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나선거구(수륜·대가·용암)에 출마한 김용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11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잠시 정당의 옷을 벗고 오직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입겠다”며 “정당의 논리보다 주민의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울타리보다 더 큰 주민의 울타리를 선택했다”며 “기초의원은 특정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는 생활정치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장 재임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농민과 지역민들을 위해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뛰어다녔다”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로 뛰었고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 확보 경험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무이자 자금 60억 원 확보를 위해 전국을 뛰어다녔고, 영농자재센터 사업비 10억 원과 유통센터 건립자금 10억 원도 직접 확보했다”며 “작은 농협의 지게차 한 대까지 세심하게 챙겼던 경험으로 성주군 예산 역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수륜·대가·용암 지역을 힐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 KTX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디자인 재생 사업 추진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엽채류 특화단지 조성과 영농형 태양광 지원 정책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효도버스 확대 운영과 경로당 공동급식 지원 확대, 여성 농업인 건강검진 및 바우처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는 “이제는 어르신과 아이,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모두가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며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병원과 식사, 생활 지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마을 중심 통합돌봄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 건강관리와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부모 봉양 걱정 없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경북 최초 여성 조합장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강단으로 수륜·대가·용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며 “오직 사람만 보고, 오직 성주만 생각하며 끝까지 주민 곁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