펴본다. 필요시 전문기관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하며, 고노출자 선별과 개인별 결과 제공 등 맞춤형 건강관리도 병행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를 중심으로 환경보건계획 추진, 환경·건강 자료를 연계한 빅데이터 구축, 위해소통 체계 마련,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은 산업과 주거, 농촌이 복합된 지역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전 감시와 건강모니터링, 교육·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