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문화재단, 주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확대 재단, 전통문화 체험 통해 지역 문화 친밀감 높인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2026년 주요 국·도비 문화예술 공모사업 3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생활문화와 축제, 전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재단은 최근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2026~2027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 ‘2026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거점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식품명인 제45호 성명례 명인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송 재료와 청송옹기, 청송한지를 활용해 음식문화와 생활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월부터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송백자와 청송한지 등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청송의 문화, 서로를 잇다’도 운영한다. 재단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대표 소규모 축제 육성사업인 ‘미소축제’ 공모에는 청송백자축제가 선정됐다. 청송백자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전시·체험·공연을 결합한 지역 특화형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청송백자의 전통문화 브랜드 가치를 관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단위 사업인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전시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전국 16개 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청송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만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청송, 결에 따라 예술을 펼치다’를 주제로 연내 4건의 전시를 운영하고,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생활권 문화전시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청송의 문화자원을 생활문화와 축제, 전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송만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